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통일 한국’ 캠프가 가평 유스토리 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됐다. 경기도북부청은 지난 1일 유스토리 청소년수련원에서 ‘남북 청소년 우리 문화 알아가기’ 캠프를 열었다. 2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경기지역 청소년 71명과 탈북 청소년 59명 등 130명이 참가했다. 남북 청소년들은 숙소에 도착해 짐을 풀고 조를 나눈 뒤 남북한의 차이와 공통점을 알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퀴즈 풀기 시간에는 남북한 언어, 국가 기념일, 민속명절, 교육제도, 군대, 청소년 진로와 관련한 문제가 나왔다. 이어 탈북 청소년들이 남한의 시장과 금융 등을 이해하는 경제교육 시간도 마련됐다. 이후 청소년들은 인공암벽 등반, 외줄타기, 타이어 통과 등 장애물 극복 체험과 팀별 장기자랑을 통해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경기지역에 사는 탈북자 5천700여명 중 청소년은 305명이다.
서부 비무장지대(DMZ)와 임진강 유역을 ‘임진강 평화문화권’으로 묶어 특정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경기도북부청은 이 유역 개발에 10년간 1조9천억원을 투입하는 특정지역 추진 안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이날 새누리당 경기도당 당협위원장들과 가진 당정협의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개발 구상을 공개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특정지역 추진안에 따르면 임진강 평화문화권은 파주, 포천, 김포, 동두천, 연천 등 경기북부 5개 시·군이 포함되며 면적은 1천15㎢다. 이들 지역은 다시 김포~파주 역사문화권, 파주~연천 평화안보권, 동두천~포천 생태경관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뉘어 개발된다.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연차적으로 1조9천4억원이 투입돼 45개 사업이 진행된다. 단 특정지역으로 지정해 개발하려면 국토해양부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도북부청은 지난해 7월 한국토지주택연구원에 ‘특정지역 지정과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의뢰했다. 용역 결과가 나오는 10월쯤 계획을 구체화해 임진강 평화문화권을 특정지역으로 지정해 달라고 국토해양부에 신청할 계획이다. 임진강 평화문화권이 특정지역으로 지정되면 내년부터 개발 사업이 추진된다. 특정지역은
불볕더위가 예년보다 일찌감치 기승을 부리면서 경기북부지역에 벌 쏘임 사고가 크게 늘어 주의가 필요하다. 31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벌에 쏘여 119구급대에 이송된 환자는 5월 8명, 6월 57명, 이번 달 157명으로 급증했다. 소방본부는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벌 쏘임으로 이송된 환자는 22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1명)과 비교했을 때 148.4%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 29일 오후 6시15분쯤 양주시 장흥면 북한산에서 등산객 이모(48)씨가 말벌에 다리를 쏘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는가 하면, 같은 날 오전 11시10분에는 가평군 명지산에서 하산하던 등산객 이모(47·여)씨도 벌에 쏘여 치료를 받았다. 벌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벌집 제거 119 출동건수도 급격히 늘어났다. 경기북부지역에서 올해 현재까지 벌집 제거를 위해 출동한 횟수는 3천99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무려 745.6% 폭증했다. 월별 벌집 제거 신고 건수도 지난 5월 86건에서 6월 724건으로 크게 늘었고 이번 달에만 무려 3천102건이나 접수됐다. 경기도북부소방본부 관계자는 “벌은 통상 7월말부터 9월초까지 활발하게 활동하나 올해 더위가 일찍 찾아오고 장마도 길지
구치소 동기로부터 청부살인 의뢰를 받고 동기 부인을 살해한 청부살인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외사계는 남편의 부탁을 받고 부인을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이모(54)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또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이미 교도소에 수감 중인 남편 김모(53)씨를 살인교사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4시께 김씨의 부탁을 받고 중국으로 건너가 칭다오의 한 공원에서 부인 A(23)씨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중국 공안과의 공조 수사로 이씨를 검거했다. 조사 결과 중국 칭다오에 살던 A씨는 한국에 건너와 일을 하다가 김씨를 만났으며 지난해 초 혼인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사망 시 3억원을 받는 생명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익자는 남편 김씨다. 또 이씨는 범행 후 교도소로 김씨를 찾아가 돈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김씨와 이씨가 1980년 영등포구치소에서 만나 관계를 유지해 왔다. 김씨는 현재 마약류관리법 위반죄로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그러나 김씨와 이씨는 범행을 일절 부인하고 있다.
의정부시가 ‘2012 책에서 찾는 꿈’ UCC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의정부시 올해의 책으로 김병만의 ‘꿈이 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습니다’가 선정된 이후, 다양하게 진행 중인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의 일환이다. 응모 내용은 올해의 책 ‘꿈이 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습니다’의 주제를 영상화한 작품, 올해의 책이 준 즐거움, 감동 혹은 변화를 표현한 작품, 올해의 책을 추천하거나 홍보하는 작품, 그 외 올해의 책을 소재로 한 다양한 작품 등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개인·팀으로 응모할 수 있으며, 8월31일까지 이메일로 참가 신청서, UCC파일을 제출하면 된다. 최우수상(1명), 우수상(2명), 장려상(3명) 등을 선발하며 각각 상장과 상금 30만~100만원이 주어진다. 결과 발표는 9월11일 의정부시 지식정보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고 9월 중 북페스티벌 개최시 시상할 예정이다. 기타 궁금한 점은 시 지식정보센터 홈페이지(www.uilib.net)를 참고하거나 UCC공모 담당자(☎031-828-4493)에게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를 여름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중앙정부와 시·군, 유관기관 등과 연계한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23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 기간 중 시외버스 증차, 고속도로 및 국도 대체 우회도로 지정·운영, 주요도로 소통상황 라디오 및 전화안내 등 유익한 교통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 도는 교통편의를 위해 시외버스 예비차를 활용해 영흥도, 철원, 춘천, 강릉 방면 등 15개 노선에 33대를 증차, 40회를 증회하며 시내버스도 유원지 등 휴가 집중지역을 대상으로 노선을 연장하는 등 탄력적으로 증회·운행한다. 또 국지도 70호선(서운~안성 7.9km), 서수원~의왕간(경기영업소~학의JTC 4.0km 상행), 국도3호선(신내~회암 / 고읍~자금 16km), 국도47호(퇴계원IC~진관IC 3.0km), 지방도 375호선(가납~용암 1.6km) 5개 노선 32.5km를 임시 및 부분개통 한다. 이와 함께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경기남부 국도1호선을 비롯해 39호선, 3호선의 3개축 주변 6개 구간과 경기북부 국도 3·43·47호선 3개축 주변 3개 구간을 우회도로로 지정 운영한다. 이 구간에는 임시 안내입간판을 설치하고, 고속도로 상
경기중소기업 북부기업지원센터장으로 이만휘(사진) 전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이 23일 부임했다. 이만휘 센터장은 “중소기업의 발전을 돕는 중기센터의 취지에 맞춰 본사와 협력해 영세한 북부기업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만휘 센터장은 1977년 공무원으로 임용된 후 고양시청 마두1동장 등 요직을 거쳐 경기도 기획행정실 기획예산과(서기관)에 근무하다 명예퇴직했다. 이 센터장은 대통령표상을 비롯, 국무총리표창 등 다수의 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북부기업지원센터는 지난 2010년 9월 포천시 소흘읍에 개소해 북부지역의 특화산업 및 마케팅, 현장애로 컨설팅 등 다양한 찾아가는 지원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수도권 서남부의 시흥~평택을 잇는 42.6㎞의 제2서해안고속도로가 내년 3월 개통된다. 지난 2008년 3월 제2서해안고속도로㈜가 1조1천630억원을 들여 착공했으며, 수익형 민자사업(BTO) 방식으로 건설돼 30년간 운영한 뒤 정부에 운영권을 넘기게 된다 국비 지원없이 첫 민자도로로 건설되는 제2서해안고속도로는 통행량 포화상태인 기존 서해안고속도로의 교통난 해결에 숨통을 트게 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도로는 200m 이상 교량 8곳, 200m 이하 교량 82곳, 나들목(IC) 3곳(장안, 마도, 신길), 분기점(JCT) 3곳(서평택, 군자, 월곶), 영업소 5곳, 휴게소 1곳 등이 만들어진다.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을 적용해 교통사고 위험을 낮췄다는 게 시행사의 설명이다. 모든 구간에 레이더 감지기가 설치돼 악천후에도 정확한 교통정보를 수집하고 이용자에게 빠르게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제2서해안고속도로는 국비를 투입하지 않은 최초의 민자고속도로다. 정부의 최소 운영수입 보장(MRG)도 없으며, 통행료는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고속도로와 같은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통행시간은 30분으로 기존 서해안고속도로의 같은 구간을 이용할 때보다 15분 단축
경기도북부청이 제7호 태풍 카눈(KHANUN)이 경기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북부지역에 대한 재난 안전대책본부 가동에 들어갔다. 18일 경기도는 최승대 행정2부지사 주재로 풍수해대비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분야별 대응태세를 점검한 후 도내 관련실과 및 유관기관을 소집, 합동 근무에 들어갔다. 도는 31개 시·군에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동시에 가동하도록 했다. 북부청은 기상정책자문관이 태풍의 진로 등 시시각각 변화되는 상황을 모니터하며 경기도에 미칠 영향을 분석, 위험이 예측되는 시·군에 사전에 경고해 인명피해 예방 등 재해 예방에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북부청은 19일 오전 3~9시 사이에 시간당 30~50㎜의 강한 비를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도 도는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사전 예찰 활동을 실시하는 한편, 집중호우시 신속한 대피를 위해 설치한 재난 예경보시스템의 상시 가동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예산 부족으로 조성이 지연됐던 의정부시 직동공원의 미개발부지가 전국 최초로 민간개발로 추진돼 공원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의정부시는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직동공원의 미개발부지를 민간공원조성사업으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2일 의정부시청 뒷편의 직동공원 86만4천여㎡ 가운데 11만2천여㎡를 시가화 예정용지로 확보해 민간 사업자의 개발이 가능한 도시기본계획변경을 경기도로부터 승인받았다. 이에 따라 민간 사업자는 미개발부지 68만여㎡에 공원을 조성, 이중 70% 이상을 시에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부지 일부를 아파트 단지 등으로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직동공원의 민간공원조성사업에 대한 관련업체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비용편익비율(B/C)이 1.22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비용편익비율이 1 이상이면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 올해 안에 토지소유주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고 민간사업자를 공개 모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민간자본 투입으로 도시공원 개발에 대한 예산 부족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며 “푸른 녹지가 조성되면 시민들의 삶의 질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최초의 도시공원인 직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