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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애뜰광장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목표액 107억 2000만원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

 

인천시청 애뜰광장에 사랑의 온도탑이 설치됐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일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희망2024 나눔캠페인’ 출범식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출범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허식 인천시의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조상범 인천공동모금회장, 기부자들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희망2024 나눔캠페인은 다음달 31일까지 모두 62일간 진행된다.

 

모금목표액은 107억 2000만 원으로, 목표의 100분의 1인 1억 730만 원이 모일 때마다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1도씩 올라간다.

 

이날 성금 전달식과 배분사업비 전달식도 진행됐다.

 

성금 전달식에는 초고액 법인 1호 기부단체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1억 원을 기부하며 현재까지 누적 115억 원의 기부를 달성했다.

 

바바리안모터스와 ㈜영종오렌지는 각각 1억 원을 약정해 나눔명문기업 39호‧40호에 가입했다.

 

배분사업비 전달식에서는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사업으로 에너지 취약계층 3800가구와 소규모기관 200곳 지원에 5억 2000만 원, 아동‧청소년 야간보호사업 19곳 지원에 7억 4000만 원, 신청사업 750곳 지원에 8억 2000만 원, 신규기획사업 4곳 지원에 3억 8000만 원을 전달해 모두 24억 6000만 원을 전달했다.

 

모금된 성금은 기초생계지원 및 긴급지원, 사회적 약자 정서 지원 및 양육 및 돌봄 지원, 교육 및 자립 지원, 지역사회 및 복지시설의 주거‧환경 개선, 보건‧의료 지원 등 경제위기로 어려워진 인천의 이웃들을 위해 사용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어려울 때 일수록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이 필요하다”며 “나눔으로 행복한 인천을 위한 캠페인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상범 인천공동모금회장은 “지난 3년간 지속됐던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벗어나 처음 맞는 이웃돕기 캠페인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 62일 동안 진행될 나눔 대장정에도 시민과 기업‧단체들의 따뜻한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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