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나은병원은 오는 25일 병원 국제의학연구소 6층 대강당에서 ‘2018 제2회 나은병원 뇌졸중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뇌졸중 교실은 신경외과 한영민 의무부원장, 신경과 김소은 과장, 재활의학과 송서진 과장 등이 강연자로 나서 뇌졸중의 정의와 뇌혈관 질환 시술 및 수술, 재활에 대해 강좌를 펼칠 예정이다./박창우기자 pcw@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인천 강화여자고등학교의 ‘사랑의 헌혈증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강화여고 학생들은 정성스럽게 모은 헌혈증 70여 장을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환자들의 수술과 수혈에 사용해 달라며 병원 사회사업팀에 기증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가 19일 지역별 스토리텔링으로 맞춤형 디자인을 보급하는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4차사업’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사업’은 공공디자인을 통해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낙후된 원도심을 활성시키기 위해 지역 주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사업이다. 이번 4차 사업 대상지는 남동구 구월1동, 계양구 계산1동, 강화군 내가면 고천리 3개소로 각각 안심마을, 보호수 쌈지 숲, 내가면 관광활성화 등 스토리텔링을 통해 범죄예방, 안전디자인, 유니버설디자인 기법 등을 고려하여 사용자를 배려하는 디자인으로 추진됐다. 남동구 구월1동은 달빛마을로 브랜딩하여 골목길을 정비했으며, 특히 길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 등의 여성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여성안심마을 조성’이라는 목표로 디자인을 개발했다. 이 프로젝트는 인천시와 남동구청, 인천지방경찰청,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두운 골목길을 다니며 위험한 곳을 조사하고 곳곳에 아이디어를 담아 안전하고 쾌적한 디자인을 만들어냈다. 계양구 계산1동은 600년 이상 오래된 보호수 주변을 쌈지 숲으로 조성해 주민들에게 마을 쉼터를 제공한다. 기존에 어둡고 지저
중국과 미국 간에 무역 마찰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관내 유망 중소기업들이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된 박람회에 참여해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 인천시와 인천상공회의소는 지역 중소기업 8개사와 함께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광저우에서 열린 ‘춘계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이하 캔톤페어)’에 참가해 총 730건의 수출 상담과 647만8천 달러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자 및 가전제품, 건축자재 및 하드웨어, 기계설비 등의 제품을 생산하는 2만4천553개 사가 참여했으며, 인천 기업들이 참가한 한국관은 891㎡ 규모로 총 70개 사 99개 부스로 구성됐다. 앞서 시와 인천상의는 ㈜미로, 영림임업㈜, ㈜쿼스 등 관내 소재 우수 중소기업 8개사를 모집해 참가했다. 이들 기업들은 대부분 전기전자와 기계설비, 가구류 등을 생산하는 제조업체들로 가정용 가전, 홈 데코 가구, 비데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 중 디지털 도어락을 생산하는 ㈜에버넷과 전기 펌프를 제조하는 ㈜덕신양행은 박람회 현장에서 바이어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고, ㈜인천측기는 디지털 줄자가 많은 인기를 모으면서 관심과 문의가 쇄도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쿼스와
국내 천주교 최초 영세자로 알려진 이승훈(1756∼1801)의 묘역 일대를 천주교 역사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인천시는 19일 인천교구천주교회유지재단과 ‘이승훈 역사공원’ 조성사업을 조속 추진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22년까지 재단과 함께 총 125억 원을 들여 이승훈 묘역이 있는 남동구 장수동 산 135 일대 4만5천831㎡를 ‘이승훈 역사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공원에는 한국천주교 역사문화체험관도 1천363㎡ 규모로 건립된다. 체험관에는 역사문화 체험실과 기록물 안내관, 이승훈 인물 안내관, 수장고, 3D 입체모형 등이 들어선다. 시는 이승훈 묘와 체험관 외에도 산책로와 주차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해 역사공원을 시민 휴양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당초 역사공원 조성사업은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됐지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 시설물 건립 제한 등의 문제로 애초 계획보다 지연됐다. 시는 역사공원이 완공되면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천주교 순례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승훈씨는 지난 1784년 중국 베이징에서
인천시교육청은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 28개 직업계고가 참여하는 ‘직업교육 3대 역점과제’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교육청의 직업교육 3대 역점과제는 ‘교실수업 활성화’, ‘ 직업교육 인식개선’, ‘성공적인 취업활성화 지원’ 등이다. ‘교실수업 활성화’ 사업에는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 관계중심 교육활동, 학생 참여 중심의 다양한 교수·학습방법 등을 적용하고, 이를 위해 15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또 ‘직업교육 인식개선’ 사업에는 특기적성 및 동아리활동 확대, 나눔과 배려의 공동체 활동, 머물고 싶은 공간 조성, 자존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이를 위한 예산도 33억여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성공적인 취업활성화 지원사업’에는 학습중심 현장실습 운영, 진로·취업 포트폴리오 활용, 취업맞춤교육 및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 /박창우기자 pcw@
가짜 가상화폐를 이용해 총 200억대 투자금을 유치한 혐의로 기소된 불법 다단계업체 센터장 2명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4단독 황여진 판사는 방문판매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A(51)씨와 B(62)씨 등 불법 다단계업체 센터장 2명에게 각각 벌금 1천500만원과 벌금 800만원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황 판사는 “다단계 방식의 거래는 사회경제 질서를 교란하고 많은 피해자를 양산할 위험이 크다”며 “유치한 투자금 규모가 상당히 크고 피해자가 많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 등 2명은 2015∼2016년 불법 다단계 업체에서 센터장으로 일하며 투자자로부터 각각 162억원과 106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비트코인을 모방한 가짜 가상화폐인 ‘헷지비트코인’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투자자들을 모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이 센터장으로 일한 불법 다단계 업체는 필리핀에 본사를 뒀으며 투자금을 관리한 업체 회장은 현재 인터폴에 수배 중이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 시민단체들이 6월 헌법개정안 통과를 위해 여야가 개헌 합의안을 빨리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59개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꾸려진 ‘국회 개헌 합의 촉구 4·19 인천시민행동’(이하 인천시민행동)은 19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월 개헌은 지난 대선 때 주요 정당과 후보자들이 국민에게 한 약속”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6월 개헌을 위해 국회가 성실한 개헌 협상에 나서야 한다”며, “시대에 맞지 않는 오래된 헌법을 개선해 우리 삶이 직면한 문제를 실질적으로 개선할 정치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헌안에는 사회보장권·노동권·안전보장권 등 기본권 강화, 남녀동등 기회 보장과 아동·노인·장애인 권리 신설 등 실질적 평등권 보장, 직접 민주주의 확대, 선거 연령 낮추기를 비롯한 국민 참정권 확대 등을 담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여야가 개헌 핵심 쟁점에 대한 협상안을 공개하고 국민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숙의형 공론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전제 조건을
박남춘 고대 출신으로 인사수석 지내 “박근혜 그림자 걷어내겠다” 유정복 연대 졸업 박 대통령 핵심측근 “튼튼한 재정 인천 만들 것” 미래·정의당도 표심공략 채비 박빙이 예상되는 인천시장 선거의 본선 윤곽이 거의 완성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7일 밤 경선을 통해 박남춘(남동갑) 의원을 인천시장 후보로 최종 결정했다. 박 의원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당내 경선에서 57.26%로 과반 득표에 성공하며, 김교흥 전 국회 사무총장(26.31%)과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16.43%)을 제치고 후보로 확정됐다. 박 의원은 이날 경선에서 승리한 후 “인천에 남은 박근혜의 마지막 그림자를 걷어내고,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호흡하는 새로운 인천특별시대를 열라는 시민과 당원동지들의 엄중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이로써 인천시장 선거는 박 의원과 자유한국당의 단수 후보로 이미 결정된 유정복 현 인천시장과의 치열한 결전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선을 노리던 유 시장은 지난 4년간의 시정 성과로 당당하게 시민들의 평가를 받겠다는 각오다. 유 시장은 그동안 공식 석상에서 “재정난
인천시는 18일 ‘2018년 제1차 노사민정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본회의에 앞서 올해 노사민정 활성화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인 근로청소년 기본권 강화사업을 위해 인천시교육청, 한국공인노무사회, 안전보건공단 중부지역본부와 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근로청소년의 산업재해 예방과 노동인권 보호를 위해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어 진행된 본회의에서는 2018년도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으로 ▲지역상생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사업 ▲노동정책 수립을 위한 의제발굴 용역 ▲근로청소년 기본권 강화사업 ▲고용·노동 현안 해결을 위한 토론회 ▲우수기업 벤치마킹 등 총 12개 사업을 의결했다. 또 ▲원-하청,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비정규직 실태조사를 통한 문제 인식 및 해결방안 모색 ▲미조직 취약계층 노동자 지원방안 논의 등 고용·노동 현안에 대해 논의를 확산시키기 위해 전문가 회의 및 산업별 분과협의회를 활성화시키기로 합의했다. 협의회 회장인 유정복 시장은 “최근 인천시는 재정건전단체로 전환을 계기로 국내외 정세의 불안정성을 극복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한 노사민정 협력 분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