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기청은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는 수출바우처사업 2차 25개 사를 신규 선정해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수출바우처사업은 수출 사전 준비에서 현지 시장 진출까지 다양한 해외마케팅 지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원사업이다. 수출성장단계별로 지원하는 ’성장바우처(최대 8000만 원)‘와 혁신성장분야별로 지원하는 ’혁신바우처(최대 1억 원)‘로 나누어 모집한 이번 수출바우처사업에 인천지역은 성장바우처 23개 사와 혁신바우처 2개 사가 최종 선정됐다. 유동준 인천중기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중소기업의 수출활동에 상당한 제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의 노력과 정부의 지원으로 2021년 인천지역 7월 수출은 37억1000만 달러로 4개월 연속 상승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공항에 세계 최대 화물항공사인 미국 아틀라스항공의 특송화물기 전용 MRO 시설이 들어선다. 31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최근 미국 뉴욕에서 아틀라스항공, 샤프테크닉스케이와 특송화물기 전용 정비시설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아틀라스항공과 샤프테크닉스케이 간 외국인투자 합작법인을 설립해 2025년 초부터 인천공항에 대형기 기준 2.5대를 정비할 수 있는 격납고 1곳을 건설하고 추후 1곳을 추가 조성하는 MRO사업이다. 특히 정비시설이 본격 가동되면 1200명(격납고 1곳당 600명 소요) 규모의 정비인력 등 양질의 일자리가 신규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협약 후 백순석 샤프테크닉스케이 사장은 “인천공항에 들어서는 MRO시설은 여러 대의 대형 화물기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며 “해당 시설의 운영을 통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항공화물·전자상거래 시장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틀란스항공 관계자는 “전 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틀라스의 세계 네트워크에 있어 인천공항은 주요 거점”이라며 “샤프테크닉스케이와의 협력을 통해 제공하는 통합 정비 서비스는 아틀라스의 항공정비 스케줄의 효율화에 대폭
인천관광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상임이사 1명, 비상임이사 5명 등 총 6명의 임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상임이사 자격 요건은 ▲국가·지방자치단체 4급 이상 공무원으로 3년 이상 근무 ▲공기업이나 투자·재투자기관, 출연기관 임원으로 1년 이상 근무 ▲국내외 대학교 부교수로 10년 이상 강의·근무 ▲상장기업 상임임원으로 1년 이상 근무 ▲박사 학위 소지하고 경영·공기업 분야에서 5년 이상 근무 ▲변호사·공인회계사·세무사·기술사 등 공인 자격증 소지하고 10년 이상 근무 등이다. 비상임이사의 경우 ▲상장법인 임원 3년 이상, 부서장급 이상 직책으로 5년 이상 근무 ▲상장법인 이외 외부감사대상법인 임원 5년 이상, 부서장급 이상 직책 8년 이상 근무 ▲5급 공무원으로 혹은 군 영관급 이상 직책으로 5년 이상 근무 ▲정부투자기관·시 투자기관·금융감독기관·경제단체 등 각종 연구소에서 임원으로 3년 이상, 직원으로 12년 이상 근무 ▲변호사·공인회계사·세무사 등 업무 관련 자격증 소지 이후 5년 이상 근무 등이다. 원서 접수는 8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이며 필요서류와 지원서는 등은 방문 또는 등기우편, 이메일(recruit@ito.o
중부해경청 서해5도특별경비단(단장 김종인)은 불법외국어선 단속에 필요한 신규장비 도입검토를 위한 시연회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서해상에서 불법조업을 하는 외국어선들은 쇠창살을 비롯 출입문을 철판으로 2~3중으로 덧붙이는 등 이들을 단속하기 위해서는 등선방해물 철거와 출입문 강제개방을 위한 다양한 단속장비가 필수적이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단속경찰관들이 기존 보유장비들과 신규도입을 검토중인 장비들을 이용해 압수중인 중국어선을 대상으로 와이어 절단 및 폐쇄 출입문 강제개방 등에 대한 성능비교시험을 실시했다. 서특단 관계자는 “시연회 결과와 내·외부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수렴 등 타당성에 대한 종합적 검토를 통해 신규장비를 도입할 예정”이라며, “갈수록 지능화 되고 있는 불법외국어선 단속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시 중구 신포동주민센터는 주민참여예산사업인 ‘신포역 부근 경관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가을초화를 가을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신포동은 올해 신포역~신포사거리 일원 인도휀스에 양방향 기준 약 90m에 이르는 길이에 총 172개의 화분을 설치한데 이어 지난 5월 웨이브페츄니아 등 봄 초화 약 2000주를 심는 등 꽃향기와 함께 경관을 개선했다. 이번 사업 추진에는 주민참여위원회 및 주민자치 위원들이 직적 참여한 가운데 답동사거리~신포역 일원 가로등 꽃걸이 화분 17개와 신포역~신포사거리 일원 인도휀스 화분 172개에 총 2800주를 심었다. 김관섭 신포동주민참여예산 위원장은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위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가을 초화가 활짝 필 수 있도록 초화 식재 후 관수작업에 직접 나서는 등 사후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준호 신포동장은 “신포역은 주말 관광객뿐만 아니라 평일에는 사업장에 종사하는 수많은 직원들이 출퇴근하는 곳”이라며 “모든 사람들이 조성된 꽃길을 보고 지친 일상에 다소 위안을 찾을수 있을것”이라고 기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장수 소상공인의 성공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인천지역 백년가게 7곳을 추가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지역 백년가게는 모두 46개로 늘어났다. 백년가게는 소상공인 성공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2018년 6월부터 시행한 사업으로, 업력 30년 이상 된 가게 중 경영자의 혁신의지, 제품·서비스의 차별화 등을 전문가가 종합평가해 선정한다. 이번 2차에서는 점포만의 특색과 노하우로 오랜 기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백년가게로 선정됐다. 인천 동구에서 50여 년 간 단골손님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음식점인 ‘깜상네’와 3대째 변함없는 정성으로 삼계탕을 내어온 인천 중구의 ‘인현통닭삼계탕’이 선정됐으며, 마니산 입구에서 직접 개발한 토속음식을 판매하는 ‘단골식당’도 강화도의 새로운 백년가게로 이름을 올렸다. 또 부평지역에서 인천 최초의 라이브 클럽으로 지역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락캠프’,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인천 나들가게 1호 점포인 ‘창조할인마트’가 포함됐다. 동구 인천중앙시장에 위치하며 자체 한복 기술을 통해 전통을 이어가는 ‘샤론한복’과 부평 진흥종합시장에서 한 자리에 40여 년 넘게 건어물을
인천항만공사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에게 생필품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인천시 연수구의 ‘청년드림마켓’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마켓은 공사를 비롯해 기아㈜ 인천지역본부, 셀트리온복지재단, 이마트연수점, ㈜에스디프런티어 등 인천지역 민·관 및 주민 기부금과 식품 후원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청년 생필품 지원 공간인 ‘청년드림마켓’은 연수구푸드마켓 1호점(비류대로 519번길 3-2) 내 ‘매장 속 매장(Shop in shop)’ 형태로 9월 1일부터 운영되며 3만 원 상당 식료품과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청년드림꾸러미를 가구당 월 1회, 최대 2회까지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다만 2회 이용 후에도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될 경우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긴급복지, 기초생활수급자 신청, 일자리정보 복지상담 등 각종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청년드림마켓’은 기부받은 식품이나 생활용품을 취약계층에 무상으로 제공하는 기존 푸드마켓과 달리 연수구에 거주하며 생활이 어려운 만 19~39세 이하 청년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운영시간은 수∼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마지막주 수요일 오전은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예정돼 있다. 안길섭
인천 남촌농축산물도매시장이 시장 종사자들은 물론 지역 소·전통시장 상인, 소비자들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도매시장과 지역 소상인들에 따르면 현재 남촌도매시장은 도매 판매와 함께 일반 소비자들을 상대로 야채와 과일 등을 소량으로 팔고 있다. 품질은 물론 가격까지 시중보다 저렴하다보니 많은 시민들이 고정적으로 이곳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지역의 전통시장이나 소매 상인들은 ‘손님을 빼앗아 가는 시장’이라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전통시장 상인 A(56·여)씨는 "남촌도매시장 내 상인들이 과일, 야채 등을 바구니에 담아 소량으로 값싸게 일반시민들에게 판매하고 있다"며 "정작 도매시장에서 물건을 받아 이익을 붙여 팔아야 하는 우리같은 소매상들은 소비자들로부터 비싸다는 소리를 들을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대해 남촌도매시장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소매행위에 대한 제한규정이나 행정적 규제가 명백하지 않으며 전국 모든 도매시장에서도 마찬가지 상황"이라며 "하루 농산물 입고량이 평균 1000톤에 달하는데 이 중 30%정도가 일반시민들이 소비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도매시장 내 일부
성희롱과 지역 비하 등 부하 직원들에게 부적절할 발언을 한 의혹을 받는 해양경찰 고위 간부가 강등 처분을 받았다. 29일 해양경찰청 등에 따르면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실의 감찰을 받은 A 경무관은 최근 강등 처분의 징계를 받았다. 징계가 확정되면 이 경무관은 한 계급 밑 총경으로 강등되지만, 징계에 불복해 소청 심사를 청구할 수 있다. A 경무관은 지난 3월 간담회 자리 등에서 부하 직원들에게 여러 차례 부적절한 발언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안보 관련 발언 중 "여자는 전쟁 나면 위안부 피해자처럼 성폭력을 당하게 된다"거나 "요즘엔 처녀가 없다. 여성의 속옷을 잘 안다"는 취지의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자신을 포함한 서울 강남권 거주자는 '호랑이'로, 그 외 지역 거주자는 '개'로 표현하는 등 지역 비하 발언도 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해경청은 앞서 지난 4월 본청 국장 직에 있던 A 경무관이 청와대 감찰을 받자 대기발령 했고, 이어 직위해제 조치했다. 해경청 관계자는 "A 경무관은 고위공직자라 외부 기관에서 징계 처분했다"고 설명했다. 사법고시 특채 출신인 A 경무관은 2006년 경정 계급으로 임용됐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단체급식조달시스템(eaT)의 식재료 인증정보가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29일 aT인천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공사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HACCP)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eaT와 HACCP인증정보의 실시간 연계가 가능하게 됐다. 이번 연계로 2만 4000여 곳의 HACCP인증정보를 eaT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돼 계약 시마다 이뤄진 식재료 공급업체의 인증서 사본 제출, 확인 등 행정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 특히 실시간 정보연계로 높아진 인증정보 신뢰도는 eaT를 통해 급식 식재료를 납품받는 단체급식 수요기관에게도 식재료 안전성제고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식품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등 식품위생 유관기관들이 공동 참여하는 통합식품안전망을 연계하는 등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 10년 간 단체급식전자조달시스템을 운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체급식 식재료의 위생과 안전성을 더욱 강화해 우리 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