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호원동 군부대의 어둡고 우중충한 담장에 의정부시 직장 야구동호회 회원들이 산뜻한 벽화를 그려 이목을 끌고 있다. 서울에서 의정부로 진입하는 관문으로 통행인이 많고 서울 도봉구 등 서울예비군자원 8만명의 훈련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이 군부대는 20여년 전 설치된 브록담장이 높이 2.4m 길이 70m로 설치돼 있다. 해당 군부대에서는 의정부시에 환경개선을 요청한바 있으나 예산문제 등으로 미뤄지고 있었다. 이 사정을 접한 의정부시 직장 야구동호회 ‘해피 바이러스’와 그림동호회 ‘더 그림’ 회원들은 벽화 경험이 있는 회원들이 참여해 도안을 작성하고 군부대와 협의해 벽화를 완성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군부대 담장 벽화 그리기를 통해 부정적인 시 이미지를 개선함으로 희망도시 의정부를 구현하는데 한 몫을 담당해준 직원들이 고맙다”며 “앞으로도 이런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자발적으로 펼쳐주는 직장 동호회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3일 오후 북부청 상황실에서 최승대 경기도 행정2부지사 주재로 ‘2012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기도와 31개 시·군을 비롯 제3야전군사령부, 경기지방경찰청, 경기도교육청, 대한적십자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 KT, 건설기계협회, 열관리시공협회 등 유관기관과 민간단체인 경기도 지역자율방재단 등 도내 민·관·군 재난담당 부서장이 모두 참석했다. 이날 각 기관은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보고하고, 기관간 협조체계를 강화해 올 겨울 자연재난을 철저히 대비하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 도는 한파 특보 시 종합지원상황실 24시간 운영, 염화칼슘 등 제설자재 장비의 연평균 사용량 대비 147% 확보와 함께 폭설시 도로 등급별 제설대책을 추진하고, 신속한 상황보고 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이밖에 도내 11만 요보호 독거노인에 대한 돌봄서비스 강화와 경로당 등 1천558개소 노인 임시대피소를 운영한다.
경기도가 전문가로 구성된 홍보맨들의 역할과 중요성이 더해 가고 있는 가운데 열악하고 낙후된 북부지역 발전을 위한 해법을 제시하는 윈윈 전략이 돋보이고 있다. 특히 매월 북부청 상황실에서 1~2회 찾아가는 홍보전략회의 및 홍보컨설팅을 도청 대변인실 홍보담당관을 비롯해 팀장, 주무관의 북부청을 방문,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북부청에서 매월 개최하는 홍보전략 회의는 공보, 방송팀에서 북부발전을 위한 현안과제, 중점적 추진사항을 실국별로 심도있는 토론을 거쳐 엄선해 사전 회의를 거쳐 안건으로 상정된다. 상정된 안건에 대해 대변인실 홍보전문가를 비롯해 북부청 공보팀, 담당 부서 실과장 및 팀장 등과 추진배경, 소요예산, 홍보컨셉과 방향제시, 기대효과, 홍보매체 선정 등 날카로운 토론을 입체적으로 진행하고 필요시 현장방문도 병행 추진하는 등 윈윈 전략으로 해결하고 있다. 북부청에서 개최한 ‘찾아가는 홍보전략 및 컨설팅’은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7회에 걸쳐 30여건의 안건을 상정해 대외적 전략적 홍보를 추진했다. 북부청 공보신문팀 유태식 주무관은 지난달 29일 북부청 회의실에서 김봉조 홍보담당관, 김성재 기획예산담당관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DMZ 전략사업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윤상용·사진)이 국가권익위원회가 전국 62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2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의 지방공사 및 공단부문 종합청렴도에서 전국 시설관리공단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에서 의정부시설관리공단은 종합점수 10점만점에 8.45점을 받았고, 전국 평균은 7.86점이다. 공단은 지난 2010년 9월부터 현 운영체제를 갖추고 청렴ㆍ윤리경영을 강조하여 왔으며, 2010년 17위에서 2011년 2위, 2012년 1위로 매년 청렴도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2년부터는 청렴세상 만들기의 일환으로 전 직원들의 청렴서약서 작성 제출 및 사이버 청렴교육을 실시하는 등 부패방지와 청렴의식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시설관리공단을 이용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도 외부청렴도 부문에서 8.77점의 높은 점수를 획득하여 전국 시설관리공단 중 종합청렴도 1위를 차지했다. 윤상용 이사장<사진>은 “앞으로 직원들에게 청렴ㆍ윤리교육을 더욱 확대 실시하고 부패방지를 위한 제도를 개선하여 전국에서 으뜸가는 청렴 공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이 직원들의 뜻을 모아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갖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의 러브 팜 김장 나눔 행사는 2012년 지역 내 농장에서 직접 유기농 배추를 경작 수확하였을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을 모아 재료 등을 구입해 정성스럽게 김치를 담궈 훈훈함을 더했다. 직원들이 직접 심고 가꾼 유기농 배추 1200포기를 지난달 27일 의정부시종합사회복지관 외 사회복지시설 2곳에 전달돼 독거노인 무료급식을 위해 사용되며, 직원들이 직접 담군 김장김치 100박스는 관내 저소득층 50가정에 전달했다. 손기언 점장은 “사원 개개인의 성취감 및 보람찬 일터에 대한 만족감 고취뿐만 아니라 사원들이 직접 배추를 재배하고 수확해 김장 나눔까지 이어지는 땀의 결실로 윤리경영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직원들의 본연의 업무 이외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관심과 노고에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윤리경영 실천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 더욱 앞장 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지검 형사1부(정연복 부장검사)는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리시청 A(56) 국장과 건설사 간부 B(42)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A국장은 2011년 12월 문화예술회관 신축 공사를 총괄하며 업무 편의 대가로 B씨를 통해 자신의 집 지붕을 무상으로 고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 건설사는 구리시가 발주한 사업비 339억원 규모의 문화예술회관 신축 공사를 맡았다. 조사결과 B씨는 문화예술회관 공사현장 근로자들을 동원해 1천450만원 어치의 지붕을 무상으로 보수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A국장은 문제가 불거지자 계약서를 작성한 뒤 지붕 보수비용 500만원을 B씨에게 송금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검찰에서 “대가는 없었고 자발적으로 지붕을 교체해 줬다”며 뇌물 혐의를 부인했다.
의정부보훈지청과 ㈜빙그레는 지난 28일 나라사랑 교육을 위한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에 따라 나라사랑 특별강연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들의 나라사랑하는 마음과 국가관 확립에 기여하기 위해 상호 연계·협력해 나가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빙그레 강명길 전무는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민들의 호국안보 의식 정립과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실천하는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세계 의정부점은 지난 27일 의정부점 러브팜(담다헌 주말농장)에서 임직원이 직접 경작하고 수확한 유기농 배추 1천포기를 장암종합사회복지관, 푸드뱅크, 두레방 등 3개 복지기관에 기부했다. ㈜신세계 의정부점은 지난 5월 지역 내 농장을 개장해 9월부터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취지로 배추를 직접 경작했다. 이날 기부한 배추 이외에 러브팜 유기농 배추 200포기는 직원들이 직접 김장행사를 진행해 오는 30일 저소득층 50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손기언 점장은 “직원들이 직접 경작, 수확해 나눔으로 이어진 이번 활동은 이웃사랑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흥대학교(의정부시 호암로)의 4년제 승격 추진 노력이 결실을 볼 전망이다. 29일 경기도북부청과 신흥대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지난 28일 수도권정비위원회를 열어 신흥대의 학제 변경안 등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교육과학기술부의 최종 승인만 남겨두고 있어 4년대 승격을 위한 9부 능선을 넘었다는 것이 학교측 분석이다. 신흥대는 같은 학교법인 신흥학원 소속인 4년제 한북대(동두천시)와 협의해 4년제 전환, 통·폐합 안을 교과부에 승인 요청했지만, 그동안 서울·경기·인천지역 전문대학은 수도권정비계획법의 규제로 4년제로의 학제 전환이 어려웠고, 이 때문에 교과부는 국토해양부 산하 수도권정비위원회의 심의를 의뢰했다. 신흥대는 한북대와 통·폐합을 조건으로 제시했고, 정부의 대학구조개혁 방침과 맞물려 심의를 통과했다. 교과부는 조만간 두 대학을 현장 조사할 예정이며, 신흥대는 내년 1~2월 교과부 승인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흥대와 한북대의 통합 교명은 ‘신흥대’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신흥대는 일부 학과를 조정한 뒤 이르면 2014년부터 4년제 적용을 받는 신입생을 모집한다는 구상이다. 2012년 대학정보고시 기준으로 신흥대는 34개 학과에 7천112명이
경기도가 지난달 개장한 ‘임진강 평화습지원’에 천연기념물 두루미가 활발하게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29일 경기도북부청에 따르면 습지원 개장일 저녁부터 발견되기 시작한 두루미는 현재 수 십 마리로 활동개체수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임진강 평화습지원은 도에서 ‘두루미’를 테마로 조성한 경기북부지역 최대의 생태공원이다. 국내에는 철원, 파주 등 몇 곳의 두루미 서식지가 있지만 두루미를 테마로 한 생태공원은 이곳이 유일하다. 특히 경계심이 많은 두루미의 생태 특성상 가까이 다가가 관찰하기는 어렵지만 이곳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2대의 망원시설을 갖춰 쉽게 두루미를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인근에 휴전선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해 분단의 실상을 체험할 수 있는 태풍전망대가 있어 안보교육도 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상주하고 있는 생태해설사의 자세한 설명을 들으면서 탐조할 수 있어 자녀 교육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며 “두루미 탐조는 아주 추운 한 겨울 보다 얼음이 얼지 않은 지금이 적기”라고 설명했다. 문의: 습지원 관리사무실(☎031-834-6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