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복지재단은 서상목(63·사진) 현 이사장을 제3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2일 밝혔다. 서 이사는 제13~15대 국회의원과 보건복지부장관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서 이사는 도지사의 임명 절차만 남겨둔 상태이며, 앞으로 2년간 재단을 더 이끌어 나가게 된다. 같은날 재단은 사회복지 및 경제 관련 단체장과 불교·기독교·천주교 대표, 사회복지전문가 등 총 18인으로 구성된 제2기 이사회를 구성했다.
경기도는 화성 전곡항 해상선박계류시설(마리나) 확충사업안을 일부 보완하는 조건으로 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 기술심사담당관실은 지난 1일 제33회 경기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열고 ‘화성 전곡항 마리나 시설 확충사업’ 실시설계를 심의했다. 실시설계는 기본설계를 구체화해 실제 시공에 필요한 세부적인 설계사항을 도면에 표기하는 단계를 말한다. 도 기술심사담당관실은 이 자리에서 염분 침투 시 계류시설 강관파일 안정성 검토 등 3가지를 보완하는 조건으로 사업안을 의결했다. ‘화성 전곡항 마리나 시설 확충사업’은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전곡항에 요트 78척, 관공선 1척을 정박시킬 수 있도록 현 마리나 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공사비 129억원 규모의 이 사업은 도 계약심사담당관실에서 계약 심사한 뒤 오는 10월 발주될 예정이다. 공사 기간은 8개월이다.
경기도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이 2일 자로 개정됐다. 개정 준칙에 따르면 아파트 단지 동별 대표자 및 임원을 해임할 때 주민이 투표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관장할 선거관리위원회를 상설화해 입주민 간 갈등을 줄이고 선거의 투명성, 공정성을 확보했다. 또 동별 대표자 선출과 입주자대표회 구성 및 운영을 원활히 하기 위해 한 동당 한 선거구 식으로 단순하게 구분된 선거구제를 세분화해 아파트 단지별로 제각기 특성에 맞는 선거구제를 채택할 수 있도록 했다. 독서회나 노인회 등 단지 내 자생단체들이 입주민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때 입주자대표회의에서 공동주택 관리로 발생하는 잡수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이번에 바뀐 점이다. 이와 함께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입주자가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보육시설 운영업체는 임대기간 내 보육시설 평가인증에 참여토록 했다. 개정 준칙은 도 홈페이지와 시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해당 공동주택은 이 준칙을 참고해 오는 11월 6일까지 관리규약을 개정해야 한다.
경기도는 추석을 맞아 중증장애인들이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귀성길 지원사업을 벌인다고 2일 밝혔다. 귀성길 지원사업은 장애와 생활고 때문에 추석에도 먼 길을 가기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이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귀성길 지원을 희망하는 중증장애인 가정은 오는 15일까지 시흥시 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또는 7일까지 도 지체장애인협회로 신청하면 된다. 시흥시 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도내 장애인 중 휠체어 이용 장애인 8명, 도 지체장애인협회는 최근 2년간 고향을 방문한 적이 없고 세대에 차량이 없는 장애인 20명의 귀성길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자로 선정된 가정에는 고향 방문에 필요한 선물도 제공한다. 도 관계자는 “귀성길 지원은 그동안 생활형편과 장애 탓에 고향을 찾을 수 없었던 중증장애인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며 “반응이 좋으면 지원 폭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일 도내에서 일본뇌염모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일본뇌염모기는 4월 중순 제주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기 시작해 경기도에서는 지난달 9일 처음 발견됐다.
사망자의 인감증명서를 발급받았다가 적발돼 형사처벌을 받는 사례가 경기지역에서 빈발하고 있다. 2일 도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7월 말까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사망자의 인감증명서를 발급받았다가 적발된 사례가 492건에 이른다. 적발 건수는 수원시 79건, 고양시 41건, 부천시와 안산시 각 40건, 성남시 28건, 구리시 17건 등이었다. 이들은 가족이나 친인척의 사망신고를 미룬 채 사망자의 인감증명서를 발급받아 자동차 등 숨진 사람의 재산을 처분하는데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사망신고가 뒤늦게 이뤄지더라도 함께 첨부되는 의료기관의 사망확인서 등과 비교하면 전국 어디에서 발급받더라도 인감증명서 발급 시기가 사망 전인지 후인지 100% 확인된다고 밝혔다. 지자체들은 현재 온라인으로 자료를 공유, 전국 어디에서나 인감증명서를 발급하고 있다. 사망자의 인감증명을 부정하게 발급받으면 사법기관에 고발돼 사문서 위조 및 행사 등의 혐의로 형사처벌된다. 도는 일부 주민이 사망자의 인감증명서를 부정 발급받아도 행정기관에서 알지 못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각 읍·면·동사무소에도 사망자 인감증명서 부정 발급은 차후 모두 적발되고
경기도가 부천 소사뉴타운 소송에 이어 안양 만안 뉴타운 주민청구까지 연이어 승소함에 따라 뉴타운사업추진이 힘을 받을 전망이다. 2일 도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 행정2부 재판부는 지난 1일 안양 만안뉴타운 일부 주민들이 경기도를 상대로 낸 ‘안양시 만안재정비촉진지구 지정 처분 취소 소송’에서 피고인 경기도에 승소 판결을 냈다. 도는 지난 2008년 4월7일 안양 만안 재정비촉진지구를 지정했으나 일부 주민들이 도가 현지실사 없이 준공 후 경과년도를 초과한 건축물을 노후·불량 건축물로 판단해 지구 지정한 것은 위법하다며 같은해 8월17일 수원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인 일부 주민들은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에 따른 노후·불량 건축물의 비율 산정을 위해서는 현지 실사 후 판단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지실사 없이 ‘도정조례’를 적용해 준공 후 경과년도를 초과한 건축물을 노후·불량 건축물로 산정한 것은 위법하므로 도의 지구지정 처분이 취소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재정비촉진사업은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낙후된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과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지정하는 것이므로 지구지정 단계에서 노후·불량 건축물
<속보>그동안 정부의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되지 않아 착공여부가 불투명했던(본보 8월27일자 1면보도)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 됐다.▶관련기사 4면 1일 경기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의왕시 월암동 철도기술연구원에서 열린 KTX 고속철도망 구축전략 보고회의에서 GTX를 지자체의 주도적 참여로 지역실정에 맞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제도·행정·재정측면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사업성 제고를 위해 KTX와 선로 공동사용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이달초부터 공청회를 거친 뒤 올 연말 GTX 건설계획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면 2012년 착공해 2017년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도는 도와 현대산업개발컨소시엄이 제안한 노선 가운데 용역결과 수익성이 높은 3개 노선을 동시에 착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국토부 용역결과 경기도와 현대산업개발컨소시엄이 공통적으로 제안했던 고양 킨텍스~동탄신도시(74.8㎞.수서~동탄 구간 28.5㎞는 KTX 노선 공용), 의정부~군포 금정(49.3㎞) 노선이 동시착공 될 것
경기도와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이 도내 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절반가량이 중급실무자 충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나타났다. 도는 지난 7월 애니메이션, 게임, 모바일, 캐릭터, 애플리케이션 개발 기업 등 도내 80개 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 1일 발표했다. 그 결과 전체 기업의 50%가 가장 큰 어려움으로 경력 3~5년차의 중급실무자 부족을 꼽았다. 중급실무자에 대한 업계 수요는 기존 재직자의 전문성 강화 교육 수요로 이어졌다. 응답 기업 중 35%가 콘텐츠 기획.창작과 관련한 직무 교육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모바일 앱 개발교육(22%), 3D 및 CG구현 영상기술(16%)가 그 뒤를 이었다. 산학협력 프로젝트에 대한 기업의 선호는 새로운 매체와의 융합(34.4%), 콘텐츠간 융합(31.0%), 새로운 플랫폼과의 융합(18.9%), 타 산업군과의 융합(13.7%) 순이었다.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에 대한 관심도 많아져 일방적 직무연수보다는 해외 업체와의 콘텐츠 공동개발, 상호인력교류 등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구직자의 기업인턴활동에 대해서는 51.9%가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가 광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보육시설, 주차장 등의 기능을 담은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추진할 전망이다. 31일 도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반시설 조성공사가 완료된 광교테크노밸리는 IT, BT, NT 등 첨단R&D산업의 집적기반 시설로 관련 기관 및 기업의 입주가 완료됐으나, 단지활성화를 위한 입주기업 지원시스템이 부족한 실정이다. 현재 광교테크노밸리는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한 주차난이 심각한 상태이며, 국제 규모의 학술회의를 개최할 수 있는 컨퍼런스 룸 및 회의장도 없다. 또한 공공기관, 입주기업, R&D센터 등에서 근무하는 연구원 및 직원들을 위한 어린이 보육시설도 마련되있지 않은 상황이다. 도는 올 초 광교테크노밸리 내 입주기업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200여명의 연구원 등이 보육시설 설립 시 이용하겠다는 의견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는 광교테크노밸리 내 10만2천294㎡의 대지에 건축면적 8만987㎡, 7층(지하1층, 지상6층) 규모로 이 같은 기능을 담은 커뮤니티센터를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이르면 올 말 타당성 검토용역을 실시한 후, 용역 결과에 따라 늦어도 2012년 7월쯤 착공에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