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청은 내년 3월 미국 뉴욕 맨해튼에 섬유마케팅센터 문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뉴욕센터는 대구시와 공동으로 운영되며 미주 동부지역 섬유시장 진출 거점으로 활용된다. 이를 위해 김문수 지사는 13일 대구시를 방문해 해외마케팅과 공동 기술개발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다. 뉴욕센터에는 경기도 니트 제품과 대구시 화학섬유 제품이 함께 전시된다. 이에 앞서 경기도북부청은 지난 4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미주 서부지역 섬유 수출 전초기지인 경기섬유마케팅센터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 지난 8월까지 7건, 6만1천달러(한화 7천만원 상당) 어치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18개 업체가 355만달러(한화 41억원) 어치의 계약을 추진 중이다. LA센터에서는 중저가 제품을 중심으로 마케팅이 이뤄지고 있다. 반면 뉴욕센터는 고급 제품의 미주 시장 진출을 모색하게 된다. 경기도북부청 관계자는 “섬유 해외마케팅 센터는 해외시장 개척 능력이 부족한 중소업체의 판로개척과 제품 홍보에 도움을 준다”며 “유럽과 아시아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속보>동두천에서 10대 여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미군 K이병(본보 7일자 23면 보도)에 대한 첫 공판이 오는 21일 의정부지법에서 열린다. 의정부지법은 10일 이 사건을 형사합의11부(박인식 부장판사)에 배당하고 21일 오전 1호 법정에서 첫 공판을 연다고 밝혔다. K이병은 지난달 24일 새벽 4시쯤 만취상태로 동두천시내 한 고시텔에 들어가 TV를 보던 A(18) 양을 흉기로 위협해 수차례 성폭행하고 엽기적인 가혹행위를 한 뒤 5천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경찰이 사건을 송치한 지 하루 만인 지난달 29일 미군 헌병대에 구금 중인 K이병을 불러 추가 조사를 벌인 뒤 다음 날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았으며 미군 측에 범죄인 인도를 요청해 지난 6일 구속 기소했다.
40대 마약사범이 경찰을 피해 자신의 차를 몰고 달아나다가 유산균 음료 배달 수레를 치고 도주 끝에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에 따르면 히로뽕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장모(45·무직)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장씨는 이날 오전 11시50분쯤 의정부역 부근에서 경찰이 체포하려고 다가오자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달아났다. 달아나던 장씨는 이날 낮 12시쯤 의정부시 의정부동 앞 길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인도로 올라가 배달 수레를 치고 100여m를 질주하다가 차량이 멈추자 차를 버린 채 의정부시내 한 건물에 숨어있던 중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장씨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전국체전 사이클 경기에 출전한 선수가 사이클을 도난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의정부시 녹양동 사이클경기장에서 가평군청 소속 A(21)씨가 사이클 1대를 도난당했다. 이 사이클은 도로경주용으로 1천만원이 넘는 고가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서 “경기를 마친 뒤 사이클을 경기장 출입문에 세워놓고 잠깐 자리를 비운사이 사이클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경기장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는 남성 1명이 사이클을 훔쳐가는 장면이 찍혔다. 경찰은 이 남성을 쫓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미군기지가 있었던 의정부시가 10일 미군기지 반환공여지에 대한 발전종합계획을 밝혔다. 현재 의정부시 내 8개 미군기지 중 캠프 홀링워터와 캠프 라과디아, 캠프 카일·시어즈, 캠프 에세이욘 등 5곳 77만1천800㎡가 지난 2007년 반환됐으며 캠프 잭슨 등 3곳은 2016년 이후 반환 결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서는 캠프 홀리워터 개발계획을 포함해 모두 40건이 승인됐으며 사업비로는 국비 2천639억, 지방비 4천469억, 민자 1조5천164억 등 모두 2조2천272억여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시는 현재 추진 시설로 캠프 시어즈와 캠프 카일의 25만6천㎡에 경기북부 광역행정타운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며 캠프 라과디아 내에는 의정부경찰서에서 흥선과장까지의 계획도로 790m가 올해 10월말 개통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체육공원과 도서관, 공공청사 등도 2017년까지 건립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의정부역 인근 캠프 홀링워터에는 역전근린공원이 조성될 계획이며 고산동 일원 캠프 스탠리 부지에는 지난 2009년 11월 건국대학교와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라 오는 2018년 이후부터 첨단 산·학·연 클러스터가 조성될 방침이다. 또 캠
의정부시의회 강은희 의원은 지난 5일 열린 제205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유재산 관리를 강화, 재정 건전성을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유재산관리 실태조사특위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강 의원은 “공유재산의 보존·관리업무의 체계화 및 능률화를 위해 집행부가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시는 공유재산 관리를 철저히 함으로써 재정의 건전성를 꾀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해 1억3천만원을 들여 ‘국·공유재산 실태조사시스템’을 구축했으나 담당직원이 부족하고 실질적인 공유재산 대부료 및 변상금 등의 부과·징수관리 기능도 미비해 서둘러 보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유재산의 매각대금 등 수입금은 미보상계획 토지 등에 재투자, 공유재산의 건전성을 확보하는 방안과 공유재산을 특별회계로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한 뒤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다음년도 예산편성 전까지 시의회에 제출해 달라”고 주문했다.
동두천에서 10대 여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미군이 6일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됐다. 의정부지검 형사1부(이광진 부장검사)는 이날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도강간 혐의를 받고 있는 미군 제2사단 소속 K(21) 이병에 발부된 구속영장을 집행했다. 이에 따라 K이병은 이날 오전 9시55분쯤 의왕시 포일동 서울 구치소에 도착, 미2사단 헌병대로부터 구치소 측에 넘겨졌다. 검찰은 K이병을 구치소에 수감한 뒤 24시간 내에 기소할 예정이며, K이병은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검찰은 지난 1일 법원으로부터 K이병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은 뒤 법무부를 통해 미군 측에 범죄인 인도를 요청했다. K이병의 신병은 그동안 미2사단 헌병대에 있었다. K이병은 지난달 24일 오전 4시쯤 만취상태로 동두천시내 한 고시텔에 들어가 TV를 보던 A(18)양을 흉기로 위협해 수차례 성폭행하고 가혹행위를 한 뒤 5천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8일 이 사건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아 이례적으로 다음날 K이병을 불러 추가 조사했으며 하루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도북부청은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경기북부지역 환경기술업체 42곳을 지도 점검한다고 6일 밝혔다. 대상은 경기북부지역 환경오염방지시설업체와 오염물질 측정대행업체이다. 도는 점검 대상 업체가 실시한 자가진단을 참고해 보건환경연구원과 정밀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점검 항목은 변경등록 이행 여부, 기술인력 자격증 불법 대여, 기술 인력의 적정성, 규정 이행 준수 등이다. 도는 고의성이 높은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고발, 영업정지, 등록취소 등 엄격하게 행정조치할 방침이다.
의정부시가 아크로바틱의 향연 비보이 산업 육성에 팔을 걷었다. 세계적인 ‘비보이 메카’로 발돋움, 미래 문화산업으로 키워 나간다는 야심찬 청사진을 마련했다. 시는 우선 전용극장을 갖춘 비보이 센터 건립 계획을 세워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센터 부지로는 2015년 완공 예정인 산곡동 바이오단지(56만3천㎡) 일대가 유력하다. 센터에는 전용극장, 소공연장, 안무실, 비보이 아카데미 등 비보이 전용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지난 6월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세계비보이대회(R-16 KOREA 2011) 한국 대표 선발전을 시작으로 각종 비보이 대회 유치도 추진하고 있다. 또 비보이 저변 확대를 위해 예술의 전당, 행복로 야외무대 등 시내 곳곳에서 각종 공연을 열고 중·고교 특별활동 과목으로 비보이 댄스를 포함하는 안을 관할 교육청에 협의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한국의 비보이 실력이 세계 최고인 만큼 시의 미래 문화산업 하나로서 손색이 없다”며 “비보이 문화를 선도하는 의정부시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서울국유림관리소는 연천·포천 지역 국유림 13㏊에 소나무 4만 그루를 심는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심는 소나무는 묘목 재배용으로 특별제작됐으며 뿌리의 건조나 손상이 없다. 소나무는 다른 나무와 달리 봄에 심는 것보다 가을심기가 나무의 생존율과 초기 생육에 좋다. 관리소 관계자는 “나무심기 후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탄소흡수 기능을 끌어 올리고 아름다운 경관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