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는 소상공인연합회 내에 현 최승재 회장 외에는 뚜렷한 후보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회장 연임이 유력할 전망이다. 18일 연합회에 따르면 연합회는 지난 12일 이사회 의결을 진행됨에 따라 오는 23일 소상공인연합회장 선거를 진행한다. 앞서 연합회는 지난 1일까지 후보자 등록신청을 받았으나 2명의 예비후보가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최종 등록된 후보는 최 회장뿐이다. 먼저 A 예비후보는 입후보를 시도했지만 선거권이 있는 단체 중 20%의 추천을 받지 못해 탈락했다. 현재 연합회에 등록된 단체는 62개이며 이 중 선거권이 있는 정회원 단체는 49개다. 또 B 예비후보는 11개 단체에서 추천을 받았지만 최종 후보 등록에는 실패했다. 6개 단체가 회비미납 등 정관에 따라 후보 추천 자격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 직면하자 B 예비후보 측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임원선거공고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서’를 제출했다. 한편 지난 2014년 4월에 설립된 소상공인연합회는 전국 700여만 명의 소상공인을 대변하는 유일한 법정단체이다. /박창우기자 pcw@
다른 집에서 발생한 층간소음을 착각해 또 다른 이웃집 창문을 향해 벽돌을 던진 혐의 등으로 기소된 4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5부(허준서 부장판사)는 특수재물손괴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 협박 등의 혐의로 기소된 A(48)씨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재판부는 “이전에도 폭력범죄 등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상당히 많음에도 재차 범행했다”면서도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고 B씨와 그의 아들에게 형사합의금으로 1천900만원을 지급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2016년 10월 인천시 서구에 있는 이웃 B(44·여)씨 집을 찾아가 현관문을 발로 수차례 차고 창문을 향해 벽돌을 던져 유리창을 깨트린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다른 집에서 발생한 층간소음을 잘못 듣고 B씨의 집에 찾아가 행패를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1년 뒤인 지난해 10월 자택 인근 길에서 아내를 때리다가 자신을 말리던 B씨 아들(16)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도 받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가 풀려난 A씨는 다음 날 흉기를 들고 B씨 아들을 찾아가 “죽여버리겠다”며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B씨 아들이
인천시는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의 ‘2017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우수기관(2등급)’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25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공기관의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실행·성과의 적정성과 효과성을 평가하는 제도로, 올해 인천은 역대 최고 점수를 획득하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지난 해 12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청렴도 평가’에서도 역대 최고 순위인 5위를 기록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렴도시로 발돋움했다. 시는 지난 해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한 인천 구현’을 시정의 핵심가치로 정하고 고위공직자 대상 청렴 특별교육·청렴대책추진단 운영·공공기관, 공직관계단체, 시민단체 등 40개 기관으로 구성된 청렴실천협의회를 꾸려 청렴문화 조성 캠페인 등을 실천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직자는 물론 일반 시민과 함께 반부패 청렴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정관희 시 감사관은 “앞으로도 전국을 대표하는 청렴 기관으로서 모범을 보이고 공정하고 깨끗한 사회를 염원하는 시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창우기자
경인여자대학교 사회봉사센터는 인천진로교육센터와 최근 상호 교류협력에 관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양 기관은 앞으로 중학생들의 자유학년제 시행에 발맞춰 진로탐색 교육기부와 관련한 공동 청소년 진로교육 프로그램 개발, 청소년관련 정보 및 시설 공동 이용 등의 교류 및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창우기자 pcw@
인하대병원은 최근 중구와 동구 지역 7군데를 선정, 지상식 소화전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호스릴 소화장치함을 기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소화장치함은 지대가 높거나 주택이 밀집돼 화재 발생시 소방차가 출동하기 어려운 지역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소화전이다./박창우기자 pcw@
인천지역의 도시화 과정에서 불투수면이 증가하면서 도시홍수 및 가뭄 발생, 열대야 일수 증가 등 물 재해에 대한 취약성이 대두되고 있다. 18일 인천발전연구원의 ‘인천 물순환 도시 환경경쟁력 진단 및 향상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실제 인천지역은 불투수면적률이 도시지역인 8개구를 대상으로 할 경우 35.2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7개 특·광역시 중 서울시의 57.22%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최근 도시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투수면 증가로 물순환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커지면서 건강한 물순환 도시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등 중앙정부에서는 각종 저영향개발기법의 적용방안을 모색하고 물순환 선도도시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인발연은 적용가능한 물순환 도시조성정책 28개를 장·단기로 구분해 제시했다. 먼저 단기정책은 행정역량 강화, 제도 수립, 기존정책 연계, 정책공감대 형성 등 물순환 도시 조성을 위한 기초적인 틀을 구축하는 것들로 제안했다. 장기 정책은 요소기술 적용, 연구·개발, 교육·홍보, 정책지원 등을 제안했으며 실제적인 집행단계에서 고려할 사항도 마련했다. 인발연 김성우 본부장은 “시는 빗물관리에 관한
인천시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된는 ‘런던 크루즈 박람회(London Cruise Show 2018)’ 참가를 시작으로 올해 방인 크루즈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시장다변화 노력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세계 2대 크루즈 박람회 중 하나인 런던 크루즈 박람회에는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시,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가 공동으로 참가했으며 인천의 우수한 항만시설 및 기항 관광지 인천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이 자리에서 시는 인천항이 새롭게 변모되는 모습과 인천 송도의 야경을 담고 있는 대표 이미지로 구성된 인천 홍보부스에서 인천 크루즈 관광에 관심을 가지고 방문하는 선사 및 크루즈 여행사를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벌였다. 또 시는 미국 크루즈 그룹 글로벌 크루즈 회사인 P&O 본사와 크루즈 전문 여행사인 Jetline Cruise 본사를 방문, 밀착 마케팅을 통해 인천만의 차별화된 크루즈 관광 콘텐츠를 알렸다. 뿐만 아니라 독일 현지 항공사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항공·쿠르즈 상품개발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세계 최우수 시설을 갖춘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개별관광객 및 환승관광객을 대상으로 스톱오버(stop
10대 조카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은 형제 중 혐의를 부인한 형은 징역형을, 자백한 동생은 무죄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권성수)는 친족 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A(54)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 등을 명령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의 동생 B(53)씨에게는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같은 집에 사는 피해자를 보호해야 했음에도 성범죄를 저질러 비난받아야 한다”며 “피해자는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이고 피고인에 대한 처벌도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이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고 있지만, 정신지체 3급이고 촬영한 사진은 모두 삭제한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반면 재판부는 A씨와 유사한 혐의로 기소된 동생 B씨에 대해서는 검찰의 공소사실을 인정할 보강증거가 부족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C양의 셋째 삼촌인 B씨는 지난 2010년 집에서 함께 TV를 보던 중 C양의 신체를 만져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수사기관 조사에서 자신의 범행 사실을 자백했다. 하지만 재
말다툼 끝에 중국 동포(조선족)인 내연녀를 숨지게 한 4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전영준)는 살인 및 절도 혐의로 인테리어 업자 A(43)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3시 20분쯤 인천시 남동구 한 마시지 업소에서 업주이자 조선족 내연녀인 B(38)씨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의 현금 68만 원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범행을 숨기기 위해 업소 출입문 손잡이의 지문을 없애고 내부 폐쇄회로(CC)TV 본체를 들고 달아났다가 같은 날 오후 늦게 광명시의 자택에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검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범행 후 증거인멸을 시도했다”며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내려질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한국·중국·일본 등 3개국을 오가며 신체 은밀한 부위에 소형 금괴를 숨겨 밀반입하거나 밀수출한 혐의로 기소된 60대 여성이 징역형과 함께 10억대 추징금을 부과받았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박재성 판사는 관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60·여)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1억8천만원 추징을 명령했다고 13일 밝혔다. 박 판사는 “피고인이 밀수입하거나 밀수출한 금괴의 가치와 규모가 상당하고 범행 횟수나 방법을 보면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 “다만 초범이고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2016년 11월 19일부터 지난해 3월 29일까지 중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시가 9억3천만원 상당인 200g짜리 소형 금괴 94개(총 18.8㎏)를 16차례 나눠 항문에 숨긴 뒤 밀수입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또 같은 수법으로 2016년 9월 23일부터 같은 해 11월 8일까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시가 2억5천만원 상당의 소형 금괴 25개(총 5㎏)를 일본으로 밀수출한 혐의도 받았다. /인천=박창우기자 pcw@