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레키로나가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 효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변이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동물의 몸속에 렉키로나를 주입해 확인한 결과 야생형 바이러스 대비 치료효과에서 특별한 차이가 없다는 보고서를 미국의 생물화학 및 생물물리 연구저널인 BBRC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렉키로나가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임상적으로 어느 정도의 효능을 보이는지 평가하기 위해 여러 국내·외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항원 결합력 시험 및 세포중화능 시험과 족제비의 일종인 페럿을 대상으로 한 동물 효능 평가를 진행해 왔다. 이번 임상에서 야생형 및 남아공 변이 각각의 바이러스 감염을 유도한 페럿에 약물노출 기준으로 인체 치료용량 수준의 렉키로나를 투여한 결과 상·하기도 호흡기 내 바이러스 감소 속도에서 특별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수록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렉키로나가 남아공 변이에 감염된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데 충분한 치료 효능을 발휘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중간 결과를 기반으로 추가적인 시험을 진행해 후보항체를 활용한 신규 변이 맞춤형 칵테일 치료
포스코건설이 계열사, 소방청과 함께 화재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나선다. 포스코건설과 포스코O&M, 포스코A&C 등 포스코그룹 건설(E&C)부문 3개 사는 소방청과 함께 포스코건설 인천 송도사옥에서 화재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이웃사랑 안전지킴이’ 봉사단을 발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 행사는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과 신열우 소방청장, 김정수 포스코O&M 사장, 정훈 포스코A&C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포스코는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한 화재예방 주거환경 개선활동을 올해로 9년째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취약계층 251가구에 주거환경 개선을 실시하고 화재에 취약한 총 2600여 가구에 주택용소방시설을 설치했다. 올해는 예년의 화재예방 주거환경 개선활동에 더해 현장 인근 지역의 재해와 비상상황에 대비한 지역 소방 거점 활동,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켜 드리기 위한 안전키트 지원, 장애 특수학교의 안전 대피로 설치 등 사업범위를 4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포스코그룹 3개 사는 각사의 장점을 살려 장애특수학교 안전시설물 보강 사업 추진하며
인천시 서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우리민족 뿌리문화 연구활동 포럼(대표 최규술)’은 의원간담회장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우리민족 뿌리문화 연구활동 포럼은 최규술 대표의원을 비롯한 5명의 의원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연구단체로, 서구의 전통적 뿌리 문화의 전승·보존 및 연구와 함께 새로운 문화 패러다임에 부응하는 문화 저변을 확대해 서구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자문위원과 함께 연구회의 세부적인 활동계획을 정비하고 논의했으며, 장기적인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상황 속에서 더 심도 있고 효율적으로 활동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댜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포럼 대표 최규술 의원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제한적 대면 활동으로 제약이 많고 적극적인 연구단체 활동에 어려움이 많지만, 주어진 여건 내에서 내실 있는 연구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우리민족 뿌리문화 연구활동 포럼은 정보취약계층 한인 동포들을 위해 몽골 한인회에 재생 PC를 기증하는 것으로 올해 첫 활동의 발걸음을 개시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aT(한국농식품유통공사)인천본부는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어업 실현을 위한 ‘aT ESG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지구를 살리는 지속가능한 농어업 지원 ▲농어민과 만드는 국민 행복먹거리 ▲국민에게 신뢰받는 투명한 aT를 목표로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고자 ESG경영을 선포하고 이를 대내·외에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aT 사장·감사·노조위원장·고객사 대표는 한 마음으로 ▲안전한 먹거리 녹색경영 실천 ▲국민·농어인·근로자 가치 존중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약자 지원 ▲국민과 소통하는 투명경영 실현 등의 실천을 다짐했다. 이어 김효준 전 한독상공회의소 회장을 초청해 ‘ESG 경영트렌드와 공공기관의 사회적가치’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하고, ESG경영 동반성장 우수협력사 유엔세계식량계획 임형준 한국사무소장 등 13명을 포상했다. aT는 선포식을 통해 ESG 경영이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농어업 실현의 필수전략임을 확인하고, 정책 실행의 모든 범위에 걸쳐 환경‧사회책임‧투명성 등 사회적가치의 중요성을 인식해 지구를 살리는 활동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김춘진 aT사장은 “2025년까지 ESG경영 실천 과제를 통한
인천시 부평구가 소규모주택정비관리지역에 포함됐고 미추홀구와 서구는 주거재생혁신지구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9일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방안(2·4 대책)’에 대한 후속조치로 총 5만2000호 주택공급에 대한 세부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대규모 정비가 어려운 저층 주거지를 소규모로 빠르게 정비하기 위해 소규모주택정비관리지역을 선정했다. 인천시 부평구(십정동 희망공원 서측)를 비롯해 경기 성남·수원·동두천시, 서울 금천과 양천·종로·성동·중랑·강서·중구, 대전 동구 등 모두 20곳이 포함됐다. 정부는 앞으로 이 곳이 관리지역으로 지정돼 공공과 민간에서 다양한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이 추진되면 1만7000여 호의 주택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 지역에는 소규모 주택정비계획, 기반시설 설치 등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지역 주민 및 해당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오는 10월까지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이 마련되도록 지원이 이뤄진다. 부평구 십정동 희망공원 서측은 8만4900㎡규모로 노후도는 70%에 달한다. 정부는 또 인천 미추홀구(숭의2동 용현시장 북측)와 서구(석남동 서부여성회관역 인근), 경기 수원·안양시,
인천시영어마을이 한국-러시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글로벌 클래스 공동수업을 27일부터 3일 간 운영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클래스 수업은 한국과 러시아 학생이 함께 그룹을 이뤄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됐다. 또 모든 수업은 원어민강사의 지도하에 영어로 이뤄졌다. 수업은 자기소개, 코로나19, 퀴즈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고 롤플레잉과 토론수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앞서 지난 2월말에는 러시아 학생이 참여해 온라인 수업이 시범 운영됐다. 이번 한-러 온라인 글로벌 클래스 공동수업도 인천시영어마을 ‘글로벌영어캠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글로벌영어캠프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학생들 간 국제교류가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1년 현재 비영어권 국가인 러시아, 중국, 일본과의 지속적인 온라인 교류를 실시하고 있다. 러시아 학생들을 지도하는 현지 교사 즈네이다씨는 “지난번 수업에 이어 한국학생들과의 공동수업이 진행돼 기쁘고, 이번 수업을 통해 두 나라 학생들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인천시영어마을은 향후 비영어권 국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글로벌 클래스 공동수업을 확대하고
인천환경공단은 제26회 환경의 날을 기념해 ‘2021 환경을 부탁해!’ 시민참여 환경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6월5일 환경의 날에 맞춰 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내 ‘깨끗한 환경, 살고 싶은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실시하는 인천의 대표적 환경행사다. 특히 올해는 즐거운 이벤트를 제공해 좀 더 재미있고 쉽게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할 수 있게 구성했으며, 시교육청과 함께 어린이들이 집에서 그림을 그려 접수할 수 있는 어린이 환경그림 공모전도 마련했다. ‘환경의 날 슬로건 공모’는 환경에 대한 소중함과 미래의지, 깨끗한 인천 등을 표현한 작품을 선정한다. 최우수작 1점에는 인천이음카드 30만 원이 부상으로 지급되며 환경의 날 인천시 기념행사에 슬로건으로 사용된다. ‘어린이 환경 그림 공모전’을 통해 모두 50명의 우수작을 선정, 시장상과 교육감상 등을 시상한다. 8절도화지에 자유롭게 그려 인천환경공단(인천 연수구 능허대로484)으로 우편 접수하면 된다. 또 일상생활에서 환경보전을 실천할 수 있는 체험기, 코로나19 시민 응원메시지 등 자유로운내용으로 겨루는 ‘인천이야기 UCC 공모전’ 입상자들에게는 총 300만 원의 인천이음
휴가를 나온 장병들이 달리는 KTX 안에서 심정지로 의식을 잃은 승객의 목숨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윤군 17사단 육군 17사단 수색대대 소속 손승준·황대원 하사. 이들은 한 달여에 걸친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인천국제공항 검역지원 임무를 마치고 최근 휴가를 받아 부산행 KTX열차에 탑승했다. 두 하사관은 운행 중인 열차 옆칸에서 50대 남성이 심정지로 의식을 잃어 응급상황이 발생, 도움의 손길을 찾는다는 방송을 듣고 즉각 달려갔다. 승무원의 1차 응급처치에도 남성의 호흡이 돌아오지 않자, 이들은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 황 하사가 심폐소생술을 하는 동안 손 하사는 환자의 기도를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의식을 확인하는 중 열차승객인 간호사와 함께 자동심장충격기로 응급조치를 이어갔다. 얼마 뒤 다행히 남성은 의식을 찾았고, 오송역에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차로 인근 병원에 이송돼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대원·손승준 하사는 “눈앞에서 사람이 쓰러져 있는 위급한 상황에 직면한 순간 국민 생명을 지켜야 하는 군인으로서의 사명감에 망설임 없이 응급조치를 했다"며 “평소 훈련을 받았고 주변 사람들 모두가 함께 도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얀마 군부와 관계를 즉각 중단하라는 목소리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28일 인천지역 민노총, 인천사람연대, 전교조인천지부 등 시민사회단체연대는 송도 포스코인터내셔널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미얀마 군부와 관계 단절'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미얀마 군부가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대와 시민들을 상대로 벌이고 있는 무자비한 폭력과 살인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사회에 미얀마 민주주의의 회복을 위해 군부 쿠데타세력에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얀마 군부는 가장 큰 수입원인 석유와 천연가스로 한국의 포스코, 프랑스의 토탈(Total), 미국의 쉐보(Chevro) 등 다국적기업들과 핵심 사업을 합작한 뒤 지분에서 나오는 막대한 배당금을 받아 시민들을 탄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대 관계자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얀마국영석유기업(MOGE)과 가스전 사업, 미얀마경제지주사(MEHL)와 철강 합작, 호텔 등 최소 3개 분야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난 16일 MEHL와의 합작관계를 종료하겠다는 발표는 환영하지만 구체적 일정과 대금집행 등에 대해서는 일체 밝히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연대는 포스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시대를 맞아 'QR코드'의 활용 범위가 크게 넓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시노인인력개발센터가 최근 전국 최초로 개발한 노인일자리 관련 QR코드가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센터가 구축한 QR코드는 인천지역 노인 공공일자리 홈페이지로 각 지역, 기관이 모집 중인 일자리에 대한 정보가 상세히 담겨 있으며 동사무소나 해당 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신청 및 접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서구에 사는 김모(65)씨는 "이곳 저곳 일자리를 찾아다니느라 너무 힘들었는데 정보를 한 눈에 보며 손안에서 구직활동을 하니 너무 편리하다"며 "시간과 비용의 부담 없이 내게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윤경 인천시노인인력개발센터 회장은 "코로나19로 지역경제는 물론 산업계 전반에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고, 각 기업이나 기관들을 방문하는 데도 제한이 많은 실정”이라고 지적한 뒤 "어르신들의 구직활동을 돕기 위한 방안으로 QR코드를 적용한 시스템을 구축했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해당 기관, 거리 등에 현수막, 스티커, 포스터를 설치해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센터는 지난해 말 QR코드 시스템 시범사업을 거쳐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