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해양경찰청은 인천 등 지역관서를 대상으로 '해양오염예방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2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역별 해역의 특성을 고려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지방청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발표사례로는 ▲어선 폐유 신속 처리 사례 ‘수거 했어∼오늘도’ ▲고위험 선박 집중관리로 사고 발생 최소화 ▲선박권리 입증해 선박해체 문제 해결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 등 지역별 해역 특성을 고려한 현장 제안형 아이디어가 많았다. 내·외부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추진 노력도 ▲창의성 ▲효과성 ▲확산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순위를 결정하며 우수자에게는 상장과 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중부해경청 관계자는 “실무자들이 직접 경험하고 제안한 만큼 현장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해양오염예방 업무에 실제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중부해경청은 미승된 의장품을 사용해 구명뗏목을 만들어 판매한 업체를 단속·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낚시 관리 및 육성법 시행령에 따르면 연안해역 내 활동하는 13인 이상 승선 가능한 낚시어선은 의무적으로 안전·구명설비를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은 2020년 2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중국산 미승인 의장품을 사용해 구명뗏목을 생산했으며, 전국 낚시어선 450여 척에 납품해 약 8억 원 상당의 부당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결과 한국형 구명뗏목 의무설치 시행(2020년 1월) 초기에 각 의장품의 형식승인 및 구명뗏목 검정시험 과정이 허술하다는 점을 악용해 미승인 의장품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들 중 1곳은 검증기관에서 교부한 검정증서에 표기된 수량·제조번호·제조일자 등을 위조해 검사기관에 제출했으며, 형식승인을 받은 의장품을 사용해 구명뗏목을 생산한 것처럼 속여 낚시어선 등에 판매한 사실이 확인됐다. 한국형 구명뗏목은 소형어선 사고 시 승선원의 안전과 생명에 직결되는 중요한 선박 안전 설비로 총 23개의 의장품 중 국가공인기관에 형식승인을 받아야 하는 의장품은 역반사제, 실내등, 캐노피 등 등 총 9가지 품목이다.
인천농협지역본부는 25일 수확철을 맞아 강화군 불은면에 위치한 강화남부농협(조합장 고석현) 조합원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번 일손돕기에는 농촌 고령화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영농 인력수급이 어려운 와중에 갑작스러운 기온 하락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강화 관내 고구마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농협 인천지역본부 및 강화군지부 임직원과 인천 남동구 자원봉사센터 소속 봉사자 30여 명이 참여해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고구마 수확 작업을 지원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이강영 인천농협 본부장은 “인력 지원이 절실한 상황에서 농업·농촌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한 걸음에 달려와 주신 남동구 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인천농협은 다양한 기관·단체와 협력해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시 중구는 안전사고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후, 위험시설물 민관 합동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오는 11월 9일까지 진행되는 국가안전대진단은 건축, 토목, 전기, 소방 등 민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지역사회의 안전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재난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민관합동 점검은 핵심위험시설 7개 분야 30곳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구는 점검현장에서 문제점을 찾아 개선책을 마련하고 안전신고기간 운영, 사전점검 인식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주민 참여를 통한 안전문화 정착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당초 점검대상이 축소돼 식당, 병원, 목욕·숙박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은 관리자가 자율점검 결과를 보고하고 청소년수련시설 및 전통시장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공공·민간시설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안전관리체계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현장점검에 참여한 윤현모 부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생활속 안전 또한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안전사각지대가 없는 안전한 중구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
인천항만공사는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인천지역 직업계고 재학생·졸업생의 취업 지원을 위해 유관기관 공동으로 ‘2021년 온라인 인천 직업계고 취업박람회’를 25일부터 11월 12일까지 19일 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인천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병무지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인천서부지부,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가 함께한다. 인천시교육청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5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온라인 기업설명회, 인공지능 모의면접, 영상이력서 제작 지원, 자기소개서 무료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며 온라인을 통해 1000명 이상의 참가자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직업계고 졸업자(예정자)와 인천항 협력기업 간 구인구직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2022년 직업계고 졸업생-물류기업 매칭사업’ 지원기업 선정 시 박람회 참여 인천항 협력기업에 우선지원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안길섭 공사 사회가치실장은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상황의 침체된 고용 환경 속에서도 우수 인재가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취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적극 운영하겠다”고 말했
중부고용노동청은 중‧소규모 제조업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인천본부 등과 함께 현장지원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은 2022년 1월 27일부터 50인 이상 사업장에 시행되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규정돼 있는 사업주 및 경영책임자가 준수해야 하는 주요한 안전보건 확보 의무사항이다. 이번 현장지원단 활동은 위험요인 파악 및 통제는 물론 안전보건에 대한 경영방침 설정이나 예산 편성 등의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50~299인 제조업 사업장을 대상으로 자율적인 진단을 먼저 하고 이후 감독관이 직접 방문해 컨설팅을 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우선 인천, 경기 서·북부, 강원지역 50~299인 제조업 사업장(1374곳)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관리체계 자율진단표를 통해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상황을 확인하고, 자율적인 진단 중 궁금한 사항에 대해 노동지청에서 유선 상담을 실시했다. 특히 광역중대재해관리과 근로감독관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지도요원으로 구성된 현장지원단이 사업장에서 안전보건관리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핵심 요소별로 실천전략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명로 중부노동청장은 "올해 제
인천 중구민의 일상 속 문화예술을 담당할 (재)인천중구문화재단이 내년 1월 공식출범에 앞서 시범운영으로 첫 발을 내딛는다. 구는 22일 구청장실에서 인천중구문화재단 핵심직원들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올해 말까지 재단을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중구문화재단은 재단 임원 및 핵심직원 7명과 구 파견공무원 1명으로 임시 출범한다. 대표이사, 본부장, 기획경영팀장, 공연전시팀장, 생활문화팀장, 축제운영팀장, 경영기획팀 직원 2명 등이며 연말까지 나머지 재단 인력구성을 마칠 예정이다. 앞서 구는 2019년 설립타당성 검토 용역을 시작으로 약 2년 6개월 간 구민 문화수요조사, 의견수렴 등 문화예술 종사자 및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문화재단 설립을 준비해왔다. 구는 그 동안 많은 역사문화자원을 통해 문화·관광도시로서의 면모를 보여왔으며, 최근 정부 문화정책에 따른 지역문화·예술을 발굴·육성하고 이를 생활문화로 융합하기 위해 문화재단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홍인성 구청장은 “주민이 참여하는 지역문화·예술 진흥 부분이 취약했으나 재단 설립을 통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콘텐츠 기획·개발, 콘텐츠의 질적 강화 및 상품화를 통해 중구의 문화·예술·경제 부흥을 도모해 나가
'인천내항 1·8부두는 내항 앞바다의 조망권이 훼손되지 않도록 저층·저밀도 방식으로 재개발한다'는 정부 발언이 나왔다. 21일 열린 해양수산부 및 산하기관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서 맹성규 의원(민주, 인천남동갑)의 질의에 대해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이같이 답변했다. 이어 참고인으로 출석한 조택상 인천시 정무부시장은 “인천항만공사가 해수부에 제출한 사업제안서를 보면 토지이용계획 상 상업지역으로 분류된 개항장 앞 라인의 건폐율이 60~80%에 달한다"며 “개방감이 저하될 우려가 있으니 조망권을 해치지 않는 최소한의 시설만 배치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준욱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앞서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따라 개항장 라인에는 1~2층 규모의 저층·저밀 상업시설만 세우겠다”고 답변했다. 이와 관련, 신규철 인천평회복지연대 정책위원장은 “내항을 재개발하면서 공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잡겠다는 계획은 주민들의 염원과 배치된다”며 “인천시가 내항부지를 매입해 사업을 주도하고, 해수부는 시가 부지매입 의사를 밝히면 전향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이에 반해 조 부시장은 “공공성을 담보한 개발에는 전적으로 공감하지만 시 재정상황에 여력이 없어 자체 공
공항철도는 계양역 승강장 확장 공사를 완료하고 22일부터 이용객에게 개방했다고 밝혔다. 공사를 완료한 승강장 폭이 기존 8m에서 15.5m로 두 배 가량 넓어졌으며 출근시간대 가동을 중단했던 에스컬레이터 운행도 재개된다. 공항철도 계양역은 출근시간대 일평균 이용객 수가 1만 2000명(코로나19 상황 이전 기준)으로 하루 이용객의 37%가 집중되면서, 특히 출근시간대에 이용객이 몰리면 계단 아래로 대기줄이 이어져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공항철도는 지난 2017년 3월부터 계양역 승강장 시설 개선 방안으로 국토교통부에 확장사업 추진 필요성을 공식적으로 건의하고 여러차례 협의를 거쳐 2020년 5월부터 공사에 착수했다. 공항철도 이후삼 사장은 “계양역 승강장 확장으로 출근시간대 혼잡도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2023년 5월에 완공을 앞둔 검암역 승강장 확장공사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중진공 인천서부공단은 ‘청년연계형 내일채움공제’를 신규 출시하고 청년내일채움공제 만기자의 추가 자산 형성과 장기재직을 돕는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제사업은 일종의 징검다리형 공제 상품으로 공제 가입이 가능한 청년내일채움공제 만기자 10월 현재 기준으로 약 12만 명에 이르고 있어, 청년 근로자와 중소기업이 3년 간 매월 14만 원씩 적립 시 만기에 1008만 원을 수령할 수 있다. 중진공은 공제 가입에 따르는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가입기간은 기존 일반 내일채움공제의 5년에서 3년으로, 중소기업 월 납입금액은 평균 24만 원에서 14만 원으로 낮추는 등 이번 지원을 통해 장기재직을 위한 동기 부여 및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현진 인천서부지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청년 근로자와 중소벤처기업의 일자리 안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중진공은 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고 공제 상품 다양화와 중소벤처기업 일자리 질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중진공 내일채움공제 누리집(sbcplan.or.kr) 또는 32개 지역본지부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