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소재 물품보관 창고에서 지게차가 전도되면서 작업자가 깔려 숨졌다. 1일 낮 1시쯤 남양주시에 있는 한 물품보관 창고 외부에서 물품을 옮기던 1t 지게차가 옆으로 넘어지며 인근 이면도로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운전자 40대 남성 운전자 A씨가 지게차와 옮기던 물품 등에 깔려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용인 소재 가전제품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31일 오후 1시 18분쯤 용인시 남사읍 소재 가전제품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불길이 번질 것을 우려해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63명과 장비 31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화재 당시 창고 직원 등 20명이 스스로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데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서울서부지법 집단난동 사태 당시 현장에 투입된 경찰이 징계를 받고 승진에서 배제된 반면, 계엄사태에 가담한 경찰 간부는 별다른 제재 없이 승진까지 해 형평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경찰 내부에서는 기준 없는 인사와 징계가 조직 기강을 흔들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서울서부지방법원 앞에서 지난 1월 발생한 집단 난동 사태는 윤석열 당시 대통령의 구속에 반대하는 일부 지지자들이 법원을 습격하며 발생했다. 현장에 투입된 경찰관 다수가 중경상을 입는 등 격렬한 물리 충돌이 벌어졌다. 그러나 이후 진행된 경찰청 감찰 결과, 서울서부지법 관할 경찰서 경비 책임자들에게 직권경고 등의 징계 조치가 내려졌고, 일부는 올해 상반기 승진 대상에서 제외됐다. 경찰 내부에서는 사실상 ‘승진 불가’라는 낙인이 찍혔다는 우려가 나왔다. 반면, 지난해 말 12·3 계엄사태 당시 계엄령 시행과 국회 봉쇄에 관여한 경찰 간부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징계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조지호 경찰청장은 탄핵심판이 개시됐음에도 여전히 직을 유지하고 있다.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역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지만 직위해제 외 별도의 징계는 받지 않았다. 이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31일 서울중앙지법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29일과 30일 윤 전 대통령이 소환 통보에도 불출석하자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은 오는 8월 1일 오전 9시 체포영장을 집행할 방침이다.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 전 대통령을 체포하기 위해 특검보와 검사, 수사관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홍주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특검은 내일(8월 1일) 오전 9시 특별검사보가 검사, 수사관과 함께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서울구치소를 방문할 예정"이라며 문 특검보가 직접 구치소를 방문해 지휘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이 체포된다 하더라도 진술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어 체포 실효성이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윤 전 대통령은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관련 공천개입 의혹으로 김건희 특검의 수사선상에 올랐다. 그는 2022년 대선 과정에서 명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공천에 힘을 썼다는 혐의
경찰이 위급 상황에 놓인 신생아를 신속하게 호송해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1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9시 54분쯤 부천원미경찰서에 '부천 사설구급대원입니다. 부천 세종병원에서 서울대 응급실로 신생아 후송 진행 예정입니다. 10시 정도 출발할 것 같은데 순찰차 1대 지원 가능하신가요'라는 112 신고가 문자로 접수됐다. 당시 구급차에는 폐동맥 질환을 앓고 있는 생후 5개월 신생아가 있었다. 산소포화도가 계속 떨어지는 위급한 상황이었지만 목적지인 서울대 병원까지 약 1시간 20분 소요될 상황이어서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경찰은 서울경찰청에 공조를 요청한 후 경찰 오토바이인 싸이카 3대로 구급차 에스코트를 실시했다. 제1경인고속도로를 통해 이동한 후 서울 여의도 광장을 거쳐 마포대교 남단에서 서울경찰청 소속 싸이카 2대와 합류해 호송 작전을 이어갔다. 또 마포대교북단, 공덕오거리, 서대문사거리, 독립문, 경복궁, 서울대병원 입구 등 총 9개소에 신호 개방해 신속한 호송을 도왔다.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불과 35분만에 병원에 도착해 신생아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신생아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신속히 대응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건진법사 청탁 의혹의 핵심인물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이 구속됐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잠부장판사는 지난 30일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상 횡령,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윤 씨의 신병이 확보되면서 김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건진법사 청탁 의혹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윤 씨는 2022년 4∼8월쯤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백 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를 받는다. 통일교의 캄보디아 메콩강 개발사업 지원, 통일교의 YTN 인수, 유엔 제5사무국 한국 유치, 대통령 취임식 초청 등이 청탁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씨는 물품과 청탁을 건넨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한학자 통일교 총재 등 윗선의 결재·허가를 받고 한 일이라고 주장해왔다. 특검팀은 윤 씨와 전 씨가 2023년 3월 치러진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서 권성동 의원을 지원하기 위해 통일교 교인들을 당원으로
화성의 한 자원순환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완진까지는 시간이 장시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31일 오전 2시 54분쯤 화성시 남양읍 소재 자원순환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58명과 장비 21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이번 화재는 소각로에 들아갈 예정이었던 폐기물에서 시작됐다. 현장에 산업폐기물 약 150t이 쌓여있어 완진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다만 시설 관계자 4명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끈 후 자세한 화재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 오전 7시 민주노총 금속노조 옵티칼지회, 평택 한숙니토옵티칼 정문 앞, 고용승계 촉구 ▲ 오후 4시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 선관위 앞 인도, 부정선거 규탄집회 ▲ 오후 6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오후 6시 자유대한국민연대,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12·3 계엄사태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특검팀의 조사 요청을 비판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에 "추가 소환은 없을 것"이라 했다. 30일 박지영 특검보는 브리핑을 통해 "안 의원은 명백히 불출석 의사를 표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와 같이 밝혔다. 이어 "참고인 조사는 강제 수사가 아닌 임의 조사고, 출석 여부는 순전히 본인 의사에 달려있다"며 "안 의원과도 통화가 됐다면 최대한 본인 의사를 고려해 출석 방식이나 시간 등을 조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의 수사는 당사자의 자유로운 의사에 맡겨 진행하는 방식을 말한다. 또 "특검팀 수사 대상 범위에는 국회 의결 방해 관련 내용도 있다"며 "안 의원 외에 다른 의원들은 필요한 경우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전날인 29일 특검팀은 국민의힘 지도부의 비상계엄 해체 국회 의결 방해 의혹 관련 안 의원에게 참고인 출석을 요청하는 휴대전화 문제메시지를 보냈으며, 조사 일정을 협의하고자 전화도 시도했지만 안 의원이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려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에서 참고인 출석 요청 사실을 공개하며 "본질을 잃고 정권의 앞잡이가 돼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짓밟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 대한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공천개입 의혹 관련 두 차례 소환에 불응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30일 오정희 특검보는 브리핑을 통해 "특검은 어제 불출석한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늘 오전 10시 출석하라고 재차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아무런 사유를 밝히지 않은 채 출석하지 않았다"며 체포영장 청구 사유를 밝혔다. 특검팀은 지난 29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첫 소환 조사를 시도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건강 악화를 이유로 응하지 않았다. 특검팀이 강제수사를 언급하며 이날 오전 출석하라고 재차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은 응하지 않았으며 현재까지 특검팀에 변호인 선임계도 제출하지 않았다. 체포영장이 발부되면 특검팀은 특검보와 검사 1명씩 구치소에 투입해 교도관들과 함께 영장을 집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조사실에 앉힌다고 해도 진술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커 실효성이 크지 않을 것이란 시각도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관련 공천개입 의혹으로 김건희 특검의 수사선상에 올랐다. 그는 2022년 대선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