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임승택 2차장은 26일 여경 20여명과 관내 의정부 녹양동 경기북부 아동일시보호시설을 방문,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제2청 여경봉사회에서 추석을 맞아 소외되기 쉬운 이웃을 찾아 온정을 나누며 의미있는 시간을 갖자고 의견이 모여져 이뤄졌다. 이들은 직원들이 성의를 담아 모은 기금으로 복지시설에 필요한 물품 등을 구입해 전달하고, 손길을 필요로 하는 영·유아들을 보살피는 등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참석했던 여경들은 “짧은 시간 이지만 여성의 손길이 더욱 절실한 아이들을 돌볼 수 있어 무척 뜻 깊고 그 어느 때보다 보람이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시설 관계자 역시 “지역 치안을 위해 바쁜 일정에도 소외된 아이들에게 온정을 전해줘 마음 따뜻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민주통합당 문희상(의정부갑·사진) 의원은 미군기지 개발사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5일 밝혔다. 개정안은 현행법에서 지원할수 있는 도로·하천·공원의 조성사업 외에 공공문화체육시설의 조성사업도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토지매입비 뿐만 아니라 개발(조성)비용까지 지원해 지자체들의 미군기지개발 부담이 획기적으로 줄어들도록 했다. 문 의원은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국제테마관광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의정부시의 캠프 레드클라우드를 비롯한 전국의 반환미군기지 개발사업에 상당한 탄력이 붙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지난 24일 주한미군사령부로부터 ‘좋은 이웃상’ 개인부문 상을 수상했다. ‘좋은 이웃상’은 한미우호증진에 공로를 세운 개인과 단체, 군부대에 주는 상으로 지난 2003년부터 수여하기 시작했다. 의정부시는 어린이 영어캠프 및 모범미군장병 전통문화체험, 미2사단 군악대 행복로 콘서트 등을 통해 시민들과 미군장병들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친선프로그램으로 한미친선도모에 기여해왔다. 이날 용산 드래곤힐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가한 주한미군사령관 제임스 서먼 장군은 “제가 근무했던 세계 어디에도 한미동맹만큼 굳건한 동맹은 없었다”라고 언급하며, “오늘 수상자들의 공로는 굳건한 한미동맹의 상징이며 기반”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단체부문에서는 사회복지법인인 거제도 애광원, 군부대는 미해군 진해 함대 지원부대와 미공군 제8전투비행단이 수상했다.
사법시험에 합격한 서울대 교수로 19년이나 행세하며 사업가들로부터 수억원을 챙긴 50대 사기범이 검찰에 붙잡혔다. 의정부지검 형사5부(류혁 부장검사)는 24일 변호사법 위반·사기 혐의로 A(51)씨를 구속기소했다. A씨는 자신이 법조계 등 고위층 인사들과 친분이 두터운 것처럼 행세하며 사업가 2명으로부터 ‘청탁비’와 ‘미술품 매수비’ 등으로 각각 8천만원과 3억5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2011년 7월12일 ‘대검 중수부장에게 부탁해 부산저축은행사건으로 체포된 지인의 석방을 도와주겠다’며 사업가 B씨로부터 5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같은 해 9월1일 ‘서울중앙지법 담당판사에게 가압류 신청을 기각하도록 해 부동산 매수를 도와주겠다’며 B씨로부터 3천만원을 챙겼다. 지난 1월에는 가짜 미술품을 중국 유명 작가의 진품인 것처럼 속인 뒤 ‘원래 감정가가 50억원 이상인데 12억원에 살 수 있도록 해주겠다’며 C씨로부터 3억3천500만원을 받았다. A씨의 범행은 C씨의 지인이 해당 미술품을 전문가에게 감정의뢰한 결과 가짜임이 드러나 들통났다. A씨는 ‘동북아문제연구소 이사장’과 ‘한중일사회문화연구소 교수’ 등의 가짜 연구소와 직책이
의정부시내 중심부 ‘캠프 홀링워터’의 담장이 철거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의정부시는 의정부역앞에 1953년부터 주둔하고 있던 캠프 홀링워터 블록담장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코스모스 꽃밭을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캠프 홀링워터 전체면적 4만9천454㎡중 철도청 소유의 2만796㎡에는 이미 신세계백화점이 입점해 이용되고 있고, 현재 남아있는 국방부 소유의 캠프 홀링워터 부지는 2만8천658㎡다. 남쪽 기지 평화로변의 블럭 담장 350m를 철거하게 됨으로써 그동안 미2사단 공병대가 주둔했고 한때는 경기북부 송출용 AFKN방송국이 주재하기도 해던 미군기지의 흔적이 역사의 뒤안길로 영원히 사라지게 된 것이다. 그동안 시는 국방부의 담장철거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변화시키기 위한 끈질긴 협의 끝에 지난달 28일 국방부로부터 최종승인을 받았다. 시는 철거된 담장의 일부를 영구 보존해 후손에게 역사 교육의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오는 26일 기념식을 갖고 철거를 시작해 이달 중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의정부시 금오동 439-1 일원 미군 공여지 ‘캠프 에세이온’ 자리에 들어설 을지대학 및 을지대학병원 건립사업이 조기 추진될 전망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24일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파주 이화여자대학 등 미군공여지 대학유치가 무산됐던 사례가 을지대학 경우에도 재연되는 것이 아니냐’는 일부 의혹에 대해 해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와 경기도, 을지대학은 지난해 3월 협약을 체결, 을지대학과 동 대학병원을 건립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국방부와 학교측의 토지가격에 대한 의견차이로 진전을 보이지 않고 소강상태를 보이던 중 의정부시가 국방부와 학교측간의 중재를 통해 입장이 조율되면서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캠프 에세이온 부지는 12만㎡로 지난 2009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기존 군부대시설 철거와 함께 토지오염 환경정화를 마친 상태다. 이에 따라 막바지 최종 합의가 이뤄지면 오는 12월 중 잔금을 치르고 내년 1~2월에 설계를 완료한 후 빠르면 내년 3~4월에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포구와 들녘을 바라보며 가을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걷기대회가 개최된다. 경기도는 오는 10월13일 김포시 함상공원 일원에서 아름다운 염하강을 보면서 철책을 따라 걷는 ‘2012 평화누리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평화누리길은 경기북부 DMZ일원의 안보관광지와 자연생태계를 가까이에서 보며 걸을 수 있는 도보 여행길로, 김포 대명항~고양 호수공원~파주 임진각~연천 신탄리역을 잇는 12개 코스 총 연장 184㎞ 규모다. 이곳은 빼어난 자연경관과 특유의 자연생태 등을 만끽할 수 있어 도보 여행자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번 평화누리길 걷기대회는 김포 함상공원을 출발해 손돌묘, 덕포마을, 덕포진 입구, 범선 카페, 대명항을 걷는 약 6.5㎞ 코스로 마련됐다. 이와 함께 해병대 군악대 공연, 난타 공연, 경품 추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남녀노소, 가족단위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자세한 참가방법은 DMZ비무장지대 홈페이지(http://dmz.gg.go.kr) 또는 경기도평화누리길카페(http://cafe.daum.net/ggtrail)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번 걷기대회 코스를 포함해 평화누리길을
미성년자인 친딸을 수년간 성폭행하고 이를 방조한 30대 부부에게 각각 징역 18년과 5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안기환 부장판사)는 23일 친딸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로 구속기소된 아버지 이모(38)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이씨의 신상정보를 10년간 공개하고 15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하도록 했다. 재판부는 남편 및 딸과 함께 성관계를 갖고 남편의 성범죄를 방조해 불구속 기소된 어머니 안모(38·여)씨에게는 징역 5년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신상정보 공개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부모로서 피해자를 양육하고 보호할 책임이 있는 피고인들이 미성년자인 딸을 성폭력 범행 대상으로 삼아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피해자가 겪었을 육체적·정신적 충격과 고통이 매우 커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들이 피해자를 합동해 강간했는데도 범행을 부인하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형을 선고한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씨는 지난 2006
경기도가 낙후된 도 동·북부지역과 접경지역의 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제정을 추진한다. 도 북부청은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와 균형발전위원회 설치 등의 내용을 담은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안’을 마련,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조례에는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정책 수립을 위한 목적과 기본방향, 지역균형발전 5개년 기본계획과 시행계획 근거, 관련 사업 재원 마련을 위한 특별회계와 균형발전위원회 설치안 등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도는 지역특화사업 육성, 관광자원 개발, 기반시설 확충 등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거점사업을 대상으로 보통세의 1% 이내, 광역특별회계의 5% 이내 약 300억원에서 600억원의 특별회계 재원을 마련할 방침이다. 도 균형발전과 관계자는 “지난 3월 균형발전과 신설 이후로 도내 접경·낙후지역 및 저발전지역에 대한 지원정책 마련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올해 안으로 조례가 제정돼 내년에는 구체적인 지원대상 지역까지 결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동·북부지역 시군의 재정자립도는 동두천 20%, 연천 23.4%, 양평 24.7% 가평 27.4% 등으로 심각한 재정난을
경기도 북부청사 금요장터가 추석을 맞아 확대 운영된다. 도 북부청은 매주 금요일 북부청사 정문 분수대에서 운영되는 금요장터를 추석을 맞이해 21일과 28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금요장터는 40여개 부스 54개 판매대에서 도를 대표하는 G-마크 등 고품질 농산물, 가공식품, 축산물, 수산물, 특산물 등 50여개 품목을 시중가격보다 약 20%정도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명절 선물을 고민하는 도민에게 도움이 되도록 한가위 선물세트를 저렴하게 판매하며 소비자가 직접 맛을 보고 구입할 수 있도록 떡, 쌀국수, 쌀빵, 한과 등 경기미 가공식품을 비롯해 경기도 막걸리 등의 시식과 시음회도 열린다. 현재 북부청사 금요장터는 우수 농산물 외에도 인근 농부들이 직접 농사지은 과일, 채소, 인삼 등을 비롯해 장애인 단체, 사회적 기업이 생산한 싸고 질 좋은 먹을거리를 판매해 도민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직거래장터 참가 업체는 판매금액의 일부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아동보호시설에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