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포스코건설이 대규모 수도권 신규주택공급 사업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경기 일산동구 풍동2지구 일대 4000여 세대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과 아파트 등을 건설하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총 공사비가 1조1000억 원에 달한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대구 이시아폴리스, 베트남 북앙카인 신도시 등 국내·외의 성공적인 도시개발실적을 바탕으로 사업추진에 필수적인 사업기획과 설계, 금융 등을 시행사에 맞춤형으로 제안해 수도권에서 보기 드문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특히 34만㎡의 부지조성과 지하차도, 교량 등을 포함한 기반시설, 주거시설 공사와 함께 6월에 분양하는 오피스텔 1976실은 지상 최고 42층 8개 동 전용 84㎡, 4-Bays로 설계해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주거형 상품이다. ‘더샵 일산데이엔뷰’로 명명된 아파트 2090세대는 지상 최고 36층 18개 동 규모이며, 전용 64~84㎡로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한다. 올 연말 착공할 예정이며 단지를 가로지르는 풍동천의 특화조경공사로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수도권내 신규주택을 원하는 소비자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미주 주요 항공사 중 하나인 델타항공이 오는 9월부터 인천-포틀랜드 정기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취항은 인천공항에 첫 개설되는 신규 노선으로 델타항공이 A330-200기를 투입해 주 3회 운항할 예정이다. 포틀랜드공항은 미국 오리건주의 최대 공항이자 미국 북서부의 관문공항으로, 아·태지역과 포틀랜드를 연결하는 유일한 직항 노선이 될 전망이다. 앞서 공사는 지난 2019년 포틀랜드공항과 신규 노선 및 항공사 공동 유치를 위한 협업기반을 마련하고자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국제회의·비즈니스미팅·설명회 및 팸투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특히 포틀랜드공항이 미국 북서부의 관문공항인 점과 델타항공이 대한항공과 조인트벤처(JV) 관계인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신규 노선 개설로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들의 편의가 향상되고 인천공항의 허브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포틀랜드는 전통적으로 물류 수송업이 발달했으며 최근에는 세계적인 IT 기업들이 '실리콘 포레스트' 지구를 형성해 나이키, 컬럼비아, 아디다스 등 스포츠 및 의류산업 글로벌 기업들의 본사 와 지역본부가 위치하는 등 비즈니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수돗물 위생관리 종합대책’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천지역 정수장에서 깔다구 유충이 발견되지 않는 등 유충차단 및 정수처리공정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인천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환경부의 정수장 위생관리 실태점검 결과 인천시 전체 7개 정수장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18일 밝혔다. 정수처리 공정의 적정운영 및 관리실태 분야에서도 문제점이 드러나지 않았다. 다만 일부 시설의 방충망 보완 및 건물 출입 이중문 설치 등 개선 요청 사항에 대해서는 현재 추진 중인 위생관리 개선사업을 통해 5월 중 조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해 유충 발생 이후 수돗물 위생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해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생산체계를 갖추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우선 정수장과 배수지 위생관리 시설의 전면 개선을 위해 내년까지 국비 포함, 3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방충시설의 개선과 위생관리 시설 보강사업을 시행 중이다. 현재까지 활성탄 흡착지 밀폐형 격벽 설치를 마쳤고 5월말까지 공정의 80%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공촌정수장은 6월 중 산화처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세계은행과 함께 개발도상국의 사회경제발전을 위한 ETHOS(창업 재능개발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진행되며 19일부터 5주 간 개도국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세미나, 강연, 멘토링, 테크 파트너십, 비지니스 네트워킹, 데모 데이 등 ICT 산업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제4회를 맞는 ETHOS 프로그램에는 베트남, 에티오피아, 캄보디아, 르완다, 라오스, 알제리, 카메룬,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코트디부아르 등 12개 국에서 선발된 32개 팀이 참가한다. CNT 테크, 본투글로벌센터, NH투자증권, D3 등 국내 유수기관 멘토들이 직접 사업 모델링 및 투자유치를 위한 피칭기술 교육과 함께 국내 ICT 스타트업과의 네트워킹을 통한 벤처 지원사업으로 해외진출에도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내 디지털 기술역량과 스타트업 역량을 개발도상국 창업자와 연계해 글로벌 협업체계 구축하고 한국의 정보기술 및 스타트업 전문가들이 멘토링, 테크파트너십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서 우리의 창업문화를 상호 공유할 예정이다. ETHOS는 지난 2015년부터 진행돼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을 조성하기 위한 민·경 합동봉사단이 본격 활동을 알렸다. 포스코건설은 해양경찰청과 인천 등 전국 4개 해안을 대상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는‘클린오션봉사단’을 출범했다고 17일 밝혔다. 클린오션 봉사는 지난해 11월 체결한 해양환경 보전 업무협약 6대 과제 중 해양정화 활동의 핵심사업으로, 인천·삼척·울산·새만금지역 해안 인근의 포스코건설 공사 현장과 지역 해양경찰서 합동 봉사단이 비대면 방식으로 발대식을 열고 세부활동 계획을 확정했다. 포스코건설은 지역 해양경찰서와 함께 해당 지역의 수중이나 연안 쓰레기 정화, 기름오염 제거 등의 활동을 전개하며 대규모 작업이 필요할 경우 건설현장에서 사용하는 굴삭기, 트럭 등의 중장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해양경찰청이 운영 중인‘명예해양환경감시원’으로 참여해 정화활동뿐 아니라 해양환경 저해행위를 감시하고 환경 개선을 위한 시민의견을 수렴해 건의하는 등 환경보전 활동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해양경찰청이 함께해준 덕분에 이전보다 다양하고 폭넓은 해양환경 보전활동이 가능해졌다”며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는 해양보전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4월 인천해역 환경정화의날 행사를 영종도 인천대교 남단 호안 주변에서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해수청, 인천시, 인천항만공사, 해양환경공단, 인천수협, 인하대, 어촌계 등 총 90여 명이 참여했으며 호안 주변 바다에서 떠밀려와 쌓여있는 폐스티로폼, 폐플라스틱, 폐로프 등 해양쓰레기를 집중 수거했다. 특히 영종도 남단 일대는 평소 인근 공원에서 바다 조망과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잎으로 깨끗하고 쾌적한 해양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정화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앞서 인천해수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가자 전원에 대해 마스크 착용 등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 및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했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해양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넓힐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매월 인천해역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우리 삶의 터전이자 미래인 바다를 지키고 보전하는 활동에 국민들의 더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쓰레기 감량과 재활용을 통한 친환경 선진모델 구축을 위한 인천시 서구의 현장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구는 폐기물 재활용 공정을 통한 열에너지·액상 연료 생산 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수도권매립지 실증연구시설을 최근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쓰레기발생 감량과 재활용을 중심으로 한 선진화 모델을 구축하고자 진행하고 있는 친환경 폐기물 처리시설 비교 시찰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구는 먼저 생활계 가연성 쓰레기, 음식물류 쓰레기, 하수 슬러지 등 3종 쓰레기를 복합 처리해 열에너지를 생산하는 ‘복합플랜트 실증시설’을 찾아 설명을 듣고 현장을 둘러봤다. 실증시설은 함수율이 80%가량인 음식물류 쓰레기와 하수 슬러지를 수열탄화 기술을 활용해 함수율 10% 이하의 고형연료로 만들어냄으로써 기존 대비 부산물은 줄이고 에너지 생산량과 경제성은 높인 시설이다. 또 독자적으로 개발한, 세라믹파동볼에 의한 탄화수소 고리 크래킹(분해) 방식으로 폐플라스틱·폐비닐에서 액상 연료를 생산하는 과정에 높은 관심이 모아졌다. 시설 관계자는 "가연성 쓰레기를 40%가량 줄일 수 있는데다 폐비닐과 폐플라스틱을 선별 없이 투입할 수 있으며 전체 공정이 270℃ 이하에서 진행돼 탄소나 다이
인천시의회가 한강하구 중립수역의 평화적 이용과 민간 선박의 자유항행 토대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6일 시의회 별관 2층 회의실에서 ‘인천광역시 한강하구 중립수역 평화정착 활동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한강하구 중립수역의 평화적 이용과 민간 선박의 자유항행 기틀 마련을 위해 인천시가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의 방향과 내용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지역문화네트워크 박상문 공동대표가 좌장을 맡은 이날 토론회에서 해양수산개발원 남정호 박사와 생명평화포럼 정세일 상임대표가 각각 ‘한강하구의 평화적 공동이용을 위한 제도정비 방안’과 ‘한강하구 중립수역 평화 정착 활동 지원 조례 제정 방향’의 주제발표를 했다. 남정호 박사는 “한강하구 중립수역을 둘러싼 복잡한 거버넌스와 이해관계가 충돌하고 있고, 이와 관련한 국내 법제도와 합의된 비전의 부재로 한강하구의 평화적 공동이용 사업을 추진하는데 제약이 많다”며 “이러한 현실의 제약사항을 반영하면서 실현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법적 정비가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조성혜 인천시의원, 박원일 서해5도평화운동본부 집행위원,
인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15일 ‘인천광역시 우리마을 도시재생학교’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우리마을 도시재생학교 교육은 올해 초 도시재생지원센터가 공모한 ‘주민협력사업’ 준비형에 선정된 주민조직 구성원 52명을 대상으로 6주 간 진행됐다.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대상지별 마을자원 및 문제점을 발굴해 공통의제를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됐으며 이론과 실습 두 가지 과정이 병행됐다. 이번 교육은 인천형 도시재생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반조성 차원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주민조직 구성원 스스로 주민협력사업의 비전을 구체화하고 방향성을 확립해 나가는 등 주민 주도성을 높여 사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 또 사전 운영 단계부터 주민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대한 의견을 수렴,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현장의 사례를 풍부하게 활용해 생동감 있는 교육을 제공했다는 점 때문에 교육 만족도가 높았다고 센터는 설명했다. 박인규 센터장은 “교육을 수료하신 주민들은 도시재생사업에 열정이 있는 분들로, 앞으로의 주민협력사업 추진과정에 탄탄한 기반이 돼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추후 관내 중간지원조직(사회적 경제, 마을
인천시 서구는 올해 모든 장애인이 차별이나 장애물 없이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모두가 누리는, 최고의 맞춤형 복지정책’을 확대 추진한다. 구는 장애인과 가족의 건강한 자립생활 지원을 위한 돌봄서비스를 늘리고 ‘최고의 복지’인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아울러 장애인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다양한 정책 추진을 위해 지난해 대비 18% 늘어난 616억 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장애 유형별·연령대별 맞춤형 지원 구는 장애인 돌봄서비스를 기존보다 확대함으로써 장애 유형별, 연령대별로 구석구석 빈틈없는 돌봄 지원에 나선다. 우선 장애인연금 기초급여액을 월 25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올렸고 저소득 중증장애인의 소득을 보장, 자립기반을 강화하고 생활 안정을 도모한다. 청년을 위한 ‘행복씨앗통장’도 눈여겨볼 만하다. 청년 발달장애인 34명을 선정해 자산형성 ‘행복씨앗통장’ 사업을 진행하며 참가자가 3년 간 매달 15만 원을 저축하면 맞춤 지원금 15만 원을 적립하는 구조다. 특히 구는 오는 7월부터 발달장애인의 실종을 예방하고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자 학령기(만 9~18세)의 모든 발달장애 아동 373명에게 ‘스마트 안심지킴이(GPS 배회감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