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전 5시 30분 민주노총 건설노조, 광명 소하동 유승 한내들 아파트 건설현장, 노조고용요구 ▲ 오전 6시 용인 SK 반도체 경계지 9개 마을 보상협의체, 용인 원삼면 반도체 클러스터 예정지 주변 2개 코스, 신단 내 열병합 발전소 건립 관련 직접보상 촉구 ▲ 오전 7시 한국노총 섬유건설노조 등 용인시청 등, 공사현장·집회 관리 촉구 ▲ 오후 12시 민주노총 카카오지회, 판교역 광장, 임단협 승리 결의대회 ▲ 오후 4시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 선관위 앞 인도, 부정선거 규탄집회 ▲ 오후 5시 민주노총 경기본부, 수원역 문화광장, 2025 최저임금 문화제 및 라이더 행진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 뇌물 혐의 사건을 심리하는 법원이 재판부를 울산지법으로 이송해 달라는 문 전 대통령의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현복 부장판사)는 문 전 대통령과 이상직 전 의원의 뇌물 혐의 사건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과 이 전 의원은 각각 사건을 울산지법과 전주지법으로 이송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들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재판은 서울중앙지법에서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재판부는 "두 피고인에 대해서 이른바 대향범(상대편이 있어야 성립하는 범죄)에 해당하는 사건으로 합의 필요성이 있고, 울산지법과 전주지법으로 이동하더라도 신청 목적이 달성되지 않아 실효에 의문이 든다"고 판단 이유를 설명했다. 대향범은 2명 이상의 대향적 협력에 의해 성립하는 범죄를 가리킨다. 범죄 구성요건 자체가 상대방의 존재를 필요로 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뇌물죄 사건에서 주고받는 의심을 받는 수뢰죄와 증뢰죄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우울증을 앓고 입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와 의료계에 따르면 김 여사는 전날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으며, 현재 정신과 병동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김 여사는 지난주 우울증 증상으로 이 병원의 정신과를 찾아 외래 진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담당의가 입원을 권유했지만 김 여사는 귀가를 택했고, 이후 증세가 악화돼 결국 입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입원 후 과호흡 증상을 보여 호흡기내과 진료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김 여사 변호인은 "입원 사실은 맞다"며 "구체적인 병명 등은 말씀드릴 수 없다"라고 했다. 서울아산병원 측은 "입원 사실이나 사유 등은 환자의 개인정보여서 확인이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김 여사는 4월 11일 한남동 관저 퇴거 이후 자택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에서 칩거를 이어갔으며 지난 3일 대선 투표 당일 공개석상에 유일하게 모습을 드러냈다. 김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할 '김건희 특검'이 출범을 앞둔 가운데 특검 관계자들도 입원 상황을 예의주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취임 1주년을 맞은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12·3 계엄사태의 미흡한 수사에 대해 사과하며 독립된 수사기관으로서 고위공직자의 비리를 척결하겠다고 다짐했다. 17일 오 처장은 이날 오전 10시쯤 정부과천청사에서 취임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수처는 지난 12·3 계엄사태 당시 신속하게 이첩요청권을 행사하고 내란 및 직권남용 혐의에 대한 수사에 착수해 총력을 기울였다"며 "그러나 보여준 기대에 비추어 볼 때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었던 점 송구하다"고 밝혔다. 그는 "조직이 작다 보니 국민들이 보기에 효능감 있는 수사가 미흡하지 않았을까 걱정되는 측면이 있고 제한된 인원에서 오는 역량, 제도적으로 기소·수사권 불일치에서 오는 (미흡한) 부분도 있다"면서도 "내란 수사를 통해 공수처는 단결하고 그 위상이 높아졌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이 보내준 성원과 질책 모두 겸허히 받아들이고 반부패 수사기관으로서 더욱 정진할 것을 약속한다"며 "현재 공수처는 방첩사와 관련된 사건을 수사하며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 부족한 인력이지만 애쓰고 있으니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1년 전 취임사에선 공수처 검사들이 법과 원칙에 따라 소신껏
시흥 SPC 삼립 시화공장 작업자 사망사고를 수사하는 경찰이 사고가 발생한 공장과 SPC 본사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17일 시흥경찰서와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이날 오전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SPC 본사와 시흥 SPC 삼립 시화공장 등 건물 내 사무실 12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과 노동부는 이들 사무실에 수사관 및 근로감독관 등 80여 명을 투입해 SPC삼립 시화공장의 안전·보건과 관련한 자료 일체를 확보할 계획이다. 압수 대상물은 사고가 발생한 크림빵 생산라인의 공정 전반과 작업 절차, 사고 예방 조치 등 안전·보건에 관한 서류 및 전자정보 등인 것으로 보인다. 노동부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처법) 위반 혐의로 김범수 SPC삼립 대표이사를 입건한 상황이어서 김 대표이사의 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 집행은 사고 발생 약 29일 만에 처음으로 이뤄졌다. 경찰과 노동부는 지난달 27일 합동으로 현장 감식을 하고, 공장 관계자들을 형사 입건하는 등 수사를 벌여왔다. 아울러 강제수사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압수수색 영장을 여러 차례 청구했으나, 법원은 번번이 영장을 기각했다. 수사팀은 이후 법원의 지적사항
▲ 오전 5시 30분 민주노총 건설노조, 광명 소하동 유승 한내들 아파트 건설현장, 노조고용요구 ▲ 오전 7시 30분 한국노총 레미콘운송노조, 안성 원곡면 금강레미콘 출입구 앞, 운송비 인상분 지급 촉구 ▲ 오후 4시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 선관위 앞 인도, 부정선거 규탄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12·3 계엄사태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국회에 1000명 보냈어야지'라고 말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7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공판에는 김철진 전 국방장관 군사보좌관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그는 김 전 장관의 일정을 기획·관리하고 보좌한 인물이다. 김 전 보좌관은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된 후인 지난해 12월 4일 오전 1시 20분쯤 윤 전 대통령이 합동참모본부 전투통제실에 방문해 오전 1시 50분쯤까지 머물렀다고 증언했다. 검찰이 김 전 보좌관의 진술조서를 근거로 "당시 윤 전 대통령이 김 전 장관에게 '국회에 몇 명이나 투입했느냐'라고 묻자 김 전 장관이 500명 정도라고 답했고, 윤 전 대통령이 '거봐, 부족하다니까. 1000명은 보냈어야지, 이제 어떻게 할 거야'라고 말했나"라고 묻자 김 전 보좌관은 "들은 사실이 있다"고 답했다. 김 전 보좌관은 당시 윤 전 대통령이 김 전 장관에게 두세번 정도 국회에 인원을 얼마나 보냈는지 물었고, 김 전 장관이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다가 재차 질문을 듣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김 여사는 이날 오후 3시 30분쯤 평소 앓던 지병을 이유로 입원했다. 앞서 지난 13일에도 병원 진료를 받았으며, 병세가 위중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4월 11일 한남동 관저 퇴거 이후 자택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에서 칩거를 이어갔으며 지난 3일 대선 투표 당일 공개석상에 유일하게 모습을 드러냈다. 김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할 '김건희 특검'이 출범을 앞둔 가운데 특검 관계자들도 입원 상황을 예의주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시흥 SPC 시화공장 작업자 사망사고 관련 당시 사망한 작업자가 소지하고 있던 윤활유 용기가 인체에 유해한 금속 절삭유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 사고로 숨진 50대 여성 작업자 A씨는 '스파이럴 냉각 컨베이어'에 윤활유를 넣다가 변을 당했다. 당시 수사하던 경찰은 사고 당시 사용했던 윤활유 용기를 발견했는데, 이는 국내 한 업체 D사의 금속 절삭유 용기와 동일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속 절삭유란 절삭 가공 작업을 할 때 공구와 절삭 작업 재료 간의 마찰열 발생을 줄이는 역할을 하는 공업용 윤활유이다. D사의 금속 절삭유 주요 성분은 염화메틸렌 등 인체에 유해한 물질로, 이 같은 성분은 흡입 시 두통과 어지럼증, 접촉 시 피부에 염증 등을 각각 일으킬 수 있다. 장기간 노출되면 간이나 신장 손상, 신경계의 이상, 심하면 암을 유발할 수 있다. 용기 겉면에는 제품 용도와 함께 주의 사항으로 '흡입하지 않도록 주의'라는 등의 경고문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제빵 공정에서 금속 절삭유 사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망한 A씨가 사고 당시 소지하고 있던 금속 절삭유 용기를 공장 측으로부터 임의 제출받아 국립과학수사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