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청은 다음달 4일 청사 잔디광장에서 ‘다문화 온누리 한마당’ 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북부 다문화가족 1천명과 지역주민 2천명이 참가한다. 행사는 소통의 장, 화합의 장, 체험ㆍ공연의 장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소통의 장에는 결혼이주여성이 고향의 동화를 들려주는 구연동화, 결혼이주여성과 한국인 시어머니가 함께하는 스피드 퀴즈 등 마련된다. 화합의 장에서는 경기도 알기 ‘OX퀴즈’, 시ㆍ군 대항 줄다리기, 다문화가족 장기자랑 등이 열린다. 이밖에 행사장 주변에는 의정부성모병원의 건강 상담ㆍ진단, 군 화력장비 전시, 세계음식문화 체험 행사 등이 마련되고 다양한 초청 공연이 펼쳐진다. 경기북부지역 결혼이민자와 혼인귀화자는 지난해말 현재 1만3천264명이 살고 있다.
경기도북부청은 구제역 살처분 농가의 보상금 지급률을 추석 전까지 90% 이상으로 올릴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경기북부지역에서는 올초 1천263농가에 구제역이 발생해 소와 돼지 등 우제류 가축 71만8천마리가 도살됐다. 이들 농가에 지급할 보상금은 총 2천639억원으로, 지난 16일까지 지급률은 72%로 집계됐다. 경기도북부청은 늦어도 9월말까지 해당 농가에 보상금을 100% 지급할 방침이다. 살처분 농가 중 1천123농가가 재입식을 추진 중이며, 현재까지 304농가가 새로 가축을 들여다 키우고 있다. 축종별로는 한우 344농가 중 65농가(18.9%), 젖소 234농가 중 116농가(49.6%), 돼지 545농가중 122농가(22.4%)가 입식했다. 경기도북부청은 한우의 경우 주로 경매시장을 통해 들여오는데 최근 가격 하락 등 경기가 불투명해 농장주들이 추세를 지켜보느라 입식률이 저조하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북부청 관계자는 “가능하면 추석 전에 살처분 보상금을 전액 지급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며 “입식 자금과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축산농가 정상화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제2청(경기교육2청)은 2012학년도 유치원, 초ㆍ중ㆍ고교 특수학급을 434개교 633학급으로 편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보다 28개교, 30학급 늘었다. 이에 따라 내년 학교급별 특수학급은 유치원 32학급, 초등학교 324학급, 중학교 157학급, 고등학교 120학급으로 편성된다. 지역별로는 고양 156학급, 남양주 114학급, 의정부 81학급, 파주 75학급, 양주 43학급, 구리 31학급, 동두천 25학급 등이다. 그러나 포천은 64학급, 가평은 26학급, 연천은 18학급으로 1~2학급씩 줄었다. 특수교육대상자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번 조치로 학급당 정원은 유치원 4명, 초ㆍ중학교 6명, 고교 7명 등으로 모두 조정돼 학급 과밀화가 해결될 것으로 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또 경기교육2청은 특수교육대상자 직업교육 확대를 위해 일반계 고등학교인 구리 수택고(2학급)와 특수학교인 파주 자운학교(6학급)에 전공과를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현재 특수교육 전공과는 특수학교인 파주 새얼학교(3학급), 고양 홀트학교(4학급), 남양주 경은학교(6학급)에서 운영 중이다.
의정부시는 노원ㆍ도봉ㆍ동대문구 등 서울 3개 구와 공동으로 경원선 철로 지하화를 국토해양부에 건의했다고 25일 밝혔다. 4개 자치단체는 건의문에서 “경원선 지상 철로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ㆍGreat Train eXpress)와 연계해 지하화하면 천문학적인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며 ”지상 철로 때문에 동서가 양분돼 낙후될 수밖에 없는 서울ㆍ경기 동북부지역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4개 자치단체장은 지난 6월3일 경원선 청량리역~의정부역 지상 철로를 GTX 사업과 연계해 지하화하는 방안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 서명한 바 있다. 4개 자치단체는 이 구간 18.7㎞(15개역)를 지하화하는 데 3조1천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했다. GTX는 지하 40~50m에 건설된 터널 속을 최고 시속 200㎞, 평균 시속 100㎞로 달리는 광역급행철도로, 의정부~창동~금정 등 수도권 3개 노선에서 추진된다. 이중 경원선 노선과 거의 같은 의정부~창동~금정 48.5㎞와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우선 정부가 GTX와 함께 경원선 지하화 타당성 조사에 착수하는 게 목표”라며 “두 사업이 병행해 추진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경기도 등에도 건의할 예
<br>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 레저문화 선도할것” 경기도북부청이 말(馬) 산업 육성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도북부청은 24일 파주시 유일레저에서 전문가를 초청, 관련 심포지엄을 열고 말 산업 육성 의지를 확인했다. 말 산업 육성법은 9월10일자로 시행된다. 농림수산식품부 이천일 축산정책과장은 이날 주제발표를 통해 “말 산업은 축종 전환과 관련 산업 활성화를 통해 풍요로운 농어촌을 만드는 활력 산업”이라고 말했다. 말은 1차 산업부터 3차 산업까지 활용 분야가 대단히 폭넓다는 게 이 과장의 설명이다. 말 사육ㆍ식용, 풀 사료 재배 등은 물론 말 기름과 태반을 활용해 화장품과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다. 승마인구 증가와 함께 말 기구 제조산업의 활력도 기대된다. 이천일 과장은 “육성법이 시행되면 장관이 5년마다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정책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정부는 말 산업 특구를 지정해 집중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말 산업은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고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의 레저문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북부청은 말 산업을 육성해 경기북부지역의 신성장 동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경기도북부청 이종갑 축수산산림과장
<속보> 안성시가 평택상수원보호구역(유천취수장) 해제를 위한 활동을 본격화(본보 24일자 20면)하고 나선 가운데 평택시가 상수원 보호구역 보존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이에 따라 평택시와 안성시가 평택상수원보호구역 해제와 운영문제 등을 놓고 벌이는 갈등을 풀 실마리를 찾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평택시에 따르면 지난 1979년 지정된 평택상수원 보호구역은 평택시 유천동, 안성시 공도면 중복리, 건천리 일대 0.982㎢이며, 시설용량은 하루 1만5천t에 3만4천여명의 평택시민에게 물을 공급하고 있다. 평택시는 유천취수장은 시민등에게 공급하는 소중한 급수원일 뿐만 아니라 미군기지 평택이전과 비상 급수차원에서 꼭 필요한 시설이라고 주장하며 상수원보호구역을 해제해서는 않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평택시 관계자는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는 수질 악화와 생태계 훼손을 불러오고 평택호 수질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이라며 “물 부족 국가인 우리나라의 상황과 수자원 확보 차원에서도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는 절대 불가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평택시는 안성성가 제안한 ‘수도법 및 산업입지의 개발에 관한 통합지침 완화 공동 대
황용규(61) 경기도교육청 제2청 교육국장은 전북 익산 출신으로 익산 이리고와 전주교대를 졸업했고, 경인교대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거쳤다. 지난 1971년 교직에 입문한 황 교육국장은 김포교육지원청 장학사, 김포 서초등학교 교장, 안산교육지원청 학무과장,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장 등을 역임했다. 황용규 교육국장은 온화한 성품으로 주변 사람들과의 친화력이 높고 교육행정과 실무에 있어 뛰어난 능력을 발휘해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의정부시는 일본 자매도시 방문일정을 취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장을 비롯한 시체육회 임원 등 30명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자매도시인 시바타(新發田)시를 방문해 문화체육행사를 진행한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등으로 반일감정이 또다시 확산하는 상황에서 적절치 못하다고 판단해 '방문 보류'가 아닌 '방문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일본의 학습지도서 왜곡과 자민당 의원의 울릉도 방문 시도 등으로 관계가 몹시 불편해졌다”며 “두 도시가 부담없이 만날 수 있을 때까지 친선 교류를 취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2008년에도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해 친선교환 체육대회를 연기한 바 있다. 두 도시는 1981년 체육교류협정을 시작으로 양국 체육 꿈나무들의 기량을 겨뤄 왔으며, 1989년 자매결연한 뒤 매년 양국을 번갈아 방문해 홈스테이 등으로 우의를 다져왔다.
탈북자 업무를 맡았던 경기도북부청의 한 공무원이 박사학위를 받아 화재가 되고 있다. 이 주인공은 손경식(55·사진) 경기도북부청 기획예산담당관으로 지난 2008년 초대 경기도 남북협력담당관을 맡으면서 탈북자들과의 인연을 맺었다. 이후 그는 같은해 7월부터 2009년 7월까지 통일부 교환근무를 하게 되며 2만명이 넘는 국내 탈북자 문제를 국가적 과제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이때 그는 법과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틈을 내 탈북자에 대해 공부하기로 하고 지난 2008년 대진대 법학대학원에 진학했다. 그는 지난 19일 ‘북한이탈주민의 정착 지원과 혼인 등 가족법제 개선 방안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가 탈북자들이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북한의 배우자와 혼인 관계유지를 원하지 않으면 가족관계등록부에 기록하지 않는 예외 조항 도입을 제안한 이유다. 두 가지 방안 모두 손 담당관이 탈북자 업무를 담당하면서 현장에서 직접 느낀 문제점을 연구하고 법률 검토까지 한 뒤 만들었다. 손 담당관은 “이번 연구가 당장 탈북자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더 나아가 통일에 대비해 남북한 가족 관련 법과 제도 정비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
경기도북부청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경기섬유마케팅센터를 운영해 3개 업체와 6만1천달러(한화 6천500만원 상당)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18일 밝혔다. 또 현재 8개 업체와 72만달러(한화 7억7천만원 상당)의 수출 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9개 업체와 계약금액을 협상 중이다. 경기도북부청은 지난 4월22일 LA의 일명 '자바시장'에 미주시장 섬유 수출 전초기지인 경기섬유마케팅센터를 문 열었다. LA 자바시장은 동대문·남대문 의류시장과 같은 곳으로 업체들이 디자이너를 고용해 자체 디자인과 상표로 제품을 만들어 전국 백화점과 도소매상 등에 납품해 유행에 민감하다. 센터 내에는 도내 24개 섬유업체 신상품 2천600점이 전시됐으며, 분기마다 500점 이상 신상품으로 교체된다. 경기도북부청은 이곳에서 시장 내 100대 업체와 중점적으로 거래를 협의, 79회 걸친 상담을 통해 78만1천달러를 계약했거나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경기도북부청은 현지 마케팅 업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14일 한인원단협회와 공동구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달 말에는 미주 시장 확대를 위해 대구시와 마케팅센터 공동운영 등에 대해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