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27일 학교비정규직에 대한 임금협약과 특수교육실무원 등 15개 직종에 대한 직종별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인천교육청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2016년 7월 체결한 직종별 단체협약이 유효기간이 경과하면서 지난해부터 새로운 직종별 단체협약 체결을 추진했다. 이번 임금·직종협약의 주요 내용은 ▲근속수당 급간 금액을 3만 원에서 3만2천500 원으로 인상, 상한액을 60만 원에서 65만원으로 확대 적용, 상여금 인상액 30만 원도 2018년도 소급 적용하기로 했다. 또한 ▲구육성회직원 현재 기본급을 기준으로 9급 호봉표 적용 및 호봉제한자의 제한 해제와 지속적인 처우개선 노력 ▲근로자와 학교가 희망할 경우 교무행정실무원의 상시 전일근무 전환 ▲특수교육실무원의 직무수당 신설 ▲명칭 변경을 요구했던 직종에 대해 기존 ‘실무원’에서 ‘실무사’로의 변경 등을 합의했다. 이 외에도 근로조건이 다소 열악하다고 여겨 온 영어회화전문강사와 초등스포츠강사, 청소 당직 등 특수운영직군의 처우 개선안이 다수 포함된 부대합의도 도출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건설관련 공사대금 청구소송과 관련해 세 번이나 연달아 승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인천2호선 208공구(가좌역)구간 시공사인 두산건설 외 2개사(계룡건설산업, 영동건설)가 제기한 공사대금 5억100만 원 청구 소송에서 지난달 22일 승소했다. 또 올해 1월 10일 인천2호선 205공구(서구청역)구간 시공사인 GS건설 외 3개사(삼성중공업, 경우종합건설, 풍창건설)에서 제기한 공사대금 11억5천만 원 청구소송에도 승소했으며, 지난 5월 18일 인천 2호선 215공구(인천대공원)구간 시공사인 롯데건설 외 2개사(한화건설, 삼호)가 제기한 공사대금 3억7천만 원 청구소송에서도 연달아 승소하며 총 20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시는 이번 소송에서 해당 법령과 입찰안내서 등 계약관련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원고 측 주장의 허위사실을 증명하는 등 적극적으로 소송에 대응해 온 결과 서울고등법원으로부터 ‘원고들의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는 승소판결을 연달아 이끌어 냈다. 인천도시철도본부 관계자는 “이번 판결이 공사 준공 후 무분별하게 소송을 제기하는 대형 시공사에게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됐다”며 “진행 중인 소송도 승소할 수 있도록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27일 연구동 주차장 앞에서 10kg쌀 1천389포(약 3천700만원 상당)을 지역 저소득층 및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기부했다. 이날 공장 임직원들은 동구 관내 저소득층 총 689포, 사회복지시설 330포, 경로당 370포를 각각 전달하고, 일부 직접 배달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의료원은 보건복지부와 의료기관인증평강원의 의료기관인증평가에서 ‘2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의료원은 현장평가에서 환자안전과 감염관리 시스템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27일 한 해를 마감하며 인천시민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10대 뉴스와 함께 2019년 시에 바라는 사항에 대한 대시민 참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인천지역을 달군 10대 뉴스는 ▲인천지역 폭행사건 ▲인천시 취업률 증가와 청년취업 지원 대책 ▲고교 무상교복 추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월미도 놀이기구 안전사고 ▲공항고속도로 통행료 2천900원으로 단계적 인하 ▲민간어린이집 누리과정 보육료 중 부모부담금 전액 지원 ▲민선 7기 인천시장 ‘새로운 인천특별시대’ 연다 ▲한국GM 문제 ▲해경 청사 2년만에 인천 송도로 이전 등이 최종 선정됐다. 또 2019년 인천시에 바라는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인천지하철 2호선 칸 증설 ▲버스노선 조정 및 증설 ▲안전하고 범죄없는 도시 조성 ▲일자리정책 확대 ▲불법주정차 단속 확대 ▲노인·여성·아동·장애인 등 복지 확대 등 다양한 내용이 요구되었으며, 이는 해당 부서에 통지하여 향후 정책추진에 반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종우 시민정책담당관은 “민선 7기 인천시는 모든 분야에서 시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있으며, 시민이 뽑아주신 2018년 인천 10대 뉴스를 바탕으로 2019년 인천시에 바라는 점들을 꼼꼼히 챙겨 ‘시민이 시
지하주차장 설비를 수리한 뒤 비상통로 뚜껑을 닫지 않아 6m 아래로 떨어진 60대를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된 애프터 서비스(AS) 기사와 주차 관리 직원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1단독(위수현 판사)은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주차설비 AS 기사 A(46)씨와 주차 관리 직원 B(74)씨에 대해 벌금 500만원과 3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재판부는 “주의 의무를 다하지 않아 피해자가 다친 점을 인정할 수 있다”면서도 “이들이 초범이고 피해자가 선처를 원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6월 13일 오후 8시 40분께 인천시 부평구 한 상가 건물 지하주차장 1층에서 카리프트를 수리한 뒤 비상통로 뚜껑을 닫지 않아 C(68)씨가 지하 2층으로 떨어져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C씨는 다음날 오후 6시 13분 쯤 해당 지하주차장 1층에서 플라스틱 통을 쌓다가 6m 아래 지하 2층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져 하반신이 마비되는 중상을 입었다. A씨는 수리가 끝나자 B씨에게 ‘자동차가 주차돼 뚜껑을 닫을 수 없으니 나중에 닫아 달라’고 말한 뒤 안전판도 세우지 않은 채 자리를 뜬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이 말
인천 핵심상권에 위치한 인천종합터미널 내 백화점의 주인이 새해에 신세계에서 롯데로 변경된다. 26일 인천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은 이달 28일 영업을 종료하고 롯데백화점이 같은 자리에서 내년 1월 4일부터 ‘인천터미널점’ 영업을 시작한다. 롯데백화점은 내년 1월 1일 신세계에서 백화점 운영권리 등을 이전받아 3일간 개장 준비를 거쳐 4일 인천터미널점을 정식 개장한다는 계획이다. 1997년부터 21년간 인천터미널에서 백화점을 운영해온 신세계는 2012년 9월 롯데가 인천시로부터 터미널 부지와 건물을 9천억 원에 매입한 뒤 법적 분쟁을 벌였지만, 롯데가 소송에서 승리하면서 인천점을 내주게 됐다. 롯데는 신세계백화점 협력업체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는 피해를 막기 위해 기존 백화점 의류 등 브랜드 대부분을 그대로 승계해 개장 준비시간을 단축했다. 다만 백화점 식품 매장은 브랜드를 그대로 이어받는 데 어려움이 있어 추가 공사를 거쳐 내년 4월 말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지하에 있던 이마트는 이달 16일 영업을 종료해 롯데마트로 변경하는 내부공사에 들어갔다. 롯데마트는 1월 초 개장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식품은 회사마다 거래처가 달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2019년 1월 1일자로 안동원 사무처장이 취임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임 안 사무처장은 서울시 성북구·송파구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홍보·지도과장 등을 역임했다. 안 사무처장은 선관위 주요 업무를 두루 경험해 업무에 탁월한 전문성을 갖추었으며, 직원들을 세심하게 배려하는 등 조직의 화합을 중시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 사무처장은 “내년 3월 13일 실시하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조합의 밝은 미래가 피어나는 투명하고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창우기자 pcw@
수도권에서는 최초로 인천시의 드론전용 비행시험장 구축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무인비행장치 분야가 급속히 성장하면서 지난 9월 강원 영월, 경남 고성, 충북 보은 등 3개소 드론시험장을 선정한 바 있다. 이후 드론 제조 및 운영업체 증가에 따른 드론시험장 구축에 대한 지리적 접근성 등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인천시에도 드론시험장을 추가로 선정했다. 지난달 14일 수도권해안매립 실무조정위원회에 상정된 드론전용 비행시험장 구축 안건이 무상사용에 대한 근거제시를 조건으로 하여 원칙적인 동의를 얻은 바 있다. 이후 후속으로 제2차 실무조정위원회 서면심의가 진행되면서 인천을 포함한 서울, 경기, 환경부 4자 협의당사자의 합의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인천시에서는 국가정책사업 차원에서 드론시험장 구축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와 더불어 이재현 서구청장도 직접 환경부 및 서울시를 직접 방문하여 협조를 구하였고, 서구지역 국회의원과 전재운 시의원도 환경부, 서울시, 경기도, SL공사 등 수도권매립지의 복잡한 이해관계자들을 설득한 결과, 12월 21일 4자 협의당사자 만장일치의 동의를 얻어 드론전용 비행시험장 구축사업이 차질 없이
인천시는 2019년부터 적용되는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사업의 참여혜택을 높이고 지원조건은 완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사업은 유휴시간대에 주차장 개방 확대를 목표로 이웃과 공유하는 건물소유자를 지원해 원도심 주택 밀집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민간주도형 주차시설 확충사업이다. 현재 인천은 지속적인 인구와 자동차의 증가로 주차장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어, 주차시설의 지역별·시간대별 불균형 해소를 위한 민간주차장의 공유 활성화가 시급하다. 개방에 참여하는 시민의 혜택을 높이기 위해 시는 내년부터 신청하는 개방주차장은 시설지원비를 최초 개방 최대 2천만 원, 재개방은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하며, 최소 개방면수 기준도 기존 10면(학교 20면)에서 5면으로 하향 조정해 참여 문턱을 대폭 낮췄다. 또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2019년 상반기부터 개방주차장 정보를 홈페이지에 통합 안내하고 표지판 디자인을 통일해 찾기 쉽고 편리한 주차장으로 적극 관리할 계획이다. 주차장 개방 신청은 자치구 담당부서에서 선착순으로 진행하고, 전화로도 상담과 접수가 가능하다. 시 김영미 교통관리과장은 “주차장 확대 지원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주차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