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축구국가대표팀 오재석 선수가 13일 의정부시청을 방문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오재석 선수에게 이번 올림픽에서의 좋은 성과에 대해 아낌없는 축하와 격려를 했다. 특히 한·일전에서 보여준 우리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기량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재석 선수는 의정부시 가능2동 주민자치위원장인 오영경(55)씨의 차남으로 귀가길에 의정부시를 방문했다.
경기도북부청은 양주시에 조성 중인 홍죽산업단지가 연말 가동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내년 말에는 파주시 적성산업단지도 완공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죽산업단지는 백석읍 홍죽리 58만7천㎡에 2천143억원을 들여 지난해 착공, 올 연말 완공될 예정이다. 홍죽산단은 양주시, 경기도시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세 기관이 공동 투자했으며, 9개 업종 45여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164만7천원으로 주변 산업단지보다 높은 편이며 현재 16%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카페베네 등 8개 업체가 계약을 마친 상태로 양주시는 현재 서울우유와 입주 문제를 협의 중이다. 도북부청은 홍죽산업단지 입주가 끝나면 1조2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일자리 4천300개가 생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파주 적성산업단지는 2013년말 완공을 목표로 적성면 가월리 46만7천㎡에 587억원을 투입해 조성 중이다. 적성산단은 중소기업중앙회가 황해경제자유구역 진출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처음 조성하는 산업단지로 실수요자 중심의 중소기업 전용 산업단지다. 개발은 회원 기업이 주축이 돼 선(先) 분양 방식으로 진행돼 분양률이 80%를 훌쩍 넘겼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오른쪽)이 폭염으로 고생하는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묻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지난 6일 관내 경로당 및 독거노인 가정을 찾아 폭염 피해를 확인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최근 폭염이 지속되면서 행정안전부가 전기요금이 부담돼 경로당에 냉방장치를 가동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특별교부세를 긴급 지원키로 밝힌 가운데, 의정부시는 주말에도 직원들이 나와 대한노인회 의정부지회와의 협조하에 관내 경로당 212개소에 냉방장치를 즉시 가동할 수 있도록 연락을 취했다. 안 시장은 6일 오후 신곡1동 신동아파밀리에아파트경로당을 방문해 “행안부의 이번 조치가 전국적인 폭염으로 고생하시는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조금이라도 수월하게 이겨내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의정부시도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 시장은 가능1동에 거주하는 안순례(97·여) 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소외되기 쉬운 독거노인들의 건강 및 안부를 확인했다.
경기도북부청이 6일부터 행정전화번호를 기존 850국번에서 8030국번으로 전면 개편해 행정서비스를 시작했다. 도 북부청은 올해 인터넷 전화를 구축하고, 8030국번의 5천회선을 확보해 실·국 및 사업소 그룹별 번호체계를 만들었다. 북부청은 이로써 기존 국번(850)의 제한된 전화번호 체계를 개선하고, 북부청의 증원이 예상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북부청사의 개청 후 처음으로 노후교환기와 네트워크 인프라를 개선해 행정서비스를 강화했으며, 따로 분리돼 각자 서비스하던 365·24도민안방과 북부보건환경연구원의 행정 인터넷 및 전화서비스도 북부청에서 일괄 지원하게 됐다. 도 북부청 관계자는 “이번 행정전화번호 개편으로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지원함과 동시에 예산도 절감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경기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폭염이 계속됨에 따라 경기도북부청은 지난 3일 북부지역 보건소장을 긴급소집,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도 북부청은 폭염으로 인한 노인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이달말까지 특별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폭염 대비 노인 보호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폭염특보 발령 시 북부청은 보건소 방문보건요원 135명으로 하여금 안부전화와 문자발송을 통해 6만9천110명에 달하는 북부지역 취약 독거노인들의 안전확인을 실시하고, 이 중 심혈관계 질환을 가진 독거노인 등에 대해서는 방문보건서비스 빈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환자발생시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응급진료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주거환경이 열악한 독거노인은 폭염 시 ‘무더위 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쉼터 현황 및 위치 등에 대해 자세히 안내하도록 했으며, 경로당 및 마을회관 등을 방문, 폭염관련 온열환자 발생 시 대응요령과 폭염특보 발령 시 ‘국민행동요령’을 마을앰프 및 각종홍보매체를 활용 적극 홍보토록 당부했다. 박상목 도 보건위생담당관은 이날 “쪽방촌 거주노인 및 저소득 독거노인에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최승대 경기도행정2부지사가 2일 산사태 사방사업지와 축산산림국 대규모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를 격려하고 사업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최 부지사는 안산시 수암동 사방사업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신속하고 완벽한 마무리로 주민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하라고 산림환경연구소 관계자에게 지시했다. 도는 이와 관련 31개 시·군 산지전용허가지 등 재해위험지 113개소에 대해 시·군별 지원 담당과를 지정해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안산시 선감동 바다향기수목원 방문현장에서는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신속히 공사를 마무리해 서해안 국지성 폭우에 대비하고, 완공된 부분에 대해서는 하반기에 우선 개방해 도민에게 휴식공간을 돌려줄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화성 궁평리 에코팜랜드를 방문, 농·축산업의 과학화와 선진화 실현을 위해 농업, 축산, 화훼, 관광, 연구, 레저스포츠가 융·복합된 명품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등을 격려했다. 수원시 금곡동 축산위생연구소에서는 가축방역에 최선을 다해 사후처방보다는 예방적 방역을 주문하고 구제역발생 당시 문제점 등을 보완해 해외악성전염병의 국내 유입을 차단
남북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통일 한국’ 캠프가 가평 유스토리 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됐다. 경기도북부청은 지난 1일 유스토리 청소년수련원에서 ‘남북 청소년 우리 문화 알아가기’ 캠프를 열었다. 2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경기지역 청소년 71명과 탈북 청소년 59명 등 130명이 참가했다. 남북 청소년들은 숙소에 도착해 짐을 풀고 조를 나눈 뒤 남북한의 차이와 공통점을 알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퀴즈 풀기 시간에는 남북한 언어, 국가 기념일, 민속명절, 교육제도, 군대, 청소년 진로와 관련한 문제가 나왔다. 이어 탈북 청소년들이 남한의 시장과 금융 등을 이해하는 경제교육 시간도 마련됐다. 이후 청소년들은 인공암벽 등반, 외줄타기, 타이어 통과 등 장애물 극복 체험과 팀별 장기자랑을 통해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경기지역에 사는 탈북자 5천700여명 중 청소년은 305명이다.
서부 비무장지대(DMZ)와 임진강 유역을 ‘임진강 평화문화권’으로 묶어 특정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경기도북부청은 이 유역 개발에 10년간 1조9천억원을 투입하는 특정지역 추진 안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이날 새누리당 경기도당 당협위원장들과 가진 당정협의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개발 구상을 공개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특정지역 추진안에 따르면 임진강 평화문화권은 파주, 포천, 김포, 동두천, 연천 등 경기북부 5개 시·군이 포함되며 면적은 1천15㎢다. 이들 지역은 다시 김포~파주 역사문화권, 파주~연천 평화안보권, 동두천~포천 생태경관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뉘어 개발된다.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연차적으로 1조9천4억원이 투입돼 45개 사업이 진행된다. 단 특정지역으로 지정해 개발하려면 국토해양부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도북부청은 지난해 7월 한국토지주택연구원에 ‘특정지역 지정과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의뢰했다. 용역 결과가 나오는 10월쯤 계획을 구체화해 임진강 평화문화권을 특정지역으로 지정해 달라고 국토해양부에 신청할 계획이다. 임진강 평화문화권이 특정지역으로 지정되면 내년부터 개발 사업이 추진된다. 특정지역은
불볕더위가 예년보다 일찌감치 기승을 부리면서 경기북부지역에 벌 쏘임 사고가 크게 늘어 주의가 필요하다. 31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벌에 쏘여 119구급대에 이송된 환자는 5월 8명, 6월 57명, 이번 달 157명으로 급증했다. 소방본부는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벌 쏘임으로 이송된 환자는 22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1명)과 비교했을 때 148.4%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 29일 오후 6시15분쯤 양주시 장흥면 북한산에서 등산객 이모(48)씨가 말벌에 다리를 쏘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는가 하면, 같은 날 오전 11시10분에는 가평군 명지산에서 하산하던 등산객 이모(47·여)씨도 벌에 쏘여 치료를 받았다. 벌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벌집 제거 119 출동건수도 급격히 늘어났다. 경기북부지역에서 올해 현재까지 벌집 제거를 위해 출동한 횟수는 3천99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무려 745.6% 폭증했다. 월별 벌집 제거 신고 건수도 지난 5월 86건에서 6월 724건으로 크게 늘었고 이번 달에만 무려 3천102건이나 접수됐다. 경기도북부소방본부 관계자는 “벌은 통상 7월말부터 9월초까지 활발하게 활동하나 올해 더위가 일찍 찾아오고 장마도 길지
구치소 동기로부터 청부살인 의뢰를 받고 동기 부인을 살해한 청부살인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외사계는 남편의 부탁을 받고 부인을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이모(54)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또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이미 교도소에 수감 중인 남편 김모(53)씨를 살인교사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4시께 김씨의 부탁을 받고 중국으로 건너가 칭다오의 한 공원에서 부인 A(23)씨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중국 공안과의 공조 수사로 이씨를 검거했다. 조사 결과 중국 칭다오에 살던 A씨는 한국에 건너와 일을 하다가 김씨를 만났으며 지난해 초 혼인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사망 시 3억원을 받는 생명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익자는 남편 김씨다. 또 이씨는 범행 후 교도소로 김씨를 찾아가 돈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김씨와 이씨가 1980년 영등포구치소에서 만나 관계를 유지해 왔다. 김씨는 현재 마약류관리법 위반죄로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그러나 김씨와 이씨는 범행을 일절 부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