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민주통합당 의원들이 새누리당 김재현 의원의 ‘막말’ 논란과 관련해 윤리특별위원회를 열고 징계할 것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29일 의정부시의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22일 열린 제21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석을 민주당 4석, 새누리 1석으로 결정한 것은 민주당의 횡포다”며 “시민들이 이를 정확히 판단해 이번 대선에 꼭 누굴 찍어야 되는지 생각해야한다”고 발언, 빈미선 의장으로부터 발언권을 제한당한 바 있다. 김 의원은 “내가 전에 운영위원장으로 열심히 일했는데 이번에 운영위원회에서 배제됐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김 의원에 대한 징계요구안은 민주통합당 의원 6명과 빈미선 의장(무소속) 등 7명의 연서로 지난 26일 오후 의회사무국으로 제출됐다. 시의회는 30일 오전 운영위원회를 열고 김 의원에 대한 윤리특위 구성을 결정할 방침이다. 만약 특위 구성안이 운영위를 통과하면 다음달 2일 열리는 본회의에 정식 안건으로 상정된다. 또 전체의원 13명 가운데 9명이상 특위 구성동의안에 찬성하면 바로 윤리특위가 가동돼 김 의원에 대한 징계수위를 결정하게
경기도는 연천군 미래도시 발전의 청사진인 ‘2020년 연천군 기본계획 일부변경(안)’을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연천읍 통현리 일원 민간투자시설사업 추진을 위해 은대 생활권의 시가화 예정용지 일부를 연천 생활권으로 변경하는 것과 유원지 시설의 위치와 면적을 조정하는 내용이다. 승인된 도시기본계획은 오는 11월중 연천군 도시건축과에서 시민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공람될 예정이며, 기본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연천군은 그동안 시가화 예정용지 부족, 도시·군관리계획과의 불일치 등으로 추진할 수 없었던 지역 현안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도시기본계획은 시·군의 기본적인 공간구조와 장기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으로 5년마다 타당성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해 이를 정비하고 여건변화로 인해 일부 조정이 꼭 필요한 경우 도시기본계획 일부를 변경할 수 있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이 의정부시 금오동 청보산 자락에 새 둥지를 틀었다. 경기경찰 제2청은 25일 김기용 경찰청장을 비롯한 경찰 관계자, 지역 국회의원 및 각계 기관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김 청장은 이날 치사에서 “경기북부지역은 접경지역으로 판문점, 임진각이 위치하고 군부대가 산재하는 등 치안 주요지역”이라며 “신도시 개발 등으로 인구 유입이 늘며 치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만큼 지역실정에 맞는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경찰청법이 개정돼 법적 근거가 마련된 만큼 경기북부청 신설을 기념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경기경찰 제2청은 지난 2007년부터 의정부 옛 병무청시설을 임시청사로 사용해 왔으나 협소한 공간으로 불편을 겪어왔다. 신축 청사는 의정부시 금오동 2만6천446㎡ 일대에 건물 전체면적 1만3천553㎡ 규모로 건립됐다. 특히 청사 6층에 설치된 ‘112종합상황실’은 12월 16일부터 최첨단 장비로 경기북부 10개 시·군의 11개 경찰서 상황실을 통제하며 경기북부지역 치안의
신흥대학교는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기도사회적기업협의회(공동대표 윤준현)와 공동으로 경기북부에서 최초로 ‘사회적기업가 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하고 지난 23일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입학식에는 김병옥 총장, 강성종 전 국회의원, 안병용 의정부시장, 경기도 사회적기업협의회 관계자 및 의정부시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도가 우수한 중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중국 지방정부와 ‘대학교류협의회’를 공동 발족했다. 경기도와 중국 산둥성은 양 지역 대학들이 참여하는 ‘경기-산둥 대학교류협의회’를 창설하고 25일 중국 산둥성 현지에서 최승대 경기도 행정2부지사, 샤겅 산둥성 부성장, 황승현 칭따오 총영사, 정동권 경인교대 총장, 안재환 아주대 총장 등 대학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식을 가졌다. 이날 창립식에서 최승대 행정2부지사와 샤겅 중국 산둥성부성장은 양 지역 대학 간 교류협력을 촉진하고 미래 지향적 우호협력 관계 구축을 내용으로 하는 경기-산둥 대학교류협의회 구성 협약서에 서명했다. 경기-산둥 대학교류협의회는 경기도와 산둥성의 부단체장이 공동회장을 맡기로 했으며 양 지역의 대학 간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대학교류세미나를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최승대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날 “경기도는 중국인 유학생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일상생활 편의 제공은 물론 문화체험 등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산둥성 및 각 대학도 중국인 유학생을 미래 한중 관계를 대변
경기도가 지난 2008년부터 도내 섬유업체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섬유산업 애로기술지원사업이 섬유업체 생산성 향상과 매출증가 등 가시적인 성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도북부청에 따르면 섬유산업 애로기술지원사업은 도비를 지원해 (재)한국섬유소재연구소 주관으로 섬유전문가가 섬유업체를 직접 방문, 기술상담과 지도를 통해 불량분석, 공정관리, 품질향상, 경영문제 등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사업이다. 대표적 성과 사례로 ㈜DGI는 광고용 DTP시스템 전문 제조업체로서 섬유용 DTP시스템을 제조하기 위한 기술력과 관련 업체와의 협력을 지원받아 2010년 7월 본격적인 제품 판매를 시작해 올해 전년 대비 181억 원의 매출이 증가되는 큰 성장세를 보였다. 또 ㈜제일화성은 섬유코팅 가공업체로서 4년여 간 섬유 코팅가공 기술력과 전 직원 기술 교육 등을 지원받아 셀룰로오스 부직포 코팅기술 개발에 성공해 대외 인지도가 상승하고, 올해 전년 대비 40억원의 매출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섬유산업 애로기술지원사업이 섬유관련 중소기업들의 고민을 해결해 경기도 섬유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수익 특화산업과장은 “경기도 섬유산업의
성폭력에 저항하는 과정에서 가해자의 혀를 깨물어 다치게 한 행위를 정당방위로 인정하는 검찰의 결정이 나왔다. 의정부지검은 23일 억지로 키스를 하려는 가해자의 혀를 깨물어 혀의 3분의 1이 잘리게 한 혐의(중상해)로 입건된 A(23·여)씨를 불기소 처분했다. A씨는 지난 6월11일 오전 1시쯤 혼자 술을 마시러 가던 중 탑승한 택시의 운전기사 이모(54)씨의 제안에 함께 술을 마시게 됐다. 이날 오전 6시쯤 이씨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가 성폭력 위협을 느낀 A씨는 이씨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방문을 잠갔으나, 이씨는 문을 부수고 들어와 A씨의 신체부위를 만지며 강제로 키스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A씨가 이씨의 혀를 깨물어 혀의 3분의 1이 절단됐다. 이씨는 노동능력을 일부 상실하고 언어장애를 입게 됐다. 경찰은 지난 9월3일 A씨를 중상해 혐의로, 이씨를 강간미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의 판단은 달랐다. 검찰은 지난 9월28일 일반 시민들이 참여한 검찰시민위원회에서 ‘성폭행 위험 상황에서 적극적인 자기방어를 허용하지 않을 경우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정당방위로 인정한다’는 결론을 냈다. 검찰은 이씨를
경기도는 수산물 소비가 많은 가을철을 맞아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31개 시·군과 합동으로 도내 수산물 원산지표시 위반 특별 교차단속을 실시한다. 단속 대상은 횟집, 추어탕집, 장어집 등 도내 수산물 취급 일반음식점이며 넙치, 조피볼락, 참돔, 낙지, 미꾸라지, 뱀장어 등 원산지표시 대상 6개 의무품목에 대한 원산지 둔갑 판매행위, 원산지 미표시 등 원산지표시 규정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단속 결과 위반사항에 적발된 음식점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농수산물 거짓표시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을, 원산지 미표시나 표시방법 위반 등은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각각 부과하는 등 엄정한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거짓표시 등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위반내용, 업소명 등을 시·군 홈페이지에 공개 할 계획이다. 서상교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수산물 음식점에 대한 원산지표시 의무제는 금년 4월부터 시행되고 있다”며 “이번 시·군간 교차단속을 통해 값싼 수입 수산물의 국내산 둔갑을 방지하고 소비자 알 권리를 보장해 수산물 원산지표시제도 조기정착과 건전한 유통질서를
의정부우체국 ‘POST 봉사단’이 의정부시 무한돌봄행복센터와 협력해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찾아 도배, 장판, 집수리 등 궂은 일을 도맡아 해 자원봉사활동의 귀감이 되고 있다. POST 봉사단은 2007년 현직에 있는 우체국 직원들이 조직했으며, 근무 외 시간을 활용해 소외된 이웃을 찾아 연탄 등 후원물품 지원, 집안청소·도배·장판 등 집수리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일 쌀쌀한 날씨에도 회원 15명이 의정부1동 거주 남모(71) 어르신을 찾아가 천장 공사와 곰팡이로 가득찬 방의 벽면 도배, 바닥 장판공사 등 열악한 환경을 말끔히 정리했다. 남씨는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관절염이 심해 천장공사와 도배는 엄두도 못냈었는데, 이렇게 도움을 받게되니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백상현 단장은 “날로 쌀쌀해지는 날씨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어려움이 많은 소외된 이웃에게 작지만 가진 재능과 물질을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POST 봉사단은 11월까지 의정부시무한돌봄행복센터에서 추천을 받은 주
고양시 중부대학교와 양주시 경동대학교 등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경기북부 반환미군기지 주변지역의 대형 민자사업 4건이 탄력을 받게 됐다. ‘경기도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에 새로 포함돼 각종 행정·재정적 지원이 이뤄지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및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의 적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북부청은 23일 이 같은 내용을 주로 하는 발전종합계획을 수정, 발표했다. 수정 계획에는 고양시 중부대학교, 양주시 경동대학교, 포천시 신북리조트, 파주시 판타지아빌리지 사업 등 민자사업 4건이 새로 포함됐다. 이들 사업은 사업비 750억~1조6천억원의 대형 프로젝트다. 고양시 중부대학교 조성사업 1천405억원, 양주시 경동대학교 750억원, 포천시 신북리조트 조성사업 1천70억원, 파주시 판타지아 빌리지 조성사업 1조6천억원 등이다. 특히 특별법 적용으로 수도권정비계획법 규제를 일부 받지 않는 등 각종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사업이 활력을 띨 전망이다. 현행 수도권정비계획법은 수도권인 경기지역에 대학을 유치하거나 대규모로 개발하는 것 등을 제한하고 있다.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