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22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학교폭력 없는 희망도시 의정부 조성을 위한 범시민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학교폭력 굿바이&굿모닝 의정부’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 노영일 시의회 의장, 이은규 의정부교육장을 비롯 시, 경찰서, 교육지원청 관계자와 시민단체, 교사, 학부모, 학생 등 1천여명이 참석, 기초자치단체가 주도한 전국 최대 규모의 범시민 결의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관내 스카우트 학생 2천여명을 대표한 초·중·고 각 학교의 스카우트 학생 200여명이 참석해 전국 최초로 스카우트 학생들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또래친구도우미’로 임명됐다. 이들은 각 학교에서 또래들과 소통하고 옆에서 도와주며 건전한 또래문화 조성 등 학교폭력 없는 희망학교 만들기에 앞장서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이번 결의대회를 계기로 경찰서, 교육지원청, 학교, 청소년기관 및 각 시민단체별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거리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학교주변 청소년 유해환경 단속 등 학교폭력 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의정부시 가능지구가 주민들의 반대로 뉴타운지구에서 해제됐다. 경기도 도시재정비위원회는 ‘의정부시 가능 재정비촉진지구 및 촉진계획 해제(안)’을 원안으로 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가능지구는 의정부시가 실시한 주민의견조사 결과 전체 주민 중 32.82%가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돼 경기도 도시재정비위원회에 해제안이 상정됐다. 이번 해제 의결에 따라 가능지구는 개발행위 허가와 토지거래 허가 해제 절차를 밟은 후 개별 건축물의 인허가가 가능해진다. 이번 의정부시 가능지구의 뉴타운 해제로 경기도내 뉴타운 지구는 9개시 15개 지구로 축소됐다. 경기도는 지난 2월 주민의견 조사가 완료됨에 따라 사업을 원하지 않는 구역에 대해서는 신속한 해제절차를 통해 재산권 행사 등 주민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사업추진 구역도 용적률 및 기반시설 부담 비율의 합리적 조정 등을 통한 주민부담 경감방안을 마련해 촉진계획 변경에 반영키로 했다. 한편 의정부 가능지구는 의정부시 가능동, 의정부동 일원을 포함하는 지역으로 2008년 4월 촉진지구로 지정, 2011년 4월 촉진계획이 결정됐다. 그러나 사업추진 여부에 대한 주민갈등이 발생하자 의정부시가 경기도 도시재정비 촉진 조례를
경기도가 한국마사회와 함께 장애청년을 대상으로 사회적일자리를 창출하는 ‘꿈을 잡고(Job Go)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22일 도와 마사회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학교를 졸업한 장애청년들을 장애유형에 맞는 특화된 직업교육훈련을 거쳐 취업과 연계하는 사업이다. 도와 마사회는 직업 능력 평가 등을 통해 선발된 장애청년과 부모를 대상으로 바리스타 양성 교육을 실시한 후 연말까지 장애인들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5개소를 개설해 100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마사회는 바리스타 양성교육을 위한 시설 투자 및 장소 제공(한국마사회 지점 활용)과 운영비로 재정 6억 원을 지원하고 도는 커피전문점 창업을 위한 행정 지원 및 사회적기업 지정을 위한 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도와 마사회는 22일 상호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과 장애청년 바리스타 교육을 위한 교육센터 1호점 개소식을 의정부에서 개최했다. 나머지 4곳의 교육센터는 연내 순차적으로 개소한다. 김문수 도지사는 “2012년 도정 최우선 목표를 일자리 창출에 두고 있는 만큼 장애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한국마사회와의 업무 협약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서천호 경기지방경찰청장이 연일 도내 경찰수장으로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서 청장은 핵안보정상회의를 5일 앞둔 21일 각국 정상들이 방문예정인 판문점을 사전 방문했다. 이날 서 청장은 현장에서 국방부, 통일부 등 관계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휴전선을 관할하는 경찰서의 대북 경계태세와 경호안전을 점검하면서 위기상황 발생시 즉시 출동태세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 청장은 “경기경찰청은 경기도가 휴전선과 해안선 등 접적지역이 많아 작전역량, 경호안전, 대테러 대비태세 유지가 필요한 지역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계획 발표등으로 핵안보 정상회의 기간 중 각국 정상들의 DMZ 방문계획에 신중하고 철저한 경찰 안전활동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서천호 경기청장은 또 이날 민·경 협력치안 활성화를 위한 ‘협력단체 방범 간담회’를 개최해 직접 주관했다. 간담회에는 서 청장을 비롯해 주요 간부와 도내 41개 경찰서 생활안전협의회, 자율방범대, 어머니폴리스, 시민경찰 등이 130여명이 참석했다. 서 청장은 “민·경 협력치안을 위해 노력해준 협력단체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경기경찰은 주민의 목소리를 치안정책에 반영하는 현장중심·맞
경기도북부청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피해가 예상되는 축산분야에 올해 1천966억원을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천367억원보다 599억원(43.8%) 늘어난 규모로 축사시설 현대화 등 7개 신규 발굴사업에 105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분야별로는 축사시설 현대화와 축종별 경쟁력 강화 등 14개 사업에 939억원, 우수 축산물 생산과 유통 개선 등 7개 사업에 283억원이 각각 투자된다. 가축방역시스템 개선 등 9개 사업에 253억원, 가축분뇨 처리시설 확충과 풀사료 생산 확대 등 6개 사업에 135억원, 기타 사업에 356억원이 각각 배정됐다. 도는 축산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6년까지 한우 1등급 이상 고급육 출현율을 80%까지 올리기로 했다. 또 젖소 1마리당 연간 산유량 9천500㎏, 어미돼지 1마리당 연간 20마리 출산, 닭 ㎏당 생산비 1천700원을 목표로 정했다. 도북부청 관계자는 “지난해 7월 한·EU FTA, 지난 15일 한·미FTA가 각각 발효돼 축산분야에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된다”며 “경쟁력을 갖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책을 발굴하고 농가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북부청내 아침방송에 예창근 도 행정2부지사가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예창근 행정2부지사는 21일부터 시작한 청내 아침방송에 첫 번째로 출연해 부지사로 취임해 겪었던 경험과 느낌에 대해 생생하고 솔직하게 이야기 했다. 이날 방송에서 예 부지사는 “도북부청에 8개월 가까이 근무하면서 부임 후 처음 이룩한 ‘수원 비상활주로 이전사업’과 유래가 없었던 집중호우에 선제 대응해 도 북부지역 수해 피해를 줄일 수 있었던 일들이 보람됐다”며 “자신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부터 시작하는 청내 방송 직원 참여 릴레이에 간부 공무원 등 모든 직원들이 참여해 직원간 소통의 장으로 정착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방송을 청취한 한 직원은 “매번 주요 행사나 회의에서만 부지사를 볼 수 있었고, ‘가까이 하기에는 너무 먼 당신’이란 생각이 강했는데, 이번 방송에서 부지사의 서민적인 모습을 보고, 한걸음 가까워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매일 아침 ‘톡톡 아침을 여는 상큼한 방송’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청내 방송은 매주 수요일 오전 8시45분부터 15분간 직원들이 참여해 릴레이 방식으로 공직생활의
의정부을의 야권단일후보인 홍희덕 통합진보당 후보는 20일 예비타당성 평가 조사과정부터 난관을 겪고 있는 지하철 7호선 경기북부 연장사업에 대해 의정부·양주 등 인근 4개시의 공동 재정계획 마련 등의 해법을 제시했다. 홍 후보는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의 가장 큰 걸림돌은 재원조달 방안의 부재와 시·도 차원의 장기발전방향 부재”라고 지적한 뒤 “경기 북부(의정부·양주·포천·동두천) 발전방향을 수립하고, 공동 재정계획을 마련해 7호선을 유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단순히 공사비를 줄일 목적으로 의정부로 국한해 진행한다면 사업의 파급효과 및 효용 역시 줄어 예비타당성 결과가 더욱 악화될 것”이라며 “7호선에 대한 경기북부지역의 비전확립과 재정자립을 통해 7호선 유치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민주통합당 문희상(의정부갑) 의원은 20일 GTX 조기착공 및 예술종합대 유치 등을 담은 ‘더 큰 의정부를 위한 핵심공약 다섯가지’를 발표했다. 문 의원은 이날 5대 핵심공약 보도자료를 통해 GTX 조기착공 및 전철 1호선 지하화, 미군기지 공여지인 캠프 레드크라우드의 국제테마관광단지 추진 캠프 잭슨의 예술종합대학 유치, 명품 아웃렛 대규모단지 조성, 군부대 이전 추진 및 근린공원 조성 등의 정책 추진을 약속했다. 그는 “이번 5대 핵심공약은 시민의 삶의 질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다 안 된다던 호원IC 설치를 확정시킨 것 같이 5대 핵심공약 이행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3년부터 10년째 계속된 양주와 동두천간 지리한 악취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2010년 양주와 동두천간 악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문수 지사를 중심으로 양주시장과 동두천시장간 ‘양주·동두천 환경개선대책 협의회’를 구성한 후 관할 행정기관과 주민대표, 전문가로 구성된 ‘공동대응 운영위원회’를 6차례에 걸쳐 개최한 결과, 근본적인 악취문제가 조만간 해결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도는 양 시에 걸친 극심한 악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두천 신시가지와 인접한 돈사 5개소와 계사 4개소에 대해 폐업협상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폐업에 따른 영업손실 보상과 축사철거에 소요되는 비용 56억원 중 40억원을 지원했으며 16억원은 양 시에서 균등하게 50%씩 부담해 축사 9개소에 대한 철거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도를 비롯한 양주시와 동두천시는 악취발생지역에 대한 사후관리와 함께 축사 등에 탁월한 악취저감 효과를 보이고 있는 유용미생물(EM) 보급 확대, 악취방지시설 개선 지원, 악취관리 대상시설 지정 등 악취발생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분쟁예방을 위한 민·관간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한편, 양주와 동두천 지역의 악취민원은 2003년
경기도는 21일 도라산 평화공원에서 세계청소년환경연대, 한국임학회와 함께 ‘DMZ 어린이 평화숲’ 조성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예창근 도 행정2부지사, 어린이 환경운동가로 알려진 조너선 리(15·한국명 이승민) 세계청소년환경연대 대표, 한국임학회 이경준 서울대교수, 지역 초교생 등 50여명이 참가한다. 이날 행사는 임진각에서 세계 어린이 평화의 날 선포식, 평화선언문 낭독, 평화행진을 시작으로 평화공원에서 평화나무 심기, 도라전망대 견학과 임진강변 군순찰로를 달리는 DMZ 자전거투어 체험 순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어린이 평화 숲에 밤나무와 소나무 각 21그루를 심을 예정으로, 21그루는 ‘둘이 하나 된다’는 남북통일의 소망이 담겨져 있다. 이번 행사는 황폐해진 DMZ 일원에 남북한 어린이들이 함께 나무를 심어 한반도 통일과 전세계 평화를 기원하자는 취지로 조너선 리가 제안했다. 예창근 행정2부지사는 “DMZ는 남과 북의 분단의 상징이기도 하지만 평화를 염원하는 전 세계인의 소망이 담긴 장소”라며, “평화와 통일을 갈망하는 마음처럼 ‘DMZ 어린이 평화숲’이 점점 더 넓어지기를 바라며, 나아가 남과 북이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으로 발전되도록 노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