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원하고 서울대학교가 운영하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최양희·이하 융기원)이 차세대유전체연구센터(N-GENE)를 설립하고 김문수 지사와 오연천 서울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2일 오전 수원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도와 서울대가 공동 설립한 융기원 산하 기관의 차세대유전체연구센터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 기술을 활용해 게놈정보 서비스 등의 유전체 분석을 통한 신사업을 창출할 전망이다. 또 신약개발 및 개인별 맞춤 치료를 위한 바이오마커 개발 하고, 농·축산 분야의 고부가가치 유전체 연구사업도 수행할 예정이다. 도는 이 센터에 올해부터 2013년까지 7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센터의 연구 성과가 도내 바이오 관련 사업의 활성화 및 도민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내 주한미군 반환기지 인근 SOC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개발에 필요한 도비와 지방비 부담도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보이나, 도와 해당 자치단체가 꾸준히 요구해 온 100%지원에는 못미치는 결과다. 또한 반환기지 내 공공시설과 산업단지 설치비의 국가지원 및 반환공여구역 내 대학신설 허용 등에 대한 지원도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12일 경기도와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도는 김문수 지사를 비롯 오동호 행안부 지역발전정책국장, 홍완표 도시환경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주한미군 반환기지 활용방안 연구용역 결과 보고회’를 갖고 활용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선 ▲접경초강력권발전종합계획 수립과 ▲접경지역특별법 제정 등에 대한 행안부와 경기도의 협력 강화 및 도의 반환공여지 활용에 대한 정책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도가 행안부와 반환기지 매입 비용과 반환기지 주변의 도로확충 사업 등에 대해 국가보상차원의 정부 지원을 확대키로 내부적 합의를 이끌어 냈다는 게 가장 큰 성과물로 꼽힌다. 이는 정부가 최근 악화된 지방재정난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행안부는 반환기지 매입에
<속보>경기도시공사가 광교신도시 내 비즈니스파크 분양방식을 변경, 필지분할매각으로 최종 검토하고 있다. 이 같은 분양방식 변경은 건설경기 악화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축 등에 의한 사업 좌초위기(본지 10일자 1면)에 따른 것으로, 도시공사는 13일부터 시작될 공모를 1달여 가량 연기키로 했다. 12일 도시공사에 따르면 광교 비즈니스파크 조성사업자 3차 공모 접수기간을 13일에서 다음달 10일로 약 한 달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 달 뒤 3차 공모가 유찰될 경우 해당 부지를 개별 매각키로하는 방안을 최종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3차 공모 연기는 건설 경기 침체와 3조원대에 이르는 PF 조성 등의 어려움으로 인해 기업체들이 사업참여 결정을 지연하는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공사는 3차 공모를 위해 사업신청 자격과 개발지연배상금 등 대폭 완화된 규제로 13일부터 신청서를 접수받아 오는 23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었다. 공사는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3차 공모에서도 유찰될 경우 ‘자족도시’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사업을 계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필지별 매각방식을 통해 반드시 비즈니스파크사업 추진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미끄러운 욕실바닥, 낮은 안전난간 등 아파트 안전사고를 일으키는 위험요인들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12일 공동주택 관리 과정에서 나타난 안전상 문제점과 에너지 낭비 요인 등을 사업계획 승인 및 건설단계부터 개선하기 위해 ‘아파트 안전사고 예방 및 관리비 절감을 위한 사업계획 승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개선 항목은 ▲물 사용이 많은 장소(욕실, 발코니 등)에 미끄럼방지용 타일 설치 의무화 ▲발코니 안전난간 높이 120cm 확보 ▲입주민 일시피난을 위한 옥상 유효공간 확보 ▲지하 주차장 경사로 진출입 경광등 색상 개선 등이다. 또 전기료 등 관리비 절감을 위해 피난계단이나 방화문에 24시간 센서식 조명장치 대신 채광창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최상층 세대의 옥상 개인 전유화 예방과 세대 내 대피공간의 실제사용 유효공간 확보, 지하 전기실 및 발전기실 지하수 유도시설 동선 개선 등도 함께 추진된다. 도는 사업계획 추진 과정에서 관계법령 개정이 필요한 부분은 중앙정부에 제도개선을 건의하고, 이 내용을 사업계획 승인권자인 시장.군수에게도 통보하겠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서울 도심에서 폭발한 CNG(압축천연가스) 시내버스와 같은 제작 연도 모델의 버스 운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도는 12일 CNG 시내버스 안전대책을 발표, “서울시 버스 폭발과 동일한 제작연도(2001년), 같은 모델(이탈리아 제품)의 버스는 즉시 운행을 중단하고 정밀 재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CNG 버스에 대한 용기충전압력을 지금보다 10% 감압해 충전하고, 가스안전공사, 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CNG 버스 특별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도는 CNG 버스 가스용기에 대해서는 3년에 한 번씩 정밀진단을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CNG버스 용기 재검사 제도 도입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지난 9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에서 달리던 시내버스가 갑자기 폭발해 승객과 주변 운전자, 행인 등 17명이 중경상을 입는 대형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경기도민들은 가까운 공공도서관에서 대통령 기록물을 빌려 볼 수 있게 됐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은 12일부터 대통령기록관에 소장된 도서나 기록물을 빌려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007년 문을 연 대통령기록관은 대통령과 보좌, 자문, 경호기관이 생산한 기록물을 국민에게 서비하는 기관으로, 역대 대통령 관련 저서와 대통령 학위 논문 등 5천304점을 소장하고 있다. 대통령기록물을 빌리려면 도내 공공도서관 관외 대출회원으로 가입돼 있어야 하며, 경기도사이버 홈페이지(www.library.kr)에 접속한 뒤 자료를 검색해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과 대통령기록관은 7월30일 소장 자료를 서로 빌려주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는 교육생 감소와 경영적자 누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영어마을 3개(파주.안산.양평) 캠프의 운영 개선안을 올해 말까지 확정하기로 했다. 12일 도에 따르면 현재 도에서 직접 운영하는 영어마을 파주캠프는 물론 민간기관에 위탁 운영 중인 양평캠프와 안산캠프의 경영개선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도가 검토 중인 방안에는 각 캠프를 민간 등에 매각하는 방안, 2박3일과 1주일 등 단기 위주로 돼 있는 현재 교육과정을 6개월 또는 1년 등 장기 교육과정으로 변경해 해외 어학연수 수요를 흡수하는 방안이 들어 있다. 특히 파주캠프에 도내 평생교육을 총괄할 평생교육진흥원을 신설 운영하는 방안과 안산캠프를 국제학교 또는 제3세계 학생들을 위한 교육기관 및 탈북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기숙형 교육기관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 이 가운데 파주캠프 내 평생교육진흥원 설립은 현재 실현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도는 이같은 방안을 중심으로 각계의 의견 등을 수렴해 올해 말까지 영어마을 3개 캠프의 운영 개선안을 확정,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말 경기도로부터 위탁받아 영어마을의 효율적인 관리운영 방안을 연구한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연구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이사 홍기화·이하 중기센터)는 성공적인 벤처창업의 길라잡이로서 오는 31일까지 ‘기술창업학교’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중기센터는 우수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 및 초기창업자를 대상으로 ‘기술창업학교’를 운영, ▲창업절차 ▲사업타당성 분석 ▲사업계획서 작성실무 ▲자금조달방법 ▲마케팅 ▲기술평가 ▲조직관리 ▲전자무역실무 ▲강의모의훈련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전략경영·생산 등 기업활동과 관련한 모의경영훈련과 조별 토론 등 체험형 실천학습을 강화하고, 창업실무위주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교육일정은 지역별로 차이가 있으며, 수원은 매주 화·목요일에 9월7일~11월11일까지, 서부지소는 매주 수·금요일에 9월8일~11월12일까지, 북부지소는 월·수요일에 9월6일~11월10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중기센터 관계자는 “교육이 끝난 후에도 공동보육실, 창업보육센터 입주 지원, 경영컨설팅, 정책자금 지원 등 벤처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예비 벤처 창업자들에게 이번 교육이 ‘성공 창업의 열쇠’가 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동두천 주한미군이 반환한 공여지에 도립대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도는 11일 낙후된 동두천 지역의 발전과 도내 대학교육 활성화 등을 위해 동두천에 도립대학을 설립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도립대학이 김문수 지사가 지난 7월 밝힌 ‘통일대학’이 될지, 기존 대학을 도립대로 전환해 이전할 것인지, 별도로 설립된 대학일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차후 검토를 거쳐 결정할 방침이다. 도립대학 설립이 검토되는 부지는 지난 2007년 4월 주한미군으로부터 반환받은 동두천시 상패동 일원의 4만2천여㎡ 규모의 캠프님블로 알려졌다. 도는 교육과학기술부에 도립대학설립을 신청한 후에 수정법에 따라 대학설립이 거부 처분을 받을 경우, 행정법원에 거부 처분에 대한 취소소송 및 위헌법률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만약 위헌법률심사청구도 기각되면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청구해 수정법이 지방자치단체의 교육자치권을 침해하고 낙후된 동두천 지역에 대한 대학설립 규제가 명백한 과임금지원칙을 위배한 것임을 강조, 도립대학 설립을 반드시 성사시킨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립대학 설립에 대한 세부계획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수정법상 대학설립 규제를 타파해
수원시내에 자리잡고 있어 끊임없이 이전 논란을 빚고 있는 비상활주로가 수원비행장 내로 이전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11일 김문수지사를 비롯 정미경 국회의원, 공군기획참모부장,10전투비행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수원비상활주로 관련 보고회’를 갖고 이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수원비행장 내로 이전과 ▲도내 비거주지역으로 이전 등 2가지 방안을 놓고 협의를 벌인결과, 비용이 적게 들고 사업진척 속도가 빠른 수원비행장 내로 이전하기로 내부적으로 합의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한 참석자는 이날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게 드는데다 사업진행 속도도 빠른 수원비행장 내로 이전하는 방안을 공군측과 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도는 내주초에 비상활주로를 포함한 수원비행장까지 이전하는 방안을 담은 종합계획이 완료하고 오는 24일 국회에서 정책토론회를 개최, 이전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회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공군 관계자들도 모두 이전에 대한 부분은 합의를 이룬만큼 빠르면 이달 안에 가시적 성과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비상활주로는 수원 권선구 대황교동과 화성시 시계를 연결하는 국도 1호선의 직선도로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