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는 인천청렴실천협의회 소속 15개 기관·단체와 함께 지난 달 28일 인천대공원에서 환경정화 및 청렴캠페인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강신원 상임감사는 “인천의 대표 공기업으로 ‘청렴이 곧 기관의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 내항 재개발사업의 마스터플랜이 ‘스마트 하버시티 구상’으로 완성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최근 인천 내항 재개발 마스터플랜 아이디어 국제공모에서 인하대 산학협력단이 1등으로 당선됐다고 1일 밝혔다. 인하대 산학협력단은 이번 공모에서 인천의 글로벌 해양문화관광도시 도약을 위해 ‘다시 개항’을 선언하고 내항의 새로운 미래발전 전략으로 ‘스마트 하버시티 구상’을 제시했다. 당선작 개발콘셉트에서 인천역과 인접한 1·8부두는 다양한 친수공간과 문화시설이 어우러진 해양문화지구로 조성되고, 제2국제여객터미널 이전부지와 2부두를 중심으로는 내항 행정타운을 기반으로 일자리 거점을 육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3부두에는 인천 내항의 진입공간 역할을 담당하는 상징광장과 플로팅 아일랜드가 설치되고 4부두에는 블록형 주거공간과 다양한 수변산책로·공원이 조성된다. 5부두는 해양 관련 첨단물류산업단지로, 6부두는 해사고·월미산·삼양사 사일로(Silo·곡물 저장창고) 등을 활용한 친환경 생태공원과 월미복합관광단지로, 7부두는 누들뮤지엄과 하버워크 등으로 탈바꿈할
마약밀매 조직과 짜고 캄보디아에서 시가 9천여만원 상당의 필로폰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대만인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3부(송승훈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혐의로 기소된 대만인 A(20)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재판부는 “마약밀매 조직과 연계돼 막대한 양의 필로폰을 수입했고 휴대전화 내역 삭제 등 범행 후 일부 증거를 인멸하려고 했다”며 “단순 운반책이라고 할지라도 죄책이 결코 가볍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올해 7월 15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필로폰 1.99㎏을 밀수입한 혐의로 기소됐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국립 인천대학교는 에너지 기업 지멘스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캠퍼스에 에너지 모니터링 센터(ASC·Advanced Service Center)를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에너지 모니터링 센터는 인천대 송도 캠퍼스에서 쓰는 신재생 에너지 현황을 점검하고 효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관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센터 구축은 인천대가 지멘스와 올해 5월 송도 캠퍼스의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어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인천대와 지멘스는 이후 저탄소 그린 캠퍼스 구축, 인천 원도심의 스마트 시티 시범사업, 섬과 접경 지역의 에너지 자립 기반 스마트 서비스 구축 등의 3단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에너지 모니터링 센터를 기반으로 에너지 데이터 분석과 데이터 활용 기술 등을 가르치는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조동성 총장은 “Advanced Service Center 구축에 따라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관리 및 데이터 분석 인프라가 구축됨과 동시에 학생들에게 에너지와 관련된 첨단 교육과정을 제공하게 되어 에너지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창우기자 pcw@
사귀던 직장상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허위 신고를 한 50대 여성이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4단독 정원석 판사는 무고 혐의로 기소된 회사원 A(53·여)씨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24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 27일 밝혔다. 정 판사는 “직장에서 호감을 품고 은밀하게 정사를 나눈 상대방에게 성폭력의 누명을 씌우고 자신의 남편처럼 위장한 남성과 합세해 피해자에게 사표를 종용, 피해자는 참담한 고통과 수모를 겪고 자칫 모든 것을 잃을 수렁에 빠질 수 있었다”며 “다만 초범인데다 다시 범죄를 저지를 우려가 크지 않은 점 등은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2일 인천시 한 경찰서 민원실에 찾아가 “직장상사 B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허위 신고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시가 2018년산 공공비축 미곡 5천183톤에 대한 매입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매입하는 미곡 가격은 수확기(10~12월) 생산지 쌀값을 반영해 12월 중 확정하고,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그러나 중간정산금(3만원/포대)은 농가가 수매한 달의 말일에 우선 지급해 농가에 필요한 자금을 적시에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친환경벼 매입을 시범 실시하고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외 벼 품종 수매를 막기 위해 매입대상 농가를 대상으로 벼 품종검정(표본조사)을 실시해, 계약에 기재한 품종과 일치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조사 대상농가를 대상으로 매입 장소에서 시료를 채취, 민간검정기관에서 검정을 실시해 품종을 확인하고 매입품종이 아닌 품종을 출하한 농가는 5년간 공공비축 매입대상 농가에서 제외할 계획이다. 시 한태호 농축산유통과장은 “친환경 벼가 아닌 벼를 친환경 벼로 출하할 경우 인증 취소 및 5년간 매입대상 농가에서 제외되며, 군·구에서 정한 매입품종이 아닌 벼를 출하한 경우 5년간 매입대상 농가에서 제외할 계획이므로 매입품종 확인 등 농가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교육청은 독일의 이원 직업훈련교육 시스템인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에 인천지역 고등학생 14명이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올해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에 전국 117명의 합격자 중 인천기계공고 10명과 인평자동차고 4명이 참여한다.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은 일과 학습을 융합한 독일의 이원 직업훈련교육 시스템으로, 독일계 대표 자동차 기업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BMW Group Korea가 우수한 기술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한독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2017년도부터 국내에 도입했다. 자동차(정비) 관련 3학년 학생들은 각 브랜드의 아우스빌둥 시행 딜러사에서 9월부터 현장실습과 근무를 시작했으며, 2019년부터는 협력 전문대학교에서 이론교육을 받게 된다. 70%의 현장실습기간에는 독일계 자동차의 딜러사에서 훈련이 진행되고, 나머지 기간에는 국내 전문대학교에서 교육과정을 받아 현장 적응력이 뛰어난 기업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 ‘아우스빌둥’은 민간 기업이 주도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독일 교수법을 경험한 트레이너와 전문대 교수들로부터 직무에 필요한 이론 교육을 받아 향후 프로그램 이수 후에는 독일연방상공회의소에서 인증하는 증명서가 발급된다. 시교육청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가 세계 최고 바이오산업 허브의 지위를 향해 한걸음씩 다가가고 있다. 2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도에는 2004년 셀트리온을 시작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동아제약·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 등 국내외 유명 바이오 기업들이 바이오의약품을 연구·개발·제조하고 있다. 송도에 입주한 바이오 관련 기관은 25개에 달하며 송도 내 지식산업센터나 연구·업무시설에 입주한 소규모 관련 기관까지 합치면 60개가 넘는다. 송도 입주기업들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규모는 56만ℓ(바이오리액터 용량 기준)로 단일 도시 기준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미국 포천(Fortune)지 선정 글로벌 200대 기업인 프랑스 생고뱅은 218억원을 투자해 송도동 218의 5 터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만3천㎡의 제조시설을 건립하기로 하고 최근 인천경제청과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독일 과학기술전문기업인 머크(Merck)도 22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까지 ‘한국 생명과학 운영본부’를 준공하기로 올해 1월 인천경제청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인천경제청도 송도를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인천경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2018 행복&화합 문화 한마당’이 28일부터 30일까지 인천 송도센트럴파크공원 UN광장에서 열린다.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 한마당을 통해 소통과 화합의 축제공간이 마련된다. 행사 첫날인 28일에는 ‘장애인 가족과 함께 하는 인천 행복투어’가 진행돼 인천의 주요 역사, 문화현장과 관광지를 체험할 예정이다. 29일에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걷기대회와 ‘행복&화합 문화 한마당 콘서트’가 열린다. 이날 콘서트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연주단체 등이 함께 무대에 올라 음악이 주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콘서트에는 발달장애인 연주단체 라온제나 현악 4중주단, 시각장애인 ‘어울림’ 밴드가 꾸미는 무대가 예정돼 있다. 또한 ‘거위의 꿈’을 부른 인순이, ‘10월의 어느 멋진날에’의 성악가 김동규와 스칼라 오케스트라, ‘헤어진 다음날’의 이현우 등이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마지막 30일에는 인천시각장애인복지관 밸리댄스팀, 장애인생활신문 방송댄스팀이 공연하고, 생명을 살리는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 장애인콜택시 탑승체험, 비누 만들기, 건강 안마 등 각종 체험행사와
불법으로 방을 쪼갠 줄 모르고 원룸에 세 들었다가 집이 경매에 넘어가 보증금을 떼이게 됐다면 계약 시 이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부동산 중개인도 보증금 일부를 세입자에게 물어줄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26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인천지법 민사26단독 김선아 판사는 임차인 정모씨가 집주인 황모씨, 부동산 중개인 최모씨, 서울보증보험을 상대로 낸 임대차보증금 반환소송에서 중개인 최씨와 서울보증보험에 정씨가 입은 손해액(3천665만원)의 40%인 1천466만원을을 배상하라고 최근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김 판사는 “최씨는 임차계약을 중개하면서 정씨에게 방이 불법으로 용도 변경된 점과 방 일부에 다른 임차인이 존재한다는 사실 등을 설명하지 않았다”며 최씨와 보증보험사가 정씨의 피해액을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김 판사는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에 ‘실제 권리관계 또는 공시되지 않은 물건의 권리사항’란에 다른 임차인과 관련한 아무런 설명을 기재하지 않은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다만 부동산등기부와 계약서상 면적을 꼼꼼하게 비교하지 않은 정씨 책임도 일부 일정해 최씨와 보증보험사의 책임 한도를 40%로 제한했다. 지난 2014년 10월 인천 남동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