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는 최초로 인천시의 드론전용 비행시험장 구축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무인비행장치 분야가 급속히 성장하면서 지난 9월 강원 영월, 경남 고성, 충북 보은 등 3개소 드론시험장을 선정한 바 있다. 이후 드론 제조 및 운영업체 증가에 따른 드론시험장 구축에 대한 지리적 접근성 등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인천시에도 드론시험장을 추가로 선정했다. 지난달 14일 수도권해안매립 실무조정위원회에 상정된 드론전용 비행시험장 구축 안건이 무상사용에 대한 근거제시를 조건으로 하여 원칙적인 동의를 얻은 바 있다. 이후 후속으로 제2차 실무조정위원회 서면심의가 진행되면서 인천을 포함한 서울, 경기, 환경부 4자 협의당사자의 합의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인천시에서는 국가정책사업 차원에서 드론시험장 구축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와 더불어 이재현 서구청장도 직접 환경부 및 서울시를 직접 방문하여 협조를 구하였고, 서구지역 국회의원과 전재운 시의원도 환경부, 서울시, 경기도, SL공사 등 수도권매립지의 복잡한 이해관계자들을 설득한 결과, 12월 21일 4자 협의당사자 만장일치의 동의를 얻어 드론전용 비행시험장 구축사업이 차질 없이
인천지역 해넘이·해돋이 명소 다사다난했던 2018년도 얼마 지나면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한 해의 끝과 시작은 언제나 아쉬움과 새로운 희망이 교차되는 지점이다. 인천지역에서도 시민들이 편하게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 희망을 다짐할 수 있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며칠 남지 않은 한 해를 소중하게 보내고 다가오는 희망찬 2019년 황금돼지해를 맞이할 수 있는 인천지역 해돋이 명소와 새해 이벤트를 인천관광공사가 테마별로 소개했다. <편집자주> 송년낙조열차·해맞이열차 타고 편안하게 크루즈 위에서 소원풍선 날리며 특별하게 새로워진 정서진 해넘이 행사로 희망차게 인천 대표 관광지 월미공원에서 경건하게 새해 첫날 인천시티투어 무료 운행 이벤트 돼지띠 고객은 1월 한 달간 무료 탑승 혜택 공항철도 타고 훌쩍 떠나자, 송년낙조열차와 해맞이열차 매일 똑같이 뜨고 지는 해인데도, 1년의 마지막과 첫 해를 보기 위한 사람들의 의지는 태양 만큼이나 뜨겁다. 예년 기억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끝없는 차량과 인파들로 나들이 나가기가 엄두조차 나지 않는 분들을 위해 올해도 공항철도가 ‘2018년 송년낙조열차’와 ‘2019년
국내 불법체류자들이 난민신청을 할 수 있도록 ‘반군 테러단체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는다’거나 ‘무슬림 종교단체로부터 개종을 강요당하고 있다’는 등 가짜 구실을 만들어준 국내 법무법인 관계자들이 구속됐다.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은 필리핀·태국 출신 불법체류자들에게 허위 서류를 제공해 거짓으로 난민 신청을 하도록 알선한 A(52)씨와 B(46)씨 등 법무법인 사무장과 외국인 모집책 등 5명을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이들에게 허위로 난민신청을 하도록 알선한 불법 고용주와 고시원 운영자 등 10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와 B씨 등 일당은 2016년부터 올해 6월까지 약 2년간 허위 난민신청을 희망하는 외국인 328명을 모집해 본국에서 박해를 받았다는 내용의 거짓 이야기를 꾸며주고 국내 거주 사실을 허위로 증명하는 임대차 계약서 등을 제공한 뒤 대가로 1인당 300만원씩 총 9억8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런 식으로 출입국기관에 허위로 제출한 난민신청은 필리핀인 192명, 태국인 117명 등 총 309명이다.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은 허위 난민신청이 확인된 외국인은 관할 출입국기관에 통보했으며, 이들과 공모한 다른 브
인천시가 지역 문화재에 대한 철저한 관리에 나섰다. 시는 지난 24일 (사)인천문화재보존사업단과 ‘2019년~2021년, 문화재 돌봄사업 업무협약식’을 인천시청에서 개최했다. 문화재 돌봄사업은 인천시에 소재한 문화재에 대한 일상관리를 통해 문화재 훼손에 대한 사전 방지는 물론 경미한 문화재 훼손 사항에 대해 긴급 복구하는 관리시스템으로 201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특히 2019년부터는 관리대상이 254개소로 확대됨에 따라 문화재 돌봄사업의 중요성이 한층 높아졌다. 이번 협약식을 체결한 (사)인천문화재보존사업단은 문화재청으로부터 ‘2018년 문화재 돌봄사업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문화재 관리분야에 대한 오랜 전문성과 체계적인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 향후 문화재 돌봄사업을 성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박상석 문화재과장은 “문화재는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국가적, 민족적 유산”이라면서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인천시 문화재에 대한 보다 철저한 관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지역 시민단체가 지난 24일 가천대길병원의 불법 정치자금 제공 의혹에 대해 검찰에 수사의뢰서를 제출했다. 이날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인천지방검찰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들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하라고 지시한 (병원) 윗선이 누구인지, 이 불법 정치자금이 국회의원 누구에게 흘러갔는지 철저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과 이름을 알 수 없는 국회의원 15명을 수사해 달라고 검찰에 의뢰했다. 이 단체는 “경찰이 관련 수사를 했으나 흐지부지 마무리 돼 다시 수사 의뢰를 했다”며 “추가 수사를 통해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국회의원 15명이 누구인지도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올해 5월 길병원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보건복지부 국장급 전 간부 허모(56)씨를 구속하고, 허씨에게 금품을 제공한 길병원 전 원장 이모(66)씨와 전 비서실장 김모(47)씨도 업무상 배임·뇌물공여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당시 경찰은 ‘이 회장 등 병원 최고위층 연루 여부도 조사했으나 혐의를 확인하지는 못했다&rs
인하대병원이 최근 4세대 로봇수술기구 ‘다빈치 Xi’를 도입하고 로봇수술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로봇수술센터는 외과, 비뇨의학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과의 전문 의료진 11명과 로봇 코디네이터를 포함한 전문 간호 인력 5명으로 구성됐다. 센터는 기존 수술방법으로 시행하기 어렵고 까다로운 수술들을 받아야 하는 선별된 환자들을 상담하고, 최첨단 로봇수술기구를 이용해 효과적이면서 안전한 수술과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에 도입한 ‘다빈치 Xi’는 고화질 영상과 확대된 시야를 통해 한 명의 수술의가 4개의 자유롭게 움직이는 초소형 로봇 손을 통해 환자 몸 안에서 정확하면서도 효율적인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또 수술 후 남는 흉터나 외상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통증 감소, 입원기간 단축, 합병증 발생 위험 감소 등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인하대병원 이택 로봇수술센터장은 “최첨단 로봇수술기구를 통해 환자별 맞춤 치료를 제공하며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수술을 바탕으로 환자의 입장에서 ‘편안한 첨단의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민선7기 인천시장 공약 실천계획 점검을 위한 ‘2018년도 인천시 시민평가단’ 활동을 모두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민선7기 시민평가단은 박남춘 시장의 공약 실천계획 수립과정에 참여하고, 공약 조정의 적정 여부 등을 심의하는 활동을 전개했다. 민선6기까지는 인천시가 직접 평가단을 구성했으나, 민선7기는 시민들의 공감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외부평가 전문기관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위탁해 운영했다. 시민평가단은 만 19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ARS(음성응답시스템)로 지역, 성별, 연령, 인구비례를 고려하여 참여의향을 밝힌 523명을 1차 선발한 후 전화면접을 통해 55명을 최종 선발했다. 시민평가단은 공약사업 중 유사공약과 통합 추진사업 7건, 공약명칭 변경 2건, 공약의 취지와 유사한 일반 시책사업으로 대체 추진사업 5건, 다른 사업의 선행으로 사업추진 기반이 조성된 후 장기과제로 추진사업 7건, 예산낭비 우려, 법령 상충 등에 따른 공약폐기 3건 등 총 24건의 공약 조정을 심의했다. 5개 분임으로 구성된 평가위원에게 공약 주관부서 공무원의 안건 설명과 질의·응답, 분임 및 전체 회의를 거친 후 평가단 전체 투표로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했다.
인천시는 2019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슬로건 선포식을 25일 개최했다. 시는 앞서 10월 16일부터 지난달 16일까지 시민공모를 통해 접수된 136건의 슬로건 중에서 직원 설문조사 및 전문가 심사위원회를 통해 ‘문화를 잇는 하늘길, 평화를 여는 바닷길, 인천’을 슬로건으로 최종 결정했다. 이날 2019년 선정도시인 중국 시안과 일본 동경 도시마구의 개막식 등 공식행사에 사용할 인천소개 영상도 시연했다. 동아시아문화도시는 2012년 5월에 한·중·일 3개국 간 문화다양성 존중이라는 전제 아래 ‘동아시아의 의식, 문화교류와 융합, 상대문화 이해’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 및 문화교류행사를 개최하기로 3개국 문화부 장관회의에서 결정했다. 그동안 한·중·일 3개국은 2014년부터 동아시아문화도시를 선정했으며, 인천시는 2019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동아시아문화도시추진위원회와 TF를 구성하고 개·폐막식, 3개국 문화부장관회의 등 공식행사 외에 동아시아 합창제 등 핵심사업과 연계사업, 다양한 민간단체 문
지방자치단체에 2억 여원이 넘는 비료를 납품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전직 인천시 공무원이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5부(허준서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전직 인천시 공무원 A(62)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2천90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고 25일 밝혔다. 재판부는 “범행횟수와 얻은 이익의 규모 등을 보면 죄질이 좋지 않다”며 “다만 잘못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고 공무원에게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하는 등 위법한 방법을 동원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2016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병충해 방제업체를 운영하던 중 비료 제조업체 운영자인 B씨로부터 관공서 납품 청탁과 함께 총 2천9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과거 함께 일하며 알고 지낸 한 공무원에게 부탁해 B씨가 ‘천기토’ 비료 2억7천여만원을 한 지자체에 납품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시교육청은 ‘2018년 제5회 학업중단예방 우수사례 공모전’ 2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전국 최고의 실적을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시교육청은 공모에서 4개 부문 중 3개 부문에 출품해 학교와 기관 2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학교부문에서 인천하이텍고는 ‘학교 내 대안교실, 행복한 Na(나)찾기 프로젝트, 행복교실’이라는 주제로 학교 안에서 진행중인 학업중단 예방 사례를 꼼꼼히 정리해 제출한 결과 좋은 성적을 거뒀다. 또 부광고는 ‘숨겨진 내 안의 싹을 틔우다! 틔움교실에서!’ 주제로 학교 내 대안교실 사례를 제출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도림고는 ‘사제 및 또래상담자 동행’ 프로그램을, 마전고는 ‘꿈나래 교실 운영을 통한 학업중단 예방’프로그램 내용을 출품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기관부문에서는 인천 1호 대안교육위탁교육기관인 성산효마을학교가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성산효마을학교는 ‘하모니 유 앤 미 유닛(harmony You & Me Unit)’이라는 주제로 기관 내에서 학생들의 학업지속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화합 프로그램을 선보여 최고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연수구청소년지원센터가 장려상을, 북부Wee센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