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청은 27일 협력적인 노사관계 정착방안을 모색하고 노·사·정이 상호 의견을 수렴하는 ‘경기북부 노·사·정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예창근 행정2부지사, 한국노총 경기중북부·동북부·서북부지부 의장, 5개 상공회의소 회장, 시·군 담당과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근로자복지회관 건립, 근로자자녀 장학기금 확대, 수도권 규제완화 등 노동계의 다양한 목소리가 도출됐고, 경기북부의 근로자와 기업이 동반성장하기 위해서는 노사가 서로를 이해하고 상생 협력해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북부청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서 나온 노사의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해 추진하는 한편, 향후 노사정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협력적인 노사관계 정착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은 종합고 3곳을 일반고로 전환하는 등 경기북부 8개 고교에 대한 2013학년도 학과개편 안을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고양 백송고, 파주고, 가평고 등 3곳은 내년부터 종합고에서 일반고로 변경된다. 이를 위해 학교별로 특성화 학과가 모두 폐지되고 보통과가 증설된다. 의정부 경민IT고는 의료정보시스템과를 신설하고, 고양고는 기존 학과 일부를 조경인테리어과, 식품생활과학과, 애완동물관리과, 스마트광전자과 등으로 개편한다. 경기영상과학고는 방송정보통신과와 방송미디어과를, 문산여고는 금융자산운영과를 각각 1학급 줄인다. 동두천 보영여고는 글로벌마케팅과 1학급을 줄이는 대신 보통과를 늘렸다. 한편 삼숭고는 양주고로, 판곡고는 남양주고로 각각 교명 변경이 추진된다.
의정부·양주·동두천시 통합과 관련, 양주·동두천시에서 주민 반대분위기가 일고 있는 가운데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현삼식 양주시장이 의·양 조건부 통합에 합의한 사실이 밝혀졌다. 독일 뫼들라로이트시 등에서 열린 ‘독일 통일 공감비전 아카데미’ 지자체 연수에 참석한 안 시장과 현 시장이 김성렬 경기도 행정1부지사, 김규선 연천군수 등 타 자치단체장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난 20일 투숙하고 있던 베를린의 한 호텔 카페에서 ‘의정부시가 시 명칭과 시청사 소재지를 양보할 경우 통합에 찬성한다’는 현 시장의 약속을 받고 합의를 입증하는 인증사진까지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예정에 없이 안 시장의 발제에 따라 합의까지 이뤄낸 이 자리에는 타 자치단체장 6명이 증인으로 입회했으며, 이른바 ‘베를린 선언(?)’을 기념하기 위해 맥주로 러브샷을 하고 증거사진까지 찍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안 시장은 2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현 시장이 시 명칭과 시청 소재지를 양주시에 양보하면 통합에 찬성한다고 말해 본인도 이점에 긍정적인 의견을 냈다”며
의정부시의 만성적인 도심 교통 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2007년 8월 착공한 의정부경전철이 오랜 진통 끝에 공사를 마치고 오는 7월1일 개통된다. 발곡역~탑석역(총 11㎞)까지 15개 정거장으로 이뤄져 있는 의정부경전철은 매일 오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0시30분까지 19시간30분 동안 운행된다. 요금은 어른이 1300원이며, 13세 이하 어린이는 50%, 14~19세 청소년은 20% 각각 할인되며, 국가 유공자는 무료다. 환승 할인제는 적용되지 않는다. 의정부경전철은 최소운임보장(MRG)이 적용되는 민자사업으로 건설돼 개통 후 적자가 발생할 경우 의정부시가 일정 금액을 보전해줘야 한다. 의정부경전철은 의정부역(신세계백화점), 제일시장(부대찌개 거리), 대형 유통센터 등 상업 시설들과 의정부시청(세무서, 청소년회관, 예술의전당), 경기도청북부청사, 시외버스터미널, 성모병원, 용현산업단지 등 주요 기반시설을 경유해 대중교통에 획기적인 편익을 제공한다. 특히 경원선 회룡역과는 동일한 건축물내에서 직접 환승이 가능한 회룡 통합역사의 건립을 통해 서울시와의 교통 연계 편리성 까지 확보하게 된다. 시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시승행사도 갖고,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주차 분산을 유도하는 무인주차 관제시스템’이 최근 특허청으로 부터 특허결정을 받았다. 19일 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각 공영주차장의 관리장치와 각각의 관리장치들을 통합관리하는 중앙서버에 인터넷망을 연결해 각 공영주차장간에 데이터 공유가 가능하게 함으로써 할인대상 차량(장애인차량 등)과 미납차량에 대해 인증처리 시스템과 연계, 복수의 공영주차장을 중앙서버에서 통합관리 및 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 공영주차장 무인 통합관리시스템이다. 또한 이 시스템은 공단에서 운영하는 각각의 공영주차장을 대상으로 공차율을 실시간 계산해 공차율에 따른 주차가능 주차장안내 및 주차요금 차등적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일부 주차장에서 발생하는 병목현상을 줄이고 분산주차 시킬 수 있도록 했다. 윤상용 공단 이사장은 “자체개발 시스템의 지적재산권 등록에 따른 무형의 지식기반 구축으로 대내외적으로 공단이미지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중앙상황실의 통제없이 무인운영이 가능한 주차관제시스템을 개발하므로써 비용절감 및 효율적 주차관리가 가능해 향후 이 시스템을 실용화하면 경영수입 증대에도 크게
‘창의ㆍ인성 교육나눔박람회’가 21일부터 사흘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기업, 공공기관, 학교, 협회·단체 등 90개 사가 참여해 4개 테마존, 체험부스 171개를 선보여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체험을 할 수 있다. 경기도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미래로’ 테마존에서 진로 멘토링, 직업 체험, 나만의 꿈으로 만드는 북아트 체험, 인재 멘토링 스쿨 등이 열리고 ‘예술로’에서는 디자인 체험교육, 악기교육, 점토그릇 만들기, 천연염색 체험과 아이패드를 활용한 만화예술교육 등이 열리게 된다.
경기경찰청 제2청은 18일 학교폭력 신고·상담 접수, 수사지시, 유관기관 선도 프로그램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운영되는 ‘경기2청 117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임승택 경기경찰청 2차장, 고붕주 경기도교육청 부교육감, 신경섭 경기도청 북부청사 비상기획관, 경기북부지역 청소년육성회장 및 청소년 상담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임승택 경기경찰청 2차장은 “학교폭력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될 수 없는 문제인 만큼 경찰, 교육 당국, 지방자치단체, NGO 등 지역사회가 합심하여 유기적으로 협조해 나아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기2청 117센터에는 청소년 관련 전문 자격증을 보유한 경찰 6명, 교육과학기술부 직원 10명, 여성가족부 직원 2명 등 총 18명이 4개조로 편성돼 근무하며 24시간 운영된다.
경기도북부여성비전센터는 18일 센터내에서 김금래 여성가족부장관, 예창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북부 여성 새일지원본부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은 지난 4월13일 경기도북부여성비전센터가 여성가족부로부터 경기북부 여성 새일지원본부로 지정받아 개최된 것으로 이를 통해 북부여성비전센터는 명실공히 경기북부지역 여성 취·창업 업무의 허브로 거듭나게 됐다. 경기북부 여성 새일지원본부는 올해 여성구직자 1천5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및 산업체 요구에 적합한 여성인력을 양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새일센터 미지정 지역 취업설계사 파견 및 집단상담 프로그램 지원, 새일여성 인턴 및 결혼이민여성 인턴지원, 찾아가는 취업상담실을 내실있게 운영하고, 여성구직자 경제활동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고용지원센터, 소상공인진흥원 등 유관기관과 협조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최향순 경기북부 여성 새일지원본부장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경기북부 취업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여성들이 꿈꾸는 일자리 연계, 지역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양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금
경기도내 주요 단체장들이 남북 통일에 대비한 동·서독의 통일 경험이 있는 독일 공부에 나선다. 도 북부청은 16일부터 22일까지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공감 통일비전 아카데미 지자체리더반’ 연수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김성렬 행정1부지사를 비롯해 안병용 의정부시장, 채인석 화성시장, 양기대 광명시장, 이준희 광명시의장, 조병돈 이천시장, 김인영 이천시의장, 현삼식 양주시장, 김선교 양평군수, 김규선 연천군수 등 25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연수기간 중 통일 이후 독일 막데부르크시의 변화와 경험(빌헬름 폴테 전 시장), 동·서독 상호 접근과 통일의 긍정적 모습(뵈제 박사, 전 브레멘 내무장관) 등 강연과 함께 베를린 이주민수용소를 방문하고 드레스덴 1부시장과도 만날 예정이다. 또한 통일 전 동·서독으로 나뉘어 있다가 통일 이후 2명의 시장이 공존하는 뫼들라로이트를 찾아 현직 시장으로부터 다양한 경험도 배우게 된다. 도북부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남북 협력과 지자체 역할의 전문성을 높이고 앞으로 다양한 통일 관련 토론회와 워크숍 등 재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가능한 남북 교류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의정부시에 ‘이름없는 천사’가 나타나 지역사회에 감동을 주고 있다. 의정부시 의정부1동주민센터에 지난 7일 사랑이 가득한 귀한 선물이 전달됐다. ‘이름없는 천사’는 주민센터 주차장 입구에 ‘미약하지만 도움에 손길이 필요한 분에게 도움 드리고자 합니다’라는 메모와 함께 10원짜리 동전으로 가득 채워진 큰 상자를 남기고 홀연히 사라졌다. 동전은 그 빛깔로 보아 꽤 장기간 모은 듯 했으며, 기부자는 이름도 밝히지 않고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는 내용만 메모에 남겼다. 동전기부액 총 5만8천350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지정기탁해 의정부1동 중증장애인(지적1급) 김모군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100일간 사랑릴레이배턴잇기도 끝나고 연말연시도 지나 이웃돕기손길이 잠잠해질 무렵 ‘이름없는 천사’의 훈훈한 마음은 잊고 있었던 이웃사랑의 마음을 되살아나게 해주는 계기가 됐다. 박종철 동장은 “한푼 두푼 모은 성금으로 남몰래 선행하는 이런 마음이야 말로 진정한 ‘기부천사’”라면서 “이런 따뜻한 마음까지 함께 어려운 가정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