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중앙도서관은 내년부터 시교육청 산하 도서관들이 도서 대출을 공유하는 ‘상호대차 도서 서비스’를 전면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차 서비스가 도입되면 이용자들은 빌리고 싶은 책이 주변 도서관에 없을 경우 다른 지역 도서관에 신청한 뒤 택배로 발송된 책을 무료로 빌려 볼 수 있다. 상호대차 서비스가 적용될 도서관은 인천시 중앙 도서관 포함 8곳과 인천시평행학습관도 이 서비스를 공유하게 된다. 이들 도서관은 그동안 국립중앙도서관이 2007년 도입한 상호대차 서비스인 ‘책바다’를 운영해왔다. 책바다를 이용하면 도서관에 없는 책을 다른 지역 도서관에 신청해 받아 볼 수 는 있지만, 개인이 왕복 택배비를 부담했다. 북구도서관의 경우 부평구에 위치한 구립도서관 등 도서관 25곳과 제휴를 맺고 구 내에서만 상호대차 서비스를 무료로 운영해왔으나 지역마다 운영 실정이 달라 일부 지역 주민은 택배비를 부담해야만 했다. 북구도서관 관계자는 ”시교육청 산하 도서관마다 연간 300만 원 가량의 예산을 편성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상호대차 서비스를 운영할 방침이다”라며 ”내년부터 시행하는 첫 서비스인만큼 부족한 예산은 추가 경정을 통해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
인천시가 남북교류협력기금을 7년 만에 다시 적립하며 다양한 남북교류사업을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남북협력기금에 10억 원을 책정한 추가경정예산안이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인천시의 남북협력기금 잔액은 현재 16억2천만 원에서 26억2천만 원으로 늘게됐다. 앞서 시는 남북교류협력 조례를 제정하고 2005년부터 해마다 10억∼40억원의 기금을 적립했지만, 2012년부터 작년까지 한 푼도 적립하지 않았다. 누적 조성액은 131억7천만 원에 달했지만 기금을 쓰기만 하고 추가 적립하지 않아 시의 남북협력기금은 바닥을 보였다. 2010년 대북제재 성격의 5·24 조치 이후 지방정부 차원의 교류사업 추진이 어려웠고 시 재정여건도 좋지 않아 기금을 조성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는 올해 들어 남북관계가 개선되자 다시 남북협력기금을 대폭 확충하고 교류사업도 다양화할 계획이다. 우선 2019년과 2020년에 각각 20억 원씩 기금을 추가 적립하는 등 2022년까지 기금 규모를 100억 원으로 확대한다. 시는 남북협력기금 확충에 따라 축구·양궁·마라톤 등 남북스포츠 교류와 수산자원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말라리아 예방·치료 지원사업도 활성화할 계획
퇴직금 문제로 다툼을 벌이다 미국인 강사를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어학원 원장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3단독(강태호 판사)는 협박 혐의로 기소된 인천 모 어학원 원장 A(46·여)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과 증인의 법정 진술 등 각종 증거를 보면 협박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A씨는 2016년 9월 미국인 강사 B(29)씨가 일을 그만두겠다며 퇴직금 등 1천만원을 요구하자 과거 아동학대 사건을 경찰예 신고하겠다며 수차례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시교육청은 20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와 ‘2018년도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 근로자 면제시간을 확대하고, 1일 8시간(휴게시간 포함)으로 근로시간을 일원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근로자 육아휴직 기간을 3년으로 연장하고 20일만 인정하던 유급병가를 30일로 확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무급 전임자를 3명으로 운영하는 규정도 신설했다. 연대회의에는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전국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동조합 등 3개 노조가 참여한다. 시교육청과 연대회의는 지난해 3월부터 64차례 단체교섭을 거친 끝에 이날 단체협약을 맺었다. 단협이 적용되는 근로자는 교육감 소속 조리실무원, 돌봄전담사, 유치원교육 실무원 등 38개 직종이다./박창우기자 pcw@
인천시가 도시개발 및 인구증가 등에 따른 소방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서와 인력을 대폭 충원하며 촘촘한 소방안전 인프라를 구축한다. 2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본부는 올해 202명 충원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연차적으로 부족인력 827명을 확충해 화재진압, 구조, 구급 등 부족한 현장 소방력을 100% 해소하고, 화재특별조사 강화, 안전체험관 운영 등 인천시민에게 양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인력이 충원되면 인천 소방공무원 1인당 담당인구는 지난해 1천137명에서 올해 1천059명으로, 2022년까지는 869명으로 감소될 전망이다. 아울러, 도시환경 변화 등에 따른 소방수요에 효율적 대응을 위해 올 1월 불은지역대(강화) 개서를 시작으로, 5월 서구 오류119안전센터 승격, 7월 강화119산악구조대가 개서했다. 연말에는 서창119안전센터, 소래119안전센터가 개서를 앞두고 있다. 2021년에는 서구에 검단소방서도 신설될 예정이다. 이처럼 소방안전 인프라가 강화되면서 인천지역 각종 재난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 예상돼 소방 내외부에서 크게 반기고 있다. 소방인력 충원에 대해 한 구조대원은 “강화도 마니산 인근에 산악구조대가 신설되면
꽃게 금어기가 종료되자 어린 꽃게를 불법으로 포획 유통한 법령위반자 12명이 대거 적발됐다.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이 꽃게 금어기가 종료되는 8월 21일부터 1개월 간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관내 재래시장, 수산물 판매업소, 주요 거점 항·포구를 중심으로 꽃게 불법유통 및 불법어업 단속을 실시했다. 인천특사경은 이번 합동단속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어린꽃게(포획금지 체장 6.4cm 이하)를 판매한 서구 재래시장 수산물 판매업소 대표 A씨(61) 뿐만 아니라 김씨에게 불법어획물을 유통시킨 유통업자 B씨(48) 등 어린꽃게를 유통·보관 또는 판매한 위반자 8명을 입건했다. 또 무허가로 건강망(밀물 때 조류를 따라 들어온 물고기를 미리 설치해 놓은 그물에 썰물 때 갇히게 하여 잡는 방법)을 설치한 혐의로 적발된 어업인 C씨(49)와 비어업인의 포획채취 제한 위반으로 적발된 D씨(54) 등 위반자 4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박창우기자 pcw@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추석맞이 사랑의 쌀 나눔 성금으로 부평구 주민센터에 온누리상품권(1천800여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병원은 부평2·3·6동 주민센터를 찾아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으며, 관내 홀몸 노인, 장애인, 기초수급자 등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지역에 위치한 인천항만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3개 공공기관은 20일 ‘인천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3개 공공기관은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 7월부터 4차례의 실무회의를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 도출과 실천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회적경제 조직 지원과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안사항들에 대해 적극 협력키로 햇다. 특히 인천지역 사회적경제 조직 지원을 위한 공동기금 마련과 관련해서는 실무적인 의견조율을 상당부분 이룬 상태로 3개 기관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간 15억 원의 기금을 마련할 계획으로 기금 운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다음 달 중 마련된다. 조성된 기금은 인천지역에 위치한 사회적경제 조직을 위한 사회적 금융투자, 경영 환경개선 등 다양한 지원사업에 투입해 사회적경제 조직이 자립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어 지속 가능한 성장 토대를 만드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인천항만
인천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이병래 위원장과 6명의 시의원은 19일 소방본부 및 소방학교, 인재개발원 등의 기관 방문을 통해 현안에 대한 보고를 청취했다. 이자리에서 이병래 위원장은 “앞으로도 현장 확인을 통해 상임위 소관 기관 등에 대한 이해를 높여 현안 해결에 더욱 힘쓰는 시의회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하대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는 지난 17일과 18일 일반인 및 자원봉사를 원하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호스피스 완화의료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 참가자들은 암과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이해, 말기암 환자의 증상관리, 완화의료 대상자의 영적, 심리적 돌봄 등에 대한 강의를 들으며 환자의 고통을 경감시키는 다양한 방법을 습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