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진행된 ‘2020 인천리빙디자인페어’가 누적 관람객 1만여 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미디어 콘텐츠 전문기업 디자인하우스와 인천관광공사가 공동 주최한 인천리빙디자인페어는 한국 리빙 디자인산업의 활성화를 지원하고자 마련된 마케팅 전시다. 지난 1994년 첫선을 보인 이후 한국 리빙산업 콘텐츠의 발전을 이끌어온 ‘서울리빙디자인페어’가 인천지역으로 확장 운영되는 첫 행사로 개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올해는 120여 개의 인테리어 및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들이 참가한 가운데 ‘또 하나의 스타일’을 주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변화된 ‘뉴노멀’ 리빙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를 소개했다. 특히 ‘인천 디자인홍보관’, ‘소창기획관’, ‘자투리마켓’ 등 소상공인과 디자이너, 협동조합을 비롯한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지역민과 직접 소통하면서 창작물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획관이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도자기 브랜드 JIWOON(양지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중과 만나는 기회가 줄어든 가운데 대중과 소통하고 제품을 소개하는 새로운 기회를 얻은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인천 지역의
인천시는 서구 경서동 272번지 일원 경서2구역 도시개발사업이 11월 완료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경서2구역은 인천 서북생활권의 계획적 개발 및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2004년 구역지정 이후 12년 간의 사업기간을 거쳐 환지방식으로 추진된 도시개발사업으로, 전체면적(3만4012㎡)의 61.5%(2만916㎡)가 주거용지, 38.5%(1만3096㎡)는 기반시설용지로 각각 구성된다. 특히 사업구역 남·북 측에 어린이공원 2곳을 배치해 이미 조성된 경서지구와 연계되는 열린 공간을 계획했으며, 지난해 5월 지역주택조합이 총 43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 받아 2022년 입주를 목표로 건설공사를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경서2구역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경명대로상 교통 접근성을 토대로 인천국제공항, 청라국제도시와의 지역 간 연계성 확보는 물론 경서지구, 현재 사업 중인 경서3구역과 함께 서북부 생활권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서구는 부지조성공사 완료 공람·공고절차를 마친데 이어 현재 시와 준공검사절차를 진행 중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북항 3부두 TOC 운영사 선정을 위한 사업계획서 평가를 진행한 결과 ‘인천북항다목적부두㈜’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북항 3부두는 2만t급 1선석(288m)과 대지면적 7만969㎡로 2009년 조성돼 연간 66만t의 화물 처리가 가능한 잡화부두이며 내년 2월 비관리청항만공사 투자비보전 종료 이후 TOC 부두로 운영된다. 이번 운영사 모집에서는 1개 기업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공사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 23일 항만물류 및 재무회계 분야 외부전문가 7명으로 평가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신청기업의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비용, 화물유치능력, 항만 현대화 기여도, 업체 신뢰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공사에 따르면 TOC 운영사 선정 공고상 신청업체가 1개일 경우에도 평가 결과 70점 이상이면 선정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공사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인천북항다목적부두㈜와 협상을 거쳐 2개월 내 사업추진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정행 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북항 3부두 TOC 운영사 선정으로 인천항 북항에 총 2개의 TOC 부두를 운영하게 된다”며 “성공적인 부두 운영을 통해 인천 북항 부두를 더욱 활성
인천환경공단은 23일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와 환경, 미디어를 활용해 시민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날 협약 이후 환경과 미디어에 대한 정보공유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환경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또 환경기초시설 배경 영상제작과 직접취재 등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환경과 미디어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김상길 공단 이사장은 “미래는 환경과 미디어가 중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두 기관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새로운 시민 환경 서비스를 제공하고 깨끗하고 살고 싶은 도시 인천을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영희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장은“방송문화와 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은 많을수록 좋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두 기관이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환경과 미디어를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시 서구의회가 의장단 선거에 ‘후보등록제도’를 도입했다. 부평구의회와 미추홀구의회에 이어 세 번째다. 서구의회는 지난 23일 열린 제24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명주 운영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가결했다. 개정안은 의장·부의장 선거를 후보자등록 방식으로 변경하고, 후보자에게 정견발표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후보자의 능력과 자질을 판단할 기회를 부여하는 등 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자는 게 골자다. 규칙안에 따르면 의장 또는 부의장으로 선출되기를 바라는 의원은 의회사무국에 선거일 2일 전 오후 6시시까지 입후보자등록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절차에 따라 등록한 의원만이 의장·부의장 피선거권을 갖고, 이들 후보자는 본회의장에서 5분 이내로 정견을 발표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지역 대부분 기초의회는 그간 모든 의원을 후보자로 해 정견 발표 없이 무기명 투표로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는 ‘교황식 선출방식’을 운영해왔다. 그 결과 의장단 선출 때마다 심각한 갈등과 반목이 빚어지면서 의장 후보 등록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특히 올 후반기 의장단 선출 과정에서 서구의회를 포함해 옹진군, 중구, 강화군, 계양구
인천 서구의 유일한 섬인 세어도의 물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이 마련될 전망이다. 구는 세어도항 환경정비 및 마을SOC시설을 구축하는 어촌뉴딜300사업, 야생화 숲 조성을 통해 주민소득 증대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재현 청장은 반드시 필요한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대 빗물연구소 한무영 박사를 비롯한 물 전문가들을 초청해 세어도 관정 및 저수지를 찾아 방안모색에 나섰다. 한 박사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빗물을 활용한 시설 전문가로서 베트남 하남시 빗물 식수화 시설을 비롯해 국내외 8곳의 빗물 식수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 교수는 “빗물은 외부에너지를 이용하지 않고 부산물도 남기지 않으며 깨끗하고 안전한 물보급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구는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 관광객 증대에 대비한 빗물 활용 방안을 전문가와 함께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현 청장은 “세어도는 서구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스마트에코시티’의 큰 무대이기도 하다”며 “‘잇기’만 해도 가치가 살아나는 서구의 매력을 최대한 살려 서로이음길을 만들고, 세어도-정서진-아라뱃길을 연계해 생태·문화·관광벨트를 추진해
인천시 서구는 민‧관 참여형‘IoT(사물인터넷) 미세먼지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기존의 규제‧단속에서 민‧관 협력 중심으로, 사후 대처에서 발생원에 대한 실시간 관리를 통한 능동적 대응 중심으로 미세먼지 관리의 패러다임을 전환한 데 있다. 이는 지역사회 그린뉴딜의 모범적인 사업모델로 주목되는 부분이다. 특히 지난 2월 서구가 미세먼지 핵심 사업장 6곳(발전소 4곳, 정유사, 수도권매립지공사)과 ‘미세먼지 저감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 후 다시 한번 ‘미세먼지 줄이기’에 하나로 뜻을 모은 것이어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연면적 1만㎡ 이상인 대형공사장 21곳과 폐기물처리업체 9곳 총 30곳이 자발적으로 ‘미세먼지 측정기(환경부 인증 1등급)’를 설치하고, 구는 IoT 기술을 접목한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사업장과 공유하면서 미세먼지 억제방안을 선제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또 사업장(공사장)에서 측정되는 미세먼지(PM10, PM2.5) 농도는 ‘서구청 악취&미세먼지 환경통합관제센터’로 연계돼 실시간 모니터링된다. 따라서 빠른 현장 관리와 확인·조치 등이 가능하다. 시스템은 시험 기간을 거쳐 11
23일 오후 5시쯤 대표적 인터넷포털 다음서비 접속이 안 되면서 가입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평일임에도 불구, 접속이 안 되자 일부 회원가입자나 회사들은 메일을 통한 업무가 마비된 상황에서 다른 방법을 찾아 진행하는 등 피해를 입고 있다. 접속 마비에 대한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완성을 위해 임상현장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실용화하고 협력 시스템으로 구축하기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3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이원재 청장과 이돈행 인하대 의생명연구원장,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하대 병원 혁신형 의사과학자(physician-scientist, 환자를 치료하면서 과학자처럼 연구를 병행하는 의사) 공동연구사업단’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임상에서 도출되는 아이디어를 바이오산업과 관련해 실용화·사업화하기 위한 연구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으며 간담회 이후 의사과학자들은 올림푸스 한국의료트레이닝센터, 노터스, SCM 생명과학 등의 사업 현장을 찾아 지역사회 중심의 협력연구에 대해 의견을나눴다. 특히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의약품 연구개발 동향 및 전략 등에 대한 논의와 임상현장에서 도출된 연구 성과가 기술 최적화 및 유효성·안전성 평가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는 사례들도 공유했다. 인하대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투자 및 관리하며 병원을 중심으로 신진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 임상의·연구자 공동연구를 활성화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11월13일까지 ‘VR·AR(가상·증강현실) 전문인력 양성교육’ 온라인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인천지역 VR·AR산업 관련 기업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교육은 직무역량 및 콘텐츠 개발 능력 향상을 돕기 위한 이론 및 콘텐츠 제작 실습 프로그램으로 짜여있다. 교육과정은 1차(11월2일), 2차(9일), 3차(16일)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각각 3주 동안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과정별 모집 정원은 각각 20명씩이다. 지원대상은 인천지역 기업 재직자 및 개인사업자로, 수강생에게는 VR·AR제작거점센터 행사 참여 및 장비대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수강 신청은 인천VR·AR제작거점센터 홈페이지(www.invr.or.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인천TP 콘텐츠지원센터(☎032-260-0678) 또는 이메일(kwonyt@itp.or.kr)로 문의 가능하다. 인천TP 관계자는 “VR·AR산업은 5G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포스트 코로나를 이끌 핵심기술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교육은 어디서든 손쉽게 접근해 수강할 수 있는 비대면 온라인수업으로 진행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