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평생교육비전센터가 오는 28일부터 의정부3동에 위치한 구 병무청사로 이전해 업무를 본다. 구 병무청사(연면적 680여㎡)는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사로 사용되던 곳으로 평생교육비전센터 이전을 위해 새롭게 단장을 마쳤다. 1층은 주교육장으로 사용되며, 2층은 시민 중심의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학습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시설로 강의실, 다목적실, 상담실, 학습동아리실, 북카페 및 휴게실 등으로 사용된다. 평생교육비전센터는 신곡동 소재 과학도서관 2층에 자리잡고 있었으나, 전용 교육장이 없어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제약이 따른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 관계자는 “평생교육을 위한 전용 교육장 확보로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할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성매매 업소에서 술접대를 받아 1계급 강등된 경찰관이 검찰조사에서 돈을 받은 사실을 추가로 드러나 결국 쇠고랑을 차게 됐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형사2부(김형길 부장검사)는 성매매 업소 업주에게서 단속 무마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 등)로 가평경찰서 소속 A(48) 경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1일 밝혔다. A 경장는 2011년 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일산경찰서 생활안전과에 근무하며 성매매 업소 업주로부터 단속 무마 조건으로 두 차례에 걸쳐 2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 경장은 2011년 다른 성매매 업소 업주에게 50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받은 사실이 자체 감사에서 적발돼 지난해 3월 해임의 중징계를 받았다. A 경장은 소청심사를 신청, 경사에서 경장으로 1계급 강등의 징계가 확정된 뒤 가평경찰서에서 근무했다. 당시 A 경장은 향응을 제공받은 사실만 인정돼 징계수위가 낮아졌으나 또 다른 성매매 업소로부터 돈을 받은 정황이 포착돼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조사 과정에 뇌물수수 외에 또 다른 혐의가 발견돼 이 부분도 캐고 있다”고 말했다.
을지대가 올 하반기 의정부캠퍼스와 부속병원을 착공, 의정부시가 경기북부지역 교육·의료 분야의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반환 미군기지에 대규모 민간자본이 투입되는 것은 처음이다. 경기도, 의정부시, 국방부, 을지대학교는 21일 오전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을지대 의정부캠퍼스와 부속병원 건립을 위한 토지매매·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문수 지사, 박준영 을지대학교 총장, 김기수 국방부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단장, 안병용 의정부시장 등 각 기관 대표와 홍문종 국회의원, 도·시의원, 단체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을지대와 국방부는 이날 의정부 금오동 일원 반환공여구역인 캠프 에세이욘 부지 12만3천96㎡를 490억원에 매각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1년 3월 을지대 캠퍼스 및 부속 병원 의정부 유치를 위한 MOU를 체결한 지 2년만에 토지매매 계약이 완료됨에 따라 의정부시 최초 4년제 대학과 경기북부 최대 규모의 병상을 갖춘 종합병원 건립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을지대는 올해 실시계획 인가와 대학교 위치 변경 계획 승인을 받고 올 하반기에 공사를 착공해 대학교는 2017년
“올해도 국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서민생활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허리띠를 졸라매는 건전재정 운용을 통해 시민 체감할 수 있는 복지행정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솔선해 시장 업무추진비 15%를 삭감하는 등 경상경비를 최대한 절약하는 예산을 편성했다. 안 시장은 저소득 소외계층을 보듬기 위해 신규 및 기존 계획된 사업에 대한 투자 시기 조정으로 확보된 예산을 복지 및 교육 분야에 확대 투자하는 등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2013년도 역점시책은. 건실한 재정기반을 구축하고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다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 또한 시민이 행복하고 따뜻한 희망복지 사업 추진하고, 미래지향적인 개성과 특색이 있는 도시기반 조성, 환경친화적 녹색도시 창조를 위해 노력하겠다. 올 한 해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깨끗한 공직자상 구현에 역점을 두고 ‘희망도시 의정부’건설에 매진할 계획이다. 교육분야에서 달라지는 점은. 올해는 지난해 보다 30%(48억원)가 증가한 208억원을 교육분야 예산으로 편성했다. 무상급식, 혁신교육지구, 평생학습도시 조성 등 교육복지에 대한 지원이 후퇴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경기도북부청은 지난 18일 남양주시니어클럽에서 사랑의 PC 전달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랑의 PC 나눔 사업을 시작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승대 도 행정2부지사, 문경희 도의원, 이용석 도의원, 최형근 남양주부시장 등이 참석해 남양주시니어클럽에 사랑의 PC 10대를 전달했다. 사랑의 PC 나눔 사업은 사용가능 연한이 지난 PC를 사용가능 상태로 정비해 도내 사회복지시설, 저소득층 등에 보급하는 사업이다. 도북부청은 지난해 연말부터 나눔과 상생의 도정을 실천하기 위해 사랑의 PC 나눔 사업 계획을 수립했으며, 시·군의 추천을 받아 총 44곳에 PC 96대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도북부청은 앞으로 사랑의 PC 나눔 사업을 북부청 공무원 가족봉사단이 주말 자원봉사를 통해 대상자들에게 직접 전달과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오현숙 도 행정관리담당관은 “보편복지와 나눔·상생이 시대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요즘, 사랑의 PC 나눔 사업이 나눔과 상생의 도정 실천과 소외계층 정보격차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니어클럽은 지역사회에서 통합된 노인일자리사업을 제공하기 위해 도에서 지정한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이다.
경기도북부청이 취약계층 중·고등학교 새내기들을 위해 교복을 지원한다. 도북부청은 17일 청사 상황실에서 ㈜코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와 함께 ‘행복한 나눔, 아이들이 따뜻한 세상’ 만들기의 일환으로 교복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교복 지원금은 ㈜코템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1천만원을 전액 후원했으며, 경기북부 취약계층 중·고등학교 학생 30명에게 신학기 교복 구입비용으로 전달된다. 교복 구입비를 지원받는 한 학생은 “3월에 고등학생이 되는데 교복비가 너무 비싸 살 생각은 엄두고 못내고 주위에서 물려받을 수 있는 교복을 찾고 있었다”면서 “새 교복을 입을 수 있는 만큼 당당하게 기죽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승대 도 행정2부지사는 “이번 ㈜코템의 교복 지원금 후원은 취약계층 아동들의 얼어붙은 마음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 넣는 기업의 모범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많은 기업들이 우리 사회의 소외받는 이들을 위한 나눔 대열에 함께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한 해 경기북부지역의 구조출동·구조 건수가 각각 38.4%, 5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인원은 전년대비 2.2% 감소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본부장 손은수)는 2012년 경기도 북부지역 구조·구급활동을 분석한 결과, 모두 3만9천75회 구조출동해 4천409명의 생명을 구조하고, 13만6천787회 구급출동해 9만7천322명의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일 평균 12명을 구조하고, 266명을 병원으로 이송한 셈이다. 구조건수 중에서 벌집제거 및 동물구조가 1만3천126건(50.8%)으로 큰 비중을 차지해 전년대비 86.2%나 증가했으며, 위치확인, 교통사고, 시건개방 등 생활 속의 구조 사례가 꾸준히 증가했다. 시기별로는 여름철(7~9월)에 구조건수가 1만3천633건(52.7%)으로 집중 발생했으며, 레저활동이 많은 주말에 1천563명(35.5%)을 구조했다. 장소별로는 아파트 890명(20.2%), 도로·교통 878명(19.9%) 순이었다. 특히 사회활동 많은 40대가 804명(18.2%)으로 가장 높은 분포를 보였고, 10세 이하가 499명(11.3%)으로 집계됐으며, 남성이 2천679명(60.8%), 여성이 1천716명(
주한미군 제2사단이 전쟁 등 국가비상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군과 연계, 비상대비 업무를 수행하는 훈련인 경기도의 을지연습에 참여하는 방안을 요청했다. 경기도는 16일 미2사단과 도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한·미협력협의회(KAPC) 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최승대 도 행정2부지사와 카돈 미2사단장이 공동으로 지난해 1~2차 실무협의회에서 상정된 14개 안건에 대해 협의하고 최종 결정했다. 양측은 지난해 포천시 영평사격장 산불방지 방화선 구축사업 공동추진, 동두천시 주택임대료 체납민원 증가 해소 등을 평가했다. 반환기지인 동두천 캠프 캐슬의 민간개발사업을 위해 투자자 등 관계자 출입을 허용하고, 미군 주최의 송년음악회 지원과 각종 미군 행사에 주민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특히 미2사단은 지난해 을지연습을 참관한 뒤 체계적인 훈련과정을 보고 참여를 요청했으며, 도는 올해 을지연습 때 미군이 참여해도 되는지를 수도군단 등 한국군과 협의 중이다. 최 부지사는 “올해에는 한미협력협의회 역할이 경기남부지역까지 확대·보강돼 도내 미군관련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창구로서 더욱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협력협의회는 도민과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와 을지대학 부속병원 건립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식이 오는 21일 오전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협약서에는 경기도, 의정부시, 을지대, 국방부 대표가 각각 서명한다. 을지대 의정부캠퍼스와 병원은 반환 미군기지인 의정부 금오동 소재 캠프 에세이욘 11만2천㎡에 7천억원을 들여 신축된다. 의정부지역 첫 4년제 대학이 될 을지대는 정원 2천500명 규모로 올 상반기 착공되며, 2017년 개교예정이다. 경기북부 최대 규모로 건립될 부속병원은 1천28병상 규모로 2021년 개원예정이다. 의정부시는 지난해 12월18일 이 같은 내용의 건립 계획을 승인하고 을지재단을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을지재단은 같은달 27일 건립 부지를 국방부로부터 매수했다. 대학과 병원을 중심으로 의과학연구소, 비임상시험센터, 의료관광지원센터 등을 갖춘 ‘헬스케어 테크노 파크’를 구축해 경기 중북부지역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을지대 의정부캠퍼스와 부속병원은 반환 미군기지에 민간 자본이 투입되는 최대 규모이며 첫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