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26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개최된 ‘자원순환 녹색 나눔장터’에서 지역 수돗물인 ‘미추홀참물’ 시음행사와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의 수돗물인 미추홀참물의 안전성과 품질 우수성을 홍보하고 수돗물에 대한 음용률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본부는 시민과 학생 등 1천여 명을 대상으로 미추홀참물을 시음해 볼 수 있도록 현장에서 병입 수를 나눠주는 한편, 시민과 어린이에게 친근감을 주기 위해 미추홀참물 캐릭터인 아이미, 아이추(탈인형)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특히 시음행사는 미추홀참물과 시중 유통되고 있는 생수를 제조사를 밝히지 않고 블라인드 테스트로 진행됐으며, 참여인원 1천147명 중 미추홀 참물을 가장 맛있다고 선택한 시민은 523명(45%)이었다. 다음으로 389명(34%)의 시민이 A사 생수를 선택했으며, 109명(10%)의 시민이 C사 생수를, 126명(11%)의 시민이 별 차이 없다고 응답했다. 김승지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홍보행사를 통해 수돗물이 안전하고 건강한 물임을 적극 홍보하여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을 해소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6일 4층 중회의실에서 ‘2018 인천교육청 학생기자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학생기자단은 모집을 통해 166명의 학생을 선발해 1개월 간의 수습기간을 거쳐 최종 135명을 정기자로 선발했다. 예비 학생기자들은 수습기간 동안 기자교실에 참석하고 감상문을 작성하는 한편, 학교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학생의 시각에서 취재하고 기사를 썼다. 이날 선정된 학생기자들은 17개 팀으로 구성해 취재계획을 수립하고, 학교 이야기와 지역사회소식, 인천교육정책에 대하여 다양한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발대식에 참석한 학생기자는 “평소 글쓰기를 좋아해서 지원하게 됐다. 조원들과 탐방취재 계획을 계획하면서 학생기자로서 자부심을 느꼈다”며, “인천교육청 정식기자가 된 만큼 인천 학생을 대표하여 학생의 시각으로 학교 현장의 소식을 생생하게 전하겠다”며 임명 소감을 밝혔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YWCA와 인천여성인력개발센터는 지난 26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동일임금의 날’ 지정을 위한 서명운동과 거리 캠페인을 전개했다. 앞서 2005년 벨기에를 시작으로 유럽연합 회원국들은 동일임금의 날을 기념일로 지정하는 등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국가적 노력을 벌이고 있다. 이에 한국YWCA연합회 역시 매년 5월 넷째 주 월요일을 ‘동일임금의 날’로 지정하고, 경제활동에서의 남녀 임금격차 등 성불평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박창우기자 pcw@
여야 전략 공천… 보선 표심공략 돌입 인천 남동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4명의 주자가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여야 4당은 이번 보궐선거에 경쟁력을 갖춘 후보들을 각각 전략 공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남동갑 보선에 맹성규(56) 전 국토교통부 2차관을 공천했다. 맹 후보는 인천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한 후 고려대 행정학과를 나와 1988년 행정고시(31회)에 합격해 국토부 교통물류실장, 강원도 경제부지사 등을 지냈다. 지난 3월 차관직을 사임한 맹 후보는 “30여 년간 공직생활을 마치고 고향 인천의 발전과 국민 행복을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인 윤형모(60) ‘국민의 자유와 인권을 위한 변호사회’ 회장을 후보로 내세웠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윤 후보는 1981년 사법시험(23회)에 합격한 뒤 서울고검 검사, 인천지검 부장검사 등을 지냈고 새누리당 인천시당 법률지원단장을 역임했다. 윤 후보는 “대한민국 애국시민단체의 대표로서 올바른 정치, 행복한 사회, 희망의 미래를 바라는 국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출마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바른미래당은 한국산업은행 노조위원장 출신의 김명수(54) 남동갑 지역위원장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인천 시장·군수·구청장 후보자 중 47%가 전과 기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인천시장 후보 4명과 10개 군수·구청장 후보 34명 등 광역·기초단체장 총 38명의 전체 후보자 가운데 18명이 전과 기록을 1건 이상 신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시장 후보자 중에서는 바른미래당 문병호(58) 후보가 1건, 정의당 김응호(45) 후보가 2건의 전과 기록을 갖고 있다. 문 후보는 2015년 무고죄로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았으며, 김 후보는 1997년 국가보안법 위반 및 특수공무집행방해치사 등 혐의로 징역 4년을, 2011년 업무방해 혐의로 벌금 100만 원을 받은 전력이 있다. 다만 김 후보가 1997년 선고받은 징역형은 3년 뒤인 2000년 특별사면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박남춘(59) 후보와 자유한국당 유정복(60) 후보는 전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10개 군·구의 기초단체장 후보자 34명 중에는 절반에 가까운 16명이 범죄 경력이 있다. 남동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김석우(63) 후보는 가장 많은 4건의 전과가 있으며, 죄명은 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자동차 관
지역사회단체들의 고승의(66) 인천시교육감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인천시 문우회 소속 회원 주영섭 외 43명과 사학행정동우회 소속 회원 공정빈 외 22명 등, 60여 명은 지난 25일 고승의 교육감 후보 선거사무실을 방문하고 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문우회는 인천시교육청 일반직 퇴직공무원들로 구성된 단체이고, 사학행정동우회는 사립학교 행정실장 출신들로 구성된 모임이다. 이들은 이날 “전교조 출신 진보교육감은 ‘비리와 차별 없는 인천교육’을 공약했지만, 편중인사와 교육정책의 실패로 교권은 무너지고 학력은 전국 최저수준으로 떨어지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특히 “교육감마저도 뇌물비리로 구속 수감되면서 인천시민과 교육가족에게 실망을 넘어 탄식을 자아내는 상황을 바라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인천교육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위해 ‘맑고 바른 청렴하고 신뢰받는 인천교육’을 만들어 내겠다는 각오와 사명감으로 출마한 고승의 후보를 적격후보로 선정해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정의당 인천시당은 지난 26일 논현역 홈플러스 사거리에서 노동정치캠페인 및 정당연설회를 진행했다. <사진> ‘노동이 당당한 인천’의 슬로건을 내걸고 김영훈 정의당 노동담당 선대위원장(전 민주노총 위원장)과 30여 명의 노동자들의 참여 속에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최저임금법 개악에 대한 규탄 연설’로 진행됐다. 이날 김영훈 노동당 선대위원장은 “최저임금법 개악(안)은 노동자 실질임금을 삭감하는 명백한 불이익 변경일 뿐 아니라 미래임금을 사용자 맘대로 변경하는 폭거”라며 “노동 3권을 부정한 거대정당의 야합으로 민주주의의 후퇴이며, 청산돼야 할 적폐”라고 비판했다. 홈플러스 계산원, 학교급식실에서 일하는 노동자 당원들도 연설을 통해 현장 노동자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들은 “최저임금법의 취지가 훼손됐다”며, 최저임금은 올랐으나 단 한푼의 임금도 오르지 않는 현실에 울분을 토했다. /박창우기자 pcw@
여성 연예인이 성매매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과거 합의 하에 성관계를 한 남성을 성폭행범으로 몰았다가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21단독 장찬 판사는 무고 혐의로 기소된 배우 A(21·여)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 27일 밝혔다. 장 판사는 “형사처분을 받게 할 목적으로 무고해 죄질이 좋지 않은데다 상대방이 강간죄 등으로 기소돼 형사 재판을 받았고 상당한 고통을 겪었을 것”이라며 “다만 과거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고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건강상태가 좋지 않고 원만히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6년 4월 경기도의 모 경찰서에서 성매매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거짓으로 성폭행 피해를 신고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성매매 장소까지 데려다 준 인물이 누구냐”고 경찰관이 추궁하자 B씨를 지목하고 그로부터 2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지만 A씨는 B씨와 합의 하에 성관계를 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B씨는 A씨의 거짓 진술에 따라 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1심과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1천여 명으로 구성된 애인(愛仁)원정대가 유정복(60) 인천시장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유정복 후보와 함께하는 애인(愛仁)원정대’는 27일 유 후보 시민캠프에서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번 애인원정대는 정당 소속인도 아닌 자영업자, 직장인, 가정주부, 대학생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시민들이 유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결성한 인천시민 연대모임이다. 이날 이승재 애인(愛仁)원정대 대장은 “이날 모인 시민들은 17일 앞으로 다가온 6.13 지방선거에서 어디로 불지 모르는 바람을 믿지 말고, 인천시 빚을 갚고, 4년간 죽기 살기로 일만 열심히 해온, 검증된 유정복 후보를 믿는 것이 인천의 미래를 위한 확실한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애인원정대는 앞으로 공식 선거일까지 인천시민들에게 유 후보의 재임기간 시정 성과를 사실적 근거를 갖고 시민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재인황해도민회 회원들도 지난 26일 시민캠프에서 유 후보에 대한 지지를 밝혔다. 이들은 “4년 전 인천은 파산직전이었다. 그런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인천을 구해낸 사람이 유정복 후보였다”며 “그 사람을 알고 싶으면 지나온 행적을 보라”고 주장했다. /박창우기자 pcw@
‘클린선거운동’을 선언한 최순자(65) 인천교육감 후보가 매일 1~2차례씩 정책간담회를 소화하며 정책선거를 주도하고 있다. 최 후보는 27일 부평 부일여자중학교 학부모회의에 참석, 학교현안을 논의하고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부일여중은 최근 몇 년 사이 학생 수가 급격히 줄면서 30학급에서 15학급이 운영되고 있어 지역 학부모들은 남녀공학으로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최 후보는 “송도나 청라, 영종 등 신도시들은 과밀학급이 지역사회의 문제이고, 동구나 부평구 등 원도심권은 반대로 학생 수가 모자라는 상반된 문제를 안고 있다”며 “인천교육에 원·신도심 교육환경개선이 가장 시급한 현안인 만큼 근복적인 대책마련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앞서 최 후보는 청라 경명초등학교 학교운영위원들과 타운미팅을 갖고 과밀학급 해소방안을 논의했으며, 영종 하늘도시의 학교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청원을 받아 캠프 정책회의에서 공약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 지난 26일에는 보육교직원 장애인식개선교육에 참석, “장애인과 비장애인은 이분법의 관계가 아니라 연속체의 관계”라며 “인천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차별받지 않는 인천교육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최 후보는 28일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