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하절기를 맞아 해충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다기능 오토바이 방역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달부터 관내 전 지역을 2개 구역으로 나눠 시범운영에 들어간 다기능 오토바이 방역기는 약제탱크 190ℓ를 탑재한 삼륜 오토바이 방역기로 4륜 차량소독이 어려운 좁은 골목길 소독과 취약지별 특성에 맞춘 분무·연막·연무소독을 자유자재로 실시한다. 시 보건소는 방역이 필요한 민원발생 시 신속하게 출동해 쓰레기 집합처, 축사, 공원, 폐가 등에 대한 해충취약지 방역을 실시하게 되며 기존 보건소의 3개팀 차량소독과 함께 총 5개 팀의 방역소독반이 운영돼 말라리아 등 위생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3동의 소새울거리가 아름답게 변신한다. 의정부시 호원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휠체어, 목발 등 장애인 보장구를 수리해주는 봉사에 나섰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 16명은 지난 11일 한여름같이 더운 날씨에 구슬땀을 흘리며 마모된 휠체어 타이어를 교환하고 고장난 부품을 새것으로 교체해 조립하는 등 바쁜 하루를 보냈다. 장애인 보장구 수리사업은 지난 2001년 처음 시작해 13년 동안 꾸준한 봉사를 실시, 많은 장애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휠체어 수리뿐만 아니라 대여까지 하고 있어 주민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새마을지도자협의 송명환 회장은 “오늘처럼 정기적인 수리뿐만 아니라 수시로 출장수리도 전개해 많은 장애인들이 편리한 이동을 할 수 있도록 수리사업을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하해운 동장은 “장애인 보장구 수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새마을지도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앞으로 이같은 선행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여름철 대기 중 오존농도 기준초과 시 신속한 경보발령 및 전파를 통해 노약자·어린이 등 시민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오존경보제’를 시행한다. 오는 15일부터 9월15일까지 4개월간 운영하는 ‘오존경보제’는 의정부1동 주민센터와 의정부 도로사업소에 설치·운영하고 있는 대기측정망을 활용해 오존농도를 수시로 측정해 전광판 등을 이용, 시민들에게 알리게 된다. 이 경보제는 1시간 평균 오존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로 나눠 발령한다. 시는 ‘오존경보제’ 운영기간동안 녹색환경과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상황유지와 함께 오존 경보 발령 시 ‘대기환경전광판’과 시청 홈페이지(www.ui4u.net) 등을 통해 신속히 발령사실을 시민들에게 알리게 되며 휴대전화 문자메세지로 발령사항을 알려 시민 건강과 생활환경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 대기오염정보센터 홈페이지(http://air.gg.go.kr)에 접속해 대기오염정보 및 경보발령 ‘휴대폰문자메세지’를 신청하면 오존경보제 관련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의정부경찰서가 지난 11일 오전 의정부시 예술의 전당 야외 광장에서 미술대회에 참석한 700여명의 관내 유치원,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전지문등록을 실시했다. 사전지문등록은 아동이나 치매환자, 장애인 등의 실종을 대비해 미리 경찰에 신상정보·지문·사진 등을 등록, 신속하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의정부서는 5월이 ‘가정의 달’로 각종 어린이 행사 및 가족 행사가 많이 열리고, 야외 외출이 잦아 실종 아동이 연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기간으로 실종예방을 위한 사전지문등록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에 앞으로도 사전지문등록을 적극 홍보하고 접수 받아 실종사건을 신속히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보상비 미비로 착공 9개월째 ‘개점 휴업’ 상태인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공사가 정부의 추경예산안에 보상비 700억원이 반영돼 숨통이 트였으나 여전히 사업비 부족으로 사업 진행은 안갯속을 헤매고 있다. 이번 정부의 추경에 보상비 700억원의 반영으로 올해 보상비가 총 1천769억원으로 늘었다. 하지만 이마저도 애초 계획된 보상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공사 차질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8일 경기도북부청과 시공사 등에 따르면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는 추진 10년 만인 지난해 9월 착공했다. 시공사 측은 1~2년차 보상비로 4천억원 이상 요구했다. 그러나 첫해 100억원, 올해 1천69억원이 반영됐다. 턱없이 부족한 보상비 탓에 사유지를 사들이지 못해 착공 9개월이 다 되도록 공정률은 ‘0’이다. 결국 정부는 추경예산안에 700억원을 추가했고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이 도로는 2017년 6월 개통을 목표로 총 2조5천억원이 투입돼 구리 토평동~포천 신북면 50.54km를 연결한다. 이 가운데 1조2천519억원이 보상비로 정부가 지원한다. 보상비가 지연될수록 땅값이 올라 액수가 늘어 국고 낭비로 이어진다고 포천시는 주장하고 있다. 실제 2010년 협약 당시 총 보
한류월드 사업지와 고양시 장항동을 연결하는 1.9㎞ 길이의 국제전시장 부진입도로와 지하철 3호선 대화역과 킨텍스를 순환하는 2개 버스노선이 신설된다. 9일 경기도북부청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제16회 광역교통정책실무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변경·확정해 도에 통보했다. 변경된 광역교통개선대책은 지난 2005년 4월 수립된 것으로 대책사업 가운데 민자사업으로 추진 예정이었던 고양~인천공항간 도로가 인근 인천공항고속도로로 인해 사업성이 불투명해지면서 이번 실무위원회에서 변경됐다. 도는 이번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이 최근 K-POP 공연장 유치와 ‘대명 엠블킨텍스’ 호텔 개장 등으로 탄력을 받고 있는 한류월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사업으로 반영된 ‘국제전시장 부진입도로’에는 사업비 200억원이 투입되며 한류월드와 킨텍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자유로와 제2자유로와도 연결돼 인근지역의 교통량을 분산하는 큰 역할을 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변경된 광역교통개선대책이 빠른 시간 안에 시행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사후관리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간암을 앓고 있는 아버지를 위해 간을 이식하고 지극한 효심으로 보살피며 바른 학교생활을 이어가는 모범청소년이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의정부고등학교 3학년 정회종(18·사진) 학생. 정회종 군은 최근 경기도에서 청소년의 달을 맞아 시상하는 총 59명의 청소년상 대상자를 대표하는 ‘경기도 청소년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 8일에는 제10회 경민효행상을 수상해 주변으로부터 지극한 효심과 바른 품행이 알려지면서 청소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정 군은 아버지가 지난 2008년 간암 판정을 받은 뒤 5년 동안 약물 치료를 받았으나 병세가 호전되지 않아 마지막 수단으로 간이식 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정 군은 고등학생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자신의 간을 아버지에게 이식하기로 결심하고 지난해 12월 고양 국립 암센터에서 간이식을 했다. 현재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아버지와 정 군 모두 건강한 상태로 생활하고 있다. 정회종 군은 평소 한국 중앙자원봉사센터에서 틴볼 봉사단 일원으로 활동했으며, 아버지의 수술을 계기로 아버지와 함께 이번 여름방학 기간에는 봉사활동을 하기로 계획하는 등 사랑과 나
면허를 빌려 약국을 개설한 사람과 빌려준 약사, 알선자 등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의정부지검 형사4부(이영기 부장검사)는 약사 면허를 빌려 약국을 개설한 혐의(약사법 위반)로 조모(66)씨를 구속기소하고 김모(53)씨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또 달아난 1명은 지명수배하고, 면허를 빌려준 약사 한모(72·여)씨 등 10명과 이를 알선한 구모(68)씨 등 브로커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조씨 등은 브로커 소개로 월 150만~450만원을 주고 약사 면허를 빌려 동두천·양주·남양주 등에 약국을 개설한 뒤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 명목으로 월 2천만~3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면허를 빌려 준 약사들은 대부분 고령이거나 치매가 있어 약국 운영이 어려워 브로커의 유혹에 넘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한 명은 고령으로 기소 후 숨졌다. 한 약국은 12년간 4명의 면허를 빌려 무자격 약국 4곳을 차례로 문 열고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적발된 약국에 지급된 요양급여를 전액 환수 조치하도록 했다. 검찰 관계자는 “약사 면허 대여는 무분별한 의약품 조제와 오·남용으로 국민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민생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의정부시 녹양동에서는 지난 6일 지역 어르신 500여명을 초청, 종합운동장 북문 입구에서 경로잔치를 열었다. 올해 19회를 맞는 이날 경로잔치는 녹양동상가번영회 회원 20여명이 지난 1년간 십시일반 모은 자금과 지역 주민의 후원금만으로 이뤄졌다. 이날 잔치에서 회원들은 정성스럽게 마련한 음식을 어르신들에게 대접하고, 사물놀이와 밸리댄스 등의 축하공연과 다양한 경품 제공 등으로 어르신들의 흥을 더했다. 특히, 문희상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녹양동 자생단체 회원 80여명이 자원봉사에 나섰다. 행사를 주최한 녹양동상가번영회 김관중 회장은 “사라져가는 경로효친 사상을 되살려 자라나는 세대에게 우리의 미풍양속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경로잔치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초·중·고 교감들이 ‘학교 민주주의’ 이야기를 나눈다. 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는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위해 오는 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도내 12개 권역을 찾아가며 ‘2013 민주시민교육 포럼’을 갖는다. 이번 포럼은 자율·참여·실천의 학교 민주주의와 교직원의 민주적 역량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학교운영을 성찰하는 공론의 장으로, 도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의 교감 2천200여명이 참여한다. 9일 수원을 시작으로 다음달 4일 용인까지, 도내 12개 권역에서 펼쳐질 포럼에서는 참여와 소통의 협력적인 교직원문화, 민주적인 학생생활문화 등 크게 두 부분을 논의한다. 북부청사 관계자는 “많은 선생님들의 노력으로 학교문화는 그동안 민주주의 측면에서 장족의 발전을 해왔다”며 “학교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참여식 포럼을 통해 교감들의 교육적이고 생산적인 의견은 향후 학교 민주주의 문화 확산에 반영, 학교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