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학기부터 수업 중 교실에서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이 원칙적으로 금지될 것으로 보이며 학교 현장의 변화가 예고된다. 다만 스마트폰 사용 문제는 오랜 기간 찬반이 나뉘어 온 만큼 학생·학부모·교사 모두에서 우려와 기대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지난 8일 국회 교육위원회는 학생의 수업 중 스마트기기 사용을 금지하고, 필요하면 교내 사용과 소지를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의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이 다음 달 중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게 될 경우 내년 1학기가 시작되는 3월 1일부터는 수업 중, 또는 일과 중 스마트기기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장애가 있거나 특수교육이 필요한 학생은 예외되며 교육 목적이나 긴급 상황 대응이 필요할 때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법안은 학생들의 스마트폰 과의존과 수업 방해를 막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실제 현장 교사들은 수업 중 무분별한 휴대전화 사용으로 인한 집중력 저하와 수업 분위기 훼손을 꾸준히 지적해왔다. 하지만 교육 현장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교실 질서 유지를 위해 환영한다는 입장이 나오는 반면 스마트폰이 곧 '연락 수단'인 만큼 일괄 보관에 따른 긴급 상황 대응과 사생활 침해 문제가
신세계프라퍼티가 2024년 한 해 동안의 ESG 실천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기후변화 대응, 사회공헌, 윤리경영 등 전 영역에서의 구체적 실행 결과를 제시하며 글로벌 최고 등급도 획득했다. 16일 신세계프라퍼티는 2024년 한 해 동안의 ESG 활동과 지속가능한 개발 성과를 집약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장소, 에너지, 사람’이라는 핵심 철학을 중심에 두고, 중장기적 관점의 ESG 경영 체계와 실행 결과를 투명하게 담아냈다. 이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가치 실현 방향을 이해관계자에게 공유하고, 부동산 개발사로서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신세계프라퍼티는 2021년 ESG추진팀을 신설하고, 2022년에는 친환경 건축 연구조직 ‘에코랩’을 발족했다. 2023년에는 ‘지속가능한 개발 가이드북’을 제정하는 등 ESG 내재화를 위한 체계를 꾸준히 구축해왔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이러한 기반 위에 실행 중심의 성과들이 구체적으로 담겼다. 환경 분야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을 핵심 과제로 설정해 전사 차원의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추진했다. ESG실무협의체를 통해 11개 부서가 환경 목표를 통합 관리하고 있으며, 스타
BBQ가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5000인분의 치킨을 무료로 제공하며 미국 내 K-푸드 확산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밀키스와 협업한 이번 팝업 이벤트는 전광판 광고와 연계돼 현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16일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롯데칠성음료의 밀키스와 함께 팝업 이벤트 ‘Spicy Meets Smooth : BBQ × Milkis’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양념치킨과 매운양념치킨 등 총 5000인분의 BBQ 치킨이 뉴욕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됐다. 롯데칠성음료는 매운 치킨에 어울리는 부드러운 맛의 음료를 콘셉트로 ‘밀키스’ 5000캔을 함께 제공했다. 이벤트는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됐으나, SNS 등을 통해 사전 소식을 접한 약 100명의 시민들이 행사 시작 전부터 현장을 찾았고, 준비된 물량은 4시간 만에 모두 소진됐다.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BBQ 양념치킨에 대해 “미국 핫치킨과는 다른 독특한 매운 맛”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BBQ와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미국 내 마케팅 협력을 이어간다. 이달 말부터 BBQ 미국 매장에서 밀키스를 정식
삼양라운드스퀘어 그룹 계열사 삼양애니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페포(PEPPO)’가 론칭 1년 만에 누적 조회수 1억 5천만 회를 넘기며 글로벌 숏폼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삼양애니는 16일 유튜브 채널 ‘페포’가 개설 1년 만에 누적 조회수 약 1억 5천만 회를 기록하고, 구독자 수 90만 명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인스타그램, 틱톡 등 공식 SNS를 포함한 전체 누적 조회수는 약 1억 8천만 회에 달한다. ‘페포’는 빨간 병아리 캐릭터 ‘페포’와 주인공 ‘리(LEE)’의 독특한 일상을 숏폼 콘텐츠로 풀어낸 유튜브 채널이다. 약 10~60초 분량의 밈, 챌린지 콘텐츠를 중심으로 뮤직비디오, ASMR 등 150여 개의 오리지널 영상이 공개됐다.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페이스 이모지 챌린지’로 약 4600만 뷰에 달하며, ‘도레미 챌린지’, ‘무엇이든 먹는 페포’, ‘랫 댄스 챌린지’, ‘잘못된 장난’ 등 다수 콘텐츠가 수백만 뷰를 넘겼다. 눈에 띄는 점은 해외 시청자 비중이다. 전체 구독자의 99%가 해외 팬이며, 그중 37%인 약 34만 명은 미국 시청자다. 이외에도 인도네시아, 브라질, 영국, 캐나다 등 다양한 국가에서 고른 인기를 얻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가 커피와 서비스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커피 엑설런스 센터’를 출범하고, 전국 매장에 커피 서비스 코칭을 본격화한다. 16일 스타벅스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는 고객 중심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현장 전문 조직 ‘커피 엑설런스 센터(Coffee Excellence Center, CEC)’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커피 엑설런스 센터는 전문성과 헤리티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파트너들이 현장에서 직접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커피 서비스 코칭 조직이다. 스타벅스는 기존의 커피매스터 제도, 커피앰배서더 선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커피 전문가 양성에 주력해왔으며, 현재까지 약 1만 7000여 명의 커피매스터를 배출했다. 이번 센터 출범을 통해 스타벅스는 더욱 심화된 매장 중심 코칭을 제공한다. 커피매스터 자격을 보유하고 커피 및 서비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엑설런스 코치 24명을 선발해 전국 매장을 직접 방문,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코치들은 커피 제조 및 서비스 시연을 비롯해 매장 파트너들과의 대화를 통해 실질적인 문제 해결과 개선점을 제시할 예정이다. 엑설런스 코치는 커피 코치와 서비스 코치로 나뉘며, 이들은 커피앰배서더 출신, 국제
CJ제일제당이 공식몰 CJ더마켓에서 다양한 식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알뜰위크’ 기획전을 연다. 16일 CJ제일제당은 오는 19일까지 공식 온라인몰 ‘CJ더마켓’에서 고객 맞춤형 할인 이벤트 ‘알뜰위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1+1 행사 ▲50% 이상 할인 ▲벌크 특가 ▲득템세트 등 4개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할인쿠폰과 중복할인까지 적용되며, 일부 제품은 최대 70%까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1+1 행사’에는 비비고 서울식소불고기전골, 고메 크리스피너겟, 비비고 김 등 약 200종의 제품이 포함됐다. ‘50% 이상 할인’ 카테고리에는 비비고 사골한우곰탕, 햇반 우리아이 유기농쌀밥, 더건강한 닭가슴살 직화통살구이 등이 대표 상품이다. 벌크 구매가 가능한 ‘벌크 특가’ 제품으로는 비비고 왕교자, 순살고등어구이, 업사이클링 햇반, 고메 함박스테이크 등이 마련됐다. ‘득템세트’는 비비고 갈비탕·꼬리곰탕 세트, 밸런스밀 프로틴쉐이크 귀리·견과·카카오 세트 등 묶음 제품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기획전에서는 '비비고 베이직 포기배추김치 10kg'을 23%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해당 제품은 주문 즉시 생산지에서 직접 배송되는
경기도교육청이 학생 중심 교육 실현을 위한 교원 역량 강화에 나선다. 16일 도교육청은 오는 21일부터 8월 14일까지 도내 유·초·중등 교사 5000여 명이 참여하는 '1급 정교사 자격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학생을 위한 땀방울'을 슬로건으로 진행하는 이번 연수는 교원의 미래교육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총 100시간 혼합연수로 도교육청 남·북부 연수원, 미래과학교육원, 고려대, 대진대 등에서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연수 내실화를 위해 연수기관 및 대학과 사전 협의(총 8회)를 거쳐 연수 과정과 운영 방식을 설계했다. 강의, 토론, 액션 러닝, 사례 발표, 실습 등 현장 문제해결 중심의 운영은 교사의 실질적 성장과 협력 학습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교과연구회 교사로 구성한 컨설팅·모니터링단을 통해 연수 과정의 실효성을 높이고 프로그램의 질과 현장 적합성을 한층 강화했다. 상담교과는 교사들의 수요를 반영해 대상관계이론을 교육과정에 편성하고 분임 토의, 심리검사, 미술 치료 등으로 학생들을 파악하고 상담하는 능력을 함양한다. 체육교과의 경우 학생들이 선호하는 피클볼 지도법, 다양한 변형 경기, 배드민턴 등 연수생들의 참여도를 높이는 연수 과정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밖 수업도 학교 안 학점으로 인정하며 학생들의 다양한 수업 기회를 보장해나간다. 16일 도교육청은 2025학년도 1학기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 과목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은 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지역 내 대학, 기관과 협력해 운영하는 학교 밖 교육이다. 학생이 이수한 과목을 학점으로 인정하며, 교육과정 다양화와 진로 맞춤형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1학기는 ▲항공기 일반 ▲반려동물 관리 ▲반도체 제조 ▲서양 조리 ▲인공지능 기반 생물정보학 기초와 활용 등 총 12개 과목을 개설해 참여 학생 169명 중 144명 이수, 만족도는 92.73점(100점 기준)을 기록했다. 학점인정형 과목 운영이 학생의 학습 욕구와 진로 설계에 실질적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2학기는 학생 수요 반영과 연속성 유지를 위해 기존 과목과 함께 ▲만화 제작 ▲바이오 분석기술이 포함된 11개 과목을 추가로 운영한다. 특히 2026년에는 도내 25개 교육지원청 50여 개 과목을 운영해 학생들은 졸업 필수 192학점 중 일부를 학교 밖 과목으로 이수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학점인정형 과목이 학생의 과목 선택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이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안전문화 확산에 나섰다. 16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지난 1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인 '물! 바람! 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로 건강 지켜요'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수원컨벤션센터 내방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온열질환 예방 리플릿 및 안전문화 슬로건 기념품 등을 현장에서 배포했다. 오기환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은 "이번 캠페인은 안전문화 확산으로 근로자 및 일반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에 힘쓰기 위해 준비했다"며 "사업장에서는 온열질환 예방지침을 참고해 폭염에 의한 건강장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로자 건강을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쿠팡풀필먼트서비스가 경기중부권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열고 약 500명의 구직자들을 현장 면접에 참여시키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지난 15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경기중부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열고 구직자 대상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성남일자리센터, 이천일자리센터, 경기광주일자리센터, 경기중장년내일센터, 국가보훈부 경기남부제대군인지원센터, 남북하나재단, 경기남부하나센터 등 다양한 기관이 공동 주관했다. 박람회에는 경기중부권 8개 물류 거점이 참여했다. 쿠팡 경기광주5, 곤지암1, 동탄1, 양지4, 용인3·5, 이천1·2 센터가 입고·출고·지게차 운행·물류현장관리자 등 직무에서 인력을 모집했다. 특히 지난 6월 새롭게 문을 연 양지4센터는 대규모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사전 신청자를 포함해 현장 방문자까지 구직자는 약 500여 명에 달했다. CFS는 별도 이력서 접수 창구를 마련해 당일 면접을 지원했고, 일부 구직자는 지역 기반 물류 경험을 바탕으로 적극 지원 의사를 밝혔다. 성남시 분당구에 거주하는 한 구직자는 “가장 가까운 센터에 지원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