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일대 사우나를 돌며 수천만 원 상당의 현금 등 금품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수원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상습절도)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수원과 성남, 안산 등의 사우나 19곳에서 지갑과 휴대전화 등 총 36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훔친 지갑 속에 있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43차례에 걸쳐 명품 가방과 최신 전자기기를 사는 등 8000만 원 상당을 부정하게 사용한 혐의도 있다. 그는 일부 이용객이 일회용 샴푸와 바디샤워 등을 구매한 뒤 사물함 열쇠와 함께 바가지에 넣어둔 채 목욕하는 경우가 있다는 점을 확인한 후, 열쇠로 사물함을 열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8일 오전 관내 사우나 4곳이 잇달아 털렸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다음날인 19일 수원 영통구의 한 사우나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동종 전과가 여러 차례 있는 인물로, 지난해 10월 출소한 후 또 범죄에 손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누범기간 재범한 점을 고려해 A씨에게 특가법을 적용, 가중 처벌하기로로 했다. 경찰 관계
용인시에 위치한 ㈜태종에프디는 국내 최고의 한식 탕류 전문 기업을 목표로 1999년 설립한 신선냉동 간편식 제조기업이다. 고객들에게 위생적이고 간편한 한식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 현재 100가지 이상의 레시피로 다양한 간편식을 제조하며 매출 270억 원 규모로 성장하였다. 구성회 ㈜태종에프디 대표는 ‘바른윤리’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기업 구성원의 성장이 곧 기업의 성장이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기업 성과 공유제를 통해 직원들과 함께 성과를 나누고 있으며,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식품을 기부하는 등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대한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참여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돕는 데 일조하고 있다. 구 대표는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기업의 역할”이라며 “뜻깊은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 모여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국가와 사회, 다른 이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이야말로 회사를 경영하는 이유”라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위기에 놓인 가정이 조금이나마 걱정 없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속
경찰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피습사건’ 관련 피의자가 언론의 관심을 끌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했다. 서울강남경찰서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해 A군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김동수 서울강남경찰서장은 “A군의 평소 성향과 과거 행동 전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언론 등의 관심을 받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배 의원을 상대로 범행을 계획하거나 타인과 공모한 정황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연예인 지망생을 만나기 위해 현장에 갔다가 우연히 배 의원을 만났고,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범행했다”며 구체적 범행 이유를 직접 진술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경찰 관계자는 “포렌식 결과 A군이 배 의원을 범행 대상으로 선정했다거나 특별한 정치적 동기를 가졌다고 볼 만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A군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될 만한 사안에 대해 각별히 관심을 갖고 검색을 많이 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배 의원에 대한 검색 기록도 일부 확인은 됐지만 그 시점과 내용은 (범행과) 상당 기간 떨어져 있고 연결할 만한 정황은 전혀 확인할 수 없었다”고 덧
수도권 유일 보건특성화대학교인 동보건대학교는 미래형 창의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1973년 처음 문을 연 이래 현재 응급구조과, 치위생과, 임상병리학과 등 보건계열 학과와 세무회계학과, 보건교육상담과 등 실무적인 전문성을 키우는 학과를 운용하며 학생들의 역량을 키우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문 기술인을 육성하는 것이 주목표로 학생의 수요에 맞춘 ‘수요자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최첨단 장비를 갖춘 실습 환경과 우수한 교수진을 토대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취업 후 본인들의 꿈과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취업의 요람이 됐다. 동남보건대는 교육부의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으로 이러한 선진화된 직업교육을 마련할 수 있었다. 2019년 교육부가 주관한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은 학교의 기본역량을 강화하고, 전략적 특성화와 자율적 혁신을 기조로 기존의 고리타분한 단순 직업 교육을 넘어 미래를 주도할 수 있는 인재를 키우는 것이 골자다. 수업에 필요한 각종 기자재를 고도화하는 것은 물론 멀티미디어 스튜디오를 설치해 혁신적인 교수법을 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동남보건대는 이러한 성과
의대 증원을 저지하고자 일어난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해 정부가 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간부를 고발했다. 보건복지부는 27일 경찰에 의협 비대위 관계자 등 5명을 고발했다고 밝혔다. 고발 대상은 김택우 비대위원장, 주수호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노환규 전 회장이다. 복지부는 이들이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을 지지하고, 법률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집단행동을 교사하고 방조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고발 사유 중에는 전공의들이 소속된 수련병원이 업무를 방해받았다는 점도 포함됐다.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 하는 등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해 정부가 의사를 고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번 고발로 정부가 집단행동에 본격적으로 원칙 대응할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정부는 전공의들에게 오는 29일까지 업무에 복귀할 것을 요청하며 “내달부터는 미복귀자에 대해 면허정지 처분과 사법절차의 진행이 불가피하다”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이원석 검찰은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을 저지하고자 집단행동을 벌이는 의료계에 법적 절차를 따를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 총장은 27일 오후 4시쯤 수원지검을 방문하고 취재진들을 향해 이와 같이 밝혔다. 그는 “의료법은 집단행동 등 이러한 경우에 미리 대비한 절차 등 법률을 규정해 놓았고 검찰은 절차를 따를 수밖에 없다”며 “그것이 국민의 생명과 생명권과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는 국가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정성이 있는 의료계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선 환자의 곁을 지키며 환자를 치료해 국민과 국가가 귀를 기울이게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의료인이 있어야 할 의료 현장과 환자의 곁으로 다시 돌아와 의료계의 목소리를 내 주길 바란다”며 “의대 증원 등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겠지만 현장으로 돌아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이 총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관련 검찰이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지난 26일 진행된 이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공직선거법위반(기부행위) 혐의 관련 재판에 대해 “공직선거법위반 기부행위에 대해서는 금액의 많고 적음을 따지는 것이 아닌, 선거의 공정성을 부여하기 위해 수
경찰 기동순찰대가 지난해 8월 발생한 성남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현장 인근에서 대대적인 치안 활동을 펼쳤다.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도 함께 현장을 방문하면서 동종 이상동기범죄를 예방하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을 다짐했다. 27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홍 청장은 전날 오후 7시쯤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서현역을 기동순찰대와 방문했다. 이는 최원종의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지난해 8월 3일 현장을 방문한 지 6개월 만이다. 당시 홍 청장은 이상동기범죄에 대한 단호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서현역 사건이 결정적 계기가 되어 창설된 기동순찰대와 함께 이상동기범죄 예방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지난 21일 출범한 기동순찰대는 가시적인 순찰 활동을 기반으로 주민들에게 보다 안전한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잠정적 범죄자들의 범죄 의지를 꺾는 주요 임무를 맡고 있다. 따라 홍 청장과 분당경찰서장, 서현지구대장 등과 함께 사건 현장 인근 번화가 곳곳에서 가시적인 순찰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인근 주민들에게 동종 범죄를 미연에 방지할 것을 공언한 것으로 보인다. 홍 청장은 “순찰 현장에서 서현역 흉기 난동과 같은 이상동기범죄가 향후 발생하지 않도록
전공의들에게 오늘 29일까지 의료 현장에 복귀하라는 ‘최후통첩’을 한 정부가 미복귀자들에 대한 사법처리 법률 검토를 마쳤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현행 의료법 체계에서 충분히 (전공의들의 면허를 정지시키는)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것으로 법률 검토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전공의들의 사직이 헌법상 기본권인 직업 선택의 자유에 따른 것이라고 하지만, 공익이나 사회질서 유지를 위해서 일정한 범위 내에서 제한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즉 정부가 마지노선으로 제시한 29일까지 전공의가 업무에 복귀하지 않을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최소 3개월의 면허정지 처분과 관련 사법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주요 수련병원에서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는 전체 80.6%에 달하는 9909명이다. 다만 아직 이들에 대한 사직서가 수리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경증 환자의 의료 이용에 일부 불편은 있지만, 중증환자 진료 등에는 큰 차질이 없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공의가 집단으로 의료 현장을 이탈해 병언의 의료 공백은 커지고 있다는 분위기이다. 집단행동 이후 상급종합병원의 신규환자 입원은 약 24%, 수술은 상급
수원시 영통구의 한 상가 건물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오전 12시 50분쯤 수원시 영통구의 한 상가 건물에서 “6층에서 타는 냄새와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112명과 장비 40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고, 화재 발생 약 2시간 만에 오전 2시 44분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에 빠진 30대 남성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이 외에도 상가 건물에 있던 15명이 스스로 대피하고, 2명이 구조되면서 추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6층에 위치한 음악연습실에서 연습을 하던 도중 화재가 발생해 미쳐 피하지 못하고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사고 즉시 A씨를 병원 응급실로 옮겨 치료했으나 결국 숨졌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안성시의 한 대형 쇼핑몰에서 체험기구를 이용하던 50대 여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오후 4시 20분쯤 안성시 공도읍 소재 대형 쇼핑몰 내 체험기구에서 50대 여성이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에 빠진 A씨를 발견하고 즉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 이 사고는 스포츠 체험시설의 번지점프 기구를 이용하던 A씨가 8m 아래 콘크리트 바닥으로 추락하면서 발생했다. 당시 A씨는 안전장비를 착용했으나 구조용 고리인 카라비너가 결착 되지 않은 상태에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업체의 안전수칙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