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서장 유재철)는 야간 도로에서 폐지를 줍는 노인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안전문구를 새긴 ‘야광조끼’를 배부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야광 안전 조끼는 새벽과 야간시간대 주로 활동하는 폐지수거 노인들의 시인성을 강화시켜 어르신들의 안전을 보호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폐지를 수집하는 한 할머니(65)는 “형편이 어려워 도로에서 폐지 줍는 일이 위험한 줄 알면서도 안전용품을 구매하지 못했는데 경찰들이 무료로 나눠줘 고맙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노인 교통사고 증가추세에 따라 교통안전교육 및 야광조끼, 지팡이 등 안전용품 배부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정부시의회는 지난 10일 노영일 의원 등이 발의한 ‘의정부경전철사업에 대한 지원 건의안’을 제218회 의정부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채택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의원들은 건의문을 통해 “당초 예상과 달리 실제 이용수요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으로 사업시행자의 운영 손실로 인해 지속적인 운영의 어려움과 경전철사업 취지의 훼손까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또 “경전철을 6개월 가량 운영한 결과, 일평균 1만3천명 수준으로 협약수요의 16%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경전철 활성화를 위해 지난 11월 한달간 1회 요금 350원의 대폭적인 요금할인을 시행했으나 이 마저도 협약수요의 38% 수준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막대한 행정손실과 재정압박을 해결하기 위해 도시철도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줄 것”을 요구하고 환승할인 운영손실 지원 등 운영비를 보조 받을 수 있는 중앙 정부 차원의 대책마련을 요청했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도시철도법 개정안은 경전철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지자체의 최소운임수입보장(MRG) 등 운영손실 보전을 정부가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의회는 이번 채택한 건의문을 새누
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는 10일 사학 학교법인 및 학교업무의 효율성 증대를 위해 경기북부 사학기관 업무담당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학교법인 수익용 기본재산의 수익률 제고 방안’, ‘사립학교 계약 집행 기준’, ‘학교회계 업무 효율화 방안’, ‘정규교원 채용 절차 준수 및 채용율 향상 방안’ 등이 논의됐다. 북부교육청사 김석용 학교관리과장은 “사학기관은 교육청에서 지도·감독해야 할 기관이 아닌 교육청의 고객이라는 인식의 전환과 교육수요와 환경변화에 따른 교육청과 사학기관의 역할 재정립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하며 “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적극 검토해 사립학교를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고, 사립학교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행정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는 올해 9개 기관에 대해 실시했던 ‘사학기관 업무지원 컨설팅’을 2013년에는 전 사학기관을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반환공여지와 관련해 경기도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시장은 지난 7일 동두천시 아름다운문화센터에서 ‘주한미군공여지반환정책과 지역사회의 과제’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 지정토론자로 참석해 “미군기지가 떠났는데도 그 토지를 지역주민들의 세금으로 다시 사들여 도로, 공원, 하천을 조성하라고 하는 것은 국가의 도리가 아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안 시장은 “의정부시의 경우 지난 60년간 미군기지로 인해 종합토지세만도 1조8천억원에 달하는 종합토지세 세수 손실이 발생했다”며 “경기도는 종합토지세 세수 손실에 대해 구상권 차원에서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난 60년 동안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된 지역 주민들에 대한 중앙정부의 대책이 미흡하다”며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등 지원 특별법’을 대대적으로 개정해 그린벨트에서도 각종 행위를 할 있도록 특례조항을 둘 것과 지자체에서 도로, 공원, 하천 공사 시행시에는 편입토지 무상 양여와 소요 시설비 지원, 공공목적 사업과 민간 사업에도 국비 지원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 시장은 이어 “미군이 주둔하던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윤상용)은 여성가족부로부터 2012년 가족친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3일 가족친화 인증서를 획득했다. 가족친화인증제도는 우수한 가족친화경영 운영체제를 구축하고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해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과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여성가족부 심사를 통해 인증해주는 제도다. 이번 인증심사에는 전국에서 300여개 기업 및 공공기관이 신청했으나 대기업 23개, 중소기업 29개, 공공기관 49개 기관이 인증심사에 합격했다. 인증기간은 3년이다. 공단은 지난 1월부터 직원과 가족의 행복이 고객의 행복으로 이어지고 더 나아가 생산성 향상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고자 행복경영을 추진하면서 그 일환으로 가족친화 제도를 도입하고 각종 제도 개선 및 가족친화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의정부우체국 포스트(POST)봉사단이 연말 바쁜일정에도 소외된 이웃을 찾아 연탄배달과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쳐 동절기 이웃사랑 나눔에 따뜻한 온기를 지폈다. 포스트봉사단 회원 15명은 지난 1일 쌀쌀한 날씨에도 신곡2동의 홀몸노인 조모(70)씨 가구 등 총 10가구를 찾아 연탄 배달(2천장)과 함께 불량한 주거환경 점검 및 보수 활동을 펼쳤다. 이날 연탄과 집수리 점검을 받은 조씨는 “겨울철 추운 날씨에 난방 및 불량 시설물로 인해 항상 불안한 마음이었는데, 우체국에서 때마침 이렇게 도움을 주시니 너무나 고맙다”고 기쁨의 마음을 전했다. 포스트봉사단은 2007년 현직 우체국 직원들이 봉사단을 조직한 후부터 의정부시 무한돌봄행복센터와 협력해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위기가구를 찾아 연탄 등 후원물품 지원, 집안청소, 도배, 장판 등 집수리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백상현 단장은 “동절기 쌀쌀한 날씨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어렵게 지내시는 분들을 보니 마음이 아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재능과 물질 나눔의 활동을 적극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철도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010년 착공한 경원선 의정부 전철변전소 개량을 완료, 이달 중 개통한다고 5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경원선 성북~의정부간 전철개통을 위해 1986년 의정부 전철변전소를 33MVA 용량으로 설치했으나, 그동안 경원선 전철연장(의정부~소요산), 경춘선 및 중앙선 전철화 등 수도권 동북부지역의 전철망 확장에 따라 추가로 필요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총사업비 350억원을 투입, 변전설비 용량을 60MVA로 증설하고, 노후된 설비를 전면 개량했다. 이를 통해 수도권 동북부 전철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철도공단은 의정부시 용현동 및 신곡동 등 주거지역 지상을 관통하는 송전선로 1.5㎞를 지하로 매설하고 철탑 6기를 철거함으로써 조망권 확보 등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아울러 도심지에 위치한 변전소를 지상 4층 현대식 건물로 신축하고 노후화된 변전설비를 모두 신축건물에 수용함으로써 철도연변 환경도 개선했다. 철도공단은 전철 전원설비 안정화를 위해 25년 이상 경과된 성북, 청량리, 안산, 금정, 상록수 등 수도권지역 5개소의 변전설비도 2015년까지 개량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국철도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010년 착공한 경원선 의정부 전철변전소 개량을 완료, 이달 중 개통한다고 5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경원선 성북~의정부간 전철개통을 위해 1986년 의정부 전철변전소를 33MVA 용량으로 설치했으나, 그동안 경원선 전철연장(의정부~소요산), 경춘선 및 중앙선 전철화 등 수도권 동북부지역의 전철망 확장에 따라 추가로 필요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총사업비 350억원을 투입, 변전설비 용량을 60MVA로 증설하고, 노후된 설비를 전면 개량했다. 이를 통해 수도권 동북부 전철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철도공단은 의정부시 용현동 및 신곡동 등 주거지역 지상을 관통하는 송전선로 1.5㎞를 지하로 매설하고 철탑 6기를 철거함으로써 조망권 확보 등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아울러 도심지에 위치한 변전소를 지상 4층 현대식 건물로 신축하고 노후화된 변전설비를 모두 신축건물에 수용함으로써 철도연변 환경도 개선했다. 철도공단은 전철 전원설비 안정화를 위해 25년 이상 경과된 성북, 청량리, 안산, 금정, 상록수 등 수도권지역 5개소의 변전설비도 2015년까지 개량을 완료할 계획이다.
의정부시 자원회수시설에서 발생하는 소각폐열을 서울시 노원구 일원의 지역난방 열원으로 공급하는 시설공사가 준공돼 5일 오후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 빈미선 시의회 의장을 비롯 서울시와 SH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사추진에 따른 그간의 노고에 대해 축하했다. 총 85억원이 투자된 이번 사업은 지난 8월1일 착공, 4개월간의 공사 끝에 지난달 30일부터 열 공급을 개시했다. 시행사인 한불디에이치에스(유)는 향후 15년간 운영후 의정부시 등에 시설물을 인계하게 된다. 시는 사업 운영에 따라 매년 약 10억원 이상의 수입을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MRG(최소 운영 수입보장 제도) 조항이 없어 안정적인 지방재정 확충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발전 후 버려지는 소각폐열을 다시 지역난방 열원으로 재활용하면서 에너지절약과 온실가스 저감에 크게 기여하고 새로운 세외수입원을 창출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바이오가스 등 폐자원 에너지화 정책을 적극 추진해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저감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자원회수시설에 대한 다이옥신 측정·분석 결과 매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다이옥신은 무색, 무취의 맹독성 화학물질로 보통 염소나 브롬을 함유하는 산업공정에서 화학적인 오염물질로 생성된다. 시는 잔류성유기오염물질관리법 제19조에 따라 다이옥신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한국환경공단 환경분석처 주관으로 지난달 30일 지역주민 입회하에 공개적으로 측정을 실시했다. 다이옥신 측정 결과 1호기는 0.001ng-TEQ/S㎥, 2호기는 0.006ng-TEQ/S㎥으로 나타났다. 이는 법정 배출허용 기준치 0.1ng-TEQ/S㎥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 시는 이같은 결과를 시민들이 언제나 확인이 가능하도록 시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시 관계자는 “다이옥신 및 환경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대기방지 시설 운영기술을 더욱 축적하고, 매년 상·하반기 정기점검을 실시해 시설을 정비함으로써 다이옥신이 발생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