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탑승 시 고객들의 수화물 탑재 여부를 알리는 모바일 앱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한항공은 해외를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15개 노선에 대해 ‘수하물 탑재 안내서비스’를 25일부터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항공기 탑승 시점에 자신의 위탁 수하물이 항공기에 잘 실렸는지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것이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6월1일부터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을 대상으로 첫 서비스를 실시한데 이어 7월부터는 뉴욕, 댈러스, 밴쿠버 등 미주 출발 6개 노선에도 확대 적용한 바 있다. 이번에 확대된 노선은 유럽 4개(프랑크푸르트, 암스테르담, 파리, 비엔나), 미주 6개(라스베이거스, 보스턴, 시애틀, 애틀랜타, 워싱턴, 호놀룰루), 대양주 3개(브리즈번, 시드니, 오클랜드) 및 두바이, 홍콩 등 15개다. 특히 ‘수하물 일치 시스템(BRS)'을 활용해 탑승수속 시 생성되는 수하물의 바코드 정보를 항공기 탑재 시의 스캔 정보와 비교·확인하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승객이 탑승하는 항공기에 위탁 수하물이 정상 탑재되는 순간 고객에게 안내 메시지가 전송되며 ‘대한항공 My’의 ‘알림함’ 또는 ‘수하물 조회’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카
인천관광공사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19년·2020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정보공개 종합평가는 기관의 정보공개와 운영처리실태 전반을 평가하는 것으로 2019년과 2020년(1~8월)에는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교육청, 공공기관 약 58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사는 정부 국정과제인 ‘혁신적인 열린정부 구현’이라는 목표에 발맞춰 정보공개 분야의 제도 설계, 규정 제정, 법규와 규정에 따른 정보공개 운영 전반에 지속적 개선을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사전정보 공표 등록건수, 사전정보 공표 충실성, 정보목록 공개율, 비공개 세부기준 적합성, 청구처리 적정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2019년 ‘보통’에서 2020년 ‘최우수’등급으로 2단계 상승했다. 홍정수 공사 고객홍보팀장은 "향후에도 대국민 정보공개 청구에 신속 응대할 수 있도록 부서별 정보공개담당자를 지정 운영하고, 정보공개포털과 내부시스템의 연계를 추진하는 등 지속적으로 업무 효율성을 향상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포스코건설은 25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 중인 희망2021나눔캠페인의 일환으로 사회공헌성금 2억5000만 원을 전달했다. 포스코건설은 그간 지역 주민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으며 해마다 연말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법인 기부뿐 아니라 임직원 기부를 통해 매년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다. 2010년부터 인천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한 금액은 임직원기부 포함 약 36억 원에 달한다. 이번 성금은 인천지역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재능기부 봉사단 운영, 청소년을 위한 해양환경인식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윤덕일 포스코건설 경영기획본부장은 “공감·공존·공생의 가치를 확대할 수 있는 CSR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더불어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선 인천공동모금회장은 “포스코건설의 한결같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인천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큰 힘과 용기를 받았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마이스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MICE지원센터’를 본격 가동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역 마이스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인천관광공사 안에 인천MICE지원센터를 운영, 관내 마이스 분야 스타트업육성과 관광·마이스 싱크탱크로 구성된 ‘인천 관광·마이스포럼’을 통해 코로나 시대 마이스 정책발굴을 지원해왔다. 시는 인천 스타트업파크 2층에 미팅룸과 강의실 등 업무공간 새롭게 구비, 26일 문울 열면서 사업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센터에 코로나19 피해 및 고충을 듣고 상담하는 마이스종합상담실을 설치하는 등 지역마이스업체 위기대응지원시스템과 미팅테크놀로지시스템을 구축, 비대면 환경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센터는 코로나19로 침체에 빠져 있는 업계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위기극복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마이스 관련 유망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또 공모를 통해 마이스 창업기업을 선발해 사업화자금, 창업교육, 맞춤형 컨설팅, 홍보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인천 관광·마이스 전문가 인적네트워크로 구축된 ‘인천 관광·마이스포럼’도 적극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박찬훈
2020년 인천항의 컨테이너물동량이 전년 대비 5.8% 증가한 327만2213TEU로 집계됐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한해 인천항이 처리한 컨테이너물동량은 수입 162만3144TEU, 수출 157만703TEU로 전넌 대비 각각 3.7%, 5.6% 증가했다고 밝혔다. 환적과 연안물동량은 6만9436TEU, 8930TEU였다. 미신고 물동량 등이 추가 반영되면 최종 수치는 바뀌 수 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수입 물동량을 국가별로 보면 중국(93만2744TEU), 베트남(22만1463TEU), 홍콩(4만20TEU)이 각각 3만9493TEU(4.4%), 1만4884TEU(7.2%), 7847TEU(24.4%)씩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수입 비중은 중국 57.5%, 베트남 13.6%, 태국 5.1%, 인도네시아 4.0%, 말레이시아 3.3% 순이었고 이들 주요 5대 국가의 컨테이너 수입은 전체 수입 물동량의 83.6%를 차지했다. 수출은 중국(101만4833TEU), 국내 타항(21만6612TEU), 베트남(12만8432TEU)이 각각 4만348TEU(4.1%), 3만7412TEU(20.9%), 6378TEU (5.2%)씩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64.6%,
코로나19에 따른 항공운항 중단 사태로 경영위기를 맞은 이스타 항공 근로자들이 기업회생을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23일 이스타항공 근로자연대는 "그 동안 저희 이스타항공 직원들은 항공운항 중단 사태로 너무나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수 개월 간의 임금체불과 고용 불안감 및 회사의 존속조차 불투명한 상황 속에 많은 동료들과 이별을 겪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긴 시간 동안 근로자들의 진정한 목소리를 낼 수가 없었기에 직원들이 함께 모여 이스타항공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한목소리를 내고자 이스타항공 재직자를 중심으로 ‘이스타항공 근로자 연대’를 결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스타항공 재직자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참여속에 이스타항공 경영정상화와 근로자들의 일자리 수호 등 권익 보호를 목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의 인수와 회생 과정에서 노사 간 서로 많은 희생과 양보가 필요할 수 있음을 직시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자세로 성공적인 인수를 위해 협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연대는 성명을 통해 "이스타항공의 기업회생절차 진행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이를 통해 인수기업을 찾고 내실 있는 경영으로 날아 오르기를 간절히 희망한다"며 "경영진 또한
올해 설 차례상 차림비용이 과일과 축산물 가격강세로 전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aT인천지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한 조사 결과 전통시장은 26만3000원, 대형유통업체는 36만3000원 선으로 각각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올겨울 생산이 양호한 배추와 무 등 채소류는 가격이 하락했으나, 지난해 긴 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작황이 부진했던 과일과 공급이 감소한 쇠고기, 계란 등 축산물 가격은 강세를 나타냈다. 정부는 설 성수품의 수급안정을 위해 오는 2월10일까지 민·관합동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반’을 운영, 성수품의 수급상황과 가격동향을 집중 모니터링하는 등 적극 관리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농·수산물의 소비위축 가능성이 큰 현재 상황을 감안해 해 지난 19일부터 청탁금지법을 일시 완화, 2월14일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설 명절 농·수산물 선물 가액 한도를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한편 이와 연계한 선물보내기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농수산물 소비 진작을 통해 민생과 농가소득 안정에 앞장설 계획이다. aT 관계자는 “전통 차례상 차림비용’과
경인아라뱃길 빗물펌프장의 관리소관이 올해부터 인천시로 이관된다. 인천시 서구는 오는 2월1일부로 경인아라뱃길 빗물펌프장 4곳(경서1‧2, 왕길, 백석)에 대해 직접 운영·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곳 빗물펌프장은 우기에 가동돼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중요한 방재시설물로 구는 현재 검단, 가정, 가좌지구 3곳 빗물펌프장을 직접 운영 관리하고 있다. 따라서 추가로 총 7곳의 빗물펌프장을 소관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수 년 간의 배수펌프장 운영 노하우와 전문인력 투입으로 경인아라뱃길 빗물펌프장에 대한 빈틈없는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철저한 시설물 점검 및 정비를 통해 수해로부터 주민의 재산과 인명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시 서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회장 박미라)는 지난 21일 서구청을 방문해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이겨내기 위한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앞서 연합회는 지난 2일 화재가 발생하면서 집안 전소로 큰 피해를 당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의 실정을 알고 이에 이웃돕기 후원금 100만 원도 함께 기부했다. 박미라 연합회장은 “오랫 동안 코로나19로 피해를 겪고 있는 곳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기 위해 마련했다”며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어려운 이웃에게 위기를 극복하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현 구청장도 “기부된 성금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방역지원에 사용하겠다"며 “아이들의 안전한 보육을 위해 어린이집 내 철저한 방역과 개인위생 준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연이은 아동학대 사고가 발생하면서 '아동친화도시 서구' 이미지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 인천시 서구는 최근 가좌동 국공립어린집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 어린이집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긴급 조치를 취하고 어린이집 원장 및 가해 보육교사에 대해 강력한 행정조치에 나서는 등 엄중하게 대응하겠다고 2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8일 처음 해당 어린이집 아동의 부모로부터 아동학대 의심 문의를 받아 현장 점검을 벌였으며,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서부경찰서를 방문해 학대 의심 날짜의 CCTV를 열람했다. 이 과정에서 추가로 아동학대 의심 장면을 발견했으며 지난 5일 가해 보육교사들과 원장에 대해 자격정지를 처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학대사건의 해당 국공립어린이집은 하나금융과 서구가 민간어린이집 리모델링사업을 통해 지난해 문을 열었다. 최근까지 원생은 모두 19명으로 이 중 6명은 장애아동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구가 아동복지를 위해 지원한 국공립어린이집임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원장을 비롯, 교사 및 전반적인 운영에 대한 지도·감독을 소홀히 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구는 학대사실 확인 후 해당 어린이집 원장 및 가해 보육교사들을 즉각 원생과 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