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중소 제조업을 지원하는 경영안정자금이 고용과 매출액에서 성과가 나타났다. 시가 4일 발표한 ‘2018년 경영안정자금 사후관리 조사결과’에 따르면, 작년에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했던 총 872개사에서 고용인원은 599명, 매출액은 4천576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영안정자금을 지원받은 기업들의 고용인원은 0.8명(2.7%) 증가했으며, 인천 제조업 고용 평균에 비해 60배 가량 높은 수치를 보였다. 경영안정자금은 창업자금, 일반자금, 목적자금 등 3개 부문의 지원사업으로 구성된다. 매출액 지표부분에서는 창업자금(12.5%), 일반자금(8.5%), 목적자금(8.2%) 순으로 매출액이 증가했다. 특히 매출액 증가율 200%가 넘는 상위 15개사 중 창업자금 수혜기업은 7개사로 창업자금의 지원실적이 괄목할 만하다. 시 임경택 산업진흥과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자금지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자금지원제도를 중소기업의 요구를 반영 개선할 예정”이라며,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 기조를 면밀히 분석하여 고용창출, 수출 기여 및 창업·기술기업에 중점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등 한정된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하여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
인천 교육 현안을 시민이 함께 논의하는 광장 토론회가 4일 인천학생문화회관에서 처음 열렸다. 인천시교육청이 주관한 토론회에는 사전 신청한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 등 168명이 참석해 인천 교육 정책과 현안을 논의했다. 앞서 이달 1일 사전 토론을 통해 선정된 학생 인권, 학교 자치, 학교 폭력 해결 방안, 마을교육 공동체, 진로 진학 등 13개 분야의 의제 127개가 토론 테이블에 올랐다. 한 시민은 미래형 학력 신장을 위해 진로교육원을 설립하자는 의견을 내놨고 꿈두레와 자율학교를 비롯해 다양한 교육 과정을 만들어 달라는 제안도 나왔다.등·하교 때 교복이 아닌 생활복이나 체육복 착용 허용, 특수교육이나 청소년 문화 지원을 위한 센터 신설, 성장 단계별 진로 교육 도입 등의 교육정책 제안도 이어졌다. 현장 교직원들은 불필요한 사업을 감축해 학교 업무를 정상화해줄 것과 특수교육 질 향상을 위한 협의 기구 구성을 요구했다. 공립 유치원 증설과 학급당 유아 정원 수를 감축해 유아 공교육을 정상화해달라는 주문도 있었다. 이날 참가자들이 나눈 토론 결과와 정책 제안은 인천시교육청의 내년도 교육 정책과 사업 예산 편성에도 반영될 계획이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조
인천지역 청년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창업동아리의 성공 스토리를 돕기 위한 지원이 본격화한다.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인천TP)는 지난 4월부터 ‘창업동아리 역량강화교육 및 멘토링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우수한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창업 동아리를 대상으로 아이디어 구체화 및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과 행정적 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인천TP의 지원을 받고 있는 초보 창업동아리는 고교생 및 대학생 등 청년 50명으로 구성된 15개 팀이다. 이들은 미추홀구 도화동 인천IT타워 6층 다목적 홀을 전초기지 삼아 자신들만의 비즈니스아이디어 계획이 실행될 수 있도록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인천TP는 동아리 별로 창업희망분야의 전문가를 멘토로 연결, 창업과 관련한 체계적인 교육과 린스타트업(lean startup), 지식재산권, 투자유치, 디지털 마케팅 등과 관련한 전문가 특강을 통해 내실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인천TP는 내달께 사업성과 발표 등을 통해 우수 창업동아리 2개 팀을 선정, 시제품제작과 지식재산권 출원, 홍보 등에 쓰일 비용 400만 원씩을 지원, 성공적인 창업을 돕기로 했다. 인천TP 관계자는 “청
인천 동구는 5일부터 관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 및 부속 유치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인형극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생활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인형극 공연 형식으로 진행된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의회는 지난 2일 부평초교 학생 34명이 참가한 ‘제191회 청소년 의정교실’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참가 학생들은 학교도서관 만화책 비치 조례안 등을 상정해 열띤 찬반토론을 통해 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어 5분 자유발언과 시정 질문과 답변 시간도 진행했다. /박창우기자 pcw@
전국 시도교육청 소속 공무원 퇴직자들이 재취업 심사 없이 사립 초중고 교장이나 행정실 직원으로 취업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연수갑)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10년간 시도교육청 퇴직자 사학진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올해까지 60명의 퇴직자들이 사학법인에 재취업 한 것으로 밝혀졌다. 60명 중 38명은 사립학교의 교장으로 재취업했다. 직급별로는 4급 이상 퇴직공무원들은 주로 교장직에 그 이하 6급 공무원들은 행정실장이나 법인사무국장으로 재취업했다. 기준일로 보면 퇴직 당일이나 혹은 다음날 재취업 기관에 출근하는 사례가 많았다. 이 때문에 교육청에서 쌓은 경험 혹은 인맥 노하우가 일부 사립학교의 이권에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상 4급 이상 고위공직자가 대학에 총장이나 보직임원으로 재취업 할 경우 심사를 받게끔 되어있으나 사립 초중등학교는 취업제한 기관이 아니다. 박 의원은 “시도 교육청 퇴직자들이 관련교육기관에 재취업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볼 수는 없으나, 교육청과 사학간 불필요한 의혹을 해소하고 채용과정을 투명화하기 위해 교육부 차원의 새로운 ‘재취업 가이드라인’은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도시공원 일몰제 시행에 따라 인천지역에서도 상당한 면적의 공원 부지가 없어질 위기에 처하자 시민단체들이 공원 관련 예산 확충을 촉구했다. 인천녹색연합을 포함해 30여개 단체로 구성된 ‘공원조성촉구 인천시민행동’은 지난 1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8년도 인천시 공원 조성 예산은 애초 목표액의 절반인 306억 원만 편성됐다”며 “2019년도 공원 조성 비용으로 담당 부서가 요청한 1천100억원의 예산이 제대로 편성될 수 있을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미세먼지와 이상기후에 시달리는 시민에게 공원녹지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2020년까지 공원 조성에 필요한 예산 중 시비 3천727억 원을 반드시 편성해 달라”고 요구했다. 현재 인천지역에서 공원 용도로 지정된 땅은 4천740만㎡에 이르지만 공원 일몰제가 시행되는 2020년 7월 1일 이후에는 장기미집행 공원 부지 938만㎡가 공원 용지에서 제외된다. 이는 인천대공원의 3배, 원적산공원의 40배에 이르는 면적이다. 인천시는 실효 대상 공원 용지 전체에 공원을 조성하려면 3조99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재정 여건상 이 정도의 예산 투입은 불가능하다고 보고 꼭 조성해
인천시교육청이 청라 등 일부지역에서 제기되고 있는 과대·과밀 학급 해소를 위해 특단의 대책을 강구키로 하고 관내 초·중·고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설립기획과장을 단장으로 하고 5급 사무관을 반장으로 하여 담당 지역별 각 팀 3개조 24명으로 TF팀을 구성한다. TF팀은 향후 과대과밀이 예상되는 학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각 학교별로 맞춤식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급식과 시설, 예산 등 관련 부서 직원들과 합동으로 조사를 실시해 실질적인 대책이 수립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관방문 시 학교장이나 학부모 대표 등의 의견도 적극 수렴해 대책에 최대한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조사결과에 따라 향후 과대과밀 학교 해소 대책을 증축과 분산 배치, 특별실 전용 등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우선순위를 적용해 예산에 반영하고 해결책을 도출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조사 결과 중·장기적 관리대책이 마련되면, 신도시를 중심으로 학생 수의 급증이 예측되는 송도, 청라, 검단, 영종 등에 대해 앞으로 과대과밀 학교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창
여자친구를 수차례 폭행하는 등 이른바 ‘데이트 폭력’으로 재판에 넘겨진 10대가 징역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박재성 판사)는 상해 및 특수폭행 혐의로 기소된 A(19)군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다고 해도 소년원에서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아 피해자를 수차례 폭행해 재범 가능성이 작지 않다”라며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했고 피해 정도도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A군은 소년원에 입소한 사이 B양이 다른 남자와 사귀었다는 이유로 6월 30일 오전 3시쯤 인천시 계양구 자택에서 여자친구 B(18)양의 얼굴을 6차례 때리고 머리채를 잡아 넘어뜨리는 등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인천=박창우 pcw@
인천대학교는 지난달 28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에 한국어학당 제4호 분교를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현판식 행사에 앞서 인천대학교 조동성총장과 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 응웬 티 란 총장은 양대학의 교류협정서와 한국어학당 분교설립 협정서에 서명식을 진행했다. 이후 양교는 한국어학당 현판식을 진행하고 대학 교정에 있는 호숫가에 기념식수 행사도 진행했다. 인천대 조동성 총장은 “오늘 베트남의 제4호 한국어학당 분교 현판식이 앞으로 금년 내 3개소가 더 설립될 것”이라며 “분교에서 제공하는 최고의 교육이 여러분의 미래를 바꾸고 유학을 통해 여러분의 꿈을 실현하는 기회의 산실이 될 것이며 우리가 함께 그 꿈이 이뤄지도록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