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2일 한국환경공단과 (사)한국플라스틱단일재질협회가 참여하는 완구류 자원순환 여건개선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완구류의 올바른 분리배출방법 교육 등을 통해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시키고, 완구류 별도 선별에 따른 지원금을 지원함으로써 안정적인 재활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와 관련, 시는 가정 등 주요 배출원을 대상으로 올바른 완구류 분리배출 홍보 및 회수․선별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버려지는 플라스틱류 장난감을 자원화하는 사업을 올 하반기까지 시범 추진한다. 현재 환경부 완구류의 분리배출 기준에 따르면 종량제봉투로 배출하거나 재질별로 분리해서 배출하도록 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완구류가 복합재질로 만들어져 분리배출 보다는 종량제봉투로 버려져 소각되는 경우가 많다. 또 수거된 완구류를 선별하는 과정에서도 플라스틱만 재질별로 선별하거나 소형가전과 완구류를 혼합하는 등 업체들의 완구류 별도 회수체계가 미흡한 실정이었다. 시범사업 기간 지역 8개 회수·선별업체가 가정에서 플라스틱으로 배출된 완구류를 별도 선별할 경우 한국환경공단의 플라스틱 폐기물 회수·재활용 자발적 협약에 따라 한국플라스틱단일재질협회로부터 분기별 일정금액의 회수지원금
인천관광의 매력을 다양한 콘텐츠로 발굴해 국내‧외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널리 알리는 '인천관광 온라인 홍보단’의 활약이 주목되고 있다. 인천관광공사는 '인천관광 이음 홍보단'이라는 통합 브랜드로 관광·MICE·섬 홍보단 인천홀릭2기를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천홀릭은 ‘인천’에 ‘빠지다’라는 의미의 ‘홀릭(Holic)’을 조합한 명칭으로 지난해 처음 구성돼 비대면, 야외 힐링여행지 등 300여 개의 인천여행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홍보했다. 인천시민 또는 인천과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내‧외국인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심사와 사전 인터뷰를 통해 선발될 예정이다. 또 인천지역전문가, 여행전문가를 별도 선발해 특색있고 차별화된 콘텐츠 제작 및 온라인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들은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 간 월별 미션에 따라 인천 관광지 취재와 여행 콘텐츠 제작 등의 다양한 활동과 함께 코로나19로 국내외 관광객이 쉽게 인천을 방문할 수 없는 현 상황속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랜선여행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한다. 김민경 공사 디지털마케팅팀장은 “최근 급격하게 디지털화된 여행 트렌드 속에서 코로나 이후 많은 관광객
인천 신포동 노래주점에서 실종된 A씨(40대 초반·회사원)의 시신이 발견됐다. 인천중부경찰서 전담수사반은 12일 오후 7시30분께 부평구 철마산 중턱 수풀에서 A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해 수습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인천 한 주택에서 검거한 노래방 업주 B씨(30대 중반)로부터 A씨를 살해했다는 자백과 함께 시신 유기 장소로 철마산 중턱에 대한 진술을 받고 수색에 나섰다. 발견된 시신이 여러 부위로 절단된 상태로 한 곳에 버려져 있었으며, 수습된 시신에 대한 부검, 감정을 통해 정확한 신원과 사인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화물터미널 지역 근무자를 대상으로 화재 시 비상대피 훈련 및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대피방송을 통한 화재상황 전파 ▲화물터미널 근무자들의 신속한 대피유도 ▲자체 소방시설을 활용한 초기진화 등 실전과 같은 대피훈련을 통해 초기대응역량을 향상시켰으며, 화재발생시 신속한 대피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소방안전 기초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공사는 코로나19 위기상황에 대응해 방역 안전망을 선제적으로 구축하는 등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근무자들이 24시간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무중단 운영을 통해 국가 관문으로서 수출입 항공화물 처리의 일익을 담당하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국제선 화물 물동량 282만 톤을 달성하며 국제공항협의회 기준 세계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에는 4월 기준 국제선 누적 항공화물량 108만5226톤(전년동기 대비 21.3% 증가), 환적화물 4만7142톤(17.2% 증가) 등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희정 공사 미래사업본부장은 “근무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실전과 같은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함으로써 공항 내 비상상황에 적기 대응할 수 있
박남춘 인천시장이 인천형 뉴딜 현장방문 행보로 남동산단의 기업 두 곳을 찾았다. 이날 방문은 인천 뉴딜 관련 5번째 발걸음이다. 시는 박 시장이 12일 디지털 뉴딜 대표기업인 동양다이캐스팅과 휴먼 뉴딜 대표기업인 멀티텍을 방문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동양다이캐스팅은 1987년 설립돼 가전과 자동차용 부품을 생산해 현대자동차 등 국내 대기업과 GE 등 해외기업에 수출하는 다이캐스팅 분야 선도기업이다. 특히 지난해 시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제품 주문에서 생산까지 현장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생산관리시스템(MES)을 도입, 제품 생산의 효율성을 제고했다. 스마트공장 사업은 인천형 디지털 뉴딜의 일환으로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 전 과정에 ICT기술을 접목해 제품의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시는 오는 2025년까지 총 1650곳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경택 동양다이캐스팅 대표는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생산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가능해지면서 실제로 설비 가동률이 80%에서 93%로, 불량률이 3%에서 1%로 감소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시장이
인천경찰청은 각 경찰서 수사심사관을 포함, 일선 수사부서 과장·팀장 등 총 79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기석 영장전담판사 초청 특강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인천경찰의 영장신청 실무 역량을 높여 책임수사를 강화하고 국민 인권을 더욱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 판사는 인천지방법원 영장전담판사로서 영장을 심사하고 발부한 경험을 토대로 사례 중심의 영장 실무를 강의했다. 장 판사는 “강제수사는 최소한의 범위에서 행사돼야 하며, 강제처분에서 비례의 원칙 등 국민의 인권보호에도 신경써야 한다"며 "증거 수집 과정에서의 절차상 실수로 수사능력이 부정되는 일이 없도록 최근 강조되는 휴대전화 등 디지털 활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강에 참석한 현장 수사관들은 “직접 영장 발부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판사로부터 실제 법원의 영장 발부 기준과 절차 등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 인권의 중요 절차인 영장업무에 대해 양 기관 간 인식을 공유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현재 인천경찰청과 각 경찰서에는 수사심사관 40명이 배치돼 경찰의 독자적인 영장 심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수사심사관은 수사경력 7년 이상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피의자 인권보호와 수
인천시 서구가 ‘GTX-D 원안, 서울 2·5호선 연장’의 당위성을 주장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현 구청장은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다. 이 구청장은 "인천이 요청한 Y자형 GTX-D 노선을 비롯해 서울2호선 청라 연장선, 5호선 검단 연장선까지 어느 것 하나 반영되지 않았다”며 “서구 주민들은 ‘인천 패싱’, ‘인천시민의 자존심이 짓밟힌 상처뿐인 결과’라고 냉정히 평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GTX-D 인천시 원안, 서울 2호선 청라 연장선, 5호선 검단 연장선이 6월 발표되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충분히 반영되길 열망한다”고 호소했다. 특히 서구 주민들이 출·퇴근 시 이용하는 철도의 혼잡률이 공항철도 217%, 인천2호선 200%, 서울 9호선은 237%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검단신도시와 청라국제도시, 루원시티 등의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으로 이 같은 사정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상황이 이럼에도 국토부는 아무런 대안도 없이 지역주민의 인내만을 강요하고 강남 집중화를 막겠다며 10조 예산을 투입하고 반쪽짜리 GTX-D 노선을 만들어 놓고서
한국지엠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는 12일 ‘제18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에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의 개발, 구매 생산 주역들이 동탑산업훈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지엠 카허 카젬 사장,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로베르토 렘펠 사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글로벌제품개발담당 김진홍 상무는 자동차 섀시 엔지니어로서 쉐보레 크루즈, 올란도 개발에 기여했으며 이후 총괄 엔지니어링 매니저로 GM의 글로벌 제품인 프리미엄 소형 SUV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소형 SUV 쉐보레 트랙스의 개발을 주도했다. 또 이들 제품의 세계적 수준 상품성을 토대로 북미 수출, 중국과의 기술 제휴 등을 일궈내며 GM의 한국 사업장과 한국 자동차산업 발전에 이바지했다. 산자부장관 표창을 받은 한국지엠 구매부문 아누차 프라툼윙 전무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등 한국지엠의 신규 프로그램 배정에 기여하고 국산화 전략으로 한국 협력업체들의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등 상생 전략을 통해 국내 자동차산업 발전에 공헌했다. 한국지엠 생산부문 부평공장기술담당 심상준 상무는 GM 글로벌 경소형차 개발 본부 유치와 성공적 신
인천 신포동 노래주점 40대 실종신고가 살인사건으로 전환돼 경찰이 12일 오후부터 시신 수색에 나섰다. 인천중부경찰서는 노래주점에서 40대 남성이 실종된 지 22일만에 현장 감식 결과와 CCTV 등을 분석한 경찰은 업주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고,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받아 이날 오전 A씨를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2시쯤 자신이 운영하는 인천시 중구 신포동 한 노래주점에서 40대 남성 B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6일부터 해당 노래주점에서 실종된 손님 B씨를 찾으려고 했지만 현재까지 종적이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송도신항 해상을 유력한 시신 유기장소로 추정했다. 경찰은 현장에 수색견 5마리, 드론 2대, 수중 수색 요원 4명을 포함한 경찰관 총 127명을 투입해 인천신항 인근 공사 현장과 매립지, 바다 등을 대상으로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B씨로부터 유기 장소에 대한 진술은 아직 받지 못했다"며 "차량 이동 경로를 토대로 인천신항 일대를 유력한 유기 장소로 보고 수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B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7시30분쯤 지인 C씨와 함께 이 노래주점을
인천항만공사는 지난해 6월 갑문 보수현장에서의 안전사고 이후 재발을 방지하고자 같은 해 7월부터 모든 현장 무재해를 목표로 다각적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해오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공사는 지난해 7월 현장 근로자의 의견을 청취해 근로자 작업 행동을 보완하기 위한 스마트 안전장비 도입, 소규모 현장 안전 관리자 선임 및 확대 등 16개의 안전사고 재발 방지 과제를 선정하고 같은 해 하반기 모두 이행하는 등 근로자 보호 및 안전인식 개선을 도모했다. 이와 함께 소규모 건설현장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2∼4단계 제재기준을 토대로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소규모 건설현장 안전규정을 제정하고 매월 안전점검을 실시해왔다. 그간 소규모 현장은 대규모 건설현장에 비해 안전관리 역량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해당 안전규정 제정을 통해 계약금액 1000만 원 이상의 모든 건설현장까지 안전관리 대상이 대폭 확대됐다. 이에 따라 발주처뿐만 아니라 현장의 시정기회 부여로 공동체적 안전의식 고취·도모를 비롯해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또 밀폐공간 작업 등 건설현장 외 작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해 대비 및 근로자 보호를 위해 지난해 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