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2022년 행복한 남동 아이사랑 가족 축제’를 열어 거주 가정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고 28일 밝혔다. 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열렸다. 선착순으로 뽑힌 40가구가 행사에 참여해 가족 유대감을 증진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는 이번 행사를 위해 가족사진 전시회, 아이사랑 가족음악회, 신비한 마술쇼, 부모-자녀 체험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 가족사진 전시회는 ‘2022년 행복한 우리 아이 사진 콘테스트’에 출품한 영유아의 사랑스러운 모습, 가족이 함께하는 행복한 순간을 담은 사진 작품들을 전시했다. 아이사랑 가족음악회는 구 청년예술인 푸를나이 잡(Job) 콘(Con) 공연팀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이들과 함께 캐롤을 부르는 등의 공연을 펼쳤다. 이외에도 신비한 마술배우기, 생화로 가족 정원 꾸미기, 키즈 요리 케이크 만들기, 천연 아로마 목욕용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음악회에 참여한 한 주민은 “가족과 소통하고 힐링하는 시간이 됐다”며 “특히 아이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화물연대 파업 당시 인천신항에서 나오는 도로에 못 700여 개를 뿌린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지난 27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화물트럭 기사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새벽 남동구 남동산업단지와 연수구 송도동을 잇는 신항만교(송도5교) 일대 도로에 쇠못 700여 개를 뿌려 차량 5대의 바퀴를 손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일 도로에 못이 뿌려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천신항에서 남동산단 방면 편도 2차로 도로 1차선 약 2㎞ 구간에 길이 9㎝짜리 못 700여 개가 흩어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날 윤희근 경찰청장이 선광·한진 컨테이너터미널 터미널을 찾아 현장점검과 함께 근무 중인 경찰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경찰은 지구대 인력 4명을 투입해 못을 수거한 뒤 연수경찰서로 넘겼다. 연수경찰서는 수사전담팀을 구성하고 폐쇄회로TV와 탐문 수사 등을 통해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노조 소속 여부,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하지만 A씨가 변호사 없이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며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오늘 오전 조사할 계획이었지만 변호사
인천 남동구 밴댕이골목(문화서로4번길) 일방통행이 당분간 유지될 예정이다. 이곳 일부 상인들은 일방통행 지정 이후 줄곧 해제를 요구하고 있어 이번 결정에 반발하고 있다. 인천경찰청은 27일 오전 교통안전심의위원회를 열어 밴댕이골목 일방통행 지정 해제 여부를 결정했다. 아직 결과가 남동구에 통보되지 않았으나, 심의위는 보류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심의위에서 보류 결정을 내리면 보완 등 이행조건이 달린다. 인천경찰청은는 이행조건이 충족되면 다시 심의위를 열어 해제 여부를 검토한다. 다만 구에 아직 결과가 내려오지 않아 이행조건이 무엇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구 관계자는 “심의위에서 결과가 나오면 먼저 남동경찰서로 결과를 보낸다. 그 뒤 남동경찰서에서 구로 공문을 보내와야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일방통행 해제를 요구해온 일부 상인들은 보류 결정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이다. 밴댕이골목 상인 A씨는 “보류 결정 왜 내려진 건지 이해되지 않는다”며 “구가 경찰청에 어떤 식으로 공문을 작성해 보냈는지 상인들은 모른다. 피해는 상인들이 받고 있는데 우리가 무엇을 더 해야 하는 건가”라고 토로했다. 지난해 구는 밴댕이골목 상인회에
인천 남동구가 지난 26일 남촌동 도시재생사업 국토부 공모 선정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올해 도시재생 공모사업 선정까지 함께 노력한 지역 주민과 유관기관에 감사 차원으로 마련했다. 수상자는 박민수 인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정책사업부장과 남촌동 주민협의체 ‘꽃피는 남촌 두레’ 구경남∙권오순∙김금미∙양승정 씨다. 박민수 부장은 이번 도시재생 공모사업 선정에 힘쓴 공로를 인정했다. 주민 4명은 도시재생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주민협의체 운영과 역량 강화, 공동체 활성화 등에 공헌해 수상자로 선정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주민뿐만 아니라 유관기관도 함께 협력한 덕에 도시재생사업 공모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좋은 결과를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구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2026년까지 233억 원을 투입해 남촌동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빙판길로 변한 인천시청 주차장을 찾은 이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21일 인천에 눈이 내린 뒤 시청 주차장, 언덕, 후문 등에 염화칼슘을 뿌려 제설작업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하지만 주말이 지나 시청으로 출근한 직원들과 민원을 위해 방문한 시민들은 주차장 상태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주차장 바닥이 온통 미끄러운 빙판길이었기 때문이다. 시는 분명 제설작업을 진행했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실제로 주차장을 한 바퀴 도는 바깥쪽 길은 염화칼슘을 뿌린 듯 눈이 녹고 아스팔트가 드러나 있었지만, 안쪽 길은 염화칼슘은 고사하고 눈조차 치우지 않은 듯 빙판이 깔려 있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빙판길이 된 주차장을 이용한 직원들과 민원인들의 불편∙불만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인천시 소속 한 공무원은 “주차 과정도 위험했고, 내리고 나서도 여러 번 넘어질 뻔했다”며 “빙판이 그대로 있는 것을 보고 크게 놀랐다. 시 주차장이 이러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날 민원을 위해 시를 찾은 A(69)씨도 “주차장이 빙판이다. 사고라도 나면 인천시가 책임지는 것인가”라며 “시가 민원인을 어떻게 취급하는지 알겠다”고 꼬집었다. 시
인천 남동구 구월동 밴댕이골목(문화서로4번길) 일방통행이 지정 해제 과정을 밟고 있다. 남동구는 27일 인천경찰청에서 열리는 교통안전심의위원회를 통해 밴댕이골목 일방통행 지정 해제 여부가 결정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1월 말 일방통행 지정 해제를 요구하는 일부 상인들은 상인∙건물주∙손님 등 559명의 서명이 담긴 진정서를 구에 제출했다. 구는 진정서를 받은 뒤 논의를 거쳐 12월 초 일방통행 지정 권한이 있는 인천경찰청에 해제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구 관계자는 “심의위에서 나온 결정을 따를 것”이라며 “우리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 11월 밴댕이골목을 일방통행길로 지정했다. 하지만 일부 상인들은 주민 공청회나 설명회도 없이 일방통행이 지정됐다며 해제를 요구했다. 상인들은 또 상인회에서 제출한 동의서에도 문제가 있다며 구에 이와 관련된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심의위에서 일방통행 해제가 결정된다면 행정적 절차를 거쳐 해제할 예정이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남동구가 ‘2023년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용검사일로부터 5년이 지난 아파트와 연립 및 다세대주택을 대상으로 한다. 구는 공동주택 공용시설물의 유지관리와 공동체 활성화 등에 필요한 비용으로 지원한도액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30%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동체 활성화는 30%, 공용시설물 유지∙관리는 50%, 안전점검 긴급 보수 및 경비원 근무환경 개선은 70%, 재난관련시설은 7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보조금 지원은 신청한 공동주택단지에 대해 현장조사와 타당성 검토를 거쳐 내년 5월 공동주택 관리지원 심의위원회 의결을 통해 대상을 결정한다. 1차 신청은 내년 2월 1일부터 15일까지 가능하다. 신청자들의 업체 선정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 사업 도움 업체’, ‘남동구 소재 전문건설업’ 목록 제공 등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 누리집(namdong.go.kr)을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남동구 논현동의 한 건물 옥상에서 고등학생 2명이 추락해 사망했다. 26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0분쯤 논현동 20층짜리 오피스텔 건물 앞을 지나가던 행인이 고등학생 A양과 B양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같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A양과 B양은 건물 폐쇄회로(CC)TV 영상에 건물 옥상으로 함께 올라가는 모습이 찍혔다. 건물 옥상에서는 이들이 남긴 유서, 휴대전화, 가방 등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서에는 ‘몸이 아프다’는 내용이 적혀있었고, 학교폭력의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우울증이나 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학업 스트레스나 우울증 쪽으로 파악해 조사 중이다”며 “현재로서 범죄혐의점은 없지만 단정 지을 수는 없다. 더 확인을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상임위와 예결위 의결을 거친 내년도 본예산을 본회의에서 바꾼 인천 남동구의회에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인천지역본부 남동구지부는 25일 보도자료를 내 “얼마 전 열린 본회의를 통해 2023년도 예산이 확정됐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전액 삭감된 사업들이 있었다”며 “본회의에서 삭감은 상식 밖의 결정이고, 명확한 삭감 이유도 없다”고 꼬집었다. 남동구의회는 지난 19일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 1조 868억 4000만 원을 확정했다. 구에서 제출한 예산안은 1조 887억 8000만 원이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본회의 직전 제출한 수정 예산안이 가결되며 19억 4000만 원이 삭감됐다. 이 가운데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 ESG 경영컨설팅 지원 사업, 청사 민원실 공기살균청정기 구입비는 전액 삭감이라는 결정이 내려졌다.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지만 추가 검토가 더 필요하다는 것이 전액 삭감의 이유다. 하지만 남동구지부는 예산 삭감은 명확하고 합리적이어야 하는데, 삭감 이유가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특히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의 경우 사회적 약자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함부로 삭감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설령 사업에 미흡한 부
민현주 당협위원장(국힘, 인천 연수을)이 송도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사외이사에 위촉됐다고 23일 밝혔다. 민 위원장은 현재 경기대학교 교수직을 역임하고 있다. 재단의 인사∙조직 및 전문성 향상을 도울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이라는 평가다. 재단 관계자는 “교육자로 다양한 경험을 쌓은 민현주 위원장이 앞으로 인천글로벌캠퍼스 2차 명문대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 위원장은 “앞으로 진행될 인천글로벌캠퍼스 2단계 사업 및 유수 대학 유치를 통한 문화, 바이오∙반도체 등 4차 산업 산∙학∙연 협력 중심지 조성 추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