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해 추진한 ‘3천가정 사랑언약사업’에 대한 높은 성과에 힘입어 올해 ‘천사(1004)가정 사랑언약사업’으로 변경,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공감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한 ‘3천가정 사랑언약사업’은 지역의 저소득 취약가정을 발굴해 매월 3만 원 이상의 현금 또는 물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해 3천 개의 결연 목표 가구수를 146% 초과해 4천377가구가 결연되는 큰 성과를 올렸다. 45명의 주민, 68개의 기업, 2개 종교기관, 5개 단체, 2천32명의 공직자가 참여한 급여 우수리 등의 따뜻한 정성이 모인 후원액은 총 15억7천600만 원으로, 복지사각지대 지원을 위해 전체 지원가구의 62%인 2천708개의 차상위 가구에게 결연금이 전달됐다. 이에 시는 지난 해 성과를 이어 올해 ‘천사(1004)가정 사랑언약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지법 형사8단독 심현주 판사는 수도권 일대 아파트를 시세보다 저렴하게 팔겠다고 속인 뒤 수십억 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기소된 부동산컨설팅 업체 실소유주 A(54)씨에게 징역 3년6월, 대표이사인 A씨의 아들 B(32)씨에게 징역 2년6월을 각각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을 자백하고 있고 건강상태도 나쁘다”면서도 “사기죄로 이미 수차례 처벌을 받았음에도 다시 범행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 부자는 지난 2016년 1∼10월 인천·서울·경기 부천 등 수도권 일대 아파트를 시세보다 저렴하게 팔겠다고 속여 35명으로부터 계약금 등 명목으로 총 39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신용불량자인 A씨는 부동산 투자컨설팅 법인을 설립한 뒤 아들인 B씨를 대표이사를 앉히고 은행 대출을 받아 범행 초기 사무실 운영비와 미끼매물 구매 비용 등을 마련, 수도권 일대 아파트를 분양가나 시세보다 저렴하게 팔겠다고 피해자들을 속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의 주민 갈등을 해소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원활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현장방문 합동대책회의, 주민설명회, 전문가 시민회의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주민들과 소통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소통사업은 그 간 정비사업 정체로 인한 주민 간 의견 대립과 소통부족 등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정비사업 정상화를 위한 실마리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우선 합동대책회의는 이 달부터 오는 6월 중순까지는 대상구역을 유형별·단계별로 현장을 방문해 사전조사를 거쳐 남동구, 중구에 소재하고 있는 정비구역을 시작으로 올해 63개 구역에 대해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조합과 시공사, 구역 내 주민 등 이해관계자가 참석해 사업추진 방안 등을 논의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들의 요청이 있을 때는 시기에 관계없이 시가 직접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설명회의 주된 내용으로는 감정평가, 관리처분 등 이해가 어려운 정비사업 내용에 대한 설명과 가로주택정비사업·주거환경관리사업 등 해제구역 관리 방안 등의 시책에 대해 홍보하고 질의·답변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시
국가보훈처 인천보훈지청은 부평구치매안심센터와 함께 ‘9988 뇌 건강 교실’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교실에는 독거 및 고령 보훈가족 10명이 참석했으며 치매선별검사를 시작으로 인지기능 강화를 위한 달력 만들기, 연상활동 등으로 진행됐다./박창우기자 pcw@
정부가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는 가운데 인천시교육청 일반직 공무원 노동조합(이하 인일노)이 시교육청 내 파견·용역 근로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사회적 협동조합 모델 도입을 제안했다. 인일노는 3개월 동안 교내 용역·파견 근로자와 일반직 공무원의 처우와 근로조건을 개선할 수 있는 대안을 연구한 결과, 사회적 협동조합 모델을 시교육청에 제안했다고 20일 밝혔다. 사회적 협동조합 모델은 근로자가 조합원으로 가입해 정년, 근로 환경, 임금, 근로시간 등을 주도적으로 결정하는 비영리 협력체다. 한 근로자가 휴무인 경우 다른 조합원이 대체 근로자로 일할 수 있어 고용 안정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정년이나 보수도 조합원들의 동의를 거쳐 결정할 수 있다. 이날 인일노는 “60세 이상 고령자가 많은 경비원이나 환경미화원을 직접 고용하면 대다수는 정년 문제로 기간제 근로자가 될 수밖에 없어 처우 개선 효과가 낮다”며 “이 모델을 도입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또 “학교별로 직접 고용한 용역·파견 근로자가 휴무일 경우, 대체 근로자 확보가 어렵고 일반직 공무원들이 대신 당직에 투입돼 근무 여건이 나빠진다”고 덧붙였다. 현재 정부 가이드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인천시,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공동으로 20일 인천중기청 회의실에서 지역 우수 중소기업의 TV홈쇼핑 입점지원을 위한 상담회 및 선정위원회를 개최했다. ‘TV홈쇼핑 지원사업’은 우수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해 ‘홈&쇼핑’을 통해 판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인천지역에서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2~3개업체를 선정해 왔다. 특히 올해는 시에서도 보조금을 지원받아 선정 업체를 4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인천중기중은 지난 2월 중에 58개 업체로부터 신청을 받았으며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업체 25개 업체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에는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홈&쇼핑 상품기획자(MD)들과 면담을 통해 상품 특성에 맞는 판매방법 등을 논의했으며 오후에는 외부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신청업체들의 제품들을 평가했다. 황현배 중기중 인천회장은 “‘TV홈쇼핑 지원사업’은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우수중소기업에게 기업과 제품을 전국에 일시에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좋은 사업이다”며 “앞으로 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처우를 대폭 개선해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그 동안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은 사회복지 서비스의 전문적 생산과 전달을 담당하는 전문 인력으로서 사회복지 전달체계의 중요성에 비해 열악한 근무환경, 낮은 임금 수준, 과중한 업무량으로 이직율이 높아 지역주민의 수요 충족을 위한 사회복지서비스 제공의 지속성에 대한 문제가 지적돼 왔다. 이에 시는 먼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기본급을 지난 해보다 4.7% 인상해 보건복지부 지급기준의 100%에 맞출 예정이다. 특히 그 동안 시민단체로부터 지속적으로 요구받은 병가 유급화 문제에 대해서도 시비지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게 연간 10일 이내 ‘병가 유급화’를 결정했다. 이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휴식 보장과 업무 공백 해소를 위해 인천사회복지사협회를 통해 대체인력지원센타를 운영하고 올해부터 상시인력 25명을 추가 배치한다. 이에 따라 336개소 시비지원시설 2천141명의 종사자들이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안정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강화·옹진 지역의 근무하는 67개소 국비 및 시비지원 시설에 근무하는 560명의 종사자들에게 도서벽지수당도 매월 5만 원을 추가 지급한다.
김교흥(사진) 전 국회 사무총장이 19일 주안 시민공원(옛 시민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선거 경선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 선언문에서 “중앙정부의 정권교체뿐 아니라 인천의 정권교체까지 이어져야 1천만 촛불민심의 완전한 구현이 가능하다”며 “인천의 정권교체를 이뤄내고 인천시민의 삶을 바꾸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의 권유로 정치를 처음 시작한 이후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 만들기에 혼신을 힘을 다했다”면서 “17대 국회의원, 인천시 정무부시장, 국회 사무총장을 맡아서도 인천 발전과 민주당 정권 안정을 위해 언제나 말이 아닌 행동으로, 정책으로 앞장서 실천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인천은 중앙정부, 국회, 자치군구는 물론 시민사회와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고 조정하는 시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면서 “이 일에 제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시민에게 힘이 되는 시장, 사람이 존중 받는 인천을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정치적 고향인 인천에서 국회의원과 정무부시장으로 일해 누구보다 인천의 문제가 무엇인지, 어떻게 발전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면서, “서울, 경기와
더불어민주당 강병수(사진) 전 인천시의원이 부평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강 전 시의원은 19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 행복한 부평구 공동체를 만들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함께 이루며, 자치와 분권의 시대를 열기 위해 부평구청장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부평구의 문제를 해결할 5대 과제로 ▲더불어 행복한 부평공동체 만들기 ▲지방분권 개헌에 따른 ‘자치와 협치’ 시스템 구축 ▲골목까지 따듯한 부평경제의 활성화 ▲부평미군기지 공원화와 굴포천 복원을 통한 ‘부평 미래가치 창출’ ▲도시 재생와 활성화를 통한 ‘살기 좋은 부평 만들기’ 등을 제시했다. 강 전 시의원은 마지막으로 “2014년 지방선거 낙선 이후 4년간 부평구청장을 준비해 왔다”며 “부평구민과 함께 행복한 부평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전남 여수에서 출생한 강 전 시의원은 효열초, 광성중, 인천고 등 인천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시립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그는 지난 1982년과 1987년 민주화운동으로 두 차례 구속·투옥됐으나 1984년, 1988년 각각 복권됐다. /박창우기자 pcw@
SK이노베이션의 기업가치가 새롭게 인정 받아야 한다는 증권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2년 연속 3조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수익 차원에서의 뉴 노멀에 진입하고 그간 집중 추진해 온 비정유 사업에서의 혁신 성과에 따른 기대감이 본격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7년 SK이노베이션은 3조2천34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근소하게 경신, 2년 연속 영업이익 3조원대를 기록했다. 이 중 비정유부문의 영업이익이 2조705억 원으로 차별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김준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SK이노베이션의 기업가치를 올해 말까지 30조 원으로 끌어올리는데 집중하겠다”고 경영 목표를 선언한 바 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