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성 중구청장이 18일 주한 유럽연합(EU) 회원국 대사들과 함께 을왕리해수욕장에서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주한 유럽연합(EU) 대표부(대표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는 해양생물 다양성 보호라는 주제에 대한 인식을 함양하고 개인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이번 활동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홍 구청장과 각국 대사들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을왕리해수욕장의 행락쓰레기, 백사장 쓰레기 및 바다에서 유입되는 쓰레기들의 정화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대사는 “해양쓰레기와 해양오염은 해양생물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 전반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므로 환경적‧경제적‧사회적으로 지속 가능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구청장은 “해변 정화활동을 통해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관광명소로써 위상을 높이고, 다음 세대를 위한 배려로서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유럽에 인천과 인천 중구를 잘 알려주시고, 유럽 도시들과 다방면에서 협력하고 싶다”고 제안했다. 이에 주한 EU 대표대사는“유럽 도시와 항만 관련 협력 및 자매결연 등을 추진하겠다”고 적극적인 동참 의사를 전했다
우리 군의 회전익 항공기에 대한 국내 정비능력 향상을 위해 미국 보잉사 기술이 도입된다. 대한항공은 서울공항에서 개최 중인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1)'에서 미국 보잉사와 ‘군용 회전익 항공기의 기술협력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수근 대한항공 오퍼레이션부문 부사장과 마리아 레인(Maria Lane) 보잉사 항공부문 부사장 등 양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합의각서에는 아파치, 치누크 등 우리 군이 특수작전임무 및 수송용으로 운용하고 있는 회전익 항공기의 국내 정비능력 향상을 위해 대한항공과 보잉사가 유지 정비(MRO)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담았다. 현재 대한항공은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의 군용기 성능개량 및 종합 정비창으로 한국 및 미국 전투기와 수송기, 헬기 등 4700대 이상의 군용기 정비 및 성능개량 사업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아파치와 치누크에 대한 보잉의 데이터 기반 후속 군수지원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며 향후 한국 회전익 항공기 도입 사업의 공동 참여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해외시장에서의 후속 군수지원 사업 포함 기타 기술 분야에서의
인천항만공사는 SNS를 통한 인천항 홍보를 위해 ‘제1기 인천항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선발하고 온라인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까지 블로그로 국민과 소통하는 대학생 기자단 ‘특파룡’을 운영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MZ세대를 중심으로 SNS 이용자와 더욱 활발한 소통을 펼치기 위해 ‘인천항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구성했다. 공사는 지난달 SNS를 통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콘텐츠 크리에이터 모집을 공고했으며, 17개의 지원팀 중 5개 팀을 최종 선발했다. 특히 이번에 선발된 크리에이터는 다채로운 경력과 국적을 가진 인원으로 구성돼 메타버스와 같은 최신 기법을 활용하고, 외국인 대상의 콘텐츠 제작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인천항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발대식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며,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활동은 올해 말까지이며 인천항 홍보 영상 및 이미지 콘텐츠 개발, 공사 홍보전략 분석·제안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크리에이터가 제작한 콘텐츠는 공사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국민에게 소개되며 최우수 활동팀에게는 인천항만공사 사장 명의 표창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최정
인천시 중구의회는 18일 제29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공동발의한 ‘인천시 중구 여성친화도시 조성 지지 결의안’ 채택에 대해 의원 전원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도시로 여성친화도시에서의 여성은 단순한 여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최근 국제적으로 여성과 도시문제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도 여성의 안전과 성장을 도모하는 지역정책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는 등 사회 전반적인 분야에서 여성친화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의회 관계자는 "중구의 특성에 맞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다양한 정책 지원을 실현하고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누구나 안전하고 행복한 ‘여(與)행(幸) 도시 중구’로 나아가기 위한 행보를 대내·외에 표명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중부해경 서해5도특별경비단 김종인 단장이 취임 후 내부소통을 강조하며 찾아가는 릴레이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단장은 지난 7월 부임 이후 현재까지 조직내부 공감대 형성 및 부서 간 벽허물기의 일환으로 ‘MZ세대 소통간담회’를 비롯해 ‘양성평등문화 정착 간담회’, ‘내부정책 소통 간담회’ 등 16회에 걸친 릴레이 소통을 가졌다. 특히 18일 서해에서 불법조업 중국어선 3척을 나포하고 9박 10일 간의 출동 끝에 인천으로 돌아온지 3일만에 재출항하는 3005함을 방문, 서특단 전 직원의 마음을 담은 간식과 꽃다발을 건네며 고된 일정에 지친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김종인 단장은 릴레이 소통에 대해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반영하는 소통행정을 통한 조직문화 개선이 목적”이라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처럼 앞으로도 현장과의 소통행정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 김교흥 의원(민주, 인천서구갑)은 올해 LH가 판매한 수도권 주상복합용지 상가 낙찰가가 공급예정금액 대비 10배 가까이 폭등했다고 18일 주장했다. LH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동부건설에 판매한 인천영종 2곳 낙찰가는 각각 135억 원에서 670억 원으로 4.9배, 143억 원에서 698억 원으로 4.8배 올랐다. 또 디에스네트웍스(주)에 판매한 병점복합타운 2곳은 각각 66억 원에서 738억 원으로 11.1배, 59억 원에서 654억 원으로 11.0배 올랐다. 2016년에서 2018년까지 평균 상가 낙찰가는 공급예정금액의 2~3배 수준이었으나 2019년 3.8배, 2020년 7.1배, 2021년 9.1배 수준으로 불과 몇 년 사이 10배 가까이 올랐다. 인천 영종은 2017년에는 1.0배 수준이었는데 불과 4년 만에 5배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김교흥 의원은 "상가 낙찰가의 폭등은 높은 분양가 및 임대료로 이어지고, 상가 공실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실제 분양된 지 1년이 지나도 공실률이 높아 입주민들의 주거여건 및 혜택이 감소할 수 밖에 없어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시 중구는 남항 모래부두 인근 도로 민관합동 대청소를 인천항만공사, 1사1도로 클린제 참여사, 연안동 행정센터, 주민들과 함께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청소는 대형 화물차량의 통행으로 생활쓰레기가 무단으로 버려지고 갓길 주정차로 인해 진공차 및 살수차를 이용한 도로청소도 원할하지 않아 먼지로 인한 도로환경을 보다 청결히 유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합동청소를 위해 사전에 대대적인 홍보를 비롯해 갓길 주정차 운전자가 자진 이동조치토록 계도한 가운데 노면진공청소차, 살수차, 예초기 등 필요한 청소장비와 120여 명의 인원을 동원하여 주변의 방치된 생활쓰레기, 토사, 나뭇가지 등 총 10.5톤을 제거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청소는 인천항만공사 등 민관이 모두 나서서 클린 중구만들기에 노력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며 “지속적인 환경취약지 정비를 통해 미세먼지를 저감시키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시 중구 개항박물관은 '근대를 받아들인 해양도시 인천’을 주제로 한 전시회를 15일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조미수호통상조약을 계기로 관세 주권을 확립하게 됐고, 그 중심에 세관이 있었다는 점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한 것이다. 세관의 초기 위치에 대한 확정이 2017년이 되어서야 이뤄졌고, 세관의 역할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로 마련됐다. 중구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시는 인천개항박물관의 열 번째 전시로서도 의미가 있지만, 첫 관세를 받았던 장소가 전 일본 제일은행 인천지점이었던 인천개항박물관이라는 점에서도 장소적으로도 매우 의미있는 전시”라고 말했다. 전시는 인천개항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11월 14일까지 진행된다. ☎032-777-7508.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시 중구 운서동 자생단체연합은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어르신 맞춤형 건강꾸러미를 전달하는 ‘찾아가는 한마음 경로위안잔치’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그 동안 지역 어르신들을 한자리에 모시고 개최하던 경로잔치를 대신해 건강꾸러미를 가정으로 방문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또 연합체 위원들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손수 꾸러미를 포장하고 어르신들 가정에 가가호호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며 코로나19로 위축된 어르신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응원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공사, 운서동통장자율회, 삼목석산주민대책위원회, 중구농협공항신도시지점, 인천수협공항신도시지점, 영종새마을금고운서지점, 골든튤립호텔의 후원을 받아 마스크, 파스, 홍삼캔디, 잡곡 등 총 11종의 물품이 들어있는 풍성한 꾸러미가 마련됐다. 꾸러미를 받은 어르신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로잔치를 못하고 아쉬웠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생각하지도 못한 선물을 받아 정말 감사드리며 자생단체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잘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운서동 자생단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지역 어르신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선물을
인천항만공사는 섬 경제 활성화 및 친환경 여행문화 확산을 위해 인천 도서지역 방문객을 대상으로 ‘쓰담쓰담 인천착한섬여행’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인천관광공사와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은 관광 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통한 ESG 경영실천 및 지역 상생을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 말까지 약 3개월 간 진행된다. 캠페인은 실천형 캠페인과 다짐형 캠페인으로 나뉘며, 참가자에게 친환경 비누바를 선착순 제공한다. 실천형 캠페인은 여행지에서 발생한 플라스틱 쓰레기를 다시 가져오는 방식으로,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4잔교 하차장 수거함에 플라스틱 용기를 넣는 인증사진을 해시태그(#인천착한섬여행, @dadale_incheon)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하면 된다. 다짐형은 QR코드 접속을 통해 ‘나의 착한 섬 여행 실천 10계명’에 서약하는 방식이다. 공사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캠페인에서 수거된 폐플라스틱으로 제작한 업사이클링 가방을 선물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와 별도로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 제로웨이스트 무인 홍보관을 운영해 지역사회에 친환경 생활문화를 전파할 예정이다. 안길섭 공사 사회가치실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자원 선순환 체계가 구축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