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문화재단은 ‘제25회 서곶문화예술제 2020’ 온라인 무대에 설 서구 공연예술단체를 1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올해 25회를 맞이하는 서곶문화예술제는 그 동안 서구지역 예술인의 작품 발표 무대와 구민·지역 예술 간 소통의 장으로 이어져왔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지역 예술 발전과 구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온라인으로 무대를 이전, 다음달 온라인을 통해 연극·무용·음악 등 다양한 공연과 회화·서예·공예 등 시각예술 작품 전시 진행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서구 소재 공연예술단체로, 서곶문화예술제의 주제에 부합하는 완성도 높은 작품을 보유해야 한다. 또 온라인 상연을 위한 적법한 저작권을 갖고 있어야 하며, 공연 장르에 제한은 없다. 심의를 통해 선정된 공연예술단체는 공연 제작비 지원과 함께 서곶문화예술제 온라인 무대에 설 기회가 주어진다. 이종원 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전국의 예술제가 취소되고 있는 요즘, 서곶문화예술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한다”며 “온라인 예술제에 함께할 지역 예술 단체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www.iscf.kr)에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본부장 김동연)는 인천시와 합동으로 10개 군·구 불법자동차 단속 담당 직원 대상 ‘2020년 단속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을 시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10월 중순부터 시행되는 불법자동차 일제정리에 앞서 단속 담당자들의 실무능력을 키워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특히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제 사용을 안내하는 등 코로나 19 감염 예방 수칙을 준수하여 안전을 우선해 진행되었으며, 관련법령 및 현장단속 요령에 대한 강의와 단속사례 등을 공유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소비문화 확산으로 사고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이륜자동차 불법튜닝 단속 실무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판스프링 도로 낙하사고와 관련해 화물자동차 적재함 불법장치에 대한 단속 요령에 대한 강의도 병행했다. 공단은 10월 중순부터 지자체, 경찰청과 합동으로 2020년 하반기 불법자동차 일제정리를 시행할 계획이며, 운전자와 시민의 교통안전을 확보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고자 안전기준 위반, 불법튜닝, 무단방치 자동차 등을 대상으로 행정처분, 원상복구명령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김동연 본부장은 “불법자동차 단속은 자동차 안전운행 위협요소를 사전에 차
코로나19로 고통을 겪는 외식업주들을 응원하기 위한 가을국화의 향기가 퍼지고 있다. 인천시 서구는 지난 6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영업 제한으로 생업에 직격탄을 맞은 외식업주를 대상으로 ‘국화 화분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을에 한창인 국화를 음식점 내외부에 둠으로써 침체한 외식업계 분위기에 활기도 불어넣고, 외식업주들의 지친 마음을 조금이마나 위로하고자 마련됐다. 구는 앞서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500여 곳의 신청자를 접수했으며, 경기장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준비한 600여 개의 화분이 모두 소진될 정도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특히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전 신청을 받은 후 ‘드라이브스루(Drive Thru)’ 방식으로 배부하는 등 세심한 준비도 돋보였다. 이재현 구청장은 “실질적 생업의 제한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늘 협조해준 외식업주들께 항상 감사하는 마음”이라며 “가을의 풍성함을 담은 국화꽃과 향기가 치유와 응원의 메시지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대한항공이 코로나19 백신을 안전하게 수송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전 세게 각국에 약 100억 회분의 백신 수송을 위해서는 8000여 대의 보잉747 화물기가 필요할 것으로 예측한 가운데, 백신 품질유지 및 긴급 항공운송에 대한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 같은 상황에 대비해 ▲백신 종류에 따른 보관 온도 확인 및 운송 시 필요한 장비 및 시설 분석 및 확보 ▲백신 출발·도착·경유 지점의 필요 시설 점검 및 전용 공간 확대 ▲비정상 상황 대비 안전·보안 절차 재정비 및 모니터링 강화 ▲직원 교육 등 백신 수송 전반에 걸쳐 전문가들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만반의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백신은 2℃~8℃ 사이의 온도에서 운송 및 보관돼야 하며, 종류에 따라서는 -70℃ 이하의 온도 유지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백신 운송은 항공사의 전문성과 노하우가 요구된다. 대한항공의 의약품 및 신선식품류 수송 비중도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연간 화물량의 10%를 이들 화물이 차지할 정도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했다. 또 지난해 6월 세계적인 운송 전문가들이 의약품 운송 절차,
인천도시공사가 주최하고 사회적협동조합 모씨네가 주관하는 ‘다시보는 개항장, Re_port_1977’의 온라인 아카이브 전시가 7일 시작됐다. 당초 중구 송학동 소재 ‘이음1977’에서 9월12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온라인 전시로 바뀌었다. 이번 전시에서 인천시민에게 최초로 공개되는 이음1977은 우리나라 대표 건축가인 김수근의 설계를 바탕으로 1977년 완공된 단독주택으로, 국내 최초의 서구식 공원인 자유공원과 개항기 외국인 사교장으로 활용됐던 제물포구락부, 옛 인천시장 관사와 가깝다. 도시공사는 지난 2월부터 지역주민, 전문가 그룹과 함께 역사·지리·건축적으로 보존가치가 큰 개항장 근대건축자산인 이음1977을 활용해 사람과 시간, 공간과 지역을 이어주는 실험적 문화거점이자 미래세대를 위해 지속가능한 지역문화생태계 열린 공간으로 준비해왔다. 다시보는 개항장, Re_port_1977 아카이브 전시는 ‘터, 공간, 삶’이라는 3개의 주제로 개항장과 건축물에 대해 전문가들이 수집하고 정리한 다양한 문헌, 사진, 구술 채록 등을 보여준다. 이승우 공사 사장은 “이번 전시는 개항장의 창조계층과 공사가 함께 시도하는 다양한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폴리스(Bio-Polis)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바이오, 정보통신기술(ICT), 물류분야 등의 투자유치가 집중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7일 송도 G타워에서 ‘IFEZ 투자유치 전략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IFEZ의 투자유치 방향과 관련, 용역 결과는 바이오와 ICT, 물류를 핵심 분야로 한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폴리스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한 4대 추진 전략으로 ▲전문인력과 자본, 기술 위주의 투자유치 ▲규제완화 테스트 베드를 활용한 투자유치 환경 개선 ▲국내·외 대학, 연구소, 기업 및 유사 클러스터와의 연계를 통한 네트워킹 역량 확보 ▲행정개혁을 통한 최상의 행정 서비스 등을 설정했다. 또 인천경제청이 펀드 금액의 일부를 의무출자하는 방식의 벤처투자금융 활성화, 스타트업 창업공간 마련 및 전문액셀러레이터의 활용을 통한 혁신생태계 활성화, 내국인 기업 차별 폐지 및 국내 우수 중견기업 유치, 세제감면 기준 완화 및 국내·외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등을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이후의 비대면 마케팅 전략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제시
인천항만공사는 해양오염의 주요 원인자인 해양폐기물과 플라스틱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 출연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공사는 청정 해양환경을 유지하고 해양폐기물과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국내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KICT와 공동 협력으로 재활용률 및 처리 향상 도모, 친환경 인천항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업사이클링(Upcycling)은 단순한 재사용을 넘어 재활용할 수 있는 옷이나 소재 따위에 디자인과 활용성을 더해 가치를 높이는 작업이다. KICT는 2009년부터 플라스틱을 활용한 도로포장 재활용 보강재 개발 연구를 진행했으며, 공사와 협약을 계기로 향후 해당 연구에 해양오염 원인자를 투입함으로써 해양환경 보전과 매립·소각처리 최소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국내 도로포장 분야에 해양오염 원인자인 해양폐기물과 폐플라스틱 접목하는 방안을 우선 연구하기로 했다. 공사가 개발 중인 ‘친환경 방충재’에 혼입하는 탄소복합소재도 일부 첨가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꼽힌다. 또 제품과 기술개발 사업성 제고와 구체화를 위해 올해 시험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정부R&am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13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거주 외국인의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15일 인천경제청 개청 17주년과 연계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인천경제청이 국적, 거주기간, 직업 등을 고려해 IFEZ 거주 외국인들의 정주 환경 개선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SNS와 각종 행사 등을 통해 정주환경 개선에 노력해 왔으나, 포럼 형식을 빌려 개최되는 외국인 정주환경 개선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원재 청장 등과 IFEZ 거주 외국인들이 참석하며 코로나19로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유튜브를 통해 중계한다. 그레고리 힐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대표와 베이미솔라 디수 한국조지메이슨대 총괄처장이 각각 ‘IFEZ에서의 성장’, ‘ 비교문화적 관점에서 본 완벽하지 않지만 발전 중인 IFEZ’를 발제한다. 이어 로랜드 윌슨 한국조지메이슨대 교수를 좌장으로 김세준 인천경제청 투자유치사업본부장, 샘 맥아월 삼성바이오로직스 부회장, 퀴니 무라카와 뉴욕주립대 FIT 유학생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그레고리 힐 대표는 “IFEZ 외국인 거주자를 위한 첫 포럼에서 발제자 중 한명으로 초청돼 영광스
인천의 전력자립도가 247%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타 지역에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간 전력 생산과 소비 불균형은 최대 138배 이상 차이가 났다. 이성만(더불어민주‧인천부평갑) 국회의원이 한국전력으로부터 받은 2019년 기준 ‘지자체별 전력생산·소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력생산량을 소비량으로 나눈 전력자립도가 대전이 1.78%로 제일 낮고 서울은 3.92%였다. 반면 인천은 247%, 충남은 245%를 기록하면서 지역 내 전력소비량보다 많은 양을 다른 지역에 보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과 인천을 비교하면 지역의 전력생산 대비 소비 비율이 최대 138배 차이 나는 것이다. 인천의 지역 소비량은 2만4291GWh이나 생산량은 6만53GWh를 기록해 절반이 넘는 3만5772GWh의 전력을 타 지역에 공급했다. 대전은 지역에서 생산한 전력량이 168GWh에 불과하나 소비량은 9416GWh로 다른 지역에서 9248GWh를 받았고, 서울도 발전량은 1847GWh이나 소비량은 4만7167GWh에 달해 극심한 편차를 보였다. 경기도의 전력자립도는 60.1%로 17개 지자체 중 7번째로 낮은 비율을 보였으며 소비량은 전국 최대치(12만302
통신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도 무료 와이파이 혜택이 주어질 전망이다. 인천시 서구는 와이파이 취약지역인 원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기존 CCTV 폴을 이용해 ‘와이파이-프리(WiFi-Free) 서구’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가계 통신비 경감, 지역 주민의 정보 접근성 강화 등을 위해 현재 특정 공공지역에만 운영 중인 무료와이파이를 2021년 원도심을 중심으로 50여 개 장소를 시범 구축하는 등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건물 실내 위주에서 벗어나 버스정류장, 지역 소규모 공원 등 구민이 주로 이용하는 실외 생활시설 위주로 공공 와이파이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생활 편의성 증진을 꾀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원격교육, 재택근무 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누구나 비대면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필수적인 수단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주민 통신기본권 보장을 위한 공공 와이파이 확대로 취약계층의 정보 격차 해소를 통해 살기 좋은 서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