경기도는 정전 60년을 맞아 9일 북부청사 1층 로비에 ‘소규모 DMZ 홍보관’을 개관한다. 이번 홍보관 개관은 올해 예정돼 있는 정전 60년 행사와 DMZ 3D 다큐멘터리 영상을 집중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DMZ의 일반적인 개념에 대한 정보 전달과 DMZ를 주제로 한 사진전의 베스트 컷을 전시하며 ‘DMZ 60년, 이제는 생명이다.’ 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DMZ 60년 행사와 관광안내 책자를 제공한다. 또한 도내 LG Display로 부터 기증 받은 84인치 UHD TV를 설치해 DMZ 60년 홍보 영상을 비롯한 대표적인 3D 영화인 아바타의 촬영기법과 동일한 S3D 기술로 만든 DMZ 3D 다큐 ‘Miracle land DMZ’를 상영한다. 다큐는 일반 TV보다 4배 이상 선명한 고화질 TV로 상영돼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DMZ를 사실감 있게 시청할 수 있다. 북부청 방문객이라면 누구든지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10명 이상의 초등학생이 방문할 경우 초등학생 시각에 맞춘 교육용 영상도 특별 상영할 예정이다. 이성근 경기도 DMZ정책과장은 “정전 60년을 맞아 개최되는 다양한 행사와 DMZ의 생명력을 도민들에게 감동적으로 전달 할 수 있도록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이재석 부장판사)는 세무조사 편의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특가밥상 뇌물 등)로 기소된 국세청 직원 정모(51)씨에 대해 징역 5년과 벌금 1억원을 선고하고 8천만원을 추징했다고 8일 밝혔다. 또 정씨로부터 뇌물 일부를 받은 혐의로 기소된 국세청 직원 임모(57)씨에게도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과 벌금 4천만원을 선고하고 2천만원을 추징했다. 재판부는 “정씨가 회식비, 감사 표시 등으로 돈을 받았다고 주장하지만 세무조사 편의 제공이라는 범의 안의 명목에 불과하다”며 “뇌물 액수가 크고 세무 공무원의 직무집행 공정성과 사회적 신뢰를 훼손해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정씨는 2010년 2월 음식업체 대표 송씨(46)와 주주 전씨(44)로부터 세무조사 편의 대가로 3차례에 걸쳐 총 1억원을 받은 혐의로, 임씨는 정씨에게 2천만원을 받아 차량을 산 혐의로 각각 기소됐다.
의정부시의회가 수십년간 미군 헬기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으로 인한 피해는 물론 미군기지 이전으로 생계곤란까지 겪고 있는 고산동 빼벌마을 문제 해결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의회는 최근 미군 기지촌 주변에 형성됐던 고산동 ‘빼벌마을’ 공동화 현상으로 발생한 생계곤란과 헬기소음으로 인한 문제해결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8일 밝혔다. 시의회는 채택된 결의문을 주한미군2사단장, 합동참모총장, 경기도지사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의정부시의회 강세창 의원은 지난 5일 열린 제226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스마트폰으로 녹음한 헬기소음을 들려주며 “주한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의정부지역 미군기지 주변은 말할 수 없는 고통과 희생을 감내해왔다”며 대책을 마련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결의문을 통해 “빼벌마을은 6·25 전쟁 이후 미 군부대 주변에 형성된 자연발생적 부락으로 미군기지 이전계획에 따라 공동화 현상이 심화돼 주민의 생존권이 위협 받고 매일 하루 20~30회 헬기 이착륙 소음으로 정신적·신체적 고통을 겪고 있다”지적했다. 강 의원은 또 “강원 춘천시의 경우 미군헬기로 피해보상을 받은 사례가 있다”며 “정부차원의 피해보상과 조사가 이뤄져야 하고 미군기지 이전에
이미숙(55·한국무용협회 의정부시 지부장·사진) 의정부시 무용단장이 지난 5일 성남아트센터에서 개최된 제28회 경기도 여성상 시상식에서 문화예술발전부문을 수상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도 여성상은 여성의 강인함과 부드러움, 창조성과 도전정신을 갖고 부단한 노력으로 타고난 능력과 재능을 발휘해 여성의 권익신장, 지역사회의 발전과 평등사회구현에 공헌한 여성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도 여성상은 여성권익증진, 봉사활동, 문화·예술발전, 기업경영·지역경제, 신지식·과학기술 등 총 5개 분야에서 수상자를 선발했으며 이 단장은 창의적인 사고와 추진력으로 문화예술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동안 이 단장은 ㈔한국무용협회 의정부시지부를 창립한 이래 현재까지 20여년 동안 무용·예술의 불모지였던 시에 한국 전통춤을 보급·발전시켜 시민들이 함께 기뻐하고 즐거워 할 수 있는 무용 공연예술 무대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 해왔다.
의정부시는 여성주간을 맞아 지난 6일 행복로 일대에서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대규모 민·관 합동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 빈미선 의정부시 의회의장, 김기용 경찰서장, 문병용 의정부교육청장 등 관련 기관장들이 앞장 서 4대악 근절 의지를 더욱 고취시켰다. 이날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의정부여성단체협의회, 여성긴급전화1366, 경기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가정·성폭력·성매매 상담소 등 일반시민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동과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한 4대악 근절 캠페인을 벌였다.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 가정폭력 및 피해자 보호강화, 학교폭력 및 학생 위험 제로환경 조성, 먹을거리 관리로 식품 안전 실현을 위해 실시한 이번 캠페인은 많은 시민들이 운집하는 의정부 행복로에서 ‘4대 사회악 추방’ 가두 캠페인과 리플렛, 홍보물을 나눠주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안 부시장은 “4대악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와 예방교육을 실시해 아동 및 여성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
경기도의료원 의정부 병원에 대한 현장검증이 실시됐다. 국회 공공의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지난 5일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을 대상으로 현장검증을 벌였다고 7일 밝혔다. 1시간 20분가량 진행된 이번 현장검증에서 여·야 의원들은 뚜렷한 쟁점은 없었으나 노사 단체협약 해석에서 시각차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류성걸(새·대구 동구갑) 의원은 “단체협약서에 인사, 채용, 징계 등 상당한 부분이 노조와 우선 합의하도록 돼 있다”며 “여기서는 노조의 이익에 반해 아무것도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유대운(민·서울 강북구을) 의원은 “사실상 사문화된 단체협약서”라며 “불필요한 조항만 없애면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이날 의원들은 공통으로 적자 개선 노력을 주문했다. 의정부 병원은 업무보고에서 “2011년 7월18일 노사관계 개선을 위한 합의 시 토요 진료 시행, 연차유급휴가 전액 반납, 인력 충원 억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의정부 병원의 경우 5월 현재 22억9천200만원 적자로 전년 동기(27억2천900만원) 대비 16% 감소했으며 지난해 적자액은 63억5천500만원이다. 이에 대해 이언주(민·광명 을) 의원은 “근로기준법까지 어겨가며 연차휴가 반납으로 얻는
의정부경찰서는 3일 도로 위에서 차량을 막고 행인을 폭행한 혐의(일반교통방해·상해 등)로 김모(30)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6월 24일 오후 8시 30분쯤 의정부시 가능동의 한 도로 중앙선에서 차량을 막아서는 등 교통을 방해하다가 이를 훈계하는 행인 김모(63)씨를 넘어뜨려 수차례 때려 다치게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또 김씨는 경찰에 붙잡혀 인근 지구대로 연행된 뒤 욕설을 하며 바닥에 침을 뱉고 소란을 피운 혐의(관공서 주취소란)도 받고 있다. 만취해 폭행을 저지른 김씨는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2011년 10월 법원에서 공무집행방해죄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현재 집행유예 기간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민 곁 현장중심 활동 빈미선 의장 중심으로 소통·화합 집행부 견제… 적절한 대안제시 주민 실생활 직결되는 입법활동 민생관련 조례 20여건 발의 모범 자원봉사단 구성해 이웃 보듬고 민원 54건 신속 해결 신뢰 ‘쑥쑥’ 남은 1년 현안해결 총력 의정부경전철 정부에 대책 촉구 고산지구 택지보상 조속히 해결 ■ 제6대 후반기 의정부시의회 출범 1년 제6대 후반기 의정부시의회가 ‘희망의회, 화합하는 의회, 생산적인 의회’를 의정방침으로 삼고 출범한 지 1년이 됐다. 시의회는 빈미선 의장을 비롯한 상임의장단을 중심으로 후반기 원구성 문제로 야기됐던 의원간의 갈등을 소통과 화합을 통해 생산적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올해는 역점시책인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위해 시민들과 가까운 곳에서 의견를 듣고 그 의견이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균형있는 지역발전’과 ‘시민의 복지가 어우러진 살기좋은 의정부시 건설’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아 43만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실천하고 있는 의정부시의회의 지난 1년
“기본과 원칙을 지켜 청렴한 소방행정상을 정립해나가겠습니다.” 2일 제21대 김석원(59·사진) 의정부소방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 행복한 의정부시 만들기에 전 직원이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서장은 각종 재난현장에 대처하는 경험을 통한 소방행정분야에서 학문적 지식과 탁월한 식견을 지닌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그는 전북 정읍 출신으로 지난 1978년 소방에 입문해 경기도 소방학교 교육지원과장, 북부소방재난본부 방호구조과장, 남양주·일산·동두천소방서장을 역임했다.
음식물쓰레기를 가축 사료로 사용하는 등 불법 처리한 폐기물처리업체 14곳 대표와 운반업자, 농장주 등이 무더기 적발됐다. 농장에서 나온 폐수와 분뇨는 임진강과 한탄강 등으로 흘러들어 식수원을 오염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광역수사대는 2일 폐기물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업체 대표 강모(45)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모(54)씨 등 5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파주, 포천 등에서 음식물쓰레기 20만t을 정상적으로 처리하지 않고 개, 돼지, 닭 등의 먹이로 사용하거나 불법 매립하고 분뇨 등을 하천으로 무단 방류한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썩거나 독성물질이 의심되는 음식물쓰레기를 원형 그대로 먹고 폐사한 가축 수십마리를 지자체에 신고하지 않고 땅에 묻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수도권 일대에서 음식물쓰레기를 불법 처리한 업체와 농장주 등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