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일과 양육 등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부터 매년 ‘일하기 좋은 10대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10대 기업은 민간연구기관으로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춘의 100대 기업 선정 방법과 같은 방법에 따라 국내 100대 기업을 선정하는 GWP코리아(Great work Place 코리아)가 담당한다. 10대 기업 평가 항목에는 기업내 정보공유 정도, CEO와 근로자 간 신뢰지수 등 기업문화와 함께 자녀출산에 따른 지원, 직원 가족문화 활동, 양육 및 부양가족 지원, 탄력근무제 실시 여부 등 가족친화시스템 구축 여부 등이 들어 있다. 도는 일하기 좋은 10대 기업에 선정된 기업에 대해 ‘GGWP(Gyeonggi Great work Place) 인증서’를 수여하고,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 시 가산점 부여 및 우대금리 적용, 기술닥터 사업 우선 지원 등 모두 20가지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일하기 좋은 10대 기업 선정을 위해 다음달 17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 신청 자격은 주 사무소나 제조시설이 도내에 있는 기업 가운데 종업원이 50명 이상이고, 창사 후 5년 이상 지난 기업이며, 신청서는 이메
경기도가 반환미군기지 개발을 포기하고 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동두천시의 방침과 관련,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기도는 26일 입장서를 내고 “동두천시의 반환미군기지 공원 조성 방침은 시의 열악한 지방재정 형편과 민자유치의 어려움을 감안할 때 어쩔 수 없는 고육지책이었다”며 “이는 형평성을 잃은 정부의 주한미군 이전지역 지원 정책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도는 이어 “용산기지에는 특별법까지 제정해 국비 1조5천억원과 땅 258만㎡(여의도 면적의 3분의 1 가량)을 무상 제공한 정부가 동두천지원특별법에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도는 “정부는 지금이라도 동두천시가 요구하는 동두천지원특별법 제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오랜 세월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해 온 동두천시민의 아픔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동두천시는 지난 23일 캠프케이시 등 지역 내 반환미군기지 5곳(28.68㎢)을 개발하려던 기존 계획을 포기하고 모두 도시관리계획상 공원시설로 지정하겠다고 밝혀 파장을 일으켰다. 시는 당시 자체 재정상황으로는 반환공여지를 직접 매입하기 어렵고 민자 유치 여건이 좋지 않은 점, 동두천지원
경기도내 보금자리 주택 건설에 편입되는 기업들이 이전부지 마련에 난항을 겪고 있다. 26일 도에 따르면 현재 정부는 저소득 서민들을 위한 보금자리주택 건설과 물류·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현안사업을 위해 개발제한구역(GB)을 해제해주고 있다. 정부가 GB를 해제해 보금자리주택을 건설할 경우, 해당 지역에 자리잡고 있던 기업들은 대체부지를 마련해 이전해야 하지만 까다로운 절차 등으로 이전부지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같은 지역에서 이뤄지는 사업일지라도 지역현안사업과 보금자리주택사업의 사업추진 절차가 큰 차이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남 미사지구 내 지역현안사업은 기초조사부터 실시계획 승인까지 약 2년2개월이 소요됐지만, 보금자리주택사업은 예정지구 조사부터 최초 주택건설사업 승인까지 약 9개월 밖에 걸리지 않아 사업추진에서만 1년여 이상 차이가 났다. 이같은 상황은 도내 모든 GB해제 지역 사업에서 나타나고 있어, 수익성과 자금회수율이 낮아 상대적으로 택지공급에 더 큰 어려움을 겪는 물류·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현안사업 추진이 늦춰져 기업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도는 지난 6월3일 국토해양부에 ‘개발제한구역 해제 관련 개정 건의’를
2道, 관리지역세분 결정기간 2개월 단축키로<br>시군 기초자료 추가작성 문제 보완 지침 전달<br>“개발행위허가 등 기다리는 도민에 도움 될것” 경기도가 도시계획 결정시 땅의 용도를 정하는 관리지역세분 결정기간을 현재보다 2개월 이상 단축할 방침이다. 도는 26일 시.군 관계자 회의를 열어 관리지역세분 결정기간을 기존 8개월 이상에서 6개월로 줄이도록 당부하고 기초조사 작성법과 세부 자료 목록 등 지침을 전달했다. 이는 각 시.군에서 관리지역세분 결정시 필요한 기초자료가 미흡하다는 이유로 추가 작성을 하는 경우가 많아 처리 기간이 길어지는 문제를 보완하기 위한 조치다. 도는 처음부터 기초자료 조사를 잘할 수 있도록 이에 필요한 지침을 전달함에 따라 추가작성을 줄여 관리지역세분 결정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도 관계자는 “기초자료 조사를 잘하면 대외기관 협의나 도 자체 검토기간을 줄이고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시 현장확인 등을 간소할 할 수 있다”며 “시급한 개발행위허가 등을 기다리는 도민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리지역세분 결정이란 도시계획으로 통해 토지의 용도를 정하는 것으로, 보전관리지역.생산관리지역.계획관리지
<속보>경기도의회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특위구성 과정에서 불거져 나온 막말파문으로 첨예한 대립을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본보 25·24일자 1면) 한나라당이 막말파문 당사자인 정기열의원을 윤리위원회에 회부키로 해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26일 도의회 한나라당과 민주당에 따르면 한나라당은 정재영대표의원에게 막말을 한 민주당 정기열의원의 공개사과와 의원직 사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아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정 의원이 발언이 ‘사실을 직시하지 않고 사람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키는 경멸적 감정을 표현하는’ 모욕에 해당하는 것으로 ‘지방자치법 제83조(모욕등 발언의 금지)’와 ‘경기도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에 관한 조례 제3조(윤리강령)’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이와관련, 한나라당 민경원 대변인은 “정 의원의 오만과 횡포는 지난 7대 의회에서 민주당이 늘 외치던 ‘다수당의 횡포, 다수당의 오만’이 무엇인지 증명해 보이는 것”이라며 “도의원으로서의 자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당사자인 정기열 의원은 “한나라당이 특위구성 참여를 약속한 적이 없다면 스스로 민주당 수석부대표직과 의회 운영위원회 간사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5일 최근 자신을 둘러싼 ‘대권 행보’ 논란과 관련, “지금 국가 리더십이 혼미하다”며 “제가 무엇을 해야겠다고 하는게 아니라 이 나라가 제대로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서울 역삼동 GS타워 아모리홀에서 열린 ‘한나라포럼’ 주최 조찬강연 및 질의응답에서 ‘대한민국과 경제, 미래’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이 나라의 목표가 무엇인지, 우리가 어디로 가고, 누구와 손잡고 맞설지가 혼미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그는 “한나라당이 무엇을 할 것인가. 향후 10년 뒤, 30년 뒤, 50년 뒤, 100년 뒤 국가적 리더십에 대한 그림이 있어야 한다”며 “누가 이 그림을 내놓을 수 있을지 생각해봐야 하는 문제가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는 “2000년 이후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3번 바뀌었는데, 우리의 리더십이 얼마나 예측가능하고 안정돼있는지 생각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는 다양한 합의를 이룰 수 있는 정치가 약하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 이명박 대통령을 겨냥한 비판 등을 쏟아내면서 대권행보 논란을 빚는데 대해 “한나라당과 대한민국이 어떻게 가는가를 말하는데 언론은 대권행보가 아니냐고 말한다”며 “저는 언제 어디서든 누구라도 비
민주당은 25일 수원 권선구 지역위원장에 이기우 전 의원을 선정했다. 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이날 손학규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낸 이 전 의원과 정세균 전 대표측 인사로 분류되는 신장용 경기발전연구원 이사장을 놓고 막판까지 고심한 끝에 이 전의원을 지역위원장으로 낙점했다. 또 성남 성남 중원구 위원장에 조성준 전의원이, 용인 기흥구 위원장에는 김재일 전 지역위원장을, 의왕·과천 위원장에는 이승채씨를, 고양 덕양을 위원장에는 송두영씨를 각각 지역위원장으로 선정했다. 이와함께 조강특위는 2~3명이 공모한 파주와 안산 단원을,안산상록갑, 부천 원미갑,광명을, 안성 등 5곳은 이날 중 면접심사를 거쳐 지역위원장을 선정할 방침이다.
중소기업 혁신역량 강화에 주력해 온 경기도가 본격적인 신성장동력 통합 정책마련에 나선다. 25일 도에 따르면 도는 26일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과학기술 전략’을 주제로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도의 신성장동력 육성정책의 기본 방침을 세울 전망이다. 그동안 도는 신성장동력 육성보다 중소·중견기업 혁신역량 강화에 주력해왔지만 산업입지·테크노밸리 조성 및 R&D투자 확대 등을 바탕으로 통합 정책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중소기업지원을 계속하면서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해 입지, 클러스터, 교육·훈련, R&D투자 정책 등 통합적 정책 수단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이원영 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성남·판교, 안양·과천, 광교·수원을 소프트웨어 산업 핵심거점으로 육성 ▲과천을 교육·과학·연구 중심 도시로 조성 ▲도 지정 과학산업단지 추진 등 입지정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혁신클러스터의 전주기적 기술혁신 관리 ▲R&D투자 증대와 효율화 등 R&D투자 정책을, ▲기술경영 교육 프로그램 신설 ▲수요자 중심의 인력양성 체제 구축 등 인력양성 정책, ▲기업과 대학·연구기관의 연계협력 네트워크 강화 ▲중앙정부와의 연계
경기도는 다음 달부터 개 사육시설을 규제할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본격적인 관리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2007년 9월28일 제정된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지난해 유예를 거쳐 다음 달 28일부터 시행된다. 이 시행령은 관리대상 가축범위에 소, 돼지, 닭 등 8종의 가축 외에 개를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면적 60㎡(약 80마리) 이상의 개 사육시설은 다음 달 27일까지 해당 시·군·구에 가축분뇨 처리시설을 설치하고 신고해야 한다. 신고 기한 내 신고하지 않고 배출시설을 설치·사용한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처리시설 설치기준은 천장·바닥 등 방수재 사용, 구조물 안전재료 사용, 악취방지시설 설치, 퇴비화 시설 및 퇴비 저장조 설치 등이고, 처리시설은 가축분뇨 설계·시공업자, 방지시설업 등록자가 환경부 장관이 정하는 표준 설계도에 따라 만들어야 한다. 도내 개 사육농가 중 신고대상은 지난해 말 기준 1천30농가(19만9천마리)이다. 도는 “앞으로 일정규모 개 사육농가에 대해 사육 및 가축분뇨 처리 현황을 철저히 파악하고, 시·군 조례에 따라 주거 밀집지역에서는 개 사육을 제
경기도는 25일 외국인투자기업의 경영업무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민간전문법인 7곳과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도내 외투기업들은 도와 협약을 맺은 인력, 법무, 특허, 회계.세무, 노무, 금융 분야 등 6개 분야 7개 민간전문법인으로부터 무료 자문과 같은 경영에 필요한 서비스를 저렴한 비용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도는 또 외투기업 경영업무 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홍보물을 제작하고 방문설명, 순회상담 실시 등 현장행정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경영업무지원을 원하는 외투기업은 도 투자유치홈페이지(www.invest.go.kr) 경영업무지원시스템 메뉴를 참조하거나 온라인 상담, 전화상담을 받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