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인천시가 원도심 활성화 청사진을 공개했다. 인천시는 25일 중구 제물포구락부에서 ‘더불어 잘 사는 균형발전 방안’을 발표하고 원도심 재창조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2022년까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63개 단위 사업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예산을 국비 5천645억원, 시비 1조3천281억원, 구비 3천193억원, 민간투자 1조7천103억원 등 모두 3조9천224억원으로 추산했다. 시는 허종식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도시재생정책협의회를 구성, 원도심 주민, 시민단체, 전문가가 주도하는 시민 중심의 원도심 재생 정책을 구현할 방침이다. 시의 균형발전 방안에 따르면, 우선 승기천·굴포천·수문통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한다. 승기천 복원사업은 2025년까지 미추홀구 주안동 용일사거리에서 승기사거리까지 2km 구간에 생태 물길을 만들어 시민에게 휴식 쉼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굴포천 복원사업은 2022년까지 486억원의 사업비로 부평1동행정복지센터에서 부평구청까지 1.5km 구간에서 추진된다. 나룻배가 드나들던 수문통은 동구 동부아파트에서 송현파출소까지 220m 구간에서 복원될 예정이다. 인천항 인근 개항장을 중심으로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도 다양
인천시는 오는 27일 송도센트럴파크에서 ‘2018 인천청소년문화대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15회째를 맞는 청소년문화대축제는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적 역량을 한 자리에 모아 펼치는 대표적인 청소년 지역행사로 자리잡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모범 청소년 및 지도자에 대한 표창을 비롯해 청소년의 문화예술적 끼와 재능을 겨루는 ‘청소년 슈퍼스타 경연대회’, 청소년동아리와 단체들이 참여한 다양한 문화체험마당이 펼쳐진다. 해를 거듭할수록 공연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청소년슈퍼스타경연대회에는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청소년 동아리 15개팀이 음악, 댄스, 전통 3개 부문에 걸쳐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특히, 청소년과 청소년단체들이 주축이 되어 준비한 체험문화마당은 예년보다 프로그램을 대폭 확충했다. 엄마아빠 세대 체험 및 인천의 역사를 알아보는 세대공감존을 비롯해 세계테마여행존, 공연존, 청소년동아리존, 정보활동존, 스포츠 스태킹 등 청소년과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롭고 유익한 체험활동이 준비됐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의회는 25일 송도 G타워에서 ‘제4기 의정발전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전체회의에는 자문위원 30명, 시의회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이 참석한 의정활동 성과 및 계획 보고 후, 의정활동 전반에 대한 심도있는 토의로 진행됐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보훈지청은 25일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 교정에서 ‘6.25참전 학도병 명비’ 제막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인천기계공고 학도병 명비에는 6.25전쟁 당시 학생의 신분으로 참전했던 인천기계공고 출신 참전유공자 105명의 이름이 새겨졌다. /박창우기자 pcw@
‘하나된 한상, 함께 여는 대한민국’ 슬로건 아래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17차 세계한상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한상이 국내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남북 경제협력 교류를 위한 역할을 모색하는 등 모국과 함께하는 동반자적 관계를 견고히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490개의 부스가 들어선 기업전시회와, 일대일비즈니스미팅, 한상 비즈니스 세미나 등 다각도로 진행된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1만5천729건의 등)의 상담이 이뤄져 1억8천만 달러의 비즈니스 성과를 기록했다. 해외 한상의 파트너인 외국기업인을 초청해 보다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 ‘한상‘s 프렌즈’의 운영 역시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았다. 또 LA한인상공회의소-아르헨티나 한인상공인연합회, 재미한인과학자협회-중국조선족과학자협회 등 업무협약도 이뤄졌다. 여기에 국내 개별 기업과 단체 간의 협약 체결도 활발히 이뤄졌다. 한상 네트워크의 미래를 이어나갈 차세대 한상들의 활동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 역시 이번 대회의 빠질 수 없는 성과다. 모두 160여
인천지역 중소기업들로 구성된 수출시장개척단이 베트남 현지에서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해 총 72건의 상담건수와 3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인천시와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경제성장 속도가 빠른 베트남 호치민시에 판로 개척과 유망분야 선점기회 확보를 위해 중소기업 수출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이번 수출시장개척단에는 고온오일펌프, 화장품, 전기집진기, 밸브 등을 생산·판매하는 중소기업 7개사가 참가해 현지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했다. 상·하수도용 밸브를 생산하는 ㈜동양밸브 구충호 대표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정수장, 상·하수도 등에 사용되는 밸브에 관심있는 현지 설계·시공업체와 많은 이야기를 하고 현지 시장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며, “‘포스트 차이나’로 떠오르는 신흥시장 베트남으로의 상·하수도용 밸브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크림, 비비크림 등 화장품을 제조하는 ㈜광목 김광자 대표는 “K뷰티로 널리 알려진 한국의 미용산업이 베트남 현지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현지 시장반응을 점검해 향후 베트남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
교내 성폭력을 고발하는 ‘스쿨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인천 내 교사 50명이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인천시교육청은 스쿨 미투 폭로가 나온 인천시 중구 A여자고등학교와 부평구 B여자중학교에서 전교생을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관할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교육청의 자료에 따르면, 두 학교 각각 교사 25명이 스쿨 미투 가해 의혹을 받고 있다. 시교육청은 다수 학생이 가해자로 지목한 교사는 수업에서 배제하고 경찰수사와 별개로 감사를 벌여 이들 교사에 대한 징계나 행정 처분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 내 스쿨 미투는 올해 9월 초 B 여중 학생들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피해 사실을 알리며 공론화됐다. B여중에서는 교사가 학생에게 ‘넌 왜 이렇게 춥게 입고 다니니. 나중에 임신 못 하겠네’라는 성희롱 발언이 최초 언급됐다. 이어 A여고에서도 교사가 학생에게 ‘꼬리 친다는 소리 자주 들을 스타일이야’라는 성희롱과 강제로 손을 잡는다 등 성 추행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시교육청은 지난달 초 스쿨 미투가 인천 내 5개교로 확산하자 뒤늦게 특별조사단을 꾸리고 대응에 나섰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일단 학생
인천시가 지난 2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중·동구 관통도로(이하 배다리 관통도로) 문제해결을 위한 제1차 민·관협의회’ 개최했다. 7년간 개통이 지연되고 있는 배다리 관통도로 해결을 위해 이날 민·관협의회는 주민대표 3명, 인천시 시민정책담당관·도로과장, 종합건설본부 토목부장, 동구 도시전략국장, 주민대책위에서 추천한 갈등조정전문가 1명과 분야별 민간전문가 2명으로 구성된다. 이번 제1차 민·관협의회에서는 갈등조정전문가인 조성배 공생관계연구소장이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후 배다리 관통도로에 대한 인천시 측과 주민 측의 의견 제시 후, 참석위원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협의회는 향후 월 2회 이상 회의를 개최해 ▲관통도로가 중·동구에 미치는 영향 ▲도로의 필요성 ▲도로개설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도시재생 관점에서의 대안 마련 등 폭 넓은 차원에서 토론이 전개하고, 필요한 경우 현장답사와 연구용역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 허종식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최근 청라 G시티 생활숙박시설 논란과 관련, 국제업무지구에 맞지 않는 시설은 용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허 부시장은 2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G시티에 대규모 숙박시설을 허용할 수 없는 이유로 “확인 결과 구글·LG 등 글로벌 기업이 인천 청라G시티에 입주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허 부시장은 “이들 기업이 G시티에 생산시설이나 연구시설을 건립한다는 것은 와전된 이야기”라며, “G시티에 스마트도시가 건립되면 이들이 기업이 첨단 IoT 등 기술을 제공하는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서 그들이 맺은 MOU(양해각서) 협약은 평범한 협약에 불과하다. 유효는 하지만 법적인 구속력을 전혀가지고 있지 않으며 G시티에 건립될 숙박시설 내에 구글은 스마트시티 기술을, LG는 인공지능 가전제품을 설치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청라국제업무단지 내 G시티사업은 청라국제업무단지 27만8천㎡ 부지에 사업비 4조700억 원을 들여 4차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오피스와 비즈니스 파크 등 첨단 업무 공간과 주거시설, 호텔, 쇼핑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방선거 전인 올해 4월 인천시는 외국인 투자기업 인베스코, J
인천 부평구에 있는 미군기지 ‘캠프마켓’의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민관협의회가 24일 공식 출범했다.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은 ‘캠프마켓 다이옥신류 등 복합오염토양 정화를 위한 민관협의회’ 출범식을 갖고 10명의 위원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원래 민관협의회 위원을 위원 13명을 위촉할 계획이었으나, 인천시의 시민참여위원회 추천이 지연됨에 따라 우선 10명으로 출범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정되지 않은 환경전문가 1인과 시민참여위원회 대표 2인 등 3명은 차후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장이 주관해 추가 위촉할 계획이다. 민관협의회는 원활한 사업 시행을 위해 분기 1회 정례회의와 수시 회의를 통해 정화 설비 설치와 정화 간 모니터링, 결과 검증 등 캠프마켓 정화 과정 전반에 걸쳐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사업단은 캠프마켓 정화를 위한 기본설계 등 진행 경과에 대해 설명을 진행하고, 각종 정화 의제들에 대해 토의를 진행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3월 캠프마켓 다이옥신류 등 복합토양에 대한 정화 방법과 기준에 대해 환경부 및 지자체, 시민단체 등과 협의해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기지 내에서 열탈착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