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병무지청(청장 박우신)은 ‘고마워요, 청춘장병!’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달 3일부터 26일까지 접수했던 군장병 감사편지를 5일 육군 제65사단에 전달했다. 이번 편지쓰기 행사에는 관내 초·중·고등학생들과 일반시민들이 총 7천여통의 편지를 접수했다. 경기북부병무지청은 감사편지와 학생들의 응원메시지가 담긴 동영상 및 위문품을 전달했으며, 감사편지를 전달받은 65사단장은 “이번 감사편지가 당당하게 병역을 이행하고 있는 군장병들에게 자긍심과 긍지를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의정부지역 시민단체들이 3개월째 파행을 겪고 있는 시의회를 규탄하는 자전거 시위를 벌인다. 의정부YMCA는 4일부터 지역 시민단체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시내를 돌며 시의회 정상화를 촉구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들은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1시, 오후 5~6시 두 차례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의정부YMCA는 이미 8월 초부터 의정부역 등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지난달 15일에는 촛불 문화제도 열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시의회가 열리지 않아 복지분야 추경예산 등 시급한 안건이 처리되지 않고 있다”며 “시민을 등진 시의회는 더 이상 필요없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의회 새누리당과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후반기 의장단 선출 문제를 놓고 지금껏 다투고 있다.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 3석 등 5석을 놓고 새누리당은 모두 차지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최소 2~3석을 배분하라며 맞서고 있는 상태다. 이 때문에 연간 임시회 회기 50일 중 48일을 허비했다. 다툼은 새누리당 의장 후보에 대한 비방과 고소사태로까지 비화된 상태다. 현재는 감정싸움으로 번져 민주당 시의원들은 의장 후보만
올해 7번째를 맞는 의정부의 대표적인 음식브랜드 부대찌개축제가 오는 6일 오후 개막식을 시작으로 의정부1동부대찌개거리에서 2일간 다채롭게 펼쳐진다. 부대찌개축제는 의정부에서 탄생한 부대찌개의 독특한 맛과 멋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국내 최고의 퓨전음식으로 관광자원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를 창출을 시도하고 있다. 개막 첫날인 6일에는 다문화가정이 즐길 수 있는 ‘태국민속춤 공연’과 의정부시 직장인밴드 공연, 밸리댄스공연을 비롯해 외식산업의 발전을 위한 동별 퓨전 향토음식경연대회, 부대찌개 500인분 퍼포먼스, 시민참여 맛있는 노래자랑 등이 열린다. 둘째 날에는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초등학생 사생대회를 비롯해 더존소리 올드팝 공연과 미스터브라더스 공연, 통기타가수 공연, 평양예술공연단 거리공연 등으로 이어진다. 또한 시민을 위한 체험관도 운영해 보건소와 함께하는 건강증진체험한마당과 케이크만들기, 식생활문화개선과 어린이를 위한 핸드페이팅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그밖에 자매결연기관 농산물 특판장과 관내 대학 홍보관, 신규 창업을 돕기 위한 커피아카데미교육관과 전날에 이은 부대찌개 맛보기 등이 다양하게 펼쳐지게 된다. 축제기간 동안 부대찌개
민주통합당 문희상(의정부갑·사진) 의원은 경전철의 운영적자를 중앙정부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도시철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7일 밝혔다. 개정안은 최소운영수입보장(MRG) 방식으로 추진된 경전철의 경우 자치단체가 부담해야 할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국가가 지원토록 하고, 노선별 도시철도기본계획을 세울 때 공청회를 개최하고 지방의회 의견을 듣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도시철도 운영수지 개선을 위해 다양한 방식의 영업영역을 허가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현재 MRG방식으로 경전철을 건설한 의정부·김해·용인시는 이용객 수가 적어 사업자에게 수천억원을 보전해줘야 할 형편에 처해 있다. 문 의원은 “경전철은 사회간접자본시설로 중앙정부의 심의와 타당성 검토 결과를 토대로 추진됐다”며 “이를 믿고 사업을 추진한 자치단체가 입는 재정 손실을 정부가 마땅히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북부병무지청(청장 박우신)은 지난 25일 의정부 송산동 소재 306보충대 연병장에서 ‘306 입영문화제’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병역을 자진 이행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건강한 병역이행 풍토 조성을 위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입영장정과 동반 가족 등 3천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연예병사 정윤학(가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또한 25사단 군악대가 지원됐고, 의정부 예총에서 주선한 모던팝스 밴드, 맘마미아(여성 6인조 밴드)의 경쾌한 공연이 숙연한 분위기를 해소했다. 특히 가족, 친구 등과 함께 하는 ‘자유발언대’ 시간에는 장병들이 이색적인 작별 인사를 하는 등 입대를 즐기고 축하하는 무대로 꾸며져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공연 시작 전 군복입기 체험, 타입캡슐 서비스, 군 장병에게 감사편지 보내기, 입영장정 응원격려 문자메시지 보내기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다. 박우신 지청장은 “이 같은 입영문화제는 입영자와 가족들에게 부정적 입영 인식을 전환, 긍지를 갖게 하는 행사”라며 “앞으로 입영문화제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경기경찰청 제2청 마약수사대는 중국산 필로폰을 국내로 들여와 판매하고 상습 투약한 A(52)씨 등 7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또 인천지역 조직폭력배 추종세력, 택시기사, 회사원 등 20명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중국 대련에서 3회에 걸쳐 밀반입한 필로폰을 상습 투약하고, 서울·경인지역 투약자들에게 공급한 혐의다. 또 불구속 입건된 간석동 식구파 추종세력 B(28)씨 등 23명은 A씨로부터 필로폰을 공급받아 주거지나 모텔 등에서 상습 투약하고, 이를 일반인들을 상대로 재차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필로폰을 중국 대련에서 유입한 점을 감안, 국정원 등 유관기관과 정보교류 및 첩보수집을 강화해 대대적인 단속을 펼칠 방침이다.
경기북부지역 기관·단체장들이 추석명절을 앞두고 소외계층을 위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북부기우회는 26일 오전 의정부시 가능역에서 ㈔119한솥나눔과 함께 ‘송편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북부기우회가 쌀을 기증하고 ㈔119한솥나눔이 송편을 만들어 함께 명절 소외계층에게 전달해 훈훈한 명절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최승대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 북부기우회 회원 20여명은 행사장을 찾은 노숙인, 독거노인 등 400여명에게 갓 쪄낸 송편을 전달하면서 따뜻한 덕담으로 위로의 말을 전했다. 또한,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지구대 등에도 송편을 전달하며 따뜻한 이웃의 정을 함께 나눴다. 한편, 북부기우회는 경기북부지역의 기관·단체장, 기업인 등이 중심이 돼 1999년 만들어졌으며, 현재 회원은 173명이다. 북부기우회는 지난 2010년부터 적립된 회비로 꾸준히 불우이웃돕기 물품을 지원해 왔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임승택 2차장은 26일 여경 20여명과 관내 의정부 녹양동 경기북부 아동일시보호시설을 방문,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제2청 여경봉사회에서 추석을 맞아 소외되기 쉬운 이웃을 찾아 온정을 나누며 의미있는 시간을 갖자고 의견이 모여져 이뤄졌다. 이들은 직원들이 성의를 담아 모은 기금으로 복지시설에 필요한 물품 등을 구입해 전달하고, 손길을 필요로 하는 영·유아들을 보살피는 등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참석했던 여경들은 “짧은 시간 이지만 여성의 손길이 더욱 절실한 아이들을 돌볼 수 있어 무척 뜻 깊고 그 어느 때보다 보람이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시설 관계자 역시 “지역 치안을 위해 바쁜 일정에도 소외된 아이들에게 온정을 전해줘 마음 따뜻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