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가 겨울철 선박사고 예방 점검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강풍과 풍랑 등 기상악화로부터 선박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취지다. 지난 4일 도기범 인천해양경찰서장이 직접 영흥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타고 영흥도 인근 해상을 둘러보며 낚시어선 주조업지와 조업현황 등을 확인했다. 또 파출소 업무 현황을 청취하고 대비‧대응태세를 점검했다. 오는 6일에는 중구 거잠포선착장 일대를 점검할 예정이다. 도기범 인천해양경찰서장은 “겨울철 선박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인 안전점검이 필요하다”며 “겨울 바다를 안전하게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남동구가 자동차세와 자동차 관련 과태료 체납 차량 105대의 번호판을 영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으로 징수한 체납액은 모두 4256만 원이다. 체납자는 체납액을 납부해야 번호판을 찾아갈 수 있다. 앞서 단속반은 상습‧고질적인 체납 차량 근절을 위해 10월 한 달간 관련 부서와 합동해 야간 집중단속을 벌였다. 구는 인천에서 최초로 체납 차량 영치 전담 인력을 채용해 통합 영치 단속반을 운영하고 있다. 영치 대상은 자동차세 또는 자동차 관련 과태료를 30만 원 이상 체납한 차량이다. 단속은 영치 시스템 탑재 차량과 영치용 모바일 시스템을 이용해 주택가, 다중 밀집지역, 아파트단지, 주차장 등 차량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우정식 구 세무2과장은 “번호판 영치와 같은 체납처분에 의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납세자들의 적극적인 납부를 바란다”며 “체납 차량 단속의 효율성을 높이면서 가시적인 단속 활동을 할 수 있는 체납징수 기법으로 조세 정의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남동구가 주민들의 기대와 달리 올해도 야외 스케이트장‧썰매장 개장 계획에 선을 그었다. 5일 남동구에 따르면 올 겨울 논현동과 수산동에 야외 스케이트장‧썰매장 개장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 지난해에도 두 곳의 야외 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은 끝내 문을 열지 않았다. 앞서 구는 2019년 12월 논현동 해오름근린공원과 수산동 16번지 공터에 야외 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을 동시 개장했다. 이용료는 90분에 1000원으로 주민들 반응도 좋았다. 2020년 2월 초까지 야외 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을 찾은 이용객은 4만 명을 훌쩍 넘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유행하며 운영에 차질이 생겼다. 당초 구는 2019년 12월 21일부터 이듬해 2월 8일까지 두 곳을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나흘 앞당긴 8일에 조기 폐장했다. 2021년에도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개장하지 않았다. 논현동과 수산동에 사는 부모들은 지역에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시설이 마땅히 없다며 구에 야외 스케이트장‧썰매장 개장을 꾸준히 요구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야외 마스크가 해제되며 재개장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가 높았다. 올해는 코로나19 격리 의무 해제에 여름철 물놀이장까지 개장하
인천 옹진군이 11월 음주폐해 예방의 달을 맞아 ‘술잔 떠나 걷기 여행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군민들의 음주량을 줄이는 것이 목적이다. 스마트폰에 워크온 앱을 설치하고 ‘옹진군민 걷기방’에 가입해 ‘술잔 떠나 걷기 여행 챌린지’ 참여하기를 누른 뒤 걸으면 된다. 군은 오는 6일부터 25일까지 20일간 챌린지를 운영할 예정이다. 모바일 앱 워크온 옹진군 커뮤니티에 가입한 옹진군민이 20일 동안 15만보 걷기(1일 최대 1만보까지 인정) 목표를 달성할 경우 선착순 100명에게 전기방석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옹진군보건소 건강증진과(032-899-3145)로 문의하면 된다. 옹진군보건소 관계자는 “음주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마시는 경우가 많지만 걷기 운동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증진에도 도움이 된다”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주민 스스로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남동구 간석건강생활지원센터가 정보 취약계층인 노인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정보교육’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서창도서관과 연계한 이번 교육은 전문 강사가 스마트폰 등 디지털기기 활용법을 가르쳐주고 노인들이 직접 실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또 혈압‧혈당‧총콜레스테롤 검사와 체성분 검사를 통해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을 관리‧예방하도록 도왔다. 한 참석자는 “디지털기기 사용법을 손쉽게 배우는 동시에 건강관리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정보교육은 이달 말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관심 있는 주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간석건강생활지원센터 보건사업팀(032-453-5963)에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항운노동조합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열린 전달식에는 최두영 인천항운노동조합 위원장, 조상범 인천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은 조합원 1500여 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기부금 전액은 장학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최두영 인천항운노동조합 위원장은 “인천항운노동조합의 기부 활동은 조합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이라 더 뜻 깊다”며 “우리 조합원들은 앞으로도 인천 시민들의 어려움에 동참해 따뜻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상범 인천공동모금회장은 “조합원들이 함께 나눔에 동참해 성금을 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많은 분들의 뜻을 모은 값진 성금을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을 돕는 데 잘 사용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돈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 중 지인을 흉기로 찌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 30분쯤 인천 남동구 만수동 한 주차장에서 함께 차에 타고 있던 3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했다. 흉기에 복부를 찔린 B씨는 중상을 입고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와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 사이로, 채무 문제가 원인이 돼 말다툼을 벌이다가 흉기를 꺼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 간 구체적인 채무 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라며 “추가 조사를 벌여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옹진군이 10년 넘게 이어온 국제결혼 지원 종료를 앞두고 있다. 1일 옹진군에 따르면 국제결혼 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옹진군 주민 국제결혼 지원 조례’ 폐지안을 입법예고했다. 앞서 군은 지역 인구 감소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미혼 남성들의 결혼을 유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자 2011년 10월 국제결혼 지원 조례를 만들었다. 당시 군의회에서 이 조례를 가결하자 군은 2012년 1월부터 옹진군에 1년 이상 산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국제결혼 비용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국제결혼 중개업체에 지불한 예식비용과 혼수용품 비용 등의 증빙서류를 군에 제출하면 최대 3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국제결혼 지원사업은 부정적인 인식이 강했다. 특히 정부와 지자체가 외국인 여성과의 매매혼을 조장한다는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이로 인한 여성 인권 침해와 성 차별 문제도 불거졌다. 인구 감소나 저출산 등 군이 기대했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것도 문제였다. 옹진군은 2017년 2만 1573명까지 인구가 늘었지만 2018년 2만 1036명을 시작으로 매년 감소세를 기록했다. 2019년에는 2만 566명까지 떨어졌는데, 올해 9월에는 2만 499명으로 인구수 정체
인천 남동구가 구월동 일대 복지 허브 역할을 할 구월종합사회복지관 운영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구월종합사회복지관은 구월아시아드선수촌 7단지 안에 1074㎡ 규모로 지어졌다. 프로그램실과 육아나눔터, 세미나실, 강당 등을 갖췄다. 앞으로 복지서비스 제공, 사례 관리, 지역 조직화 사업, 기타 지역적 특성이나 지역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필요한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에서 종합사회복지관을 신규 개관한 건 지난 2011년 논현종합사회복지관 이후 12년 만이다. 이번 신규 개관으로 남동구는 인천에서 가장 많은 5개의 종합사회복지관을 운영하게 됐다. 앞서 구는 지난달 31일 개관식을 열어 구월종합사회복지관의 탄생을 알리기도 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종효 구청장을 포함한 1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개관 일정과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지역 종합사회복지관이 확대된 만큼 구민의 복지 증진과 보다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며 “구민이 만족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가천대 길병원이 심장병어린이돕기 자선골프대회에서 마련한 기부금 8000만 원을 새생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에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전달식은 지난달 31일 길병원장실에서 김우경 길병원장, 최호선 가천CEO아카데미 초대 총동문회장, 류원기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 사무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기부금은 지난달 9일 인천 클럽72CC에서 열린 자선골프대회에 참석한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과 병원 의료진, 총동문회원, 외빈 등이 기탁한 것이다. 이날 이길여 회장은 1000만 원, 가천CEO아카데미 총동문회원들은 2500만 원을 기탁했다. 채움파트너스 김용일 대표는 1000만 원, 박찬호 전 메이저리그 야구선수도 기부물품을 포함해 1500만 원을 기탁하는 데 동참했다. 또 이날 대회에 초청된 프로골퍼들과 배우 유동근, 정준호 등도 애장물품 기부 및 경매에 동참해 모두 8000만 원의 치료비를 모으게 됐다. 이길여 회장은 “1992년 이후 지금까지 꾸준하게 아시아저개발국 어린이를 초청해 치료하며 박애와 봉사, 애국의 마음을 실천하고 있다”며 “심장병 어린이 치료를 돕기 위해 나눔을 실천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는 심장병 등 치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