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짐한 우승 보너스에, 해외여행까지…’ 여자프로농구에서 2년 연속 통합우승을 차지한 안산 신한은행이 역대 최고의 우승 보너스를 챙긴다. 신한은행 구단 관계자는 24일 “올 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받게 될 상금 액수가 모두 합해 9억여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물론 우승 보너스라는 액수가 정확히 집계되기는 힘들지만 신한은행은 구단이 2년 연속 통합우승을 달성한 만큼 격려금으로 4억원을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해 통합우승(3억5천만원)을 달성했을 때 지급했던 것보다 5천만원이 더 많은 액수다. 여기에 우승 옵션 2억원과 정규리그 우승 상금 1억5천만원, 승리 수당 1억원 등을 포함하면 8억5천만원 가량이 될 전망이다. 또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우승 상금으로 각각 내건 3천만원과 5천만원까지 싹쓸이하면 신한은행이 받게 될 전체 보너스는 9억원을 넘는다. 특히 선수단은 다음달 1일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의 통합 2주년 행사에도 초청받아 별도의 보너스를 챙길 것으로 보이며, 4월 말에는 우승 기념 해외여행까지 계획돼 있어 그야말로 ‘대박’을 터뜨린 셈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통합우승에 따른 별도의
‘레알’ 안산 신한은행이 정규리그 및 플레이오프 통합우승을 차지하며 여자프로농구 챔피언에 올랐다. 신한은행은 23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바스켓 퀸’ 정선민(28점)과 하은주(25점)의 활약을 앞세워 이미선(18점)과 박정은(14점), 변연하(12점) 등 국가대표 트리오가 버틴 삼성을 79-63으로 누르고 챔피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작년 시즌에 이어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통합 우승 2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신한은행은 금호생명과 4강 플레이오프부터 챔피언결정전까지 단 한번도 패배를 기록하지 않고(6연승)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신한은행은 1쿼터 정선민이 혼자 13득점을 몰아넣으며 기세를 올렸고, 이에 삼성생명은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맞섰다. 그러나 신한은행 하은주의 높이에 밀린 삼성생명은 번번히 공격에 실패, 20-17로 쿼터를 마쳤다. 2쿼에 들어선 신한은행은 전주원과 하은주 등 주전 선수를 모두 기용하며 점수를 벌려 나갔다. 전주원이 톱으로 올라오고 최윤아가 내려가 공격의 흐름을 한템포 빠르게 전환시킨 신한은행 임달식 감독은 컷인 플레이를 지시했다. 쿼터 초반
J리그 나고야 그램퍼스에서 활약했던 ‘중원의 해결사’ 김정우(26)가 성남일화에 입단했다. 성남 일화는 “21일 오전 극적인 협상을 성사시켜 2년간 성남 일화에서 활약하게 됐다”며 “2008 시즌이 이미 시작됐기 때문에 바로 팀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김정우와의 계약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3년 만에 K리그로 돌아온 김정우는 조만간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며, 영국 챔피언쉽 리그에 진출한 김두현(웨스트 브로미치)의 공백을 김철호·한동원과 함께 메우게 됐다. 김정우는 국내 복귀 시 친정팀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그동안 울산 현대와 협상을 벌여왔으나 타결점을 찾지 못하다 성남 일화와 전격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김정우는 ‘국내 복귀 시 친정팀인 울산으로 와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6억원 상당의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 한편 김정우는 지난 2003년 울산 현대에 입단해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국가대표와 2005년 울산 현대 우승 당시 활약을 펼치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고, 우승 후 J리그 나고야로 이적해 많은 활약을 펼쳤다.
이인희(성남 상원여중)와 구예나(부천북여중)가 제2회 경기도지사기사격대회 여자 중등부 공기소총과 권총에서 각각 2관왕에 올랐다. 이인희는 23일 경기도종합사격장에서 제37회 전국소년체전 3차 평가전을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중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본선과 결선합계 389점으로 대회타이점수를 기록하며 팀동료 강소이(387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인희는 이어 강소이-오다빈-이아람과 조를 이뤄 출전한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도 1,156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작성, 2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구예나도 여중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366점을 기록하며 김정연(동수원중·365점)을 제치고 1위에 올랐고, 이어 벌어진 여중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도 신유나-정수완-김슬기와 호흡을 맞춰 1,081점을 쏴 2관왕에 올랐다.
한국 스쿼시의 대들보 이건동과 박은옥(이상 경기도스쿼시연맹)이 2008 코리아오픈 스쿼시 선수권대회에서 남녀부 정상을 휩쓸었다. 이건동은 23일 인천 이스파스포츠센터에서 막을 내린 남자부 결승에서 강석환(한체대)을 3-0(9-3, 9-4, 9-4)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은옥도 여자부 결승에서 ‘라이벌’ 이해경(부산)을 3-0으로 꺾고 1위를 차지했다.
성남 성일중과 평택여중이 제33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필드하키 남녀 중등부에서 각각 정상에 올랐다. 성일중은 22일 성남 하키장에서 제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날 경기에서 박해민의 골로 성남 창곡중을 1-0으로 꺽고 정상에 오르며 도대표로 선발됐다. 여중부에 출전한 평택여중은 수원 매원중에 1-0 승리를 거둬 금메달을 획득, 성일중과 함께 도대표로 선발됐다.
이혜인과 우정아(이상 경기도체육회)가 2008 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우승을 차지했다. 이혜인은 23일 전남 보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여자 일반부 63㎏에서 합계 200㎏을 들어 오려 2위 양은혜(합계 197㎏·제주)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자 일반부 69㎏급 우정아는 용상 99㎏(2위)을 들어올린데 이어 인상 123㎏(2위)을 기록해 합계 123㎏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용인시와 이천시가 제5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검도대회 1, 2부 정상에 올랐다. 용인시는 22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1부 학생부와 사회인 남·여부에서 각각 평택시와 고양시, 안산시를 꺾고 총점 30점을 얻어 평택시(16점)와 의정부시(12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천시도 2부 학생부를 제외한 사회인 남·여부에서 26점을 획득, 안성시(24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장보라(부천 부인중)가 제3회 3.15기념 전국태권도대회 여자 고등부 라이트 미들급 정상에 올랐다. 장보라는 20일 경남 삼천포체육관에서 열린 여고부 라이트 미들급 결승에서 난타전 끝에 성예나(서울 중계중)를 3-2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중부 페더급 박정근(안산 성안중), 여고부 페더급 이슬희(시흥 군자중)·라이트 미들급 이혜빈(용인 영문중)은 각각 동메달을 차지했다.
수원 삼성이 삼성 하우젠컵 2008 첫 베스트팀으로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19일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 홈경기에서 박현범, 에두, 서동현의 연속골로 3-0 승리를 거둔 수원이 8.2점으로 대전(6.4점), 대구(6.3점) 등을 제치고 1라운드 ‘하우젠 베스트팀’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에두와 서동현의 골이 경기종료 15분전∼종료시 득점(x0.2) 조건을 충족시켰고, 조별리그에 참가한 12개 팀 중 가장 많은 18회의 슈팅(x0.1)과 10회의 유효슈팅(x0.1)을 기록해 추가 점수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