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19일 초등 교원 400여 명과 함께 ‘2025 초등 학습으로의 평가 콘퍼런스’를 열고, 학생 맞춤형 평가 실천과 교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9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2025 초등 학습으로의 평가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습 중심 평가’ 정책의 이해를 돕고 교사의 평가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도내 초등 교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는 신종호 서울대 교수의 특강과 2022 개정교육과정 설명, 초등 평가 정책 안내로 구성됐다. 2부에서는 학습으로의 평가, 논술형 평가, 기본학력 평가, 평가 결과 활용 등 4개 영역에 대해 교감부터 저경력 교사까지 다양한 현장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해당 사례들은 8월 중 경기도교육청 유튜브에 공개돼 2학기 준비 교사들에게 참고 자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현장을 참관하며 교사들과 질의응답을 나누고, “과거처럼 성적으로 줄 세우는 평가를 지양해야 한다”며, “AI 기반 하이러닝 시스템을 활용해 교사의 평가 부담을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사의 마음과 실천이 교실 안에서 함께할 때 진정한 교육 변화가 이뤄진다”
롯데마트가 지난 17일 롯데몰 광명점에 토이저러스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한 이번 매장은 가족 단위 고객과 키덜트를 위한 복합 완구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오픈 기념 할인 행사와 글로벌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롯데마트는 롯데몰 광명점 2층에 글로벌 완구 전문 브랜드 토이저러스의 ‘비마트형 단독 매장’을 새롭게 열었다. 이번 출점은 이천, 기흥, 파주, 대구죽전점에 이은 다섯 번째 사례로, 외부 유통채널과의 시너지를 강화하는 전략이다. 광명점은 체험형 콘텐츠 중심의 ‘놀이 중심지’ 콘셉트로 구성됐다. 캐릭터 브랜드숍, 반다이 건프라존, 레고샵, 라이브스케치 체험 등 가족과 키덜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됐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캡슐 스트리트’에는 40여 종의 피규어 뽑기 기계가 운영된다. 오픈 기념으로 SNS 팔로우 후 5만 원 이상 구매 시 선착순으로 라면을 증정하며, 인기 완구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그래비트랙스, 미니특공대, 캐치티니핑 등 주요 완구에 대한 특가 혜택과 사은품 행사도 진행된다. 또한, 오는 8월 13일까지는 글로벌 완구 행사 ‘PLAYDAY’를 통해 전 세계 토이저러스가 함께하는
세븐일레븐이 성수동의 인기 디저트 브랜드 뵈르뵈르와 손잡고 푸딩과 피자 신제품을 선보인다. MZ세대 선호 브랜드와 협업해 편의점 디저트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20일 세븐일레븐은 뵈르뵈르와 협업해 신제품 푸딩 3종과 피자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뵈르뵈르는 아메리칸 레트로풍 콘셉트의 버터 아이스크림 전문 브랜드로, 성수동을 비롯한 백화점과 쇼핑몰에서 13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부터 공동 미팅을 거쳐 제품을 기획했고, 저지우유푸딩과 냉동피자 매출 증가세에 착안해 푸딩과 피자를 선택했다. 뵈르뵈르 디자이너가 직접 참여한 푸딩 3종은 초코딥무스, 엄친딸, 멜로망고 등 브랜드 인기 아이스크림 맛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오는 23일부터 선보일 피자 2종은 갈릭버터 풍미를 강조한 1인용 사이즈로 구성된다.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로 간편 조리할 수 있으며, 피자 종류는 페퍼로니와 불고기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다양한 셰프 및 디저트 브랜드와 협업 상품을 지속 출시하고 있으며, 누적 판매 400만개를 기록한 ‘푸하하 크림빵’과 같은 성공 사례도 쌓아가고 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MZ세대가 중요시하는 브랜드 감성과 맛을 담은 제품”이라며, “앞으
이마트24가 무인 과일 프랜차이즈 ‘오롯’과 손잡고 소용량 과일 판매를 위한 무인 냉장 키오스크 ‘핑키오’를 도입했다. 1인 가구 증가와 간편 소비 트렌드에 대응한 전략이다. 20일 이마트24는 최근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간편함을 중시하는 소비 성향에 맞춰 무인 과일냉장고 ‘핑키오’를 점포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핑키오는 ‘PINK’, ‘KIOSK’, ‘OROT’의 합성어로, 제철 소용량 과일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냉장 키오스크다. 이마트24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소용량 과일 매출은 4월 대비 5월에 10%, 5월 대비 6월에 15% 증가하는 등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핑키오에서는 2~400g 내외 커팅 수박, 멜론, 파인애플 등과 과일 디저트 등을 구매할 수 있으며, 키오스크에서 카드 결제 후 도어를 열어 상품을 꺼내는 방식이다. 이마트24는 무인 판매 기술을 보유한 오롯과의 협업을 통해 편의점 접근성과 자동화 기술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상권 분석을 바탕으로 핑키오 도입 점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마트24는 최근 소용량 제품군을 강화하고 있으며, 슬라이스편육, 미니수박 등 간편식과 신선식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탁규 서비스플랫
CJ제일제당이 초복과 중복을 맞아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과 국물요리, 냉면, 죽 등 다양한 간편식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보양 간편식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벤트 응모 시 호텔 숙박권 등 경품도 제공한다. 20일 CJ제일제당은 오는 31일까지 공식 온라인몰 CJ더마켓에서 ‘초복&중복 당신의 보양 타입은?’이라는 주제로 ‘보양 간편식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비비고 삼계탕을 비롯한 각종 보양식 간편식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은 다양한 구성으로 준비됐다. 비비고 삼계탕 2개 구매 시 사골곰탕 2개를 증정하는 세트부터 햇반 누룽지 닭백숙죽 2개 묶음 상품, 신제품인 비비고 들깨누룽지 삼계탕 등이다. 무더위에 시원한 식사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이열치냉’ 상품도 마련됐다. SNS에서 ‘가성비 평양냉면 레시피’로 알려진 비비고 소고기양지육수 2팩과 백설 메밀소바 세트를 함께 구매할 수 있으며, CJ제일제당의 냉면 제품도 할인된 가격에 제공된다. 이외에도 햇반 누룽지닭백숙죽 녹두닭죽 전복죽 소고기죽 등 보양죽 제품과 고메 치킨, 비비고 국물요리 등이 할인가에 판매된다. 기획전 참여 고객
쿠팡이 복날을 맞아 삼계탕을 비롯한 간편 보양식과 여름철 인기 먹거리 1만여 종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고물가 상황에서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한 이번 할인은 초복부터 말복까지 이어지는 복날 시즌을 겨냥했다. 20일 쿠팡은 오는 8월 10일까지 복날 맞이 특별 할인 행사인 ‘이열치열 복날음식 세일’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초복부터 말복까지 세 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삼계탕과 건강식품 등 여름철 즐기기 좋은 다양한 식품들을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쿠팡은 고물가로 인한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보양식 중심의 식품 1만여 개를 할인 대상에 포함시켰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6월 삼계탕 소비자물가지수는 122.56으로 2020년 대비 약 2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행사에서는 양반 보양삼계탕(900g 1팩)을 8000원대에 선보이는 것을 비롯해 더미식 삼계탕 남가네 설악추어탕 올반 삼계탕 정 오뚜기 옛날 삼계탕 등 다양한 브랜드의 간편 보양식이 포함됐다. 삼계탕 재료로는 능이버섯이 들어간 백숙재료와 국산 삼계탕재료 세트 등도 마련됐다. 고객 편의를 위한 기획도 마련됐다.
'정권이 바뀌면 교실도 바뀐다.' 교육 현장에서 흔히 들리는 말이다. 교육은 국가의 백년지대계라지만, 우리 교육정책은 5년마다 흔들리고 있다. 교육의 주체가 아닌 정치적 도구가 된 대한민국 교실. '누가 교실을 흔드는가' 기획에서는 정권 교체에 따라 출렁이는 교육정책과 피로감에 지친 교실의 오늘을 기록하며 공교육 책무성 강화라는 본질적 과제가 정쟁 속에서 잊혀지고 있지는 않은지 질문을 던진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①정권마다 바뀌는 교실…실험대에 놓인 아이들 "정책이 바뀔 때마다 교실은 처음부터 다시 짜야 해요. 아이들은 실험대에 놓이고요."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고교학점제, 늘봄학교. 최근 교육 현장을 관통하는 키워드다. 새로운 교육정책이 정권에 따라 쏟아지는 가운데 그 실행의 전면에는 교사와 학생들이 서 있다. 정책은 빠르게 변하지만 교실은 따라가기 버겁고, 현장 곳곳에서는 피로감이 터져 나온다. 학교에서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교육정책이 뒤집히는 한국 교육의 병폐가 이미 익숙하다는 반응이다. 지난 2017년, 문재인 정부는 '국가가 책임지는 교육'을 기조로 삼고 고교학점제와 기초학력 보장, 교육복지 확대에 방점을 찍었다. 사교육 의존을
경기 오산에서 발생한 옹벽 붕괴 사고가 중대시민재해로 번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전국 지자체에 비상이 걸렸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주말까지 집중호우가 예보된 가운데, 사고를 계기로 노후 기반시설에 대한 전면 점검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16일 오후 7시 4분쯤, 오산시 가장동 가장교차로 고가도로 옹벽이 폭우 속에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옹벽 아래에 있던 차량 1대가 매몰돼 40대 운전자가 숨졌다. 사고 당시 오산에는 시간당 41㎜의 강한 비가 쏟아졌다. 문제는 사고 발생 전부터 위험 신호가 감지됐다는 점이다. 전날인 15일 오전 7시쯤, 한 시민은 국민신문고 앱을 통해 “고가도로 2차로 중 오른쪽 지반이 침하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빗물 침투 시 붕괴가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민원인은 실제로 해당 구간 옹벽의 이상 징후를 포착한 사진까지 첨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오산시는 사고 당일 현장을 육안으로만 점검한 뒤 “이상 없다”고 판단했다. 이 고가도로는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정기 안전점검에서도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결과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산시가 적극적인 조치를 하지 않은 가운데, 같은 날 오후 5시 3
중부지방에 폭우가 쏟아지며 경기지역 학교 30여곳에서도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일부 학교는 학사 일정 조정에 들어갔다. 17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시설 피해를 본 학교는 유치원 3곳, 초등학교 22곳, 중학교 4곳, 고등학교 8곳 등 37곳에 달한다. 이들 학교에서 모두 62건의 피해 건수가 집계된 가운데 건물별로는 교사동이 35건으로 가장 많았고 체육관 10건, 급식실 4건, 운동장 1건, 강당 1건, 기타 시설물 11건 등으로 조사됐다. 피해 유형은 누수 45건, 부분파손 9건, 침수 3건, 기타 5건 등이다. 학생 안전 등을 위해 학사운영을 조정한 학교는 44곳이다. 유치원 1곳이 이날 휴업했고 단축수업을 한 학교는 34곳, 등교 시간을 조정한 학교는 9곳이다. 비는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다가 이날 밤부터 다시 거세질 것으로 예보되며 오는 18일에도 유치원 1곳이 휴업할 예정이다. 37개교는 단축수업, 1개교는 등교 시간을 조정하기로 했다. 전날 0시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경기도의 누적 강수량은 평택 262㎜, 안성 241㎜, 안산 189㎜, 군포 170㎜, 화성 164㎜ 등이고 도내 평균은 126㎜이다. [ 경
경기교사노동조합이 경기교육의 미래 방향을 현장 교사들과 전문가들이 함께 모색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 토론에는 내년 치러질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후보들이 참여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17일 경기교사노조는 수원컨벤션홀에서 '교육의 본질과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2025 경기교육미래포럼'을 개최했다. 경기지역 현장 교사 130여 명과 교육정책 전문가를 비롯해 국회 교육위원회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의 현장 안착과 미래교육의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송수연 경기교사노조 위원장은 개회 인사에서 "미래교육이라는 말은 많지만, 진짜 미래는 기술이 아닌 본질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교사와 학생이 납득할 수 있는 정책, 현장을 살아 숨 쉬게 하는 교육 행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포럼이 정책과 현실의 간극을 좁히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기조발제는 송수연 경기교사노조 위원장의 '오래된 미래, 잊힌 본질: 교육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였다. 송 위원장은 '미래교육'이라는 이름 아래 기술 중심의 겉보기에 치우친 정책들을 비판하며 진정한 미래교육은 사람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