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의 스카이72 골프장에 대한 '단전·단수' 사건이 결국 검찰로 송치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27일 김경욱 사장 등 인천국제공항공사 임직원 3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카이72㈜는 지난해 5월14일 인천공항공사가 단행한 단전·단수 조치에 대해 명백한 업무방해 행위라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공사 관계자는 "공공재산을 무단점유 중인 스카이72에 대한 공사의 영업지원 중단은 공공질서 회복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경찰의 송치 결정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향후 검찰 수사과정에서 복지부동하지 않고 공익을 위한 조치의 당위성에 대해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시 중구는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 지정 협약 체결에 이어 1청사와 2청사에 현판식을 개최하고 향후 5년 간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현판식은 구민이 참여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의미를 부여하고자 구민으로 구성된 여성참여단 10명과 함께 뜻깊은 행사로 진행했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 정책과 발전 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안전이 구현되며 사회적 배려자가 소외되지 않고 모든 구민에게 혜택이 고루 돌아가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도시를 말한다. 그동안 구는 전문가 양성 아카데미 운영, 부서 간 협력체계 T·F 운영, 전 구민의 홍보 요원화를 위한 전용 홍보트레일러 및 밴드 운영, 구민·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협의회 구성 등 기반 구축에 힘써왔다. 특히 구의회의 뜻을 같이하는 지지를 통해 여성친화 및 성평등 정책 추진을 위한 기초적인 틀을 마련해 왔으며 향후 5년의 지정 기간 1198억 원을 투자해 여성친화도시 4대 목표 아래 6개 특색사업 10개 세부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추진사항은 가족 커뮤니티 쉼 공간 생활SOC 센터 건립, 교육과 문화가 만난 여성일자리 만들기사업, 공감형 오감마을 조성사업, 구민재능나눔 틈새돌봄사업 등 다양하
우리의 고유 설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에 온정의 손길을 펼치는 '정 나눔' 릴레이가 취약계층에훈기를 불어주고 있다. 인천농협지역본부(본부장 이강영)는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회장 김창남)를 방문 '설맞이 희망떡 전달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설명절에 앞서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인천에서 생산된 쌀로 만든 400만원 상당의 떡국떡을 마련했으며, 지역내 소외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농협 이강영 본부장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대한적십자 인천지사와 손잡고 이웃과 온정을 나누게 되어 기쁘다” 면서,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향한 따뜻한 발걸음을 이어 나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인천농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농협은 1월 사회공헌 실천테마를 '설날 정(情)나눔 릴레이'로 정하고 북한이탈주민, 사할린동포, 무료급식소, 홀몸어르신, 다문화가족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릴레이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연안여객선의 자체 안전관리 능력을 제고하고 종사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우수 종사자 4명을 선정하고 청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상자들은 인천항 7개 여객선사 및 운항관리센터의 안전관리 분야 종사자 중 지난 1년 간 안전관리 분야에서 솔선수범의 자세로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특히 연안여객선 안전관리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은 사람들이 선정됐다. ㈜에이치해운 안창민 선장은 인천-백령 항로를 운항하는 하모니플라워호 선장으로 투철한 사명감을 통한 안전운항으로 섬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했다. ㈜삼보해운 김상기 기관장은 입·출항 전 안전점검과 기관 정비를 통해 선박고장과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한 바가 크며, 정시 입·출항을 철저히 준수해 이용객 만족도를 제고했다. (유)대부해운 최규현 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여건에서도 선내 방역·소독 및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 선대 5척에 대한 안전운항 및 정부방역지침을 충실히 이행했다. 인천항운항관리센터 남기영 운항관리자는 삼목-장봉 항로 연안여객선 안전위해요소 발굴 및 개선 등 관내 연안여객선 안전운항과 운항관리업무 고도화 이행에 적극적인 공로가 인정됐다. 인천해수청 관계자
코로나19 장기화에서도 인천 중구월디장학회에 지역사회를 위한 장학금 기탁이 잇따르며 훈기를 전하고 있다. 인천시 중구 월디장학회는 26일 서영자씨 1000만 원, 인천항만물류협회 1000만 원, ㈜은성개발 서영호 대표 500만 원, 대양종합건설㈜ 100만 원, ㈜재영건설이 100만 원의 장학금을 각각 기탁했다고 밝혔다. 특히 서영자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수년 간 푼푼히 모은 1000만 원을 기탁해 주변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인천항만물류협회는 2017년부터 매년 1000만 원을 기탁하며 중구지역 학생들에게 꾸준한 지원을 지속해오고 있다. ㈜은성개발 서영호 대표 또한 지역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월디장학회 초기 출범 당시 기탁(누적 3500만 원) 이후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재영건설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기탁이며, 대양종합건설㈜은 나눔 문화 활성화에 동참했다. 홍인성 월디장학회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설 명절을 앞두고 각계각층에서 지역사회를 밝혀주고 미래의 인재들을 향한 따뜻한 사랑이 그 어느 때보다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 중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중산 공동육아나눔터가 2022년에도 초등돌봄교실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초등돌봄교실은 영종국제도시에 거주하는 맞벌이·한부모가정 등의 초등 1~3학년을 대상으로, 매년 1월 모집해 2월 선발한 뒤 3월부터 차기 연도 2월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숙제지도, 놀이지도와 함께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전래놀이, 창의과학, 보드게임 등)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주기적 유행 상황에서도 중구의 지원하에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1일 1소독·방역 및 긴급운영체제로 상시 운영하며 학기 중 평일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방학 중에는 이용자의 편의에 맞게 탄력 운영 중이다. 2020년 9월 개소한 중산 공동육아나눔터는 초등돌봄교실 운영으로 지역 내 맞벌이가정의 양육부담 경감 및 초등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이용과 관련한 문의는 중산 공동육아나눔터(☎032-223-9800)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항만공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항 이용 고객 및 항만업계의 피해극복을 위해 올 상반기 모두 119억 8000만 원 규모의 피해극복 지원방안을 마련, 즉시 이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2020년 1월 28일부터 여객운송이 중단됨에 따라 한중카페리 선사와 편의점, 카페 등 국제여객터미널 상업시설 업주업체들은 상당한 피해를 입고 있다. 이에 공사는 여객운송 일부 재개 전까지 전액을, 이후 감염경보 해제시까지는 60%(상업시설 입주업체는 50%)의 항만시설 사용료(선박료 및 화물료)와 임대료를 감면해 줄 계획이며 올 상반기 지원규모는 30억 원이다. 또 전통적인 연안 도서 관광이 침체되는 상황에서 연안여객터미널 입주업체들의 올 상반기 임대료의 50%인 1억 1000만 원을 감면해줄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인천항 중소기업의 자금난 극복을 위해 ‘중소기업 상생펀드’를 통해 올 한해 모두 80억 원 규모의 도움을 줄 계획이다. 그러나 지난해까지 배후단지와 배후부지 입주기업에 제공되던 임대료 감면 혜택 지원은 중단된다. 입주기업에 대한 실태조사 및 실적 분석 결과 물동량이 늘면서 영업이익이 향상된 것으로 나
농협자산관리 인천지사는 설명절에 앞서 채무상환자를 대상으로 생필품을 지원하는 농업인 돕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인천지사는 최근 코로나19로 경영상황이 좋지 않음에도 성실하게 약속을 지키고 있는 피모 농장주 대표를 응원하고자 쌀과 명절선물세트 등을 전달했다. 지원을 받은 농장주 피 대표는 "화훼 농가를 운영하는 소규모 임차농으로 과거 농가 경영 실패를 겪어 발생한 채무로 인해 어려움을 겪던 중 농협자산관리회사의 ‘농업인 신용회복컨설팅’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박인호 인천지사장은 “이번 행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에게 힘이 되길 바라며,앞으로도 신용회복 지원과 함께 재기의 희망을 갖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업인 신용회복컨설팅은 영농실패로 채무를 지고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원리금 감면의 기회를 제공하여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는 제도로 농협자산관리 홈페이지와 전국 22개 지사를 통해 신청 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중기중 인천지역본부는 설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장보기 및 사랑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노인·아동 등 취약계층에 인천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사랑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이순종 회장을 비롯해 김용희 소래포구어시장협동조합 이사장, 홍정호 인천본부장, 어민수 샘물지역아동센터장, 박가형 심곡지역아동센터장, 정서연 서구노인복지관장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설을 위한 떡국떡, 만두, 소고기 등 떡국 재료와 어시장에서 매입한 건어물, 젓갈 등 500만 원 상당의 식품을 사회복지시설 5곳에 전달했다. 김용희 소래어시장조합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오미크론 확산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 옆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는 인천 중소기업계의 온정으로 한층 용기를 얻게 됐다"고 감사함을 표시했다. 어시장 상인들도 "인천의 명소로 바다내음과 함께 신선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소래포구 어시장을 시민들이 적극 이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순종 인천중소기업회장은 “코로나19로 지역경제도 침체되고 소외계층의 어려운 사정이지만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내 공항 최초로 ‘공항 야생동물 유인요소 위험성 평가’를 도입해 야생동물 관리체계를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공사는 최근 공항 야생동물 유인요소 위험성 평가를 완료했으며, 유인요소별 위험 저감대책을 마련해 본격 시행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6개월 간 인천공항 반경 13km 주변지역에 대한 야생동물 유인시설 및 생태환경을 분석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야생동물 유인요소 위험성평가 체계’를 자체 수립해 공항인근 유인요소 33곳을 선정했다. 또 유인요소별로 ▲공항과의 거리 ▲항로 접근성 등 위험발생 가능성 ▲야생동물 유인강도 ▲항공기와의 충돌 가능성 등 심각도를 4단계로 구분해 분석한 결과 매우 높음 1곳, 높음 14곳, 보통 8곳, 낮음 10곳으로 진단했다. 공사는 위험도가 매우 높은 활주로 인근 녹지대 1곳을 즉시 제거했으며 올해 말까지 ▲하루 4회 이상 상시점검 ▲조류방지그물 설치 ▲조류 동향 파악 ▲조류 포획 ▲배수로정비 등 맞춤형 저감조치를 시행해 항공기 운항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 류진형 운영본부장은 “이번 대책은 야생동물로 인한 운항안전 저해 요인을 한층 더 과학적, 체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기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