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은 3일 중고물품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직원들의 안 쓰는 중고물품 500점을 아름다운가게 연수구청점에 전달했다. 공단은 매년 인천시 자원순환 녹색 나눔장터에 참여해 직원들의 안 쓰는 중고물품을 직접 판매하고 수익금은 전액 기탁을 통해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을 이끌어 왔다.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장터가 열리지 않아 그 동안 모아놓은 중고물품을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하며 나눔문화를 이어갔다. 김상길 공단 이사장은 “중고물품 나눔은 자원순환 대전환을 위한 첫 번째 실천 과제”라면서 “코로나19로 녹색 나눔장터 등 직접 판매는 어려워도 온라인 마켓, 기부활동 등을 통해 중고물품 나눔 문화가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화재발생 시 옥상방화문은 열과 연기의 확산을 차단하고, 피난통로로 사용되는 소방시설임에도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는 명분으로 비상구를 폐쇄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4시쯤 경기도 군포시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발생한 화재로 5명이 숨지고 6명이 중화상을 입었다. 특히 사망자 가운데 3명은 옥상 방화문을 찾지 못해 계단참에서 연기에 질식해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인천지역에서 적발된 비상구 등 피난시설 폐쇄행위는 지난해에 비해 30%가량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목적으로 한 건물 관계인의 비상구 폐쇄 행위가 많았기 때문이었다고 소방본부는 설명했다. 주요 위반 사례는 ▲계단, 복도 또는 출입구에 물건을 적치하거나 장애물을 설치하는 행위 ▲비상구 등을 용접, 조적, 쇠창살, 석고보드 등으로 폐쇄하거나 개방을 차단하는 행위 ▲방화문을 철거하거나 도어스톱 등을 설치하는 행위 등으로 나타났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생명의 문인 비상구는 화재 등 긴급상황에서 인명손실을 줄이기 위해 매우 중요한 시설"이라며 "화재위험이 높아지는 겨
인천지역 시내버스 안전점검 결과 코로나19 방역은 우수했으나 소화기 관리 등 화재에는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본부장 김동연)는 지난달 12일부터 12월1일까지 인천시 버스정책과 주관, 관할 구와 합동으로 4분기 시내버스 청결(방역) 및 안전점검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일제점검은 코로나19에 대한 방역을 포함, 쾌적한 버스 이용환경 조성과 이용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추진됐으며 4분기 안전점검은 12개 운수회사 49개 노선의 695대 차량을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진행했다. 점검 결과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차량 내 마스크 판매와 손소독제 비치, 분무형 소독제와 연막 소독기를 이용한 방역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었으며, 일부 불량뚜껑 소독제 비치에 대해서는 즉시 조치로 보완했다. 또 차량 내 소화기 사용기한이 초과됐음에도 압력게이지가 정상이라는 이유로 사용 중인 운수회사가 있어 모두 교체를 지시했다. 김동연 인천본부장은 "코로나19로 승객에게 마스크 판매까지 하는 운전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차량 내 인화물질로 화재 발생시 운전자와 승객 모두의 안전을 위해 소화기 관리에 유념해 달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
인천 송도국제도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비상이 걸렸다. 직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나오면서다. 2일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직원 5명과 가족 3명 등 8명에 달하고 있으며, 이들은 모두 남동구 소재 선술집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4일 생산동 근무 직원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27일에도 송도동에 사는 30대 직원이 확진됐다. 또 A씨 등 3명은 27일 동료 직원이 확진된 이후 실시된 직원들에 대한 검체 검사를 통해 28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30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코로나19 확진 직원의 자녀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국가지정치료병상으로 이송됐으며, 앞서 28일에는 배우자가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확진자와 같은 층에서 근무한 임직원들을 자가격리하고 해당 장소 시설물에 대한 방역을 마친 가운데, 당국은 회사 건물 및 공장 등의 시설을 방역 관리대상에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통보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항만공사는 혁신적 오픈형 사내벤처 사업 추진을 위해 우수한 아이디어와 역량을 가진 ‘제2기 IPA 창업형인턴’ 2명을 선발했다고 2일 밝혔다. 공사 사내벤처 사업 발굴·육성을 위해 선발한 창업형 인턴은 우수 창업아이디어를 보유한 외부 인력발굴을 통해 사업모델 수립을 지원하고 내부직원과의 팀 빌딩을 통한 새로운 형태의 오픈형 사내벤처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시작됐으며, 올해로 제2기를 맞이했다. 공사와 협력을 맺은 산학협력 기관의 추천 및 블라인드 발표평가를 거쳐 선발된 제2기 ‘안전제일 넘버원’(인천대 김나혜, 김효실)팀은 지난달 16일부터 내년 4월까지 5개월 간 공사에서 근무하며 항만 작업현장의 안전관리 챗봇과 양방향 통신 및 위치추적이 가능한 스마트 안전모 개발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예정이다. 또 선발팀은 창업 멘토링, 사업계획서 작성의 교육 등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한 뒤 관련 부서 간담회 및 사내벤처 희망직원 매칭 등을 통해 본격적인 사내벤처 사업화를 추진한다. 공사는 이들에게 항만 시설을 활용한 사업화 테스트, 사업 추진부서 업무협의, 창업 지원 교육, 시제품 제작, 항만에 적용 가능한 사업모델 개발을 통한 사내벤처 팀 매칭 등을 지원할 계
인천시는 여성가족부가 실시한 ‘2019년 전국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기관 평가’에서 부평구와 서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여성가족부가 전국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기관 222곳을 대상으로 2019년도 사업수행전반을 평가한 결과 인천시는 이들 최우수 기관 2곳 외에 강화군, 남동구, 연수구가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인천시 기관들은 지난해 추진 사업에 대한 실적 및 안전 관리, 서비스 성과, 서비스 제공 인프라 등 4개 영역, 12개 평가 지표의 현장 점검 등 모든 영역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이돌봄 지원사업은 한부모, 맞벌이 등의 사유로 양육공백이 발생한 만 12세 이하 아동에게 돌보미가 가정을 방문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인천에는 10월 기준 1174명이 돌보미로 활동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연간 29만 건의 중단 없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진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앞으로도 아이돌봄 서비스의 활성화 및 질적 제고를 도모해 아이돌봄이 필요한 부모에게 든든한 육아 서비스를 제공하고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
대학수능을 앞두고 공항열차가 비상근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공항철도(사장 김한영)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수험생들의 원활한 열차이용을 위해 ▲역무 ▲시설 ▲신호 ▲차량 ▲관제 ▲승무 등 전 분야에 걸친 특별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지난달 26일부터 14개 역사와 전동차, 선로변 시설물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공항철도 전 구간을 도보로 순회하며 전차선과 선로의 상태를 직접 확인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이어 수능일 열차 운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당일 새벽 시간대 선로 내 작업을 전면 제한하고, 첫 차부터 차질없는 운행과 함께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예비 열차를 비상대기 할 계획이다. 또한 시험장 인근 지상구간을 운행하는 마곡나루역에서 운서역 구간은 경적 사용을 자제하고, 기관사가 출입문을 여닫을 때 내리지 못한 승객이 없는지 꼼꼼하게 한번 더 확인하도록 하여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수능 수험생들에게 불이익이 생기지 않도록 조치했다. 전 역사에는 비상인력을 배치해 열차 운행 및 승하차 시 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긴급한 상황이 생기면 주변 콜택시, 점보택시 등의 대체교통수단을 활용해 즉시 시험장으로 이동할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가 올 한해 동안 진행된 우수 혁신성과들을 전사적으로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일 공사는 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 라이브 방송으로 '2020 경영혁신 BP경진대회'를 개최하고 각 사업별로 코로나19 극복과 한국판 뉴딜정책 성공을 위한 대응노력, 국민체감형 성과창출 등 주요 혁신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총 95개 사례 중 본선에 진출한 8건의 혁신사례들은 국민생각함 등을 통한 국민평가와 온라인 PT발표 등 내·외부 전문가 평가점수를 합산해 최종 수상사례를 선정했다. 최고의 혁신사례 대상은 국민과 함께 만드는 안전한 공공급식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디지털 뉴딜시대 정답, 농식품 빅데이터플랫폼 ▲공공먹거리지원체계 구축으로 국민영양안전망 확충 ▲포스트 코로나, 미국 MZ세대 홈술·홈쿡은 K-Sool·K-Food로! 가 각각 선정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정책자금 올인원 패키지 등 4건은 우수상을 수여했다. aT인천본부에 따르면, 올 한 해 동안 각 사업과 국내·외 현장에서 수행한 혁신활동의 우수성과를 발굴·공유하고, 우수부서를 축하하는 축제의 장으로 2009년부터 BP경진대회를 12년째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
교육부가 성희롱 등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인천대 A 교수에게 복직처분을 내린 것과 관련, 대학 안팎으로부터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 1일 인천대A교수사건대책위원회는 대학본부 앞에서 회견을 열고 "지난 2019년 12월 '성희롱, 폭언, 폭력'을 지속적으로 자행한 A 교수가 대학 징계위로부터 해임 처분을 받았음에도, 교육부 교원소청심사위원회가 '정직3개월' 이라는 결정을 내려 또다시 교단으로 복귀하게 된 것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불복한 대책위 측은 A 교수에 의한 피해사실을 들어 학교에 고발하고, 학교 징계위원회가 '파면' 결정을 해줄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대책위에 따르면 A 교수의 문제는 축제행사에 참여한 여학생에게 모욕적 수치감을 주는 발언과 시험과정에서 컨닝한 학생을 폭행하는 등 성적비하와 폭력을 지속적으로 해온 것에 대해 피해학생의 고발로 표면화됐다. 해당 교수는 현재 인천대 교육대학에 복직해 교수직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대책위는 '최소한의 가해자-피해자 간 공간분리'를 요구했으나, 학교 측의 답변은 '법적으로 강제할 방법이 없다'는 방관적 태도라며 강력히 비난했다. 특히 징계위가 학생위원을 배제한 채 열린
셀트리온의 아·태지역 글로벌 케미컬의약품 시장 진출에 성장 동력이 확보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싱가포르에 새로 설립한 자회사 ‘셀트리온 아시아태평양(APAC)’을 통해 아·태지역 18개 ‘프라이머리 케어’ 제품 자산을 총 2억7830만 달러(한화 약 3074억 원)에 인수했다고 1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앞서 다국적기업인 다케다와 M&A를 체결했다. APAC은 이번 인수를 통해 한국, 태국, 대만, 홍콩, 마카오,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 등 9개 시장에서 판매 중인 18개 제품의 특허, 상표, 허가, 판매에 대한 직간접적 권리를 갖게 됐다. 인수 제품군은 글로벌 개발 신약인 네시나, 액토스(이상 당뇨병 치료제), 이달비(고혈압 치료제) 등 전문의약품과 화이투벤(감기약) 등 소비자에게 잘 알려진 일반의약품도 포함돼 있다. 한국시장 판매는 셀트리온제약이 주도적 역할을 맡을 예정이며 글로벌시장 판매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자체 보유 중인 판매망을 활용해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 바이오의약품에 케미컬의약품을 강화해 글로벌 종합 제약바이오 회사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자체적인 R&D 역량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