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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 세계 최고 바이오산업 허브 ‘한발짝’

관련 기관·연구·업무시설에 입주 기관 60곳 넘어
경제청, 4차 산업혁명 기술 융합 조성 전략 시행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가 세계 최고 바이오산업 허브의 지위를 향해 한걸음씩 다가가고 있다.

2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도에는 2004년 셀트리온을 시작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동아제약·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 등 국내외 유명 바이오 기업들이 바이오의약품을 연구·개발·제조하고 있다.

송도에 입주한 바이오 관련 기관은 25개에 달하며 송도 내 지식산업센터나 연구·업무시설에 입주한 소규모 관련 기관까지 합치면 60개가 넘는다.

송도 입주기업들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규모는 56만ℓ(바이오리액터 용량 기준)로 단일 도시 기준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미국 포천(Fortune)지 선정 글로벌 200대 기업인 프랑스 생고뱅은 218억원을 투자해 송도동 218의 5 터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만3천㎡의 제조시설을 건립하기로 하고 최근 인천경제청과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독일 과학기술전문기업인 머크(Merck)도 22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까지 ‘한국 생명과학 운영본부’를 준공하기로 올해 1월 인천경제청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인천경제청도 송도를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현재 조성된 4·5·7공구 91만㎡와 연계, 11공구 99만㎡ 터에 글로벌 의약·메디컬·헬스케어 분야의 연구개발·제조 기업을 유치하고, 인공지능(AI)·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융합한 바이오 허브 확대 조성 계획을 세우고 세부전략을 시행하고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바이오의약품 시장규모가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2배에 달할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바이오산업은 성장 동력이 매우 강한 분야”라며 “송도가 샌프란시스코·싱가포르 등 해외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를 능가하는 세계 최고의 바이오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 대책을 강력하게 시행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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