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14일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경기북부 어린이집 도·시·군 연합회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도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 및 부정수급 근절을 적극 당부하고 어린이집 아동학대관련 특별 점검 실시 계획을 안내했다. 또한 어린이집 운영 및 행정처분 기준과 그간 어린이집 지도점검을 통해 자주 지적됐던 사례에 대해 설명하고 보다 투명하고 내실있게 어린이집을 운영해 줄 것을 강조했다. 박정란 도 복지여성실장은 “앞으로도 도와 연합회가 중심이 돼 자체 점검·교육 등 자정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자”며 “부모들로부터 신뢰 받고,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30℃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 냉방 전력 수요가 급증, 전력경보가 발령되는 가운데 의정부시가 ‘2013 하계 전력난 극복’을 선도하고 나섰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된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에 따르면 올해 하계는 신규발전소의 건설에도 불구하고 최근 정지된 원전 3기를 포함한 총 10기의 원전 정지여파로 사상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된다. 그 대책으로 정부는 여름철 오후 2~5시 사이의 피크 시간대에 공공기관 전력사용량을 20% 이상 감축, 피크시간대 1/2소등, 냉방온도 28℃ 이상 유지, 냉방기 순차 운휴 등과 더불어 ‘문열고 냉방’하는 상점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에너지절약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시는 관내 신세계백화점 외 대규모점포 3개소, 호원동 롯데슈퍼 외 준대규모 점포 10개소 등 전기다소비건물(계약전력 100kW이상)들에 대해 에너지 사용자제 협조 요청의 공문을 발송하고 범시민 절전캠페인을 실시한다. 아울러 이달 중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를 실시해 본격적인 여름철(7~8월중)에 ‘문열고 냉방’ 영업을 하는 상가와 실내온도(26℃ 이상) 위반하는 업체가 없도록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옥구 녹색환경과장은 “여름철 적정 냉방온도(26~28℃
■ 정전 60주년 DMZ의 미래 경기도가 정전 60주년을 맞아 DMZ(비무장지대)를 세계인이 찾는 관광지로 탈바꿈 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임진각에서 임진나루 일원까지 DMZ의 자연환경을 이용한 평화생태공원 조성과 함께, 역사 문화·관광자원을 느낄 수 있는 안보관광체험을 실시한다. 여기에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순방 중 미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DMZ 내에 세계평화 공원을 조성해 평화와 신뢰가 자라는 계기를 만들겠다며 한국인뿐 아니라 세계인이 평화의 공간에서 함께 만날 수 있도록 세계가 함께 나서줄 것을 요청해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또한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을 통해 남·북의 긴장완화와 평화정착, 신뢰형성, 동북아를 포함한 세계 평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북한의 평화에 기여하고 세계인의 발길을 이끌 DMZ의 재탄생을 들여다본다. ■ 세계속 DMZ로의 발돋움 경기도는 역사와 자연, 평화가 공존하는 세계속의 DMZ를 만든다는 비전 아래 DMZ일원에 기반시설 개선, 자원의 보전과 활용, 관광수요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를 활성화,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통한 DMZ 위상 정립을 위해
의정부경찰서는 13일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내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권모(7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권씨는 지난 12일 오전 1시쯤 의정부시 용현동 자택에서 술에 취해 아내의 머리를 수차례 둔기로 내리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권씨는 경찰조사에서 “나이가 많은 아내가 교회에 갈 때마다 넘어지는 등 다쳐서 왔다”며 “그래서 교회에 가지 말라고 했는데 말을 듣지 않아 그랬다”고 진술했다. 조사결과 권씨는 지난 7일 딸(41)에게도 폭력을 휘둘러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딸이 처벌을 원치 않아 풀려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북부지역 유독물 취급업체 대표들이 365일 무사고 실천을 결의했다. 경기도 북부청은 지난 12일 북부청사에서 경기북부지역내 40여개 유독물 취급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독물 사고 예방을 위한 경영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반복되는 유독물 누출사고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등 철저한 안전관리가 요구됨에 따라 마련됐다. 이번 365일 무사고 실천결의문은 ▲사고대비 방재장비와 약품 비치 ▲노후 시설의 조속한 교체 ▲각종 유독물 사고로부터 주민과 근로자의 생명과 재산 보호 등에 업체 대표자가 책임의식을 가지고 안전관리에 대한 의지와 관심으로 실천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경기도 북부청은 12일 의정부 행복로 일대에서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학교폭력신고센터, 여성긴급전화 1366, 의정부 어머니폴리스, 자원봉사자 등 유관기관과 함께 아동·여성폭력 추방 거리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은 성폭력 강력범죄가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되는 여름철을 앞두고 시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으며, 경기북부원스톱지원센터 주관으로 ‘아동·여성 성폭력 없는 세상 우리가 함께 만들어요’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4대악 근절을 위해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에게 아동·여성폭력 예방의 중요성과 대처하는 방법, 피해자 지원시설 등을 적극적으로 안내했다. 이연희 도 북부청 가족여성담당관은 “이번 행사가 아동·여성폭력에 대한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아동·여성폭력에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었을 경우 원스톱지원센터 등 지원시설을 찾아 전문 상담원과 상담해 2차 피해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북부원스톱지원센터는 도 북부청,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이
경기도와 3야전군사령부는 12일 2013년도 상반기 군관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민·군·관이 상생하는 정책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번 군관정책협의회에서는 군과 관에서 각각 6건의 의제를 상정해 총 12건을 논의했다. 이날 군관정책협의회에 앞서 도와 3야전군은 군 장병의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두 기관이 적극 협력하고, 자원봉사 하는 군 장병을 적극 지원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연천, 가평 등 10개 시·군에서 군부대와 함께 자원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신병교육대 일일 부모 돼주기, 이·미용 봉사, 위문공연을 진행했다. 또 군부대에서는 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 방문봉사에 참여했다. 도는 이번 협약에 따라 도내 31개 시·군과 3야전군 예하 전 부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대민 봉사를 위한 민·군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본격적인 정책협의회의에서 도와 3야전군사령부는 대전차 방호벽 및 용치 등 주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해온 군사장애물에 대한 전수조사와 군 작전성을 검토한 후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김문수 지사는 “전투력도 1등, 정신무장도 1등, 대민봉사도 1등인 자랑스러운 제3야전군 장병들에
40대 올케가 30대 시누이와 사소한 말다툼을 벌이다가 때려 숨지게 했다. 의정부경찰서는 11일 시누이를 수십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A(41)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1시쯤 의정부시 용현동의 한 아파트단지 놀이터에서 시누이 B(35)씨의 온몸을 수십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매실주를 담글 때 쓸 매실을 함께 사러 가며 의견 충돌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시누이가 쓰러져 의식이 없자 직접 병원에 데려갔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
의정부시 공무원과 지역 우체국 봉사단원들이 폭염속에 소외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도로과 직원 25명은 지난 9일 금오동에 거주하는 불우이웃 송모씨의 집을 찾아 도배·장판 교체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송씨의 딱한 사정을 들은 직원들이 뜻을 모아 이뤄졌다. 이날 휴일을 반납하고 봉사활동 참여한 직원들은 이와 함께 기금을 모금해 백미, 라면 등의 위문품을 함께 전달하기도 했다. 봉사활동을 기획한 김종보 도로과장은 “오늘 이렇게 봉사활동 기회를 갖게돼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대로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정부우체국 POST봉사단도 이날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호원2동의 주거환경이 열악한 소외계층을 찾아 청소와 가구 정리를 해주는 등의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POST 봉사단은 현직에 근무하고 있는 우체국 직원들이 지난 2007년 조직해 근무 외 시간을 활용, 소외된 이웃을 찾아 후원물품 전달, 집안청소, 도배·장판 등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백상현 단장은 “홀몸노인 등 거동이 불편한 소외
경기북부병무지청은 11일 의정부시 용현동에 있는 육군 제306보충대대에서 입영장정과 환송가족 및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306 입영문화제’를 개최했다. 306 입영문화제는 현역병으로 입영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입영으로 인한 슬픔을 달래주기 위해 입영 직전에 병무청 주관으로 개최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명 가수와 연예병사, 군악대와 군 의장대 등이 공연을 선보였으며 기타 행사로 부모를 등에 업고 입영하는 어부바길, 포토존, 타임키핑서비스, 군복 입어보기, 입대전 부모님께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는 자유발언대와 고무신 선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동반 가족이 입영자에게 응원메시지를 적어 캡슐에 담아 병무청에 보관했다가 전역 후 본인이 다시 받아 볼 수 있도록 한 ‘타임키핑서비스’가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입영부대에서는 입영 장정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입영장정 고충상담소’를 운영하기도 했다. 한편 병무지청은 신 병역문화 창조를 위해 앞으로도 306 입영문화제를 지속 개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