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이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2023년 제2회 옹진 섬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직거래장터는 미추홀구 용현동에 있는 옹진군청 앞 파도광장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판매 품목은 단호박, 고구마, 고춧가루 등의 농산물과 꽃게, 미역, 다시마, 까나리액젓 등의 수산물이다. 다양한 섬 지역의 특산물들도 구입할 수 있다. 또 비누만들기 체험, 해당화음료 시식회, 행복잇기뜨개사랑 체험부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군에서 직접 개발한 ‘섬이 품은 옹진쌀 고시히카리’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옹진군 지역경제과 유통판매팀(032-899-2570)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맛과 품질이 좋은 청정한 섬의 농산물과 수산물을 옹진군 7개면 섬의 생산자와 직거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정된 상품을 짧은 기간 동안 판매하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가천대 길병원이 방사선 암치료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첨단 방사선암치료기 ‘헬시온’을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헬시온은 실시간 영상 유도 기반의 세기 조절 방사선 치료 장비다. 유방암‧전립선암‧폐암‧간담췌암‧두경부암‧직장암‧전이암 등 대부분의 종양 치료에 적용할 수 있다. 기존 암치료기보다 4배 빠른 회전 속도와 2배 빠른 다엽콜리메이터(가변형 방사선 조준장치)로 환자의 치료 시간을 대폭 감소시킨다는 장점이 있다. 정확도도 높아졌다. 헬시온은 영상 유도 치료를 위한 콘빔 CT 해상도가 향상돼 주변 장기와 종양의 위치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정상조직을 최대한 보호하며 암 조직에만 방사선치료가 가능하다. 환자들의 검사 환경도 개선됐다. 검사를 받을 때 소음을 최소화했고, 기존 장비들보다 기기 내부 공간이 넓어 보조기구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환자들이 느끼는 심리적 안정감을 높였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달 헬시온 암센터를 설치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방사선치료 분야에서 가천대 길병원은 선도적인 기기 도입으로 성공적인 임상 경험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최첨단 방사선치료기 헬시온의 도입으로 환자들이 기존 치료보다 빠르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ICSOK 사무국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올해 하반기 주요사업계획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하반기 주요사업인 ‘2023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걷기대회’ 개최를 주요 안건으로 상정했다. 이에 사업예산에 대한 보고와 전체적인 대회 운영계획, 홍보방안, 참가인원 모집 등 세부 운영전략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걷기대회는 다음달 11일 오전 11시부터 송도동 센트럴공원에서 열린다.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행사로, 약 4000여 명이 참가할 수 있는 규모다. 참가 접수는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 누리집 또는 팩스나 전화로도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공사 사장을 둘러싼 인사 청탁 논란에 대해 환경부가 제대로 조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4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용기 의원(민주‧비례)은 “송 사장은 매립지공사 감사 재직 시절에도 인사 청탁 관련해서 문제가 있었고 이후에도 공사와 많은 부분이 얽혀있었다”며 “환경부에선 송 사장의 인사 청탁 논란에 대한 조사를 제대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전 의원은 송 사장에 대한 여러 인사 청탁 의혹을 새롭게 제기했다. 특히 매립지공사 감사 재직 시절 채용한 비서 A씨가 지인의 딸이라는 의혹이 나왔다. A씨가 채용 공고 없이 특별 채용으로 공사에 들어왔는데, 특별 채용에서도 다른 응시자가 없었다는 것이다. 현재 A씨는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돼 계속 공사에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 사장은 이에 대한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당시 수도권매립지 주민지역협의체 추천을 받았지만 지인 딸은 아니다”며 “모르는 사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송 사장의 동생과 조카들에 대한 특혜 의혹도 나왔다. 전 의원은 “송 사장 동생이 제2매립장 침출수 처리 펌프장 용역 업체에 근무하지 않았냐”며 “조카 2명이 대표 등으로 있는 업체
인천 옹진군청 공무원 2명이 술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국무조정실이 감찰 조사에 착수했다. 24일 옹진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국무조정실 공직복무관리관실 관계자들이 군청을 찾아 7급 토목직 공무원 2명을 상대로 감찰에 들어갔다. 공직복무관리관실 관계자들은 이들이 인천의 한 유흥업소에서 술 접대를 받았다는 제보를 받고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감찰 조사를 받은 공무원 2명은 옹진군청이 시행하는 각종 공사 감독이나 설계용역 업무를 맡고 있는 실무자다. 당시 감찰 조사에서 이들은 업무 관련 업체로부터 술자리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모두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아직 조사 결과를 전달받지 못했다. 다만 앞으로 국무조정실에서 결과를 통보받으면 징계 등 후속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감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결과를 통보받으면 확인 후 징계 절차 등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가 지난 2021년부터 10개 군‧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디지털배움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10개 군‧구 가운데 옹진군의 디지털배움터 교육장과 강의 수는 상대적으로 적은 실정이다. 23일 시에 따르면 디지털 소외계층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군‧구별 거점센터 등 여러 곳에 교육장을 만들어 무료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배움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도해 누구에게나 디지털 역량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신청만 하면 군‧구별 거점센터 등 여러 교육장에서 정보통신기술 기초부터 생활‧심화‧특별과정까지 수준별 교육을 들을 수 있다. 강의별로 현장과 온라인으로 수강 방법이 나눠져 있는데, 옹진군은 오는 12월까지 하루 동안 진행하는 영상편집 온라인 교육 1개의 신청자만 모집하고 있다. 반면 남동구는 거점센터를 포함해 모두 10곳이 넘는 교육장에서 39개의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추홀구도 9곳의 교육장을 마련해 70개가 넘는 강의를 진행한다. 강화군과 비교해도 차이는 뚜렷하다. 강화군은 강화읍에 있는 행복센터 1곳에 거점센터를 두고 다음달까지 17개의 현장‧온라인 교육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다. 유독 옹진군에 교육장과 강의 수가 부족한 이유는 주민 수가
인천 옹진군이 ‘섬이 품은 옹진쌀 고시히카리’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환경오염원이 없는 깨끗한 청정 섬에서 맑은 공기와 해풍으로 재배한 맛 좋은 쌀을 강조하고자 옹진쌀 고시히카리를 개발했다. 고시히카리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품종으로, 진한 풍미와 강한 찰기를 가져 밥맛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고시히카리는 북도면 신도리 일대 농가에서 생산했다. 군은 다음달 열리는 ‘제2회 옹진 섬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에서 옹진쌀의 뛰어난 맛과 우수한 품질을 소비자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올해 갓 수확한 옹진쌀은 옹진자연(ongjinmall.co.kr)이나 전화(070-7135-3169)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 포장규격은 4㎏과 10㎏ 단위로, 가격은 4㎏ 기준 1만 6900원, 8㎏ 기준 3만 1500원, 10㎏ 기준 3만 8500원, 20㎏ 기준 7만 4000원이다. 군 관계자는 “고품질 브랜드쌀로 생산한 옹진쌀은 뛰어난 밥맛으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며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직거래장터에서 집중적으로 홍보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해양경찰청이 ‘생명의 바다, 치유의 바다’를 주제로 실시한 제5회 해양환경 보전 사진‧포스터 공모전의 수상작 46점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대상은 차종민 씨의 ‘바다쓰기’ 포스터 작품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해양경찰청장상과 상금 300만 원이 주어진다. 심사위원들은 대상에 선정된 ‘바다쓰기’가 자극적인 시대에 치유를 주며 MZ세대에게도 편안하게 공감할 수 있는 의미를 전달하는 노력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외 포스코이앤씨사장상은 임재선 씨의 ‘작업장 가는 길’ 사진 작품과 김소현 씨의 ‘단 한 장의 바다’ 포스터 작품이 선정됐다. 한국전력공사장상은 신승희 씨의 ‘활기찬 바다 양식장’ 사진 작품과 박린 씨의 ‘해양 생태계 순환을 도와주세요’ 포스터 작품에게 돌아갔다. 인천항만공사장상은 정철재 씨의 ‘동심의 바다’ 사진 작품과 김동영 씨의 ‘위험海!, 해양 기름 유출’ 포스터 작품이 받았다. 올해 공모전은 해양환경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증진 등 바다 환경 보전을 위한 주제에 맞춰 사진과 포스터 2개 분야로 실시했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해양환경 보전 홍보 등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 참여해주신 모든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구민 소통 간담회에서 만수천 복원과 원도심 부활을 강조했다. 24일 남동구에 따르면 지난 20일 구청 소강당에서 주민 140여 명과 구민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박 구청장은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 남동산단 활성화 노력 ▲소래의 가치 UP, 획기적인 변화를 위한 노력 ▲만수천 복원을 위한 도전과 원도심 부활을 위한 노력 ▲사통팔달 철도 교통망 구축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노력 ▲저출산 고령화 대책과 남동아이들 꿈을 위한 노력 등 5대 비전을 소개했다. 특히 박 구청장은 만수천 복원을 강조하며, 청계천‧심곡천‧굴포천 사례를 통해 지역 현안 해결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방안을 설명했다. 만수천 복원사업은 박 구청장의 1호 공약이다. 1990년대 복개한 뒤 주차장으로 사용 중인 만수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한다. 지난해 12월부터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는데, 결과는 오는 12월 나올 예정이다. 그동안 박 구청장은 하천 복원 예정지이자 남동구 대표 원도심인 만수5동‧구월4동 등의 재개발과 연계해 복원사업을 추진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를 통해 복원사업으로 사라지는 주차장 250여 면을 대체하는 주차장 등
㈔죽산조봉암선생기념사업회가 오는 26일 인천YMCA에서 ‘인천, 조봉암 1939~1948’ 심포지엄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1939년부터 1942년까지 인천에서 활동한 조봉암 선생에 대해 고찰하고 토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일제강점기 시절 조봉암선생의 독립운동 활동과 해방 후 정치적 행보 등을 연구한 정계향 울산대 교수가 발표를 맡아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회는 오유석 성공회대 교수가 맡는다. 김대영 인천시의원을 비롯해 김창수 인하대 초빙교수와 양윤모 ㈔개항장연구소 연구위원,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정진오 전 겅인일보 편집국장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오후 2시부터 진행하는 심포지엄은 참석을 원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