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설공단 아시아드경기장은 한국중부발전(주)과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28일 체결했다. 공공기관에 설치되는 태양광 발전설비로는 전국 최대 규모(4.07Mw)로 상호 보유한 시설 및 인적·물적자원, 노하우 등을 공동 활용, 협력한다는 방침 아래 아시아드경기장은 유휴 부지를 제공하고, 한국중부발전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투자 및 유지관리를 총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시아드경기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그린에너지 생산은 물론 부가수익 창출 효과로 공공기관 간 협력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분 공단 이사장은 “이번 태양광 발전설비 협업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지역 공공기관 4곳은 28일 송도파크호텔에서 ‘인천 사회적경제 활성화 공동기금(I-SEIF)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공항공사를 비롯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환경공단과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천 사회적경제 활성화 공동기금은 인천지역 사회적 경제조직 활성화와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해 인천 소재 4개 공공기관인 인천국제공항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환경공단이 공동으로 조성한 것이다. 공동기금은 매년 사회적 가치 창출 지향성과 지속가능성이 높은 인천시 소재 사회적경제 조직에 전달되며 올해는 모두 17곳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최대 1000만 원, 설립 2년 이상 기업은 최대 5000만 원 규모의 지원과 함께 기금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사회적 경제조직 운영 내실화를 위해 역량강화 교육 등 다양한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김창규 인천공항공사 실장은 “이번 공동기금이 유망기업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인천지역 사회적 경제 활성화와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흔들리지 않는 프로세스 확립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사업부문에 대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4대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획득한 인증은 ▲ISO22301 BCMS(사업연속성관리시스템) ▲ISO45001 안전보건시스템 ▲ISO14001 환경경영시스템 ▲ISO50001 에너지경영시스템 등 4건이다. 삼바는 지난 2018년 국내업계 최초로 1, 2공장 및 일부 지원기능에 대한 BCMS 인증에 이어 2020년 3공장과 생물안정성시험시설(BTS), 소규모 의약품위탁생산시설(sCMO)에 대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올해는 1~3공장에 대한 인증을 다시 획득하며 기존 사업부뿐 아니라 위탁개발(CDO) 등 심사 대상을 전 부문으로 확대해 국내 업계에선 처음으로 BCMS 2019 신규 가이드라인 버전을 적용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삼바는 ISO 인증으로 안전한 작업 환경을 구축하는 경영을 정착시키고 산업재해 예방에도 앞장서는한편 앞으로도 에너지 사용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친환경경영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존림 대표는 “고객사, 투자자 등 이해 관계자의 만족과 기후변화 대응을 포함한 ESG
이 정도면 ‘기강이 풀어질대로 풀어졌다’는 지적을 받아도 부족하지 않다. 길 가는 여성 스토킹에 절도, 음주운전까지... 최근 인천지역에서 공직자로서의 기강과 도덕성을 의심할 만한 경찰관들의 행태가 잇따르고 있다.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던 현직 경찰 간부가 단속에 적발돼 입건됐다. 인천논현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인천 남동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50대 A 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 경위는 27일 오후 11시30분쯤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음주단속 중인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3%∼0.08%의 면허 정지 수치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남동서는 A 경위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또 인천삼산경찰서 관할 지구대 소속 B 경위는 동료의 축의금 봉투를 훔친 사실이 드러나 직위해제됐다. 경찰에 따르면 B 경위는 지난 16일 같은 지구대 순경 결혼식 축의금이 든 봉투 3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지구대 직원은 사무실 안에 설치된 폐쇄회로(CC) TV 영상을 통해 B 경위가 축의금을 훔친 정황을 확인, 청문감사관실에 직무고발했다.
대한항공이 ‘스카이트랙스’(Skytrax)의 코로나19 방역안전 최고 등급인 ‘5성 항공사’로 선정됐다. 스카이트랙스는 국제 항공사 평가 및 컨설팅 기관 중 하나로 전 세계 유수의 항공사를 대상으로 비행 전 과정에 걸친 코로나19 안전 수준을 평가해 1성에서 5성까지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앞서 대한항공은 항공서비스분야 ‘월드 에어라인 스타 레이팅’에서도 최고 등급인 5성 항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이는 지난해 8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통합 방역 프로그램 ‘케어 퍼스트’(Care First)를 포함, 안전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항공사의 안전과 청결, 방역 활동 노력에 대해 5성 등급 인증을 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케어 퍼스트 프로그램을 통해 방역 활동 관련 고객과의 소통을 활발히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과 직원 모두의 안전 보호를 더욱 강화하고 코로나19 대유행 상황 속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모든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치하했다. 대한항공은 홈페이지 내 케어 퍼스트 프로그램을 제작해 각종 방역 활동을 종합적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기내 소독, 비대면 수속 활성화, 탑승객 발열
인천의 한 경찰 간부가 동료 경찰관의 결혼식 축의금을 몰래 훔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관할 지구대 소속 50대 A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위는 지난 16일 있었던, 같은 지구대에서 근무하는 B 순경의 결혼식 당시 축의금이 든 봉투 3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지구대 직원은 A 경위가 축의금을 훔친 정황을 확인하고 청문감사관실에 직무 고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삼산서는 일단 A 경위를 직위해제하고 다른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삼산서 관계자는 "소속 경찰서 직원을 직접 수사할 수 없어 취한 조치"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의 한 아파트 공사장에서 50대 일용직 근로자가 작업 중 굴착기에서 암석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일용직 근로자 A(54)씨가 굴착기에서 떨어진 돌에 맞아 크게 다쳐 심폐소생술 조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공사 과정에서 나온 폐자재를 치우는 작업을 하고 있었으며 안전모와 안전화 등 안전 장비를 착용한 상태다. 경찰은 굴착기 기사가 토사를 옮기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A씨에게 떨어진 돌은 가로 70cm, 세로 55cm, 높이 25cm 크기로 무게는 대략 200㎏이며 경찰은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도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작업자들은 현장에 안전 관리자와 신호수 2명이 배치돼 있었다고 진술했으나 사실관계는 조사해봐야 한다"며 "공사 관계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구체적인 사고 경위와 업무상 과실 여부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국제공항노동조합연맹(이하 인국공노련)은 조택상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과 인천공항 내 노동 현안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회동은 정규직 전환 추진으로 야기된 이른바 ‘인국공사태’에 대해 설명하고, 인천공항 노동자의 사회적 지위와 근로조건 향상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인국공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장기호 인노련 의장은 “인국공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자회사로 전환이 안된 보안검색 노동자의 고용 불안이 심화하고 있다” 며 "빠른 시일 안에 자회사로 고용안정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임정훈 위원장은 “매일 아침 인국공노련 소속의 노동조합은 교대제 개편과 낙찰률 폐지를 관철하기 위해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인천공항 자회사의 열악한 근로조건 문제점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조택상 정무부시장은 “인천시도 인천공항 1만여 노동자의 고용 안정과 근로조건 개선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며 “시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적극 돕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해상교통관제센터(VTS) 이전 추진에 대한 영종주민들의 우려의 목소리에 대해 시는 인천공항 노동자와 영종도 주민의 건강
인천항 수출입 화물의 급증에 따른 물량처리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배후단지조성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해 6월 개장한 신국제여객부두의 원활한 화물 처리를 위해 아암물류2단지 1단계 개발사업 준공을 순조롭게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항만공사가 2018년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사업비 507억 원을 들여 송도국제도시 9공구 내 부지(67만㎡)와 상하수도, 전기·통신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는게 골자다. 해양수산부는 이 부지를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으로 지정했고 관련 산업의 유치 및 지원 등을 추진해 전자상거래 클러스터(20만㎡), 스마트 공동물류센터(4만5000㎡), 세관 통합검사장(9만9000㎡), ODCY 클러스터(7만9000㎡)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아암물류2단지 1단계 준공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인천항의 물동량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 하반기 인접지역 2단계 사업 및 공원 조성도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 한 척추 전문병원에 대해 경찰이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7일 오전 8시30분 인천시 남동구의 K병원에 의료사고전담 수사관 등 27명을 투입해 법원으로부터 발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병원 행정부 사무실 등에서 수술일지와 각종 진료기록, 원장들과 일부 행정직원의 휴대전화와 내부 CCTV폐쇄회로 등 일체의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2월 이 병원 수술실에서 의사가 수술만 하고 나머지 부위절개나 봉합은 행정직원들이 처치하는 장면이 동영상으로 나오면서 '대리수술의혹'이 불거졌다. 당시 환자들은 엎드린 채 수술을 받아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 병원 측은 대리 수술 등 불법 의료행위에 대한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원장 등 병원 관계자들을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하고, 대표 원장에 대해서는 중앙윤리위원회에 징계 심의를 요청하기로 의결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병원 관계자들을 소환해 사실관계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