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술을 악용한 딥페이크 성범죄가 급증하면서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의 업무 과중이 심화되고 있다. 대응단은 딥페이크 영상뿐 아니라 불법 촬영물 등 다양한 디지털 성범죄 피해 신고를 접수하고 영상 삭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한 인력으로 인해 신속한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0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대응단에서 영상 삭제 업무를 담당하는 인원은 단 6명에 불과했다. 이들은 피해 신고 접수 후 영상이 올라간 것으로 추정되는 SNS와 커뮤니티 등 각종 플랫폼을 모두 방문해 해당 영상물이 유포됐는지 파악하는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후 영상물이 발견되면 플랫폼 본사에 연락해 영상 삭제를 요청하게 된다. 문제는 대응단의 영상 삭제 담당 인력이 6명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이들은 딥페이크 성범죄뿐만 아니라 몸캠 피싱, 불법 촬영 등 다양한 디지털 성범죄 영상 삭제 업무까지 담당하고 있어 업무 과중에 시달리고 있다. 성범죄 영상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기 때문에, 피해자 수에 비해 삭제해야 할 영상물의 양이 훨씬 많다. 실제로 2022년 한 해 동안 대응단에 영상 삭제를 요청한 피해자는 421명이었지만, 삭제된 영상은
수원중부경찰서가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관내 사회적 약자를 방문해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10일 수원중부서는 관내 장애인 복지시설은 '사랑을 나누는 집'을 방문해 위문금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추석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경찰과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진행됐다. 경찰발전협의회와 한우리봉사회, 지역주민 단체인 율천동주민자치위원회가 동참해 풍성하고 뜻깊은 정을 나눴다. 최안숙 사랑을 나누는 집 원장은 "추석에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수원중부서 경찰관이 봉사하며 관내 사회적 약자들을 챙겨줘서 든든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영대 수원중부서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현장에서 애쓰는 사회복지시설 관계자와 종사자들에게 감사한다"며 "사회에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사랑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중부서와 경찰발전협의회는 매년 명절마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이웃사랑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찰이 전임 전국우정노동조합(우정노조) 위원장의 횡령 의혹과 관련해 압수 수색을 진행했다. 10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세종시 소재 우정노조 본부와 서울지방본부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2월 전 우정노조 위원장 A씨의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A씨는 우정노조 위원장으로 일하면서 지방본부 위원장으로부터 후원금 형태로 약 8000만 원을 받고, 약 9600만 원에 달하는 회비 인상분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3월 위원장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포경찰서가 해당 사건을 수사했으나 이 사건 증거와 증인이 많아 경기남부청으로 이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관계 상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이 추석 연휴 기간 증가하는 교통량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특별 교통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10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대책은 귀성·귀경길 교통 혼잡 완화 및 안전사고 예방을 목표로, 경찰관과 기동대, 모범운전자 등 총 781명과 순찰차, 암행순찰차, 헬기를 동원해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오는 12일까지는 1단계로 전통시장과 백화점, 대형마트 등 명절 준비 수요가 집중되는 장소의 교차로 및 진․출입로에 경찰력을 배치해 주변 도로의 교통 무질서 및 혼잡을 예방한다. 추석 기간인 13일부터 18일까지는 2단계로 고속도로 및 고속도로 IC와 연계되는 교차로 등 혼잡구간에 대한 소통관리와 신호체계를 조정해 교통 혼잡을 해소한다. 이 외에도 경찰은 음주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식당가 등 음주 다발 지역과 공원묘지 등 성묘객 방문시설 인근에서 주·야 불문 음주단속을 실시해 음복으로 인한 음주운전 사고를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아울러 암행순찰차 등을 활용해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위반, 갓길운행, 과속․난폭운전, 정체교차로 끼어들기 등 사고를 유발하고 소통을 방해하는 위반행위도 상시 단속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명절 연휴 기간은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안산 단원구 등 7개소 건설현장, 노조 고용 요구 집회 ▲ 오전 10시 건설노조, 용인 포곡읍 대원칸타빌 건설현장, 노조 고용 요구 집회 ▲ 오후 3시 육사구국동지회, 수원지검 안양지청, 부정선거 수사 촉구 집회 행진 ▲ 오후 5시 건설노조, 이천시청, 노조 고용 요구 집회 ▲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철야대기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시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갱생을 희망하는 소년원 출소 청소년들이 센터의 교육에 적응하지 못하고 중도 포기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규칙적인 학교 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들을 위한 교육이 필요하지만 별다른 대책이 없어 센터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경기신문 취재 결과 최근 수원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찾은 10여 명의 고위기 청소년들이 사회 적응 교육 부재로 인해 센터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대부분 불우한 가정환경이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교를 중퇴하거나 일부는 소년원 등을 거쳐 센터를 찾았지만, 규칙적인 학습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검정고시 준비를 포기했다. 고위기 청소년은 소년원을 출소했거나, 현재 보호관찰소를 다니는 등 학교밖 청소년을 일컫는다. 센터의 교육을 포기한 한 청소년 A군은 "(우리 같은) 고위기 청소년은 중학교조차 다니지 못했고, 규칙적인 학교 생활이나 공부 경험이 없어 오전 9시부터 시작되는 수업에 적응하기 어렵다"며 "검정고시로 새출발을 꿈꿨지만 첫 단계부터 난관에 부딪혔다"고 말했다. 또 다른 청소년 B군은 "자퇴했지만 다시 공부하고 싶어 센터를 찾았는데, 규칙적인 수업 시간을 따라가지 못하자 센
서울과 수도권 등지에서 성매매업소를 방문해 성관계 영상을 촬영하고 수억 원 상당의 광고비 수익을 챙긴 일당이 검거됐다. 9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성매매알선처벌법 및 성폭력범죄의처벌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성매매 여성의 프로필을 제작, 편집하고 업소 후기를 작성하는 등 전문 광고 대행업자 7명과 광고를 의뢰한 성매매 업주 8명, 성매매 피의자 4명 등 총 20명을 검거했다. A씨는 지난 2019년부터 5년간 수도권 성매매업소를 방문해 여성들과 성관계하는 장면을 촬영한 후 성매매 광고 사이트에 후기 형태로 영상을 올리는 방식으로 업소를 홍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SNS 등지에서 '검은부엉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면서 영상을 올린 후 조회수 및 댓글 수에 따라 업소로부터 일정 금액을 받는 방식으로 광고 수익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카메라 관련 박사과정을 수료한 광학렌즈 연구원으로 수천만 원에 달하는 고가의 카메라 렌즈와 27대의 전문가용 카메라 및 조명을 갖춰 자신의 성매매 영상을 직접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남부청 풍속수사팀은 올해 초 성매매업소를 단속하던 중 A씨에 대한 첩보를 입수하고 성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안산 단원구 등 6개소 건설현장, 수원권선6구역, 평택 가재동 쌍용플레티넘, 노조 고용 요구 집회 ▲ 오전 8시 아리셀 대책위원회,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에스코넥 조사·성실 교섭 촉구 집회 기자회견 ▲ 오전 10시 건설노조, 수원 경기주택도시공사, 노조 고용 요구 집회 ▲ 오후 12시 아리셀 대책위원회, 광주 에스코넥 본사 앞, 에스코넥 조사·성실 교섭 촉구 집회 기자회견 ▲ 오후 3시 육사구국동지회, 수원지검 안양지청, 부정선거 수사 촉구 집회 행진 ▲ 오후 3시 금속노조 현대위아시화지회, 동서페더럴 모굴 시흥공장, 부당해고 항의 집회 ▲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철야대기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안산시의 한 법무법인이 내용증명 발송에 770만 원을 요구해 논란이 예상된다. 법률 서비스의 깜깜히 비용 책정이 소비자들에게 불합리한 부담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8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7월 16일 안산시에 거주하는 시민 A씨는 지인 간 다툼이 발생해 소송을 제기하고자 한 법무법인을 방문했다. A씨는 신속한 소송 진행을 요청하며 소송위임계약서를 작성했지만, 당시 A씨와 상담을 진행한 B변호사는 계약서 상 사건명에 '내용증명(1회)'라 기재했다. 이후 A씨는 해당 법무법인에서 총 770만 원을 결제했다. 당연히 A씨는법무법인이 소송까지 맡아 진행해주는 걸로 알았다. 이후 소송 진행 과정을 확인하고자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메일을 보냈지만, 법무법인은 '계약서에 내용증명이라 됐지 않나. 아무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계약서를 작성한 지 2개월가량이 지난 현재까지 법무법인은 아무런 소송 절차를 밟지 않은 것이다. 실제 내용증명은 법무법인마다 가격차이가 있지만 보통 20~30만 원 상당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의 한 법무법인은 변호사가 직접 내용증명을 작성할 경우 약 50만 원을 지불해야 하지만, 대부분은 30만 원 이하로 가능한 걸로 확인됐다.
김소년 수원남부경찰서장이 관내 청소년들의 향해 청소년도박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홍보활동에 나섰다. 8일 수원남부경찰서는 김 서장이 대국민 도박 근절 홍보활동인 '청소년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서울경찰청이 먼저 시작한 해당 챌린지는 청소년 사이버도박을 근절하기 위한 국민 참여 캠페인으로 지목받은 사람이 챌린지 참여를 인증한 후 3명 이내의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한 김 서장은 양현규 수원보호관찰소장, 이윤환 동수원중학교장, 김한회 수원남부서 중학교 학부모폴리스 연합단장을 다음 주자로 지목했다. 김소년 서장은 "불법 사이버 도박은 중대한 범죄로 절대 이길 수 없는 게임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호기심으로라도 시작해서는 안된다"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다시 한번 청소년에게 도박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지역사회 모두가 관심을 갖고 청소년 도박 근절을 위해 함께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남부서는 지난 4월부터 수원보호관찰소와 함께 수강명령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디지털성범죄(딥페이크), 도박, 마약 등 청소년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