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에 입점한 이후 빠르게 성장해 소상공인에서 중소기업으로 발돋움한 기업이 최근 5년간 1만 개를 넘어섰다. 쿠팡 입점 당시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이었지만, 전국 쿠세권과 2390만 명에 달하는 활성 고객을 기반으로 ‘졸업’을 이뤄낸 것이다. 장기 저성장과 내수 침체로 수익성이 악화되는 국내 소상공인 현실 속에서 쿠팡이 ‘지속가능 성장’을 지원하는 핵심 유통채널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쿠팡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소상공인 졸업업체가 1만개를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졸업업체’는 로켓배송, 로켓프레시, 로켓그로스,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한 소상공인 중 연 매출 30억 원을 달성한 곳이다. 2020년 1360여 곳에서 2022년 1900여 곳으로 늘었고, 2023년 이후 매년 2000여 곳 이상이 30억 원을 돌파했다. 이들의 연간 거래액은 2022년 대비 지난해 65% 성장했다. 반면 한국신용데이터 ‘소상공인 데이터 랩’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소상공인의 분기별 합산 연 평균 매출은 1억7958만 원으로 전년 대비 6% 감소했다. 소상공인 매출이 역성장하는 상황에서 쿠팡 소상공인 졸업업체는 연 30% 수준의 거래액 성장세를 기록하며 대조를
세븐일레븐이 9월 늦더위에 맞춰 대표 여름 상품인 파우치음료를 할인한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9월 한 달간 파우치음료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파우치음료는 얼음컵과 함께 시원하게 즐길 수 있고 커피, 에이드, 전통음료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어 고객 니즈를 충족하고 있다. 올해 하절기(6~8월) 세븐일레븐 파우치음료 매출은 전년 대비 10% 증가했으며, 9월(1~5일)에는 30% 늘어났다. 이번 프로모션은 총 14종의 베스트&스테디 상품을 대상으로 한다. ▲벤티사이즈 커피 2종(아이스블랙, 헤이즐넛) ▲델몬트 망고에이드 ▲퍼플레몬에이드 ▲비타민 음료 ‘레모나’는 2+1 행사로 판매된다. 또 ▲벤티블랙아메리카노 ▲Big복숭아아이스티 등 9종(6~8입)은 1만 원 균일가로 제공된다. 이는 정상가 대비 평균 10% 저렴한 가격이며,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시 20% 추가 할인이 적용돼 최대 30%까지 할인된다. 예컨대 ‘벤티블랙아메리카노(1만 1400원)’ 1박스는 최종 8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이시철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 담당MD는 “무더위가 9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시원한 음료를 찾는 고객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합리적인 가격
현대홈쇼핑이 해외 현지에서 진행하는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글로벌 쇼라직구’를 통해 고객 호응을 얻으며 인기 브랜드 앙코르 방송을 편성한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채널 ‘쇼라’에서 이탈리아 특집 방송 총 6편을 집중 편성한다고 7일 밝혔다. 프랑스 캐시미어 브랜드 ‘에릭봉파르’(8일 오후 5시), 이탈리아 가방 브랜드 ‘지아니 끼아리니’(10일 오후 5시), ‘볼드리니’(12일 오후 5시) 등 현지 쇼룸 및 매장에서 단독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 방송 중에는 현지 매장 가격 대비 최대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글로벌 쇼라직구’는 진행자가 해외 브랜드 쇼룸을 직접 방문해 실시간으로 상품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희소성 높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마치 현지에서 쇼핑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올해 들어 회차당 매출이 지난해 대비 30% 이상 늘어나는 등 성과도 뚜렷하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특집 방송을 계기로 글로벌 쇼라직구 편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론칭 초기 월 1회였던 방송을 최근 주 2회로 늘린 데 이어 주 3회 편성도 검토 중이다. 앞으로 해외 현지 식재료 등 카테고리를 다양화하고, 일본 한큐백화점과 협업 방
롯데마트가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제작한 시설물을 청소년 대안학교에 기부하며 친환경 가치 확산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지난 5일 경기도 구리광장에서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시설물 전달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진주태 롯데마트·슈퍼 준법지원부문장, 김준현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본부장, 이양현 구리남양주민들레학교장과 구리시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전달식은 자원순환의 날(6일)을 기념해 지역 사회에 친환경 가치를 알리고 폐플라스틱 선순환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롯데마트는 지역에서 수거한 폐플라스틱 520kg과 자사 기부금을 활용해 책상, 의자, 벤치 등 민들레학교 학생들을 위한 시설물을 제작·기부했다. 제작 과정에는 지역 중소 업사이클링 기업의 고압 프레스 사출 기술이 적용돼 품질을 높였으며, 학생 편의 증진과 동시에 중소기업과의 상생도 실현했다. 롯데마트는 전달식 외에도 구리 시민을 위한 특별 가수 공연과 자원순환 필요성을 알리는 토크 콘서트를 진행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진주태 롯데마트·슈퍼 준법지원부문장은 “이번 업사이클링 시설물 기부는 자원순환과 지역 상생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앞
BBQ가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큰 호응을 얻었던 ‘669데이’ 할인 프로모션을 9월에도 이어간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9월 한 달간 숫자 ‘6’ 또는 ‘9’가 포함된 날짜에 BBQ앱을 통해 주문하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669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8월 진행된 669데이는 BBQ를 상징하는 숫자 ‘669’를 활용한 재치 있는 기획으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됐다. 이번 9월 행사에서는 시그니처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 ▲황금올리브치킨 핫크리스피를 4000원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프로모션은 9월 6일, 9일, 16일, 19일, 26일, 29일 총 6일간 진행된다. 쿠폰은 발급 즉시 사용 가능하며 당일에만 사용할 수 있다. BBQ 관계자는 “창사 30주년을 맞아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지난달 반응이 좋았던 ‘669데이’ 프로모션을 한 달 더 이어가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분들께 소소한 재미와 혜택을 동시에 드릴 수 있는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에게 더욱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신세계그룹이 2014년부터 시작한 인문학 사회공헌 프로젝트 ‘지식향연’을 12년째 이어가며 청년인재 육성과 인문학 전파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전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비전 아래 지식향연을 출범, 강연·해외 탐방·서적 출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인문학의 저변 확대에 힘써왔다. 올해는 전국 대학생 780명이 참여한 인문학 축제와 함께 30명의 선발 인재가 그리스에서 ‘그랜드 투어’를 진행하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통찰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신세계는 고객의 행복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기업”이라며 “인문학 전파는 이를 실천하는 길”이라고 강조해왔다. 실제로 지식향연은 워털루 전투, 셰익스피어, 처칠 등 시대를 관통하는 주제를 다뤄왔으며, 코로나19 기간에도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중단 없이 이어졌다. 신세계그룹은 지식향연을 통해 지금까지 총 298명의 청년 인재를 해외 탐방에 선발했고, 이후에도 특강·홈커밍데이 등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괴테 ‘이탈리아 여행’, 니얼 퍼거슨 ‘버추얼 히스토리’ 등 해외 인문학 서적을 번역 출간해 인문 콘텐츠 대중화에도 앞장서왔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지식향연은 단
교촌치킨 일부 가맹점주들이 본사를 상대로 닭고기 공급 부족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에 나선다. 수년간 이어진 닭고기 수급 불안이 결국 법정 다툼으로 번지게 됐다. 7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 가맹점주 A씨 등 4명은 이르면 이달 중 법원에 약 1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7월까지 가맹본사가 주문 물량의 40% 정도만 공급했으며, 매출 감소로 인한 직접적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한다. 특히 본사가 지정한 경로 외에는 원재료 구매를 금지해 손실이 누적됐다고 지적했다. A씨는 “10년 전부터 공급이 원활하지 않았다”며 “자료가 더 확보되면 청구액은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임차료·인건비·공과금은 고정적으로 나가는데 본사가 닭을 안 줘 주문을 못 받는 심정이 허탈하다”고 토로했다. 교촌치킨의 닭고기 수급 불안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 2월 가맹점주 100여 명은 판교 교촌에프앤비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상로 교촌에프앤비 국내사업부문장은 당시 “연간 닭고기 입고량이 일정 기준에 못 미치면 보상하겠다”는 확약서에 서명했으나, 이후에도 공급난과 보상 미이행이 이어졌다는
추석을 앞두고 밥상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고 있다. 채소와 곡물, 계란 등 주요 식재료는 물론 가공식품 가격까지 덩달아 상승하며, 유통업계는 특가 행사와 기획세트를 통해 대응에 나섰다. 7일 통계청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달 초 배추 가격은 전년 대비 30% 이상, 무는 20% 가까이 올랐다. 계란과 쌀도 오름세를 이어갔고, 밀가루·부침가루 같은 가공식품은 두 자릿수대 가격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금치·브로콜리 등 일부 채소는 한 달 새 50% 이상 뛰며 체감 물가 상승을 더했다. 이에 유통업계는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할인 행사와 기획세트를 강화하고 있다. 대형마트 3사는 채소·과일·축산물 할인전을 확대했으며, 편의점 업계는 1~2인 가구를 겨냥한 소포장 상품과 간편식 기획 상품을 늘렸다. 특히 편의점 4사(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는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와 할인 행사를 일제히 진행하며 명절 소비를 겨냥하고 있다. 올해는 과거 고가·대량 세트 대신 개인 간 선물 교환에 맞춘 3만~10만 원대 실속형 상품이 주류다. 김, 통조림, 생활용품 등 활용도가 높은 상품과 건강기능식품, 소포장 정육·수산물이 대
오는 22일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2차 지급될 예정인 가운데 이번 소비쿠폰부터는 사용처가 확대된다. 행정안전부가 소비쿠폰 2차 지급부터 연매출 30억 원을 초과하는 지역소비자생활협동조합(지역생협) 매장까지 사용처를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당정협의에서 논의된 내용으로, 생협의 공익적 성격과 매출액이 지역 공동체에 환원되는 특성을 고려한 결정이다. 이에 따라 소비쿠폰 사용처가 기존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 한정됐던 것에서 벗어나, 한살림·두레·아이쿱 등 주요 생협 매장에서도 사용 가능해진다. 또 행안부는 지역사랑상품권 운영 지침을 개정해 연 매출 30억 원을 넘는 지역생협도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할 계획이다.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지역생협 매장 목록은 오는 22일부터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조치로 지역 주민들이 생협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고, 지역 공동체 강화와 친환경 먹거리 판로 지원 등 생협의 공익적 기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롯데웰푸드가 파스퇴르 쾌변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배우 고준과 함께한 브랜드 필름을 공개하고, 신제품 ‘쾌변 스트롱’을 선보인다. 롯데웰푸드는 파스퇴르 쾌변 출시 20주년과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브랜드 캠페인을 본격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영화 예고편 같은 드라마타이즈 형식의 브랜드 필름으로, 법정 에피소드를 통해 ‘20년째 대장을 변호하다’, ‘더 강력하게 쳐들어간다’는 메시지를 위트 있게 전달한다. 브랜드 필름에는 배우 고준이 변호사 ‘장수호’ 역으로 출연해 진지하면서도 반전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연기파 배우들의 정극 연기와 긴장감 넘치는 연출이 몰입감을 더했다. 쾌변 스트롱은 기존 제품 대비 효능과 성분을 강화했다. 장내 유익균 증식에 도움을 주는 락추로스 파우더 195mg을 새롭게 첨가했고, 프로바이오틱스 1000억 CFU와 식이섬유 이눌린 치커리 추출물을 12.5g 넣어 기존 제품 대비 66% 강화했다. 이로써 쾌변 라인업은 ▲쾌변 사과 ▲쾌변 포도 ▲쾌변 골드키위 ▲쾌변 저지방플레인 ▲쾌변 ABC ▲쾌변 스트롱 총 6종으로 확대됐다. 롯데웰푸드는 올해 20주년을 맞아 배우 고준과 함께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순차 공개하고, 구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