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는 지난 9일 인천종합예술회관에서 ‘제56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인천을 안전하게, 시민을 행복하게! 119가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각종 재난현장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온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과 시민 등 1천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또 박남춘 인천시장, 윤관석 국회의원, 이용범 인천시의회의장, 이병래 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노태손, 민경서, 김준식 기획행정위원, 김강래 교육위원회위원장, 이강호 남동구청장, 김응호 정의당 인천시당위원장, 김환기 소방동우회장 등 주요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유공자 포상에는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등 헌신적으로 소방활동을 수행하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힘써온 개인 7명과 단체 1곳이 표창을 받았다. 이어 기념공연으로는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30여명이 함께 직접 준비한 대합창 무대와 미예뜰유치원, 영화초등학교 학생들의 119소방동요 공연이 펼쳐졌으며, 경인여대 댄스동아리 A+의 CPR퍼포먼스, 인천출신 아이돌 ‘비타민엔젤’의 축하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가 이어졌다. 박 인천시장은 “한해 동
인천시는 최근 안정적인 혈액공급과 헌혈문화 활성화를 위해 민·관·군·경이 함께 인천헌혈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헌혈문화 확산 공동협력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서에는 매년 반복되는 혈액수급 불균형에 대한 대책과 중장기적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한 공동협력을 목표로 각 기관별 역할에 대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 앞서, 지난 7월 인천헌혈추진협의회는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방안 등을 논의한 바 있다. 현재 인천시 헌혈 인원은 2018년 10월 기준, 12만9천911명으로 2017년 동일기간 13만6천296명 대비 4.9% 감소했다. 감소요인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수혈 수요자 증가와 전체 헌혈자 중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10~20대 청년층 감소 등이다. 김혜경 시 보건정책과장은 “혈액은 현대 과학의 힘으로도 대체물질을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고, 헌혈은 오직 타인의 희생과 참여만으로 가능한 활동”이라며 “헌혈추진협의회의 협력체계 구축과 혈액수급이 안정화되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들의 헌혈문화 확산 및 헌혈운동에 적극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창우기자 pcw@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학원민주화를 이룬 국립인천대학교가 오는 14일 ‘인천대학교 학원민주화기념사업회’를 공식 발족한다. 인천시와 인천대, 시민들이 참여하는 이번 발족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을 비롯해 교수, 직원, 동문, 재학생, 지역정치인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념사업회 사업 발표, 대학민주화 공로자 공로패 수여, 축하공연, ‘민주로’ 제막, 만찬 등으로 진행된다. 또 그간 인천대학교의 민주화에 기여한 사람들에게 공로패를 시상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날 영예의 공로패 수상자는 ▲장성우 전 인천대학교 교수협의회 회장 ▲강광 전 인천대학교 부총장 ▲고진철 법학과 83학번 동문 ▲홍성복 기계공학과 79학번 동문 ▲이재영 법학과 83번 동문 ▲김광열 영어영문학과 81학번 동문 ▲권정달 산업공학과 89학번 동문이다. 기념사업회는 앞으로 학원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지정하고, 다양한 학원 민주화 기념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기념사업회 공동대표에는 조동성 인천대학교 총장, 박남춘 인천시장, 이용범 시의회 의장, 김광오 총동문회장, 강주수 인천평화복지연대 대표, 심상준 기념사업회 상임대표가 역임한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대학교의 ‘미래도시의 탐색형 창의교육 사업단’이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수도권대학 특성화사업(CK-II) 종합평가에서 A등급(최우수)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종합평가는 전국 109개 대학, 335개 사업단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대학 소재지 및 대학 규모를 고려한 상대평가를 통해 A, B, C 3개 등급으로 평가됐다. 평가에서 인천대 미래도시의 탐색형 창의교육 사업단은 경기-인천 대학자율 공학(중대형)분야에서 종합순위 1위를 차지해, 전체 상위 20%인 A등급 중에서도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주요 평가 결과로는 특성화 사업단 전임교원 확보율 개선정도, 재학생 충원율, 사업단장의 책무성, 교육과정 구성 및 운영 실적, 산학협력 실적, 지역산업과 연계된 산학협력협의체 구성 및 운영실적 등 총 20개 평가지표 중 19개 지표에서 1위로 평가를 받았다. 신은철 인천대 미래도시의 탐색형 창의교육 사업단장은 “교수들과 학생들이 적극적인 참여화 활동으로 미래도시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고 및 교육과정 플랫폼을 구축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항 협력기업의 올해 신규로 338명을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인천항만공사(IPA)와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공동으로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인천항 협력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하반기 채용규모는 388명으로 상반기 채용인원은 85%(322명), 하반기 채용인원 17%(66명)으로 나타나 하반기보다는 상반기에 채용이 집중됐다. 선호하는 채용예정자 학력수준은 고졸 신입직원으로 나타났으며, 채용예정 직무로는 사무관리, 영업직, 현장직 순으로 조사됐다. 부문별로 보면, 신규채용 계획은 고졸자를 선호하는 비율이 63.8%, 채용방식은 수시채용이 78.7%, 채용예정자 경력사항은 신입 57.4%, 평균연봉수준은 2천500만원 미만이 54.3%로 나타났다. 특히 인천항 항만·물류기업 및 종사자 규모 조사결과에서 중소기업이 92% 를 차지하고, 상용종사자 규모 50인 미만이 89.3%로 나타나 영세한 중소기업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공사는 2018년 특성화고-물류기업 매칭 지원사업 등 항만·물류기업 일자리 창출 추진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프로그램 도입·운영키로 했다. 또 민간일자리 창출 및 질 개선을
인천시는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의 열정과 자신감으로 정성껏 만든 생산품 전시판매 행사를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시청 중앙홀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노인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직접 만든 천연비누 및 세제, 향초, 가방 등 수공예 제품과 건강하게 만들어 믿고 먹을 수 있는 빵, 쿠키, 도시락, 반찬, 쌀과자, 더치커피 등 건강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무료시식 코너도 운영한다. 또 일하기를 원하는 노인과 구인을 희망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노인일자리 구인구직상담코너도 운영한다. 시는 노인일자리사업을 통해 11월 현재 2만8천43명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했으며, 내년에는 3만214명을 목표로 노인일자리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지역 택시 기사들의 평균 근로시간이 높아 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천연구원이 지역 택시 6천800대의 미터기와 GPS 위치자료 분석을 토대로 ‘인천시 택시운행실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한 달간 인천 택시는 우선 손님을 태우고 이동한 거리 또는 시간을 나타내는 ‘실차율’이 국토교통부 목표치에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택시의 거리 실차율 평균은 48.5%로, 손님을 태우고 달린 거리가 전체 운행 거리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시간 실차율은 31.2%로 운전 근로시간 중 70%에 가까운 시간은 손님 없이 운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국토부의 택시 실차율 목표치(거리 61%, 시간 45%)보다 훨씬 떨어지는 비율이다. 이 때문에 인천 택시기사의 1일 근무시간은 법인택시 11시간 20분, 개인택시 9시간 22분에 달했고, 1일 평균 주행거리는 법인택시가 208.3km, 개인택시가 138.9km로 나타났다. 인천연구원은 인천 택시기사들의 근무여건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라며 운전 근로시간이 과다해 택시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종학 연구위원은 “택시 실차율 개선을 위한 감차 정책과 수요증대 정책을
소외계층을 위한 공공의료기관인 인천적십자병원이 경영난으로 병원 진료과목을 축소하고 응급실 운영을 중단했다. 인천적십자병원은 지난 7일부터 병원을 종합병원에서 일반병원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병원은 진료과목 12개 중 비뇨기과·일반외과·산부인과·응급의학과 등 4개 과목을 폐쇄하고 의사·간호사 등 인력 10여 명을 줄였다. 특히 응급의학과를 폐쇄하면서 24시간 운영하던 응급실 문을 닫았다. 또 24시간 환자 병간호를 전담하던 ‘간호·간병통합서비스’도 중단했다. 진료과목과 병상 수로는 종합병원 기준을 충족하지만 수년간 이어진 경영·인력난 때문에 일반병원으로 운영할 수밖에 없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적십자병원 관계자는 “매년 20억 원 안팎으로 적자가 나는 데다 최근 3년간 간호사 인력도 80여 명에서 50여 명까지 감소해 더는 병원을 종합병원 체제로 운영할 수 없었다”며 “상당수 간호사는 처우와 근무환경이 더 좋은 민간병원 등으로 이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천적십자병원은 1956년에 설립된 인천 최초의 종합병원으로 외국인·이주노동자·홀몸노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지난 6일에 검사한 호흡기 질환자 표본 감시 검체에서 인천지역 첫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8주차 첫 검출 시기보다 3주차 빠른 것으로, 검출된 바이러스는 현재 국내에서 유행하고 있는 A(H1N1)pdm09형이다. 현재 전국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임상감시 현황은 43주차 외래환자 1천명당 4.9명으로 42주차(3.8명) 대비 증가하였고, 2018-2019 절기 검출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총 14건으로 아형별로는 A(H1N1)pdm09 12건, A(H3N2) 2건이 분리됐으며, B형은 검출되지 않았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흔히 독감으로 부르는 급성호흡기 질환으로 주로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되며, 38℃ 이상 갑작스러운 발열과, 두통, 전신 쇠약감, 인후통, 근육통, 기침 등이 나타난다. 공용우 보건환경연구원 질병조사과장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행이 우려되는 만큼 연구원 검사를 통해 인천지역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발생 유행을 더욱 더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박창우기자 pcw@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는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7일 ‘기술이전페어 및 클러스터 세미나’를 개최했다. 기술이전페어는 지역대학 및 연구기관에서 보유한 우수 기술을 소개하고 민간으로 이전하여 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날 기술이전페어는 대학 및 기업간 기술이전계약 체결식을 시작으로 기술이전을 희망하는 기업과 대학(기관)간 1:1 기술상담회, 대학에서 보유한 우수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기술 소개는 쇼호스트가 기술 연구자와 설명하는 방식으로 참여자들이 알기 쉽게 진행돼 참가자들로부터 “기술쇼핑을 하는 느낌을 받아 흥미로웠다”는 호응을 얻었다. 산단공 인천본부는 번 기술이전페어를 통해 이전기술계약 3건을 포함해 올해 총 13건의 기술이전으로 산학간 기술거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어진 세미나에서는 먼저 KAIST 김성훈 교수가 나서 ‘제4차 산업혁명 기업의 운명에 영향을 미치는 2019 티핑포인트’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티핑포인트란 ‘어떠한 상황 및 상품 등이 폭발적으로 번지는 순간’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